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만이 청주불교 나아가 한국불교가 발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부대중 공의로 사암연합회를 운영해 청주불교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향후 2년간 청주사암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에 도안 스님이 취임했다. 스님은 1월1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청주사암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했다. 도안 스님은 “지역 내 스님은 물론 재가불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청주불교 위상 제고를 발원하는 것으로 취임 소감을 대신하고자 한다”며 “부처님오신날 연합법회와 유등제 등 기존의 행사는 더욱 발전시키고, 자비나눔행 확대해
사찰 등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펜으로 세밀하게 재현해온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1월1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인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월15일 오전 5시30분이다.김 화백은 30여년 한국에 펜화장르를 개척해온 작가다. 그는 날카롭고 차가운 펜을 움직여 인물과 나무, 꽃뿐 아니라 국내외 건축문화재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경주 황룡사 등 중중무진한 화엄의 세계를 화폭으로 옮겼다. 그의 펜화는 0.05mm의 예술로 불린다. 1mm 안에 다섯 개의 선을 그려 넣는 세밀한 표현을 통해 펜화를 새로운 예술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포교 교육을 실시해 회원들의 포교역량을 강화하고 제도정비를 통해 해외포교 참여와 봉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년 임기동안 미력하지만 회원들과 최선을 다해 코로나시대에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국제포교사회(회장 이재홍)가 1월9일 서울 전법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 11‧12대 회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신년법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원진만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앞서 국제포교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최선주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임명됐다.1월1일 임명된 최선주 신임 경주박물관장은 전남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불교조각을 전공했다. 춘천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연구기획부장, 미래전략담당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 말 조선 초의 미술’ ‘양양 낙산사와 관동팔경’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등을 기획했으며 ‘인체로 본 불교조각’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연구’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상의 도상연구’ 등 불교조각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부대중의 화합을 바탕으로 대전불교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습니다.”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 제28대 회장에 녹야원 주지 지광 스님이 선출됐다. 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는 12월24일 대전불교총연합회 대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연합회 새 회장에 지광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각오로 말문을 연 지광 스님은 “대전불교의 발전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높이겠다”며 “불교방송 설립을 비롯해 자원봉사회, 환경위원회, 사암민원해결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전불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박서연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교수가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제정한 2020년 불교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만주어로 적힌 ‘화엄경속입법계품’ ‘금강경’ 등 경전을 연구해 불교학계에 생소한 만문대장경 해석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 박 교수는 “만문대장경을 처음 받았을 때 환희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부처님 은덕에 보답해야겠다고 발원했지만 이내 어설픈 열정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만문 경전연구 논문 역시 오랜 탐구의 결과물이
삼론종 제10대 총무원장에 경남 합천 대원사 주지 해불 스님이 선출됐다.삼론종은 12월18일 충북 음성 삼론종 총무원에서 ‘제10대 총무원장 선거’를 개최하고, 해불 스님을 제10대 총무원장으로 추대했다. 삼론종 제10대 총무원장 해불 스님의 임기는 내년 4월11일부터 4년이다.해불 스님은 “제10대 총무원장으로 선출해 준 스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삼론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껏 정진하겠다”며 “종단의 어른스님을 비롯한 종도들의 뜻을 받들어 오직 종단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스님은 또 “총무원장은 종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우산복지관장을 역임한 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 장모 정춘자 여사가 12월14일 새벽 별세했다. 빈소는 전남 영광군 영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전남 영광군 선영이다. 연락처:010-3786-2826 / 조의금 : 국민은행 571901-04-343332 김건태[1566호 / 2020년 1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국이 대상에 송석환 동진기업(주) 회장이 선정됐다.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박대신)는 12월9일 “‘2020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수상자로 송석환 동진기업(주) 회장이 선정됐다”며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동국인 상 경제부문에 문선배 신화건설 대표이사, 사회부문 이은정 경찰대학장, 문화예술부문 고려불화학술연구소 이사장 혜담 스님이 선정됐으며 공로상에 김환배 아인스홀딩스 회장, 우수단체상에 여자총동창회(회장 김애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내년 1,2월 중 개최 예정인 신년교례회 행사에서
삼선불학승가대학원장 묘순 스님이 출가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진집을 발간했다. 출가 본사인 개심사의 1960년대 풍경부터 강원이 있던 화운사, 대강백 대은 스님(1899~1989)을 비롯해 관응 스님(1910~2004)과 숭산 스님(1927~2004) 등 기라성 같은 스님들의 옛 모습이 흑백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1946년 충남 예산 출생인 묘순 스님은 1961년 개심사에서 법준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연담 묘순 스님 사진집’은 ‘동국대 한국의 근대불교문화 사진 아카이브 연구팀(연구책임자 황순일, 이하 연구팀)’이
김두희 전북불교네트워크사무국장(전 주간불교신문 기자)의 부친 김동진 옹이 12월3일 별세했다. 빈소는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 5일, 장지는 남원 운봉 선영이다. 연락처: 010-8663-1397 김두희 / 국민은행 김두희 006 21 1089 459
본지 연재 ‘피아노로 감상하는 불교’의 필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준희씨가 독주회를 갖는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12월1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김준희씨는 베토벤의 소나타를 선보인다. 연주회는 베토벤의 생일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이번 연주에서는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중 대표적인 곡으로 가장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Op.13 ‘비창’을 포함해 청력이 약해진 베토벤이 운명과 맞서겠다는 각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기의 작품인 Op.57 ‘열정’ 등을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