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화엄경변상도보살이 부처님 세존의 형모가 단엄하고, 색상이 원만하여 사람들이 보기를 즐겨하며, 만나 뵙기 어렵고, 큰 위력이 있음을 보며, 혹은 신통을 보며, 혹은 수기함을 듣고, 혹은 가르침을 듣고, 혹은 중생들이 온갖 심한 고통 받음을 보며, 혹은 여래의 넓고 큰 불법을 듣고, 보리심을 내어서 온갖 지혜를 구하느니라. 「十住品」불자라면 누구나 성불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부처님처럼 되고 못 되는 것은 보리심을 일으켰는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즉 발심의 여하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신심이 원만하면 발심하게 된다고 했는데, 그 발심의 인연은 무엇인가? “보살이 발심하여 보리 구함은, 인이 없고 연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현수품」말씀이 아니더라도, 모든 것이 인연법임은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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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9: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