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문화, 위대한 역사는 신화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다. 임현담의 『가르왈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골짜기에 떠돌고 있는 신화에 대한 친절한 해설서다. 옛 이야기를 들춰 단순하게 우리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 속에 담긴 뜻들을 자신의 삶의 여정에 비춰, 영롱한 빛을 발하는 깨달음의 과정으로 일구어 냈다. 의사로 활동하며 수없이 히말라야를 방문했지만 그는 “당신도 우리들의 천국에 한번 가 보시게”라는 현자의 말에 그때서야 마음으로 히말라야를 순례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가르왈 히말라야』를 순에 드는 순간 현자의 천국이 바로 지금 눈 앞에 환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17000원.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쉐다곤 대탑의 야경. 조명으로 인해 경내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미얀마 사람들의 심성은 해맑다. 가을 하늘을 물들인 푸른빛의 색감 같다고나 할까. 대화를 하다보면 굳게 닫힌 마음이 어느 새 느긋하게 풀어져 있음을 깨닫곤 한다. 아마도 시골 아낙의 훈훈한 인심 같은 소박함이 만들어내는 무언의 힘이리라. 14박 15일의 미얀마 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산디마 스님과 함께 길라잡이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삐에소우(41)가 붉게 충혈 된 눈으로 아침 일찍 일행의 숙소에 나타났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일행에게 그는 “어제 밤 한국 생각에 한숨도 못 잤다”며 눈물부터 뿌린다. 어제 밤 일행은 미얀마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었다. 오랜 여정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이지만 한편으
중국 남서쪽의 사천성 (四川省)에서 북서쪽 감수 지역(甘據省)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해발 3000m가 넘는 이 지역은 한 여름에도 눈 덮인 설산을 볼 수가 있고 그 높은 산을 어렵사리 넘으면 끝도 없이 펼쳐진 대초원과 마주치게 된다. 그 초원의 한 가운데를 중국 문명의 시작인 황하강 상류 물줄기가 좌로 우로 돌면서 흐르고 있고 간간히 말을 타고 양이나 야크떼를 몰고 다니는 티베트인들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이 곳이 중화 문명권의 마지막 서쪽 변경 지역이자 티베트 문화와 회족(이슬람교를 믿는 중국인 소수 민족) 문화가 시작되는 동쪽 가장 자리 지역이기도 하다. 티베트 불교를 전공하는 도반의 도움을 받아 나는 티베트 암도 지역에서 가장
염불행자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8차 전국염불만일회 성지대회가 열린다.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성지대회는 근대 한국선의 중흥지로 일컬어지는 예산 수덕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여름 무더위를 깨끗이 잊게 될 이번 성지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지대회 첫날인 7월 31일에는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수덕사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과 동산사물반의 신명나는 공연, 그리고 20여 명의 동산바라반 회원들의 천수다라니 시연회도 있을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 8시부터는 황화정루에서 일제히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1만번씩 부르는 염불정진법회와 멋과 흥이 어우러진 장엄염불도 잇따라 펼쳐진다. 둘째 날
기도 정진하는 불자들과 몇몇 관광객들이 오가는 휴일, 범어사에 각양각색의 피부색을 지닌 동남아시아 외국인 70여 명이 나타났다. 고요한 산사가 일시에 왁자지껄 해 질 법도 한데 오히려 외국인들은 마음의 휴식을 만난 듯 여유 있는 미소와 발걸음으로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꼼꼼하게 경청하는 모습이다. 20∼30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인들은 부산불교신도회의 포교분과위 회원불자들. 피부색도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외국인 노동자들과 부산불자들은 어느새 산사에서 하나가 되고 있었다. 부산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6월 19일 부산 범어사 일대에서 제 1회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외국인 노동자 인권모임의
개관 10주년을 맞은 두송복지관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남해 일대를 순례하며 화합을 다짐했다.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지현 스님)은 6월 8일 복지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일일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은 해남 보리암, 용문사, 화방사 등을 돌아보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불교계 복지시설인 화방동산을 둘러보며 복지시설 자원봉사자들과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자연의 품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일일나들이에 동행한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현 스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두송복지관의 발전
15일 조불련 박 위원장과 첫 남북 대표회담 "김 위원장, 6·15 의지 있으면 서울 답방해야" 이라크 아르빌-미국-평양 등 순방 의미 설명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총무원장 법장 스님 2006년 부처님오신날엔 금강산 신계사와 함께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도 남북의 평화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봉축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6·15 공동선언 5돌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축전 남측민간대표단 명예대표 자격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방북 중 조선불교도연맹과 가진 남북 불교 대표 회담 및 이라크 아르빌에 이어 미국 등 해외 순방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법장 스님은 6월 15일 평양시 대성산
“부르는 대로 가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지 말라. 주는 대로 먹지 말고, 받지도 말라. 이는 공부에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 지혜의 종자를 스스로 끊는 일이니라.”(자카와이 승가대학 편액 중) 쉐오민 명상센터의 탁발 장면. 틸라신이 먼저 공양을 올린 뒤 마을 사람들의 차례가 돌아온다. 하루빨리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애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산디마 스님은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기어코 양곤 외각에 위치한 자카와이 승가대학을 들렀다. 미얀마 불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자 하는 스님의 배려였다. 허나 10여 일이 넘는 험난한 여정에 지칠 대로 지친 일행의 얼굴에는 고마움 보다는 원망의 빛이 가득했다. “조금만 더 가면 숙소에 도착한다”는 스님의 달콤한 말에 이미 한나절 이상을 뜨거운 태양
6세기 선배 스님들은 걸어서 참배 버스타고 순례해도 그 감격은 여전해 나는 어려서부터 중국 절강성(浙江省)에 있는 천태산에 꼭 가보고 싶었다. 6세기 수나라때 지의 스님에 의해 개산(開山)된 이래 천태산은 수많은 중국 큰스님들과 한국· 일본 스님들의 참배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중국 천태종의 모태가 되는 국청사(國淸寺)가 바로 천태산에 있으며 동아시아 오백 나한 신앙이 바로 천태산에서 비롯되었다. 언제쯤 가봐야 할텐데 하고 마음만 조리고 있다가 천태산에서 학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나는 지난주 항주를 거쳐 천태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안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천태산을 가기 위해 선배 스님들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아주 어렵게 천태산에 가셨을 것이라는 생
평양시민 환호속 행사장까지 2km ‘민족대행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백낙청 6·15 남측 준비위 대표 등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등 6.15공동선언 5돌 기념에 참석 중인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5일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에서 연사의 연설에 호응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남측 6·15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후 비가 오는 가운데 평양 거리를 순례하는 ‘민족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종교 등 민간 분야의 대화와 교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훌륭히 해낼
구나라타나 스님은 어린 사미시절부터 인도나 말레이시아 등지의 외국에서 영어를 통해서 불교를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보통 포교의 원력은 어느 정도 자신의 수행이나 교학이 깊어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겠지만, 스님의 경우는 자신도 모르게 영어를 매개로 한 포교가 항상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우리는 이러한 구나라타나 스님의 원력의 배경에는 적어도 두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는 기원전 3세기 스리랑카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쇼카 왕의 원력과 20세기 초 꺼져가는 스리랑카의 불교를 부흥시키려고 한 평생을 바친 불교 부흥운동의 선구자 아나가리까 다르마팔라(Anagarika Dharma 1864∼1933, 『아나가리카 다르마팔라』, 서울: 고요한소리 1993, 참조)
길 위에서 바라본 쉐모도 대탑.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짜익티요에서의 일출은 아름다웠다. 사찰 주변을 흐르는 푸른 산맥을 배경으로 점점이 떠오른 태양은 시간이 갈수록 기세를 더하다가 백색의 불덩이가 되어 하늘로 치솟았다. 해가 뿜어내는 살가운 빛들은 밤새워 기도하던 신심 장한 미얀마 불자들의 머리와 몸을 어루만져 이들의 기도삼매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어둠에 묻혀 있던 짜익티요 페이야도 빛의 향연에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활기를 되찾았다. 동해 일출처럼 장엄한 맛은 없지만 건기로 수분 한 점 없이 쾌청하기만한 날씨 탓에 빛의 강렬함은 상상을 초월했다. 작지만 정열적이고 또한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뜨거움은 열대의 나라 미얀마 일출의 특징이었다. 일행은 산 중턱에 자리 잡
6/8(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재소자 자녀 결연학생 추천’=조계종복지재단, 오늘까지. 02)723-5101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건전한 청소년 성의식을 위한 부모교육’=오후 2시, 복지관 5층 강당. 02)2282-1100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재’=오전 10시, 조계사. 02)2011-1707 △부산 관음사 ‘환희불교복지대학 동창회 및 재교육-남해 화방사, 보리암, 용문사’=오전 7시, 낙동초등학교 출발. 051)294-9300 △부산 범어사 원효암 ‘하안거 수요 선강의’=오전 10시, 원효암 제일선원. 051)508-4008 6/9(목) △불교사회복지회 108 문화원 ‘기도순례-전북 귀신사, 망해사’=오전 6시 30분, 보현사 앞 출발. 053)475-1080 △시흥자애인
‘내가 무수한 억겁 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죄 참회하옵고 어렵고 힘든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 깊이 깊이 발원합니다.’ 새벽 3시, 서울시 상계동에 사는 박경임(선행화·50) 씨는 늘 그렇듯 경전을 펼쳐들었다. 세상의 깊은 정적을 흔들며 그의 독경소리가 맑게 울려퍼졌다. 천수경을 천천히 독송한 그는 이 세상 생명이 있고 없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발원한 후 이번에는 염주 한 알에 ‘관세음보살’을 한 번씩 빠르게 염송해 나갔다. 이어 광명진언, 반야심경, 화엄경약찬게를 독송하고 자신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발원문을 읽어내려갔다. 또 무주구천을 떠도는 영가들을 위해 금강경을 독송한 그는 다시 오래된 백팔대참회문을 펼쳐 놓고 한 배 한 배 정성껏 절을
어둠이 내리기 직전의 짜익티요 페이야. 미끄러질 듯 시원하게 펼쳐진 대리석 바닥이 깔끔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 짜익티요 페이야로 가는 길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불편한 교통편도 교통편이지만 차량 통행이 금지된 산 중턱에서 절까지 걸어 올라가야하는 산길은 불자가 아니라면 감내하기 힘든 여정이다. 길은 마치 똬리를 튼 뱀처럼 ‘S’자로 심하게 꺾여 있었다. 때문에 도착 지점을 가늠할 수 없어 훨씬 멀게만 느껴졌다. 게다가 더위는 어찌나 사납게 기승을 부리는지. 산길인 까닭에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시원한 그늘을 기대해 볼만도 하건만, 야속하게도 어디에도 그늘은 찾을 수 없다. 아니 그늘이 있다 해도 공기 자체가 뜨겁게 데워진 까닭에 산이라 해도 무더위는 어쩔 수가 없다. 덕분에 순례 일행은 달팽이
익명으로 인터넷-핸드폰 등 활용 마구 유포 ‘중앙종회’ 이름 무단 도용…혼란·불안 조장 국회의원이나 자방자치단체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세간의 선거철이 다가오면 간혹 한 후보가 다른 경쟁 후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을 향해 비방, 흑색선전을 일삼기도 한다. 도가 지나칠 경우 경쟁 후보의 이름까지 마구 도용한 봉투에다 비방, 흑색선전물을 담아 유권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한다. 물론 비방, 흑색선전의 목적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선거의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다. 그러나 비방, 흑색선전이 통하는 법은 그리 많지 않다. 근래 들어선 세간의 선거판이나 정치판에서도 그 예를 찾기 어려울 만큼 부적절한, 80년 대 초 종단이 극도로 어지
바간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례지 짜익티요 페이야로 향했다.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바간 평원의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구름처럼 흩어져 펼쳐진 탑의 물결이 눈에 아른거려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애꿎은 발을 나무라며 서둘러 버스에 올랐다. 짜익티요의 상징 황금 바위. 원래는 평범한 바위에 불과했지만 사람들이 금박을 입혀 지금과 같은 황금 바위로 거듭나게 됐다. 목적지 짜익티요 페이야는 미얀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 피웠던 몬족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양곤의 쉐다곤,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페이야와 더불어 미얀마의 3대 불교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높이 6m 크기의 신비로운 황금 바위의 존재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황금탑을 이고 서 있는 바위는 비스듬한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덕진 스님 지음 / 부다가야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을 지낸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의 명상시집이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경험들을 일기처럼 엮은 시를 비롯해 전국의 깊은 산사와 인도와 베트남 등지의 성지순례를 통해 쓴 시, 대내외 행사의 기념사 등 덕진 스님이 직접 쓴 다양한 명상시가 다섯 주제로 나뉘어 실려 있다. 덕진 스님은 통도사에서 출가해 부산 금화사 주지,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울산 정토사 주지와 울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을 맡고 있다.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상(1989년)과 포교대상 공로상(2001년)을 수상했을 정도로 생활불교와 실천수행을 강조하며 몸소 대중포교를 실천하고 있다. 1992년 「문화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덕진 스님은 1996
“북에 대해 적대의사 없다” 美 메시지 전달도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 위로 방문에 이어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례하면서 한국 불교의 평화와 자비를 전파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종단의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평양을 방문,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간 특사로 나선다.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대표의장’ 자격으로 방북 길에 오르는 법장 스님은 7대 종교 지도자 및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통일대축전에 동참해 남북의 평화 통일을 노래하고 북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
총무원장 법장 스님, 6·15 통일축전 동참 “북핵 문제 평화적으로 해결” 美 메시지 전달 이라크 아르빌(5월 12일)에 이어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례하면서 한국 불교의 평화와 자비를 전파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종단의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평양을 방문한다.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대표의장’ 자격으로 방북 길에 오르는 법장 스님은 7대 종교 지도자 및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통일대축전에 동참해 남북의 평화 통일을 노래하고 북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