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25일 제46차 월례강좌 4·3평화공원 등 유적지 답사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아 희생당한 제주도민을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를 발원하는 순례가 마련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3월24~25일 제46차 월례강좌 ‘제주4·3항쟁 70주년 제주평화순례’를 진행한다.제주4·3항쟁은 1947년 제주도 3·1절 기념행사 중 일어난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제주도민들이 1948년 4월3일 통일정부 수립을 촉구하며 무장봉기를 시작하면서 발발한다.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은 군대를 동원해 무장대를 토벌했고 항쟁이 마무
사회노동위 등 복직 발원3월23일 정부종합청사 앞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3대 종교가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선다.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찬 스님)와 가톨릭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3월23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복직을 위한 3대 종교 기도회’를 봉행한다.3대 종교 노동인권위원회는 “쌍용자동차가 해고자 복직에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도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조계종, 공모 사업 선정이주근로자 의료봉사 등조계종 사회부(부장 진각 스님)는 3월19일 불교시민사회단체공모 심사결과를 공개하고 “19개 사업 중 선정된 5개 사업에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선정된 사업은 자비신행회 ‘가정 및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한 쉼·충전 지원 사업’,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쏙쏙쏙! 즐겁게 배우는 통일 이야기’, 문화나눔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및 말하기 대회’,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온누리 프리메드(이주근로자 의료봉사)’, 전북불교네트워크‘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어서와! 한국문화와 놀자’ 등
아름다운동행, 임시주택 기증3월12일 포항 흥해초 인근서불교계 성금3억원으로 마련“안전한 도시위해 노력할 것”지난 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거주할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찬 삶을 꿈꾸게 할 보금자리가 지원됐다.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3월12일 포항 흥해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희망보금자리’ 단지에서 임시주택 기증식을 진행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날 임시주택 20동과 휴지, 청소기 등을 전달했다.앞서 아름다운동행은 수십차례의 여진으로 고통받는 이주대상자들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조
나눔의 집 이용수 할머니 증언프랑스 하원 의원들과 간담회기록물 등 유네스코 등재 촉구도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3월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프랑스 하원을 방문했다.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주제로 프랑스 하원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할머니는 “역사의 산 증인이자 여성인권운동가로서 프랑스에서 일본군 성노예의 고통을 생생하게 증언하고자 왔다”며 “이런 증언은 내 생명과 같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해결될 때 세상이 평화로워 진다”고 강조했다.증언에 앞서 하원의원들은 이용수
사노위, 1326차 수요시위 주관“피해자 중심 해결 요구해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3월14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를 봉행했다.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에 △2015년 한일위안부협상 자발적 폐기 △피해자 할머니에 공개 사죄 및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한국정부에도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 및 위안부협상금 10억엔의 조속한 반환 △보편적 인권정신에 입각해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한국사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불교계 최초 4.3 학술세미나"미국에 책임있는 조치 촉구“ “제주 4.3항쟁 기간 불교계에 닥친 수난은 제주사회 현안에 적극 참여한 결과였다. 당시 불교계는 해방을 맞아 새로운 국가건설에 발맞춰 한국불교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4.3 항쟁으로 근대제주불교활동을 주도했던 승려들이 대거 희생됐고 제주 불교 활동 전반에 크나큰 손실이 발생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제주 4.3항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공동으로 3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3월13일 조계사 일주문 앞“피해자 회복 지원하겠다”‘미투운동을 지지하는 불교시민사회 및 불자 일동’은 3월13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를 지지하는 불자들의 위드유’를 선언했다.이들은 지지문을 통해 “피해 당사자들이 미투를 통해 알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귀기울이고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겠다. 성차별과 성폭력이 가능케 했던 구조에 대해 반성·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영란 나무인권상담소장은 “성폭력 피해자들에 너그럽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는 분위기가 피
3월12일, 조계사~청와대 오체투지쌍차 해고노동자 및 시민 20여명"희망고문 끝내고 복직 이행하라"머리와 팔다리를 바닥에 던지며 가장 낮은 자세로 대지를 품는다. 다섯 걸음을 걷고 목탁소리에 맞춰 온 몸을 나툰다. 봄 햇살은 따스했지만 시멘트 바닥은 아직 차가웠다. 바닥에 온기가 전해질까. 가슴에 맺힌 간절함은 이들을 계속 땅으로 향하게 했다. ‘10년 동안의 희망고문을 끝내고 이제는 쌍용 노동자들을 공장으로 복직시키라!’. 이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3월12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청와대
3월6~9일 일본 본사 방문평등 가르침 현장서 실천“해고자 고용 보장하라” “일본 기업 아사이글라스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함께 나섰습니다. 종교인으로서 불평등한 세상의 모습을 바라만 볼 수 없었습니다. 모든 존재는 동등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실천하겠습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3월6~9일 아사이글라스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연대해 일본 본사 앞에서 원정 시위에 나섰다. 사회노동위 실천 위원 혜문 스님은 직접 일본으로 떠나 노동자들의 아픔을 현장에서 어루만졌다.이들
민추본, 3월7일 환영논평“남북관계 도약 계기 마련”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 정상간 핫라인 개설,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정상화를 위한 북미대화 의사표명 등을 골자로 한 3월6일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결과 언론발표문’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도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민간교류 지원을 촉구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은 3월7일 논평을 통해 “방북결과가 안정적으로 논의·실현되도록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국은 민간 교류·협력 사업 재개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먼저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결과는 향
나눔의집, 3·1절 기념 추모제 봉행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서 진행피해자 유족회 등 200여명 참석납골함 안치된 추모공원 개장 등“왜 우리 같은 성노예 피해자가 생긴 줄 아나요? 힘없고 단결하지 못해 나라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부탁합니다. 다시는 우리 같은 할머니들이 생기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주세요.”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은 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에서 ‘3·1절을 행사 및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를 진행했다.나눔의 집 원장 원행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2004년 죽음을 맞이한 김순덕 할머니를 회고하며
'크리스마스' 대신 '스노우'불교계 명칭변경 요구반영 패럴림픽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행사홍보문구로 내세워 물의를 일으켰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결국 명칭을 시정했다.강원도·관광공사는 조계종과 월정사의 2월26일 시정요구 방문 이후 3월9~18일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기로 한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명칭을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로 변경했다.월정사 사회국장 유엄 스님은 “2월27일 강원도청으로부터 시정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진행과정에서 아쉬운 결정에 대해 분명한 의견전달을 했고 불교계 의견을 반영해
조계종·월정사, 2월26일 항의방문강원도청·관광공사 “부주의했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패럴림픽을 앞두고 예수 탄생의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행사 홍보문구로 내세워 비판받는 가운데 조계종과 월정사가 시정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했다.조계종 대회협력팀과 월정사는 2월26일 강원도청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3월9~18일 진행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명칭 시정을 촉구했다. 조계종 기획국장 지상 스님은 “패럴림픽 홍보와 강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취지에는 동감한다”면서 “하지만 동계올림픽 기간 종교성은 배제해왔던 점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2월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송파 세 모녀 4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조계종 사회국장 해공,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과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 명이 참석해 가난으로 목숨을 잃은 세 모녀의 넋을 기리고 최소한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사회노동위는 “송파세모녀을 비롯해 가난으로 비참하게 죽어간 이들을 추모한다”며 “정부는 빈곤층 지원복지제도가 빈곤층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고 있는 3대
패럴림픽 앞두고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불교 올림픽 지원은 종교 이유로 거부“광고 진행돼 시정 어려워” 황당 해명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패럴림픽을 앞두고 예수탄생의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행사 홍보문구로 내세워 평창 동계올림픽의 화합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2월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9~18일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해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평창과 강릉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원도 월정사는 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비판했다.월정사는 “평화 올림픽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는
사노위 등 쌍차범대위 기자회견2월21일 평택 쌍용차 공장정문서철야농성돌입 등 복직촉구 운동 “쌍용자동차는 해고자복직 합의를 2월 중 이행하십시오. 정리해고 10년 동안 29명의 영혼이 고통과 절망의 늪에서 신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쌍용차 해고자를 전원 복직시키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찬 스님) 등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월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중 해고자 전원복직”을 촉구했다.이들은 “육신이 찢겨져 나
2월8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근본 해결 않고 단속만 강화"고용허가제 함께 폐지해야"“폭압적인 권력에 의해 유명을 달리한 이주노동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여수외국인보호소참사가 일어난 지 11년이 지났지만 단속추방일변도인 정부 정책을 규탄합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정권은 자국민의 인권도 외면할 수 있습니다. 과거 정권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야만적 행위를 답습 말고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하고 고용허가제를 폐지하십시오.”여수외국인보호소화재참사(이하 여수 참사) 11주년을 앞두고
"고비 때 마다 불교계 관심 감사"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월8일 서울 청와대 앞 하이디스 농성장에서 ‘제2회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임을 향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한 기도회는 연대사, 타종,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위원장 혜찬 스님은 연대사를 통해 “거대한 자본은 약자를 한없이 짓밟지만 연대하는 노동자들을 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추운 겨울을 견뎌낸 하이디스 노동자들의 기운이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
2월7일, 정기이사회 개최불교유산공동보존 정책협의8·15남북합동법회 추진도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설정 스님, 이하 민추본)가 남북불교 문화재 교류·공동행사, 대북구호 및 개발 협력 등 올 주요사업을 확정했다.민추본은 2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 설정 스님과 사무총장 진효 스님을 비롯해 이사 진각·혜자·금곡·원명·종훈·계호 스님, 고유환 교수, 감사 심재환 변호사가 참석했다.설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은 남북관계에서 상당히 희망적인 해”라며 “평창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