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고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축하모임을 가진, 법륜 스님을 따르는 불자들은 지난 11일자 중앙일보의 종교면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 크지 않은 기사였지만 기사의 제목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가 무자격 스님?'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10일 열린 법륜 스님의 수상 축하연에 조계종 관계자의 모습이 안보였고 그 이유는 법륜 스님의 승적문제 때문"이라는 요지의 기사였다. 그와 같은 내용의 기사는 경향신문과 조선일보에서도 무슨 공식처럼 '발견'되었다. 조계종 소속 스님 아래로 출가한 스님, 즉 같은 종단의 스님이 세계적인 지명도의 상을 탔는데 종단 관계자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어떤 이의 말대로 '기자의 눈'에는 제법 흥미를 일으키는 '재료'일 것이다. 그런데 기사라는 것은 그
'외국인노동자와 가족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그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국내 기업의 외국인 차별을 철폐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월 11일 외국인노동자협의회(이하 외노협) 제8차 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진우(33)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 외국인노동자인권문화센터 부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김포지역 불자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마련하고 사찰순례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노동자들과 한국인들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경불련 외국인노동자인권문화센터 부장으로 활동하며 3D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 및
'최근 대학생불자들이 크게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불자대학생들의 신행생활이 정립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불자들이 먼저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 대학생 포교는 저절로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대학생불자연합회가 2월 22일 대전 광해사에서 개최한 전국지부장단회의에서 제41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찬(원광대 전기공학부3·27) 신임회장은 '대학생불자들 사이에서 수행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90년대말 IMF 사태를 겪으면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찾는데 주력하기보다는 취업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일반학생들로 하여금 불교를 믿으면 모든 일에 더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갖도록 모든 대학생불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
'국보급 유물을 38년 동안 어떤 기록이나 목록도 없이 수장고에 방치한 것도 문제지만, 하루만 조사하면 찾을 수 있는 유물을 없다고 발뺌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술정리 동 3층 석탑 출토 사리함을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윤광수(경남 김해시)씨는 '유물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한 문화재 당국의 태도에 실망했다'며 '박물관 안에 버젓이 보관돼 있는 유물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문화재 관련 기관들이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3년 전부터 인터넷에 '한국의 탑'(www.stupa.co.kr)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가족과 함께 석탑 답사 여행을 하고 있는 윤씨는 문화재 관련 기관에서 낸 자료를
'부처님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 그분을 찬탄하는 데 종단이 무슨 상관인가요.' 부처님오신날에 도량을 장엄할 전통등 제작과정을 배우려는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각종이 서울 왕십리 밀각심인당에서 개최한 제2회 전통등 제작 강습회에선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돼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진각종이 주최한 행사에 비구니 스님들이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충남 천안시에서 서울까지, 그것도 조계종 스님이 진각종 심인당으로 원정을 온 까닭에 눈길을 끌었던 쌍용선원 주지 자장 스님이 그 주인공. 자장 스님은 '지방에선 전통등 만들기를 배울 기회가 없어 이렇게 서울까지 원정을 오게 됐다'며 '종단이 다르기는 하지만 다 같은 부처님 제자인데 종단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의구심 어린 주변의 눈길에 겸연쩍은 미소를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평생에 한 번 받기가 어려운 큰 상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상을 받게 돼서 기뻐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선정하는 제15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라디오 진행자 부분 수상자에 불교방송 '룸비니 동산(월∼토 오후 4시 45분~5시)' 진행을 10년째 맡아온 강원도 평창 극락사 주지 자용 스님이 선정됐다. 스님의 신분으로 라디오 진행자 상을 받은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뿐만 아니라 불교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계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게 아니라 교계 밖에서 '룸비니 동산'을 인정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동안 애정을 많이 쏟았거든요.' 자용 스님은 불교방송의 유일한 어린이 방송 프로
"법원이 북한산을 수호하려는 시민종교연대의 정당방어가 불법 행위라면서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민사 4부가 1월 30일 LG 건설 주식회사와 서울 고속도로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제기한 북한 관통도로 공사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한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 시민종교연대’ 김혜정 집행위원장은 “법원의 결정과는 관계없이 북한산 관통도 공사 저지를 위한 농성을 절대 중단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녀는 “법원의 이번 결정은 북한산의 자연을 지키려는 불자와 시민, 종교인들의 노력을 꺾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유감의 뜻도 함께 밝혔다. 법원은 업자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이번 판결을 통해 농성 자
만해불교대 불교공예반 개강 대한불교청년회 부설 만해불교대학에서는 3월 5일 오후 7시 30분 불교공예반을 강의를 시작한다. 12주 과정의 이번 교육에서는 △개금방법 △만다라 문양새기기 △독존도상 △불교문양 이용한 접시 등 만들기 △삼베 이용한 쌍용도 △불교문양 이용한 도예현장 학습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2)738-3385 불교법조인회 관정법사 초청 불교법조인회는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중국의 생불로 추앙 받고 있는 중국 복건성 적수암 조실 관정(寬淨) 대법사 초청법회를 개최한다. 교사불자聯 사찰음식 강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서울경기지부는 2월 27일 오후 3시 조계사 불교대학 제2강의실에서 선재스님 초청 사찰음식강좌를 개최
“사찰의 자연환경에 대한 기록을 후세에 남기는 것은 중요한 불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3월부터 10년 동안 전국의 사찰 108군데를 돌며 사계절 생태조사에 나서는 두레생태기행 김재일 회장은 “사찰환경은 우리시대의 자연생태의 지표”라며 “이번 불사를 통해 108개 사찰의 기초 생태조사에서부터 사계절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이번 사찰 생태조사는 동·식물 등 절 주변의 자연생태가 훼손된 것을 고발하는 생태조사가 아닌 자연생태조사를 통해 우리시대 자연생태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역사적인 생태조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불사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94년 발족한 두레생태기행 활동도 이 불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한 김 회
“중앙승가대학은 기본교육기관인 동시에 불교학의 전당이기도 합니다. 동문들의 단합해 중앙승가대학이 발전하도록 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가 4월 8일 중앙승가대 김포학사에서 개최한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제11대 총동문회장으로 원행(안국사 주지) 스님이 선출됐다. 522명의 동문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창원 성주사 주지 원정 스님보다 7표 많은 264표를 얻어 다시 회장을 맡게 된 스님은 “더 열심히 하라는 동문들의 뜻으로 받아들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임기 때 동문회보를 발간하고 보육교사 교육원을 정상화하는 데도 큰 기여를 했던 스님은 앞으로의 2년 임기 동안 △장학특위 확대 △총동문수첩 발행 △중앙승가대 운영비 확보 및 발전방
“대체복무제 도입 정당성 홍보에 주력” 불자로서는 처음으로 불살생(不殺生)계를 지키고 불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지난 12월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오태양(27) 씨가 경찰출두를 나흘 앞두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원들을 대상으로 ‘불교적 삶과 병역거부’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지난 2월 3일 경기도 이천 덕평수련원에서 열린 대불련 ‘겨울학교’에서 오태양 씨는 60여 명의 대불련 회원들을 대상으로 ‘나에게는 작은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내용의 강연과 토론 시간을 가진 것. 이날 강연에서 오태양 씨는 “불법에 귀의해서 자비행과 비폭력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상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
지난 1월 21일 넷츠고 불교동호회 5대 대표시삽으로 권상목(38)씨가 선출됐다. “불교동호회 운영진은 개인의 이익이나 의견을 주장하기 보다는 여러 법우들이 편하게 부처님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역할을 해야 됩니다. 운영진의 소임이 결코 상을 내기 위한 모습이 아니라, 나를 낮추면서도 남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권 시삽은 지난 ’97 동호회를 직접 개설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부처님 일에는 나와 남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부처님 법대로 올바른 삶의 모습을 견지해 간다면 훨씬 더 밝고 맑은 세상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다. 동호회를 ‘연꽃나라’라는 법인으로 만들어 영세사찰의 사이트 개설과 재정후원, 신행단체에
신도전문교육기관 대표자 40여명은 6월 20일 총무원에서 대표자협의회를 구성하고 불지 수다라불교대학 학장 정인 스님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인 스님은 “전문교육으로 신도들의 자질을 함양하고 불법을 널리 펴서 불국토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분기에 한 번은 정기회의를 개최해 전문교육 저변확대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스님은 전반적으로 불교대학의 수강료가 적어 강사섭외나 교육내용의 부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들고 종단과 공동으로 재정확보에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정인 스님은 “일반학문과 불교학의 해석차가 크다”며 “불교학에 중점을 두고 다른 학문을 병용한 교과과정을 개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윤우채 기자
불교교양대학간 정보공유와 상호 협조체재 마련을 위한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가 6월 20일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보현불교대학, 동산불교대학, 금강불교대학, 해동불교대학 등 전국의 불교대학 대표자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공동대표로 추대된 해동불교대학 학장 대은 스님과 동산불교대학 김재일 이사장, 불교통신대학 한정섭 이사장은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재를 구축해 보다 나은 불자 교육의 여건이 마련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대표 대은 스님은 “올해 안에 연합회를 사단법인화 하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할 운영위원회를 7월 중에 꾸릴 것”이라며 “회원들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연합회가 불자 교육의 기반이 될
6·15공동선언 발표 2돌을 기념해 지난 6월 14∼15일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불교대표단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과 남북불교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해 앞으로 남북한 불교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통일대축전에 남측 불교대표단 단장으로 참가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집행위원 현각 스님은 “올해 처음 추진된 남북 민간교류를 통해 조불련 관계자를 직접 만나 남북불교 교류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뜻깊고 역사적인 자리였다”며 불교계의 통일대축전 참가 의미를 강조했다. 금강산에서 만난 조불련에 민추본이 발행한 「신계사 지표조사 보고서」를 전달했다는 현각 스님은 “신계사 복원사업은 탑 복원부터 시작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며 “북한 사찰 단청불사 사업
“석굴암을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원형을 그대로 복제한 제2 석굴암을 조성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불사입니다. 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그것은 석굴암의 가치와 석굴암 복원불사 이전의 모습을 모르는데서 나온 소견에 불과합니다.” 60년대 초반 4년 간에 걸친 석굴암 복원공사를 지휘했던 황수영 박사(83)가 노구를 이끌고 지난 6월 18일 석굴암을 찾았다. 40여년 전, 햇수로 4년 동안 석굴암에서 숙식하며 감독이라는 위치에서 복원공사를 지휘했던 시절의 감회 때문인지 노학자의 눈가는 잔잔히 떨렸다. “석굴암 유물전시관 건립 예정지에 암반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석굴암을 제대로 몰라서 하는 소리예요. 지금의 마당자리는 사람 50명이 겨우 설 수 있을 만큼 좁았고, 본
“장애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형벌은 선입견입니다. 이러한 선입견을 버리고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면 장애인을 괴롭히는 빗나간 선입견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오는 12월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한 13회 아산사회복지상에서 복지부문 청소년봉사 대상을 수상하는 동국대 손짓사랑회 신광준 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500만원의 상금은 청각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내 놓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난 90년 창립된 손짓사랑회는 매주 일요일 송파구 석촌동 광림사 연화복지원에서 청각장애인불지들을 위한 수화법회를 열고 있는 단체. 법회와 함께 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거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청각장애
계절이 넘치다. 우리가 감당키가 어렵다. 어느 前年에서 내가 화사한 절기를 마음아파하였을까. 비울데 일점없는 심사에 늦가을은 심술로 넘쳐있다.
율원 스님들을 모자라는 사람들로 보기도 하고, 혹은 욕심 많은 사람들로 보기도 하고,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 것조차 시비가 된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려고 한다. 태행산은 사방 둘레가 700리나 되고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산이다. 그런데 북산에 사는 우공이라는 사람은 이 산을 앞에 두고 살기 때문에 드나들 때마다 멀리 돌아서 다녀야만 했다. 그는 그것이 몹시 불편하게 생각되어 하루는 가족들을 모아놓고 상의를 했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힘을 다해 높은 산을 평평하게 만들고 애주 남쪽으로 길을 내어 한수 남쪽까지 갈 수 있게 할까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가 찬성했다. 우공은 아들 손자들을 거느리고 산을 허물기 시작했다. 돌을 깨고 흙을 파서 그것을
"재가불자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생활참선을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월 8일 도봉구 쌍문 2동에 공생선원을 개원한 무각 스님은 "공생선원은 실제적인 참선 수행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도심포교와 재가인 수행생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수도권에 위치한 북부지역 대표선원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8평 규모에 참선실과 상담실, 다도실을 갖추고 있는 공생선원은 지난 9일부터 기본교육반, 참선 및 담선반,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선프로그램을 갖추고 교육에 들어갔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