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따라 해탈을 얻는 여덟 가지가 있다. 첫째, 목탁소리 울림에 곧 나아가니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둘째, 공양이 모두 이루어지니 힘이 덜어짐을 얻는 것이다. 셋째, 평등관(平等觀)을 지으니 나와 남이 없는 것이다. 넷째, 모든 희론(戱論)을 쉬니 바른 생각이 있는 것이다. 다섯째, 여법하게 상(想)을 관하니 깊이 이치에 드는 것이다. 여섯째, 대중과 함께 공양을 하되 치우치지 아니하니 의심과 비방을 끊는 것이다. 일곱째, 달고 쓴 것을 함께 받으니 간택함이 없는 것이다. 여덟째, 일어나고 앉음이 위의(威儀)가 있으니 방일하지 않는 것이다. 밥 때가 되면 나무, 옹기, 구리, 쇠로 만든 것을 두들겨 소리를 내는 것 모두 건퇴라고 한다. 소리를 들으면 곧 반드시 옷깃을 바로 하고 발우를 가지고 안행(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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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16:23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