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 까규파의 17대 까르마파인 오겐 틴레 도르제〈사진〉가 올해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까르마파의 유럽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코틀랜드의 온라인매체 스콧츠맨닷컴은 최근 기사를 통해 “티베트 불교의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까르마파가 그의 첫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올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날짜나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6월 25일 스코틀랜드의 주도인 에든버러에서 법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언론은 전하고 있어 이 기간을 전후해 유럽 순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행보는 까르마파의 첫 유럽 방문이라는 점에서 성사될 경우 지난 2008년의 미국 방문에 이어 까르마파의 국제적 입지를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까르마파는 에든버러에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자치주 시킴. 라다크와 함께 티베트 불교의 순수한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하지만 낙후돼 있는 경제여건으로 인해 청년 실업의 문제를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시킴에서 전통불교공예가 시킴 청년 실업 문제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시킴지역에서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14세에서 24세의 남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불교 수공예품 제작 기술을 교육, 청년 실업 문제의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온라인 포털인 원인디아는 최근 보도를 통해 시킴 지역에 전통 불교 수공예품 제작 기술을 가르치고 판매하는 교육기관이 20여개 이상이나 있다며 시킴 지역 청년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관에서 교육받고
시위 현장의 태국 스님들. 아피시트 웨차치와 총리 퇴진과 국회 해산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민 시위가 벌어졌던 태국에서 스님들도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태국에서는 출가자의 정치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스님들의 시위 참여는 태국 내에서도 이견을 불러왔다. 태국불교도협회 사무총장인 빠라수와타나짜리야쿤 스님은 시위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3월 초 전국의 스님들에게 시위참여를 독려하며 “1만여 명의 스님들이 이번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왕실사원의 주지 스님은 “출가자가 정치적 시위에 참가하는 것은 불교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명성이 높은 또 다른 스님
기독교의 세속화, 환경 파괴 등 현대사회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프랑스에서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의 한 법당에서 진행되는 법회 모습. “불교는 유럽과 프랑스에서 대안적 삶과 문명으로서 새롭게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TV 등 각종 미디어에서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와 철학자, 과학자들이 만나 토론하는 것은 일반화돼 있다.” 프랑스에 부는 불교열풍의 원인은 무엇일까.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불문학 교수이자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인 김동윤 교수는 최근 「불교문화」에 기고한 ‘프랑스에 부는 불교열풍, 행복과 치유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글을 통해 현대문명이 양산한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서 불교가 프랑스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
달라이라마가 티베트 문제의 원인으로 중국 공산당의 극좌 노선을 직접적으로 지적했다.달라이라마는 티베트 무장봉기 51주년 기념식이 열린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계의 지도자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중도노선과 티베트인들의 투쟁에 대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이해와 지원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중국 출신의 지식인들이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라이라마는 “이는 티베트 문제가 중국인과 티베트인 사이의 문제가 아닌, 중국 공산당국의 극좌 노선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달라이라마는 “오늘날 중국 정부는 스님들을 감옥과 다를 바 없는 곳에 몰아 놓은 채 교육과 수행의 기회를 박탁하고 있다”며 “이는 사원을 박물관화 시키고 불교를 말살시키려는 의도”라고 비
치타콩에 위치한 줌머인 마을 內 사찰이 방글라데시 정규군의 공격으로 전소됐다. 방글라데시 동남부의 산악지대인 치타공에 위치한 줌머인 마을이 최근 방글라데시 정규군의 공격으로 초토화됐다. 방글라데시 주정부는 그러나 이번 사태를 치타공 지역 소수민족 간의 갈등으로 발표하고 이 지역에 대한 출입을 봉쇄하는 한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등지에 형성돼 있는 줌머인네트워크를 비롯, 영국과 스리랑카 언론들은 치타공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를 ‘인종청소’로 규정하며 알리는 한편 유엔인권위와 치타공위원회 등 인권 관련 단체들의 침묵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줌머인 마을에 대한 공격이 벌어진 것은 지난 2월 19일로 아시아인권센터(ACHR)의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
싱가포르에서 경구나 길상을 몸에 새기는 불교문신이 유행하고 있다. AFP는 최근 싱가포르 불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불교문신 열풍을 보도했다. 불교문신은 태국 불교계의 전통문신인 ‘싹얀’으로 이 문신은 원래 스님들이 신도들에게 해주던 종교의식 가운데 하나다. 경구나 각종 길상, 또는 호신의 의미를 담고 있는 동물 문양들을 몸에 세기는 싹얀에는 행운을 빌고 호신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불자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태국을 방문해 몸에 이 싹얀 문신을 새기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 문신은 주로 조직폭력배나 갱스터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에는 개성의 표현수단인 동시에 패션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종교적 의미로 문신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식은 전했다. 특히 전 세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의 보께우 지역에서 높이 4미터의 탑과 11미터 높이의 청동불상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라오스 국가문화유산국은 “아직 일부분만 연구가 된 상태라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고 전제하면서도 이 유물이 13, 14세기 경의 유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물 출토로 보께우가 14세기 거대 도시였던 소우반나콤까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소우반나콤까는 메콩강의 범람으로 잦은 홍수와 침식이 일어 주민들이 고지대로 이주하면서 버려진 고대의 대도시로 추정되고 있다. 이 유물은 이미 몇 개월 전 지역 어부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된 직후 인근 사원으로 옮겨져 보관돼 왔다. 그러나 유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상과 탑에 예배하려는 군중들이
영화 배우 골디 혼〈사진〉이 영국에 불교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미국에서 이미 불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골디 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교육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며 “평화롭고 행복한 아이들이야 말로 평화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골디 혼은 이러한 신념에 따라 영국 내에 불교학교를 설립,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사회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지도하는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혼의 이러한 계획은 영국 보수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수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잘못을 참회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불교에 귀의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불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종교적 신념을 실천했습니다. 최근 불교에서 멀어져 방황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외도와 불륜으로 불명예의 나락에 떨어진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불교적 가르침에 따른 참회와 재기를 다짐했다. 타이거우즈는 외도 스캔들이 터진 지난 가을 이후 처음으로 2월 19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과와 참회를 위한 자리였다. 미리 준비한 사과성명을 발표한 타이거 우즈는 “나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보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모든 것은 내가 자초한 일이고 무엇보다도 내가 변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선거를 선언하며 민주화를 표방하고 나선 버마 군부가 오히려 승가에 대한 감독과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곤 재판부는 최근 불법집회 혐의로 고우 티타 스님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타이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양곤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공우 티타 스님은 여권법, 외환관리법위반과 불법집회 등의 혐의로 이 같은 중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버마 외부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선거를 앞둔 군부가 지난 2007년의 샤프란 혁명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단속 작업에 들어간 결과로 관측하고 있다. 장기 독재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버마 군부는 올해 초 갑작스럽게 선거를 치루겠다고 선언,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년 만에 선거를 선언한 버마 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트위터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2월 17~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달라이라마는 방미 기간 중이던 21일 트위터 개발자인 에번 윌리엄스와 만난 자리에서 트위터 가입을 권유 받았고 다음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자신의 트위터〈사진〉를 개설했다. 달라이라마의 트위터가 개설되자 그로부터 문자서비스를 받겠다고 신청한 팔로워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현재 12만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달라이라마의 트위터 개설을 AP, AFP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전해졌으며 티베트망명정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라이라마의 트위터 개설 사실을 알렸다. 남수연 기자
산스크리트어로 노래하는 중국의 가수 사 딩딩〈사진〉. 올해 스물여섯 살인 그녀는 가수 겸 작곡자이자 영국 BBC가 월드뮤직상을 수여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중국 한족과 몽골족 혼혈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몽골어, 티베트어 등을 다양하게 습득했으며 특히 범어를 익혀 자신의 곡을 산스크리트어로 노래하면서 주목받았다. 사 딩딩은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 “어려서부터 몽골의 경전을 읽기 위해 산스크리트어를 배웠고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산스크리트어 특유의 음율과 리듬감이 내 음악 세계의 근간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2집 앨범 ‘하모니’를 발표한 사 딩딩은 인도의 언론매체인 아웃룩인디아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음반에서도 곡을 먼저 쓴 후 작사를 했음에도 그 멜로
전체 인구의 71.4%가 가톨릭 신자인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국가 브라질. 우리에게는 보사노바의 경쾌한 리듬과 삼바 축제의 열정으로만 알려져 있는 지구 반대편의 나라이지만 정열의 땅 남미의 브라질에도 불교는 뿌리내리고 있었다. 지난 2월 6~7일 인도 비하라주 나란다 대학에서 열린 국제불교회의에서는 브라질의 대표적 수행 단체인 ‘브라질 나란다 불교 커뮤니티(이하 나란다 커뮤니티)’의 활동과 현황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나선 리카르도 사사키 나란다 커뮤니티 설립자 겸 대표는 ‘브라질 불교에 대한 나란다의 공헌’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브라질 불자들의 수행 현황과 그들의 열정을 소개했다. 브라질에 나란다 커뮤니티가 세워진 것은 20년 전인 1989년으로 80년대 초반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선 수행을 공부
티베트불교의 전통 축제인 세라 벵퀸 축제에 7만여 명의 티베트인들이 운집해 새해의 시작을 축하했다. 티베트 고유의 달력에 따르면 올해 새해의 첫 날은 2월 14일로 올해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음력의 1월 1일과 우연히 일치하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새해 첫 날의 시작을 앞두고 2월 10일 티베트 라싸에 위치한 세라 사원에서 열린 신년 맞이 축제에 참석, 새해를 축하했다. 중국 칭하이성, 쓰촨성, 운남성 등 각지에서 찾아온 7만여 명의 티베트인들은 축제기간 동안 기도를 하거나 스님들로부터 축원을 들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티베트인들은 이러한 의식이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에는 복을 불러 온다고 믿고 있다.
만행 도중 길가에 앉아 발을 살피고 있는 진센 스님. 태국의 한 스님이 환경보호를 호소하며 30여 년간 맨발로 전 세계를 순례하고 있어 화제다. 말레이시아의 한 언론은 지난 1월 31일 싱가포르의 북쪽 심팡 지역에 도착한 태국의 진센 스님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진센 스님은 심팡에서 하룻밤을 머문 후 다음날 싱가포르로 떠났다. 스님은 싱가포르를 거쳐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만행을 계속할 계획이다. 진센 스님의 여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스님이 지금까지 30여 년에 걸쳐 약 1만마일(1만6000킬로미터)을 이동했기 때문이다. 스님은 그 이유에 대해 물질 중심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환경 보호에 대한 세계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진센 스님은 “
인도 정부, “체험하는 성지 조성해 순례객 유치” 나란다 문화도시 불사 평면도. 나바 나란다 대사원에서 기획, 추진하는 ‘나란다 문화도시(Nalanda Sanskritik Gram)’는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체험단지로 평가된다. 나란다 대학 유적을 중심으로 명상센터 등의 수행시설과 예술촌, 야외극장, 허브 동산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건립 비용 전액을 인도정부관광청과 비하르주의 예산에서 반영하는 등 ‘나란다 문화도시 건립’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힌두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국의 종교 현실을 감안한다면 인도정부의 이번 프로젝트는 파격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때문에 인도정부가 불교 성지 개발에 적극 나선
인도정부관광청과 비하르주, 나바 나란다 대사원이 2월 6~7일 나란다에서 인도 국제불교회의를 개최했다. 인도 나란다 대학 유적지 주변이 불교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불교문화 도시로 재정비된다. 인도정부관광청과 비하르주, 나바 나란다 대사원은 2월 6~7일 나란다 대학 유적지 인근에 위치한 현장법사 기념관에서 제2회 국제불교회의를 개최하고 ‘나란다 문화도시(Nalanda Sanskritik Gram)’ 계획을 공개했다. ‘나란다 문화도시’ 계획 추진을 맡은 나바 나란다 대사원(학장 라빈드라)에 따르면, 2008년 완성한 현장법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현재 명상센터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불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문화도시 건립은 2년 내 완성될 예
백악관 측이 공개한 달라이라마와 오바마 대통령의 면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미국시각으로 18일 오전 백악관에서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달라이라마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티베트인들의 관심사에 대해 전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협력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기브스 대변인은 면담 직후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의 독특한 문화와 종교, 언어의 정체성 보전과 중국 안에 있는 티베트인들의 인권 보호에 대한 자신의 강력한 지지를 밝혔다”며 “달라이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한 대화 노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달라이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 전경. 이슬람신자 88%.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불자 수는 전체 인구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600만 명 미만이다. 확고부동한 이슬람국가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그러나 타종교를 존중하는 정부의 자세만큼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느 다종교국가에 뒤지지 않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자바섬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불교유적지 보로부두르 사원의 종교적 가치와 유적 보존을 위해 엄격한 복장 규정을 마련, 이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보로부두르 사원관리소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보로부두르 사원을 순례하는 모든 관광객은 무릎이 드러나지 않는 긴 하의를 입어야 하며 딱딱한 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