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피부나 점막 부위에 비정상적인 조직의 증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 안에 들어와 증상을 발현시킨다. 한번 발생하면 주변으로 쉽게 번지고 재발도 심하며, 감염성이 강해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병변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수장 족저사마귀, 얼굴 부위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물 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곤지름) 등으로 나뉘게 된다.손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클래식 피아노 연주로 풀어낸 음악회가 성료됐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 회장 손강숙)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 초청 부처님오신날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조계종과 법보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클래식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콘서트는 김준희 피아니스트(인천대 교수)가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베토벤 등 저명한 음악가들의 연주곡을 선보이며 각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렉
“자 그럼 황룡사 구층목탑 점등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불, 법, 승, 점등!”사회자의 힘찬 구령에 맞춰, 불법승을 외치자 형형색색의 한지로 만든 황룡사구층목탑에 환한 불빛이 들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목탑이 화려한 빛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자 사부대중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부처님오신날을 한달 여 앞두고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2024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에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조계
전북특별자치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진성 스님. 이하 전북봉축위)가 4월 17일 전주 백리향 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월 11일 전주 전라감영 일대에서 ‘꿈타는 연등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전북봉축위 공동봉축위원장 일원 스님(금산사 주지)을 비롯해 금산사 기획국장 제환, 교무국장 석초, 포교국장 응묵 스님 등 스님들과 김종열 금산사 종무실장, 이영배 전북봉축위 사무국장과 언론인 등 10여 명이 동참했다.‘꿈타는 연등회’는 4월 20일 전주 마중길 분수대에서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1/5로 축소해 전주 한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4월 16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서원당에서 ‘진기 78(2024)년도 전법금강관정불사 및 전법연화관정불사’를 봉행했다.이날 대구 승원심인당 주교 법연, 일산 밀엄심인당 주교 도원 정사, 승원심인당 교화스승 지원정, 밀엄심인당 교화스승 보원정 전수가 전법금강관정불사를 통해 전법5지계를 받고 인사(印師) 행계를 품수했다. 또 영주 심지심인당 주교 수덕, 포항 신락심인당 주교 명우 정사, 세종심인당 주교 정공 정사가 전법연화관정불사를 통해 전법10중계를 받고 범사(梵師) 행계를 품수했다.금강아사리 총인 경정
한국불교교각종이 4월 6일 창종법회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단양 금수사에서 열린 창종법회에는 초대 총무원장 승월혜광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교각종은 생활불교, 효도불교, 실천불교를 3대 지표로 삼아 창종됐다. 총무원장 승월 스님은 2001년 중국 안휘성 구화산 상선당에서 방장 인덕 스님과 불학원 부학장 과탁 스님과 인연을 맺어 정진했다. 이때 신라의 김교각 스님이 수행했던 곳에서 법신불을 친견하고 귀국해 충북 단양 금수산 자락에 금수사를 창건했다.혜광 스님은 “36년간 불법을 전파하고 특히 군포교와 재소자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아 '지킴이'와 '알림이'로서 정열적으로 활동하던 성안 스님이 마흔일곱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0년. 스님의 뜻을 기리는 추모재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해인사승가대학 39기 동문회 육화회(회장 지묵 스님)는 5월 6일 오전 10시 경남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성안 스님 입적 10주기 추모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성안 스님의 동문인 해인사승가대학 39회 졸업생과 유족들이 매년 ‘성안스님배 해인사승가대학 토론대회’를 개최해 후배스님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해왔지만 올
(사)월드머시코리아가 4월 17일 동국대에 52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힘을 더했다.(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은 “학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실천하셨는데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다른 피부 질환과 다르게 여드름이 더욱 까다롭게 여겨지는 것은 흉터를 남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병변을 치료한 이후에도 움푹 패인 화산의 분화구와 같은 흉터가 남게 되면 피부 자체에 보기 싫은 흔적처럼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여드름 흉터가 발생하는 것은 피부 면역력과 상관관계가 있다. 아무리 관리를 위생적으로 하려고 해도 질환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패인 자국처럼 흉터가 남게 되기 때문이다.질환이 계속해서 치료 후에도 반복되는 것은 여드름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
태고종이 종단 종책 및 현안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치, 법조, 교육, 언론, 복지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태고종은 4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직속 대외협력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총무원장 상진, 교육원장 재홍, 행정부원장 능해, 불교문예원장 지허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참석했다. 대외협력자문위원회는 태고종 주요 종책 및 현안 사업에 대한 자문과 정책 입안과 관련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국회, 정무, 자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K-명상의 지속화와 세계화를 위해 명상프로그램의 적용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 명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은 5월 2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 147호에서 ‘선명상이 현대적 적용과 발전’을 주제호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지하는 K-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총무원 미래본부에서 발주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토론이 장이다.학술대회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진본 스님의 ‘국내 명상 프로그
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