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1월13·16일 관내 5층 장체험관에서 ‘우리 동네 고추장醬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와 장독분양에 참여한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장의 효능과 이론을 배우고 비법이 담긴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시작된 장독분양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장독 24개, 메주 30말 분량이 분양됐다.관장 정관 스님은 “연중참여형으로 진행된 장독분양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젊은 세대가
꾸역꾸역 흰밥 한 술 우겨 넣는다. 마땅한 반찬이 없어 찬물에 만 흰밥이 모래알 같다. 밥그릇만 덩그러니 놓인 밥상을 보니 홀로 챙겨먹는 저녁끼니가 쓸쓸하기만 하다. 늙어 몸도 성치 않으니 서럽기도 하다. 그때, TV에서나 보던 귀한 사찰음식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 왔다. 푸드뱅크 아니면 노인주간보호센터다. 반찬 종류가 8개나 됐다. 사찰음식전문가들이 만들었다고 했다. 고마웠다. 밥과 함께 몇 젓가락 맛보니 정성이 느껴졌다. 홀로 노년을 보내던 할아버지는 빙긋 웃었다. 꾸역꾸역 저무는 것처럼 보이던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뒷산을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들이 불교계 지원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마쳤다.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0월11~13일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독감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날마다좋은날 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병원 1층 로비에 접수처를 마련, 문진표 작성과 접수 그리고 동선을 안내했다. 평일 오후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방과 후 부모와 함께 방문했고, 주말에는 이주노동자들로 접수처가 붐볐다.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등지에서 온 이주민들 총 328명이 독감예방 주사를 맞았다. 지난해 235명에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이웃돕기기금 마련을 위한 ‘2018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를 개최한다.10월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미타사 정수암 일원에서 열리는 바자회는 먹거리마당, 친환경물품 판매, 문화행사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판매되는 물풀들은 아동복, 여성·남성의류를 비롯해 생활용품, 주방용품, 잡화류 등이다. 특히 노인사회활동지원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EM비누와 친환경에코마을만들기 회원들이 만든 천연화장품도 만날 수 있다.권기현 관장은 “1998년 개관해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 현황과 시설별 운영 정보를 공유해 불교사회복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31~9월1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17 실무책임자 연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복지재단 산하시설 실무책임자 50여명이 참석했다.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지역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고관리자와 실무자들의 연결고리인 실무책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원화된 사회복지영역에서 최신 동향과 운영 노화우를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조계사·본지 2월4일전달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2월4일 네팔 출신 라주(2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라주 씨와 네팔법당 용수사 주지 우르겐 스님이 참석했다.라주씨는 3년 전 일을 하던 중 갑자기 터진 코피가 멈추지 않았다. 곧 옆구리가 결리며 온몸이 뜨거워졌다. 병원에 가서 진단해 보니 ‘만성골수성백혈병’이었다. 매달 받아야하는 피검사,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요. 이제 고개 숙이고 다니지 않을 거예요.”라디오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김안과병원의 24번째 의료봉사 소식이 딤 히웅(25)씨에겐 한 줄기 희망이었다. 오토바이로 10km를 달려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에 도착한 그는 의안시술 직후 ‘두 눈’으로 웃었다. 김성주 김안과병원장에게 연신 합장하며 고마움을 전한 그는 5년 만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다. 20살 때 나뭇가지에 찔려 오른쪽 눈을 잃은 뒤 친구들과 만남도 피해야만 했던 고통도 잊었다. 일일시호일, 시술비 모연현지에서 250만원 전달의안이 캄보디아
한부모가정 자녀들과 미혼모 등을 돕는 불교계 단체가 또 한 번 온정을 나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이사장 이매옥, 이하 깨나)이 10월29일 서울 구로구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2차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지난 3월 한부모가정 자녀·미혼부모 등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4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한 뒤 두 번째 자비희사다. 깨나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팀,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추천으로 장학생을 선정했다. 9월21일~10월5일 15일 동안 장학금 신청 지원을 접수해 99명 가운데 30명을 선발, 3.3대 1의
검은 눈물의 땅 아프리카에 들어서는 불교계 학교 재학생 인재불사가 시작됐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 이하 동행)은 7월27일 “한 사찰, 한 학생 결연후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행이 밝힌 결연 사업은 매월 10만원으로 아프리카 미래를 짊어질 동량을 후원하는 인재불사다. 불교계 최초로 건립 중인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2년간 후원하며 아프리카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육받고 성장하도록 돕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특히 사찰에서 결연을 맺더라도 신도들이 함께 부모가 돼 학생의 성장을 지지한다는데
“지난 28년 간 전국 소년소녀 가장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살려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12월14일, 청계사 성행 스님‘카루나의모임’ 법인화 선포28년간 소년소녀 가장 돕기매년 5000만원 이상 지원‘더불어 사는 세상’ 발원소년소녀가장 후원단체 ‘카루나의모임’이 12월14일 경주에서 ‘카루나의모임 법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초대상임회장으로 추대된 성행 스님은 “체계적이고 합법적 후원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 스님)이 12월16일 오후 2시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 1층 문화공연장에서 ‘속초실버예술단 정기발표회’를 실시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댄스스포츠, 실버난타, 한국무용, 통기타, 합창단 등 속초실버예술단 5개팀의 공연과 속초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 하모니카반, 퍼포먼스 난타반, 색소폰연주반의 찬조공연이 이어진다.예술문화 활동에 재능이 있는 노인들로 2008년 구성된 속초실버예술단은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량을 바탕으로 공연 및 정기발표회를 갖는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 진주 지역 유일의 중증장애인 시설이 건립된다. 마하어린이재단 대표이사이자 진주시장애인복지관장 성공 스님은 장애인복지 10년의 노하우를 담아 중증장애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마하어린이재단은 지난 10월24일 진주 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한 자비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콘서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 6000만원을 바탕으로 장애인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말 공간 확정을 목표로 추진되는 장애인 쉼터는 일반 가정집 또는 상가 건물의 한 공간을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나무와 책 향기가 그윽한 북 카페가 개관했다.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 부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11월4일 복지관 2층에서 주민생활 공유 문화 공간 ‘북카페 이야기 숲’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지역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북카페 이야기 숲’에는 영광도서(대표 김윤환)와 지역 주민 120여 명의 후원을 받아 5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또 지역 예술인 변정아 다원디자인 차장의 재능기부로 공간 인테리어를 진행,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뤄진 열린 공간이 됐다.북카페 조성에 맞춰 복지관에서 진행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행 스님)이 ‘장애가족을 대할 때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을 주제로 2016년 행복달력〈사진〉을 제작, 배포한다. 승가원은 매년 12월 승가원 사업을 소개하는 달력을 제작, 정기후원가족들에게 선물해 왔다.올해 달력의 주제는 ‘나눔은 행복입니다-모두가 행복한 자비복지세상 2016’으로 12가지 장소별 에티켓을 매달 하나씩 담았다.달력은 승가원에서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로 꾸며졌다. 여기에 사물, 행위 등을 그림문자로 만들어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한 픽토그램을 함께 구성해 장애에 대해 보다
아름다운동행은 11월27일 오후 7시 보신각에서 도심 속 힐링캠페인 ‘비움으로 행복찾기 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비움으로 행복찾기’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있게 해준 주변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절하는 비움문화 캠페인이다. 2010년 10월~2013년 12월 시즌1을 성료하고 2014년 1월부터 시즌2를 진행해오고 있다.시즌2에서는 108배와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1만800원 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비움톡(SMS발송)을 통해 비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도 갖는다.이날 기념행사에
불교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나눔 확산에 진력해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1995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설립은 불교복지의 기존 체계와 역사를 뒤바꿀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 불교 복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희박했던 당시, 부처님의 자비를 국가정책의 한 흐름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재단의 노력은 불교복지 전반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1995년 자비실천 일념으로 설립복지시설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10만명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봉사대 구축해 해외 구호활동도불교사회복지대학원대학
연극에서 제2의 인생을 찾고 있는 어르신들이 무대에 오른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서울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구자훈)와 공동주최로 11월12~13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제1회 서울시니어연극제’를 개최한다. ‘다시 청춘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광진·구로·동작·양재·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노인극단이 참여한다.노인문화예술능력 발현 및 지역사회 인식개선 변화를 위해 기획된 서울시니어연극제에는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삶의 경험을 담아 노년이혼부터 가족애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활동을 유도하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위해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가 그 여덟 번째 막을 올린다.10월21~23일 서울극장서어르신 감독 作 41편 상영청소년 제작팀 작품 4점도“연령 뛰어넘는 문화축제”배우 조수향·공명 홍보대사서울노인복지센터(센터장 희유 스님)는 10월21~23일 서울극장에서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 미디어문화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와 노년층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2008년 첫발을 디뎠다. 어르신 감독들에게는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실현의 장이, 청년
지역 어르신들이 나서 장(醬) 만드는 비법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종로노인복지관, 10월23일‘제1회 종로 장축제’ 개최된장·고추장 만들기 전수어르신께 회향…나눔자리도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0월23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1회 종로장(醬) 축제 종로&장금이’를 개최한다.지역주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세대의 장류 전승 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새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종로구가 역사와 문화의 본고장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중앙승가대학(총장 원행 스님)이 힘을 모았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0월19일 중앙승가대 대강당에서 중앙승가대와 ‘불교사회복지 발전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불교사회복지 교육 및 연구에 협력하고 전문인력 양성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현장에 대한 관심과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회복지학과 학인스님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 사회복지 실습활동 등 실무와 연계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