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비서실장이 취임사에서 “정부 불교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윤석열 정부 인사 기용 과정에서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의 해소는 물론, 정부와 교계 간 원활한 소통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관섭 대통령실 제2대 불자회장의 취임법회가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대통령실 불자회는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출범한 이후, 법회와 템플스테이로 원력
태고종 28대 총무원 집행부는 지난해 7월 화합종단, 지방분권, 교육사업, 승려복지, 재정자립 등을 기조로 출범했다. 이후 지방교구 순회, 대사회적 역할 강화, 종단 주최 불교문화행사 등으로 종단의 역량을 모으고 위상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올해도 종단 운영 기조에 따라 지난 27대 집행부가 일궈놓은 종단 안정의 기반 위 내실을 다지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먼저 종단의 위상 정립을 위한 사업들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제반 연구를 위해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를 개소한다.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는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조계종 정책자문위원, 중앙신도회 부회장,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승규 동국대 법대 특임교수가 1월 12일 대한행정사회 중앙교육연수원장에 취임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행정사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43만 명에 달하는 행정사에 대한 법정실무교육과 연수교육을 담당한다.
“묵은 대나무 뿌리에서 죽순이 나고 옛 가지에서 새 꽃이 핀다고 했습니다. 새해라고 해서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조계종단이 한결같이 이어온 부처님과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거울 삼아 호국과 전통문화 수호의 길을 여법하게 이어 나갑시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 주요기관 대표 및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함께 불교 전통의 신년하례인 통알(通謁) 의식을 봉행하며 한국불교가 갖춘 전통 속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진하길 당부했다. 조계종은 1월12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한국 천태종을 중창하고 총본산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 스님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종정 도용 스님의 증명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 등 교계 지도자, 김형동 천태종중앙신도회장, 서문성 금강대 부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
“청년 전법에 있어 군포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회인까지 연결하는 놓쳐선 안 될 불사입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할 전담 TF팀을 조직해 군포교 활성화에 진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5일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지역 신도 대표들과의 신년하례 자리에서 전략적인 군포교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진우 스님은 “어제(1월 4일)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과 총무부장 성화 스님에게 전담 TF팀 구성을 주문했다”며 “복무 후 복학하는 대학생·청년들에게 불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전법의 파도를 계속 일으키겠다”고 밝혔다.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자승 대종사에 대해 “생사 해탈의 갈림길에서 수행자로서 치열한 정진을 해온 분”이라고 회고한 뒤 “대종사가 마련한 기틀 위에서 전 종도가 일심동체 해 전법을 추진해야 한다. 이 길만이 한국 불교가 되살아 나는 길”이라고 말했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1월 2일 오전 11시 경내 법왕루에서 해봉당 자승 대종사 5재를 엄수했다. 사시기도 직후 이뤄진 의식은 자승 대종사 영단에 삼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헌향, 헌다, 헌화, 헌공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중 삼배, 문도 스님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종사영
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가 개원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1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50회 임시회’를 열어 제16대 중앙종회를 출범시켰다. 제16대 중앙종회는 교구 및 단체의 선출의원 51명과 추천의원 5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의에는 51명이 참석해 “중앙종회의원으로서 종도에게 부여받은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중앙종회는 이날 전반기 종회의장에 시각 스님을 선출했다. 시각 스님은 1985년 상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수진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광주·전남교구 종회의장, 중
영허당 녹원대종사 6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법성,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암도, 직지사 주지 장명, 도리사 회주 법등, 수다사 주지 법매, 구미사암연합회장 월담, 용문사 주지 자성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해 녹원대종사를 추모했다.암도 스님은 나옹 스님의 하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를 읊은 후 “녹원 스님은 사사무애 하셨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스님처럼 종단도 살리고 포교도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직지사 문장 혜창
용산 대통령실 불자회장에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이 내정됐다고 한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할머니·할아버지부터 어머니·아버지까지 절에 다닌 불교 집안”이라고 소개까지 한 것을 보면 이 실장의 불자회장 취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듯싶다. 비서·국가안보 실장과 함께 대통령실의 3대 축의 하나인 정책실장이 맡았으니 기존 정무수석의 불자회장에 비하면 무게감이 있어 보인다. 물론 불자회장의 고위직 여하에 따라 이 단체의 위상이 좌지우지되는 건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음을 고려하면 무게감은 더하다.‘용산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2023년 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종정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12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35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교육원장 범해, 포교원장 선업,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재무부장 우하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과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 불교스카우트연맹 사무처장 수인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 등이 참석했다.시상에 앞서 총무원장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난치병·이식대기자 치료비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12월1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서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김남명 조계종 제25교구신도회장, 추성호 중앙신도회 부회장, 전보현자 불암사 신도회장과 생명나눔 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생명나눔 산하단체인 마하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