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용돈 받아서 저금통 채웠어요!” “저도 부처님 일으켜 세우는 거 같이 할래요”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조용했던 법당을 가득 채웠다.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약사사 어린이 법회 소속 불자들. 새싹불자들의 손엔 저마다의 소원이 담긴 발우 모양의 저금통이 들려있었다. 아이들의 정성 가득 담긴 발우저금통을 받아든 주지 범해 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한국불교의 미래가 반짝이는 순간이었다.조계종 36대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백만원력 결집불사 2주년을 앞두고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동참
“부산 불교계를 중심으로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관련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통일이 결코 남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인식 개선과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3월30일 부산 원오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지역본부(이하 민추본 부산본부) 본부장 이·취임식’에서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이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정관 스님은 “남과 북이 서로 공존하고 번영하고 존중해서 끝내는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고 작은 일이라도 함께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이
서울 삼각산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발우 저금통을 전달하며 백만원력 결집불사 의미를 되새겼다. 도선사 불자들은 4월3일 경내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그간 정진하며 모은 발우 저금통을 주지 도서 스님에게 전달했다.도서 스님은 불자 한 사람 한 사람 원력이 담긴 발우 저금통을 대형 모금함에 넣은 후, “10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숨결이 다시 1000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돼 한국불교 밝은 내일을 열 때까지 정진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도회 임원
부산 옥련선원 부설 옥련유치원 원생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옥련유치원은 2월17일 유치원 강당에서 ‘방생저금통 전달식’을 열고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 43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옥련유치원 원생들이 조금씩 모아온 방생저금통에 옥련선원 사부대중이 성금을 보태 마련한 것으로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날 받은 후원금을 책가방보내기, 해피콘 등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부원장 서목 스님은 “옥련유치원 원생들이 1년 동안 착한 일을 하거나 생일날 받은 용돈을 모아 방생저금통을 채워왔다
“동림선원 사부대중은 부처님 당시 급고독 장자가 기원정사를 건립하기 위해 세운 대 원력을 본받아 참 나를 찾는 도량, 행복과 평안을 주는 도량, 문화와 지역복지를 실천하는 도량을 건립하겠습니다. 이 서원은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업이 다할지라도 끊어짐이 없게 할 것입니다.”경남 김해 대청계곡 입구에 자리한 동림선원이 대작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3000일 기도 중 2000일 기도에 입재하며 사부대중 공동체 문화복지수행 불사의 원만 회향과 전법 실천을 발원했다.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은 1월23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대
양산 정종사가 방생 법회 기도비를 모아 어려운 불자 이웃을 돕고 양산 지역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의 쌀을 보시하는 등 자비행을 펼치며 코로나 극복을 발원했다.정종사(주지 여해 스님)는 12월28일 경내 반야보전에서 ‘자비 나눔 쌀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정종사는 백미 총 2600kg(20kg 130포대)을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대표이사 현문 스님) 부설 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옥)를 통해 양산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시가로는 85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통도사자비원 부설 노인통합지원센터는 노
매년 동지를 맞아 13년째 인재 불사를 실천해 온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이 청소년들과 만학도 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과 학업의 열정을 응원했다.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대표이사 정관 스님, 이하 명정장학재단)은 12월20일 부산 반송동에 소재한 원오사 대웅전에서 ‘2020년 명정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부산대 조아현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12명에게 각 100만 원, 부산과학기술대 불교동아리 재학생 5명에게 각 30만 원, 고등부 12명, 중등부 7명 등 청소년 19명에게 각 50만 원
지난 1년 동안 배포한 저금통을 모아 저소득 난치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열리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의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가 본부장 이·취임식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 음악회로 전개됐다.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12월1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5회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0 생명나눔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 부산은행과 부산지역 각 언론사, 불교계 언론사의 후원과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의 특별후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이 개원 9주년과 미소원청년회 4주년 그리고 아빠봉사단 1주년을 맞아 축하 법석을 마련하고 자비나눔의 활성화를 발원했다.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1월13일 자체 법당에서 ‘미소원 개원 9주년 및 미소원청년회 4주년·아빠봉사단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과 박명순 동구자원봉사센터장, 양준동 평화시장불자회장,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불자들이 참석해 미소원의 9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매년 지역사회에 자비행을 실천해온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정념 스님)이 올해도 연탄과 겨울나기 용품을 지원하며 나눔의 온정을 이웃에 전했다.무산복지재단은 11월7일 양양군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직원자원봉사자와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센터 가족봉사단, 1318무산지역안동센터 학생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74명은 이날 장승리 일대 저소득 가구 6세대에 연탄과 식품키트 1박스씩을 전달했다.매해 겨울이 다가오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온 무산복지재단은 올해도 소외계층 290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마산 정법사가 생전예수재와 백중 기도 기간 중 나눈 종이 저금통 ‘공덕함’의 십시일반 보시금을 모아 난치병 환우를 돕는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9월17일 경내 만불전에서 ‘음력 8월 초하루 법회’를 봉행하고 이 자리에서 ‘불기 2564년 생전예수재 및 백중기도 회향 난치병 환우 돕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법사는 기도 기간 중 불자들에게 종이 저금통 ‘공더함’을 나누고 십시일반 동참을 제안, 1000만 원을 모금했다. 특히 정법사는 이 기금을 혈액암 투병 중에도 수행과 포교에 매진한 러시아 출신 진여 스님
조계종 제2교구 화성 용주사(주지 성법 스님)와 직할교구신도회(회장 최상원)가 한국 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정성을 보탰다.용주사 주지 성법 스님은 9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기금 1억2525만4260원을 공익 재단기부법인인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에는 백년대계본부 사무처장 일감, 재무부장 탄하, 동국대 상임이사 성월, 신흥사 회주 성일, 봉녕사 주지 진상,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 등이 배석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코로나
한국 불교의 백년대계를 밝힐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사부대중의 원력이 모아지는 가운데 조계사신도회도 동참을 이어갔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9월2일 백중 49일 기도 회향법회에 맞춰 백만원력결집 불사 발우저금통과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조계사신도회는 백중기간동안 신도들의 정성을 담아낸 발우저금통과 별도로 모연한 기금 1억2424만7000원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동참해주신 사부대중의 큰 공덕으로 모든 영가들이 이고득락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앞서 홍신숙 불자는
한국 불교 중흥의 기틀마련을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조계사 신도들이 동참했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초하루 및 백중 5재에 맞춰 8월19일 백만원력 결집불사 발우저금통과 약정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참석한 40여명의 조계사 신도들은 개인적으로 모금한 발우저금통과 본부에서 모금한 약정금 4795만원을 주지 지현 스님에게 전달했다.오늘 약정한 동참금은 조계사 신도회 소임‧포교‧사회‧교육‧신도 본부에서 모연했으며, 지금까지 조계사 신도들이 약정한 백만원력 결집불사금은 총 1억2424만7천원이다.모금에 동참한 이건미 조계사 불교대
조계사 대웅전과 불교대학, 만발공양간 및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8월5일 경내 대웅전에서 ‘노드정보기술 열화상 카메라 기증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주지 지현 스님과 스마트헬스케어 전문업체 원격의료시스템 개발회사인 노드정보기술㈜ 정상권 대표와 백병현 이사가 참석했다. 기증된 열화상 카메라는 노드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로 한번에 30명까지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백중 3재를 맞아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은 박수로 정상권 대표와 백병현 이사에게 감사를 표했다.백병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백중 49재 기도 입재에 맞춰 연꽃축제의 막을 올렸다. 7월16일 봉행된 백중기도 입재법회에서는 연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연꽃공양이 함께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행정국장 홍재 스님, 정미령 신도회 수석부회장, 박영환 자문위원장 등이 부처님 전에 연꽃을 공양했다.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연꽃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꽃공양으로 개막식을 대신했다.조계사는 이날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 5512만8000원을 약정했다. 기금은 조계사 주지스님
“성미산은 동서남북 모두가 도심의 건물로 둘러싸여 산인지 공원인지 알 수 없었다. 오대산에서 살면서 보았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숲속 나무의 건강 상태는 불량했으며 대부분의 나무도 아카시아였다. 새들은 참새‧비둘기‧까치 등 텃새 몇 종뿐이었고 산길은 지나치게 많아서 장마철이면 빗물에 흙이 쓸려 내려가기 일쑤였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 년 내내 물이 흐르지 않아서 여름철이면 도심열섬현상과 습한 기후가 더해져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동‧식물, 그리고 사람들 모두가 지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이민형 채비움 서당 훈장은 그 성미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져 그늘진 곳에 희망의 등불이 밝혀지길 바랍니다.”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도문 스님이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6월17일 법보시에 동참한 도문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포교불사”라며 “자비행 실천과 전법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많은 불자들이 법보시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법보신문이 공덕의 복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6월18일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한 정법사는 49일간의 생전예수재 기간 동안 불자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가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백만원력결집에 힘을 보탰다.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과 신도회 임원진은 6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5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다.호산 스님은 “작은 금액이지만 종단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신도들이 백만원력불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백만원력결집 불사 저금통도 하루에 100원씩 열심히 모으고 있어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원행 스님은 “하루에 100원씩 보시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49일의 생전예수재 기간 중 불자들에게 종이 저금통 ‘공덕함’을 배포하고 회향일에 모아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마산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6월19일 경내 만불전에서 ‘불기 2564년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회가 전개된 불단 앞 양쪽에는 ‘공덕함’이 쌍탑 모양으로 쌓였다. 이 공덕함은 지난 5월1일 생전예수재 입재 당시 불자들에게 배포한 사각형 모양의 종이 저금통이다. 불자들은 49일의 기도 기간 중 각 가정에서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