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2차 사부대중공사에서 최근 현안에 대한 종단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연석회의는 8월30일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무원장은 종헌·종법을 준수하고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현진, 법안, 일문 스님 등이 참여했다.연석회의는 “종단이 수년간 추진한 자성과 쇄신이 진정성 있었다면 지금처럼 불자들이 적폐청산과 청정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지현 스님이 밝힌 집행부의 입장은 모든 책임
전년 동월 대비 8%대 성장진료실적 개선 조치 결실이사장 자광 스님, 8월29일동국대일산병원서 피자 공양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이 동국대 의료원(원장 이진호) 산하 병원들의 연이은 최고 경영실적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피자 파티를 8월29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열었다. 동국대 산하병원들의 경영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1%~8.9%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병원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된 경영적자로 한때 유동성 위기까지 겪었다. 2014년 병원의 생존전략을 위한 경영진단을 시행한 결과, 수익구
문화재청, 8월29일 지정 예고선림보훈·옥천사 시왕도 등 3건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선림보훈, 고성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제2초강대왕도)가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8월29일 밝혔다.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密陽 表忠寺 三層石塔 出土 遺物 一括)은 1995년 삼층석탑 해체보수 작업 중 기단 적심부에서 발견됐다.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20구의 금동불상과 탑에 봉안된 여러 공양물, 석탑의
불자 수 급감의 위기 속에서도 불교학을 공부하는 연구자들의 발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2017년 하반기에도 많은 불교박사들이 탄생했다. 본지 조사 결과 이번 학기에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는 모두 25명이었다.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곳은 동국대로 12명이었으며, 중앙승가대 4명, 원광대 3명, 동방문화대학원대 2명, 경주대 1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1명이다. 전공분야는 교학을 비롯해 교육, 문화재, 가정, 미술 등 다양했다. 법보신문은 올 상반기 박사학위 논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염불·명상 무한 가능성
불이문을 지나 화엄세계로의 여정에 첫 발 내디딘 이를 가장 먼저 반기는 건 성보박물관. 오르막길 너머의 웅장한 전각들에 앞서, 단아한 자태로 지리산 품에 안긴 모습은 자연의 일부분인 듯 정감 있게 다가온다. 누구든 부담 없이 발걸음 돌려 향하도록 만드는 소탈한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안으로 들어서면 여느 성보박물관과는 다른 이색적 풍경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내데스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다구(茶具) 놓인 얕은 책상이 있고, 사람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있는 것. 잠시 앉아 목을 축이며 지친 다리를 쉬거나, 성보에 대한 궁금증
미스코리아 진(眞), 한류에 불을 지핀 드라마작가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동국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8월27일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겨울연가’ 작가 오수연, 김봉건 전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옥스퍼드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한 정덕 스님 등 9명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인 금나나씨는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 오수연 작가는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 김봉권 전 총장은 건축공학부 교수, 정덕 스님은 불교학부 부교수로 각각 임용돼 올 가을학기부터
미흡한 관심과 관리시스템으로 소멸 위기에 내몰린 불교무형문화유산이 조계종의 종목 지정 결정으로 일대 전환을 맞게 됐다. 개인·단체를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던 불교문화유산을 종단이 지정함으로써, 차후 체계적 홍보와 그에 따른 전승·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8월21일, 성보보존위 결정‘불교지화’ ‘다비’ 등 6개에‘연등회’ 등 포함 9개 지정전승·확산 일대 전환 예상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는 8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종목의 종단 지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불교무형문
항일독립운동가단체협의회가 8월21일 조계사 인근에 ‘조계종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매달았다. 불교와 관련 없는 외부세력인 이들이 조계종을 향해 ‘적폐’와 ‘청산’이라는 섬뜩한 단어를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는 사실부터 불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을 터였다. 하지만, 불편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게 했을지 모르는 현수막은 사실 따로 있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내건 ‘조계종 적폐청산은 적폐청산의 시작입니다’가 바로 그것이었다.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의 그간 행각은 법보신문에 의해 수차례 보도됐다. 법보신문에 대한 명예
8월23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조계종 중진스님 등 2000여명 대행 스님을 이어 한마음도량의 기틀을 닦은 한마음선원 주지 연자당 혜원 스님의 영결식이 8월23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 엄수됐다. 전국에서 모인 2000여 사부대중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혜원 스님의 생전 덕화를 기리며 고인의 입적을 추도했다. 이날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암도 스님은 법어를 통해 혜원 스님을 추모했다. 스님은 “큰 지혜는 화합이다.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하는데 한마음선원이 이와 같다”며 “여러분은 대행 스님의 뜻을 받들고 실천한 혜원 스님처럼 열심히 살아야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8월24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7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22명, 석사 561명, 박사 83명 등 총 1666명이 학위를 취득했다.총장 보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정든 모교를 떠나 낯선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 마음속에 설렘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 뒤에는 자랑스러운 선배들과 후배들이 항상 응원할 것이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슬기롭게 인생을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고 격려했다.학위수여식에서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9월18일~12월11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제50회 박물관대학 미술사 강좌를 연다.‘통일신라 석탑·사리장엄·부조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3층석탑의 발생과 감은사 3층석탑 및 찬란한 사리장치 △불국사 석가, 다보탑과 사리장치의 비밀 △전탑의 전개와 송림사 전탑 및 세계 최고의 유리제 사리기 △탑돌이 신앙과 황복사지 석탑 및 사리장치의 수수께끼 △통일신라 8세기 쌍탑의 전개와 갈항사 석탑 및 사리장치 △9세기 삼층석탑(보림사, 실상사 등)의 전개와 지방화 △
변재덕 동국대 홍보실장이 서울지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서울지역대학홍보협의회가 8월22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변재덕 실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 했다. 임기는 2017년 9월1일부터 1년간이다.2016년부터 동국대 홍보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변재덕 실장은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총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서울지역대학홍보협의회는 대학 홍보업무 연구개발 및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서울지역 30여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가입돼 있다.[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한마음선원 주지 연자당(蓮子堂) 혜원(慧圓) 스님이 8월 21일 오후 4시58분 입적했다. 법랍 37세 세수 80세.스님은 1938년 5월22일 경상북도 고령에서 태어났다. 1981년 대행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1982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87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스님은 1992년부터 한마음선원 주지를 맡아 생활참선 수행을 지도해왔으며 현대적 포교 활동을 통해 거사회를 비롯해 어린이, 학생, 청년 불자들을 키워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002~2006년 제13대 중앙종회의원
불자교수들이 불자인구 300만 감소 시대에 직면한 한국불교의 포교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는 8월17~18일 서울 성북구 진각종 총인원에서 ‘전환기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진행했다. 8월17일 입재식에는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와 심익섭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입재식에 이어 박광서 서강대 교수의 ‘전환기 한국불교-오늘의 시대정신과 불교지도자의 역할’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의 전환기 포교전략’(김은영), ‘불교인구 3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며 불교개혁가였던 만해 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만해축전이 ‘도전·희망’을 주제로 8월11~14일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과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전 기간 동안 인제군 곳곳에서 진행된 시 낭송회, 학술세미나 등은 만해 스님의 숭고했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8월12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제21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만해 스님의 정신을 이어 자비와 용기를 이 땅에 아로새길 것을 다짐했다.8월11~14일 ‘2017 만해축전’학술대회·백일장 등 펼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는 8월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제8차 학술대회 겸 제1차 가야사 학술대회를 연다.‘가야 명칭의 어원과 가야불교의 시원’(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사국시대 가야의 위상과 가야사의 지위’(남재위 창원대 사학과 교수), ‘가야사와 고고학 자료의 발굴 현황’(이영식 인제대 역사고고학과 교수), ‘남아시아불교와 가야불교의 접점’(최경아 동국대 불교학부 외래교수), ‘가야불교 인물의 발굴과 활동 분석’(정진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 ‘가야불교와 신라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가 9월9일 오후 1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227호에서 ‘대승불교 교학과 현대적 응용’을 주제로 가을 논문발표회를 연다.동국대 한국불교융합학과 박사과정 박현주씨가 ‘조선후기 불교의 심성 논의에 나타난 종밀의 영향-운봉대지의 심성론을 중심으로’를,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과정 김유리씨가 ‘북한의 화쟁 사상 이해-남한의 이해와의 비교를 중심으로’를,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서정원씨가 ‘묘승정경의 작자에 대한 소고-중국 남북조 불교의 선관이해를 중심으로’를, 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 이길산씨가 ‘섭대승론 염오의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가 8월20일 오후 1시 남양주 봉인사 지장전에서 ‘임란 병란 전후 조선불교의 사상적 변동과 추이’를 주제로 제17차 집중세미나 겸 광해군 추선기념 제9회 학술세미나를 연다.윤기엽 한국선리연구원 전임연구원의 사회로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이 ‘부휴 선수의 선사상과 그 영향’을, 김용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교수가 ‘풍암 치우의 법통과 법맥’을,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조선후기 불학의 실학적 성격’을,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가 ‘조선후기 미륵사상의 형성과 전개’를 발표한다.논평으로 정희경 동
조계종, 2013년부터 영역사업‘경허집’ 등 10종 최근 마무리2006~2012년에 이어 두 번째영역출판시스템 안착·확대 기대 조계종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근대 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2년 ‘한국전통사상총서’ 발간에 이은 종단 차원의 두 번째 영역사업으로, 향후 영역출판시스템 안착과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다.조계종 근대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8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
8월17일 교수불자대회서총무원장 선거 출마 발언“나는 이미 조건 갖췄다이야기 않으면 역사 죄인” 전국 교구본사를 돌며 대중공양 명목으로 교구국장 스님들에게까지 거액의 돈을 건네 금권선거 논란의 중심에 선 수불 스님이 오는 10월12일 예정된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완주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수불 스님은 8월17일 서울 성북구 진각종 총인원에서 열린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특별법문을 통해 “누가 뭐라고 말하더라도 가야 한다. 중도에 하차하는 법은 없다”며 총무원장 선거 출마는 물론 완주까지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