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8월10일 서울구치소에 아이스크림 2500개를 후원했다.이번 후원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수용자와 구치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성행 스님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과 무더위에도 묵묵히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직원과 수용자들이 덥고 습한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청계사는 서울구치소에서 매월 정기법회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초부터 법회 운영을 중지한 상태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
조계종이 불교닷컴에 대한 출입금지 및 광고 금지를 해제했다.조계종 총무원은 8월13일 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삼혜 스님 명의로 ‘불교닷컴에 대한 출입금지 및 광고금지를 해제하며’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3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불교닷컴이 제출한 참회문을 토대로 불교닷컴에 대한 출입금지 및 광고금지 해제를 결의한 바 있다.조계종은 입장문에서 “불교닷컴은 종단과 불교신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고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했다”며 “또 향후에도 종단의
조계종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따른 사찰 방역수칙을 공지하고 수도권 사찰 법회 수용인원을 10%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최대 99명까지 법회 참석이 가능해졌다.조계종은 8월9일 제11차 방역수칙을 내리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연장에 따라 초하루와 일요법회 등 정기법회 시 참석인원을 수도권 사찰은 전체 수용인원의 10%, 비수도권 사찰은 20%로 제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의 적용 기간은 8월9~22일이다.지침에 따르면 좌석이 없는 법당의 경우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허가면적 6m² 당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 스님)이 3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포부를 다졌다.한마음선원 울산지원은 8월8일 울산지원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불교도노래 △한마음선원가 합창 △부처님과 대행선사 전 꽃공양 △입정 △대행선사 영상법문 △경과보고 △내빈소개 △개원 3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격려사 △축사 △인사말 △30주년 기념품 전달 △코로나19극복 이웃돕기 성금전달 △30주년 축하 떡케익 절단 △
조계종 총무원이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언론인과 보도매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제29회 불교언론문화상 후보를 공모한다.조계종 총무원은 8월6일 공고를 내고 “지난 1년 동안 방송과 신문, 뉴미디어 등에서 뛰어난 불교 관련 작품을 생산하는데 공헌한 언론과 훌륭한 등불이 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제29회 불교언론문화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출품작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을 수여하며 방송(TV·라디오)과 신문, 뉴미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여한다. 또 영화(애니메이션 포
“질풍노도의 어린아이가 오십이 넘은 지금도 매 순간순간 혼란스럽고 어디에 마음을 둘지 몰라 방황하다가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쩌면 전생에서부터 인연이기에 앞서 스님의 공덕 때문이겠지요. 스님, 조금만 쉬시고 속히 다시 오십시오.”“스님의 천진스러운 동그란 눈동자에 맑은 미소가 그리운, 스님께서 계신 금산사가 오늘따라 무척 그리운 날입니다.”김제 금산사 홈페이지에 개설된 ‘월주 스님 추모게시판(www.geumsansa.org/54)’에 7월22일 원적에 든 태공당 월주 대종사를 그리워하는 사부대중의 글귀가 이어지고
11월18일에 실시될 2022년 대입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 제21교구본사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108배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서울 종로 삼청동에 위치한 법련사는 8월10일~11월17일, 100일 동안 경내 대웅보전과 약사전에서 ‘딱 한 번 108배 챌린지’를 진행한다.‘딱 한 번 108배 챌린지’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자가격리, 비대면이라는 낯선 용어를 경험한 모든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학 기간 3년 중 2년에 걸쳐 비대면 수업이라는
차별 없는 보살행을 실천하며 한국 현대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입적 소식에 국내외에서 애도 메시지가 전달됐다.대만 불광산사 주지 심보 스님은 7월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앞으로 추도문을 보내 월주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했다.심보 스님은 “불광산사 사부대중은 물론 전 세계 불자들은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깊고 넓은 비원은 세상의 모범이었고 지혜의 등불이 두루 비추니 크나큰 원력 따다 다시 오길 바란다”고 추모했다.그러면서 월주 스님의 불교 활동과 사회적 행보에 대해 회고했다.심보 스님은 “
태공당 월주 대종사 원적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전을 보내 국가의 원로로서 지혜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월주 대종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7월22일 보낸 조전에서 “구도의 삶과 이웃의 고통을 품어주는 이타행의 삶이 다르지 않음을 몸소 보여주신 스님의 입적이 안타깝다”며 “스님께서 말씀하신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아프고 힘든 이웃을 보듬고 함께한다면 우리 국민은 코로나의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다.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스님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였다”고 표현했다. 민주주
현대불교사의 질곡을 함께 하며 조계종 17‧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는 등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사부대중의 울음을 뒤로한 채 짙푸른 모악산의 배웅을 받으며 환지본처(還至本處)했다.조계종 17‧28대 총무원장 태공당 월주 대종사 종단장 장의위원회(집행위원장 금곡 스님)는 7월26일 김제 금산사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을 봉행했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도 월주 대종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결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눔의집 운영과 관련해 편파행정 논란을 빚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 했다”고 작심비판을 내놨다.윤 전 총장은 7월26일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영결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주 스님이 나눔의집 사건으로 큰 상심을 했다는 말을 금산사와 조계종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나눔의집에 대한 제보 내지는 시민단체 고발이 들어와서 검찰, 경찰이 수사했는데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단체, 언론 이런
“세세생생 대안락을 누리소서.”7월22일 입적에 든 태공당 월주 스님을 추모하며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7월25일 김제 금산사를 찾았다. 월주 스님 영단에 헌화와 헌향을 한 진제 스님은 “세세생생 대안락을 누리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추도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온 의현, 지성 스님과 함께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상좌스님들에게 위로 인사를 건냈다.이날 분향소에는 원로 스님들과 조계종단에서 소임을 맡은 스님들의 조문도 이어졌다.오전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내원정사 정련 스님이 조문했으며 조계종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