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장에 원택-도진 스님 선출도 “학교 구성원들 사이의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는 사립학교법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원택 스님 이하 종관위)는 11월 9일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제 59차 회의를 갖고 최근 정부 여당이 중심이 돼 추진 중인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종관위는 성명서에서 “최근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은 일부 비리 사학을 척결한다는 명분으로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학까지 족쇄를 채우는 것”이라며 “이는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종관위는 또 “사학은 학교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이는 곧 건학 이념으로 표현된다”며 “종립학교의 건학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는 11월 9일 제 165회 정기종회를 속개하고 서돈각 이사 입적으로 공석중인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후보에 전(前)교육원장 암도 스님과 호법부장 진원 스님을 각각 추천했다. 암도 스님은 1972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조계종 포교원장, 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중앙승가대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진원 스님은 1980년 사미계, 83년 구족계를 수지 했다. 제12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무원 호법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승가학원 신임이사에 대한 선임은 오는 11월 15일 전후로 열리는 승가학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는 11월 9일 오전 10시 제165회 정기 중앙종회를 속개해 올 8월 서돈각 이사의 별세로 상정 된 ‘암도 스님(본사 백양사)과 진원 스님(본사 선운사)의 신임 이사 후보 추천 동의안'을 승인했다. 또 중앙종회의원 운달 스님을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새 위원으로 선출하고 1년 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종헌 종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보선의 건에 대해서는 “위원장 주관으로 특별위원회에 관한 간담회를 열어 활동 여부를 판단하자”는 법안 스님의 제안을 받아 들여 다음 회기로 이월했다.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의 현재 위원 수는 15인이며 비구니 위원은 운달 스님 한 명이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납골당 분양 영업정지 가처분 요구 서울 성북구 주민 20여명(가칭 성북구부녀자치회)이 11월 8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녹야원 불법 납골당 설치 철회'를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성북구부녀자치회는 오전 11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녹야원이 성북구 정릉동에 불법으로 납골당을 설치하고, 조계종의 이름으로 분양을 시작했다”며 “총무원이 적극 나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어 이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녹야원과 조계종에 대한 항의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김영주 재무과장은 “이미 성북구청에 ‘녹야원이 조계종 명의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통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성철 스님 선 수행 이론 재해석 필요하다” 성철 스님은 선종의 정통종지는 돈오돈수이며 고려중기 이후 큰 공부인이 없는 것은 점수론을 강조한 보조국사 탓이라고 비판했다. 성철 스님은 선종의 정통종지는 돈오돈수이며 고려중기 이후 큰 공부인이 없는 것은 점수론을 강조한 보조국사 탓이라고 비판했다. 깨달음은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단박에 이루어진다는 ‘돈오돈수’론을 주창한 성철 스님. 이로 인해 30여 년간 한국불교계는 뜨거운 논쟁에 휘말렸지만 정작 당사자인 성철 스님이 실제로는 점수론을 실천하고 강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불교학회(회장 이평래 교수)가 10월 30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은 ‘성철 스님의 선수행에 대한 일고’란 논
법어사 대중 600여명은 11월 3일 부산지방법원 검찰청 앞에서 교권 침해에 항의하는 규단 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선암사 사건은 사찰의 공적인 재산을 사사로이 유용한 명백한 공금 횡령 사건으로, 선암사 사건의 실질적인 주도자인 법주 중원 스님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11개 불교 단체로 구성된 ‘부산 선암사 사태의 해결을 위한 불교단체 연석회의’는 11월 2일 조계종 제165회 중앙종회 개회에 앞서 성명을 통해 “선암사측이 삼보정재의 공개념을 무시한 채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사용한 것은 명백한 공금 횡령에 해당하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본래 조계종 총무원이 선암사 사찰의 재산을 관리 감독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선암사 사태를 종
재정-장적, 호법-종삼, 포교-지현 스님 교육-진구, 사회-학담, 법제-동광 스님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종회의장 법등 스님)는 11월 4일 오전 속개된 제165회 정기 중앙종회에서 총무분과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상임분과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중앙종회는 당초 정기 중앙종회 첫 날인 11월 3일 중앙종회 의장단 선출직후 상임분과위 구성을 확정하려 했으나 종책 모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앙종회 둘째 날인 4일까지 여러 차례 정회와 휴회를 거듭하는 진통을 겪었다. 각 상임분과위원장을 놓고 종책 모임 간 갈등이 계속되자 “아무리 종책 모임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기 중앙종회에서 조차 특정 종책 모임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정쟁과 갈등이 점
250평, 교리·수련공간 등으로 활용 목종 스님이 불자들에게 참선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반야원은 범어사와 연계해 요가, 명상, 전통불교무술 불무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범어사 직할포교당이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 들어선다.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가 첫 직할포교당 ‘반야원’을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개설해 오는 11월 13일 오전 8시 봉불점안에이어 오전 10시 개원대법회를 봉행한다. 도심 불자들에게 ‘지혜’를 전하는 공간이 될 반야원(주지 목종 스님)은 부산 해운대 장산 지하철 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내 거리에 위치하는 영진파스타빌딩 8층에 위치, 도심에서 부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50평에 이르는 건물의 8층 전체를
남해바다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경남 통영의 연화도 연화사에 또 하나의 도량이 대중을 향해 산문을 열었다.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말사인 통영 연화사(주지 도공 스님)는 11월 3일 보덕암 봉불점안 및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연화사 보덕암(암주 우봉 스님)은 통영시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연화도에서 다시 20여분은 걸어야 하는 산내암자다. 연화사는 1999년 범종각 낙성, 2002년 해수관세음보살상 및 오층 석탑 낙성에 이어 3년간의 불사 끝에 보덕암을 완공했다. 보덕암은 지난해 연화도 용머리 해역을 바라보는 위치에 점안한 해수관음보살상의 왼편 언덕에 5층 법당으로 여법하게 자리하고 있다. 점안불공, 공덕비 제막식,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낙성법회로 이어진 이날 법회에는 쌍계사 조실
종립학교 교직원 10명 중 4명이 기회가 된다면 공립학교로 전근을 하고 싶다고 밝혀 종단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립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원택 스님)는 지난 11월 1일 총무원 회의실에서 58차 회의를 갖고 최근 종립학교 교직원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종립학교 교직원 의식 성향에 대한 분석’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회가 된다면 공립학교로 전근 가겠냐’는 질문에 교직원 41%(296명)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는 교직원에 대한 처우가 공립학교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학교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50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이는 교직 신분에 만족할 뿐 종립 학교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3%에 그쳤다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종상 스님(불국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도공 스님(법주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영조 스님(송광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마근 스님(신흥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철안 스님(봉선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명성 스님(비구니회장) 1,0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학담 스님 1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남북교류위원장 도각 스님 1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처장 법경 스님 30만원 △총무원 재무부장 보정 스님 100만원 △총무원 사서실장 심경 스님 100만원 △교육원 교육부장 현관 스님 100만원 △총무원·교육원·포교원 국장스님 일동 220만원
멸빈제 폐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의 특권 제한, 의결시 무기명 비밀투표제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헌과 중앙종회법 개정안이 조계종 제165회 정기 중앙종회의 법제분과위에 안건으로 채택돼 오는 11월 9일 오전 9시 본 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한다. 11월 5일 현재 그 동안 중앙종회를 비롯한 종단 내에서는 물론 재가 불교 단체에서도 “독립된 사법부인 호법부와 호계원이 회기 중 중앙종회 의원의 징계 심사를 추진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종헌, 종법의 개정을 끊임없이 제기해 와 종회의원의 면책 특권 제한에 관한 개정안이 정식 상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종헌에는 ‘중앙종회 의원의 징계는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종회의원의 지나친 특권으로 인식돼 왔으며 개정안에서는 이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