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법주사 등 전국 유명 사찰들이 세수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건설허가 남발로 주변 환경이 심하게 훼손되거나 건설업체와 환경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9월 4일 `전국주요사찰 환경분쟁 실태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55개 사찰 중 무려 52곳이 환경분쟁 또는 자연경관 훼손에 시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천 해인사, 보은 법주사, 김제 금산사, 문경 홍제암, 정선 정암사, 설악산신흥사, 계룡산 갑사등 18개 사찰은 골프장, 위락시설, 온천개발, 케이블카개설, 야영장 설치 등을 둘러싼 환경분쟁을 겪고 있다. 도시 지역에 위치한 사찰도 예외가 아니다. 도시 지역에 위치한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남양주시 봉영사, 부산 선암사, 울산 백양사,
교계
2004.08.10 16: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