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3월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성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한국여성대회’는 여성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여성들의 힘과 연대를 확인하는 장이다. 이번 사노위의 참석은 행사 주최인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요청으로 이뤄졌다.행사에는 고금, 동신, 보현, 여등, 혜찬, 주연, 법정 스님이 참석했으며, 이날 사노위는 ‘성평등과 여성해방을 바라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스를 열고 참가자들이 법고, 범종, 목탁 등을 체험해볼 수
변희수 하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지 2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변 하사 2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성소수자들이 더 이상 혐오와 차별로 상처받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발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월27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변희수 하사 2주기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무지개예수, 원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인원위원회,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가 함께했으며, 변 하사의 친구,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동참했다.변희수 하사는 201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 2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앞에서 기초법 바로세우기 공동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과 공동으로 송파 세 모녀 9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2014년 2월 마지막 월세, 공과금과 함께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 송파 세 모녀의 죽음. 빈곤 문제로 촉발된 사건은 9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수원에 살던 세 모녀와 신촌에 살던 모녀의 사망 소식, 올해 1월 성남에 살던 모녀의 죽음까지 비극은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소성욱 조계종 사회노동위 재가위원과 배우자 김용민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현행법상 혼인은 남녀 결합’이라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사실혼 관계의 동성부부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건보가 청구한 보험료 부과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국내 동성부부 건보 피부양자 자격이 최초로 인정된 사례라 의미가 크다.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2월21일 소 재가위원이 항소한 보험료부과처분취소에 대해 “1심 판결은 부당하므로 취소하고, 피고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절합니다.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절합니다. 진상규명을 다짐하며 절합니다. 책임자 처벌을 다짐하며 절합니다.…”159명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영정 앞.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스님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절을 올린다. 꽃조차 피워보지 못한 아리따운 나이에 떠나버린 희생자들이 극락왕생하길, 정부당국의 진정 어린 사과가 있길, 마음 껏 자식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 이하 사노위)가 2월6일 서울시청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도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커지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소수자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속속 제작되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과거 금기시되던 ‘퀴어’ 콘텐츠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왓챠(Watcha)는 BL(보이즈 러브) ‘시맨틱에러’(저수리 작)를 원작으로 남성 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웨이브(Wavve)는 국내 최초 성소수자의 사랑을 다룬 리얼리티 예능 ‘남의 연애’ ‘메리퀴어’ 를 선보이면서 한국 사회에 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2월2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2월4일 오후2시에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참가 촉구를 위한 기도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 소속 보현· 법정 스님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2명이 참여했다.지난해 10월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가 100일을 이틀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고, 제대로된 진상규명은 물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유가족의 요구는 묵살한 채 최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캘리포
불교 기반이 취약했던 지역사회에 불교복지를 활성화하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거듭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전국 복지시설의 허브역할을 할 불교 사회복지회관을 건립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2월1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기조와 함께 범불교적 사회복지를 펼쳐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보다 멀리, 보다 높게 힘찬 도약을 위해서는 체계를 정
2021년 2월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2년. 군부의 반인륜적인 행위로 미얀마 국민들은 자유를, 평화를, 웃음을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군부의 총, 칼에 맞서 거리로 나왔고 그들의 투쟁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군부 퇴진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은 1월31일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를 개최했다.사노위는 202
조계종이 올해 불교문화를 통한 사회적 소통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민에게 위로와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불교의 역할을 다 하겠다 취지다. 이와 함께 승려복지 강화로 승가 공동체 안정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37대 집행부가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종책과제가 소개됐다. 진우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국민과 함께하는 불교”를 구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종단의 역점사업인 경주 남산 마
“간접고용, 특수고용 노동자라고 헌법에 보장된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차별받지 않게 노조법 2·3조 개청을 촉구한다”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새해에도 이어졌다.종교·사회 인사들과 노동권행사를 박탈당한 노동자들이 함께 국회 앞에 나선 것. 이들은 임시국회 폐회가 얼마남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심의를 미루고 있는 무책임한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며 노동자를 옥죄는 악법을 속히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위원장 이용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의 도움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 수만 송이가 치악산에 묻힐 수 있게 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2월28일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층에서 ‘시민의 마음 추모 물품에 대한 감사의 재’를 지냈다. 시민들이 두고간 국화꽃과 인형 등 추모 물품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에게 힘과 위안을 줬던 만큼 함부로 버려져선 안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유가족의 요청으로 조계종 사회노동위 스님들이 현장을 찾아 염불의식을 봉행했다. 의식에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158명의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와 모욕적인 발언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예수회 인권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 4대 종단 종교인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4대 종단 종교인은 12월21일 정부와 국민을 향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찰과 용산구청의 방관 하에 유가족을 향한 모욕과 막말, 가짜뉴스가 연일 계속되고 있기 때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약 2달이
전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이슈, 바로 환경문제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비닐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왔으며 무분별한 벌목, 개발 등으로 생태계를 파괴해왔다. 자연은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냈으나 인간들은 이를 외면했다. 이러는 사이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빙하도 엄청난 속도로 녹고 있다. 기록적 한파와 폭염 등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으며 수온이 상승하고 생태계 교란종도 등장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왔고, 인간의 이기심이 초래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사회가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불교
법보신문(대표 김형규)기자들이 1년동안 모아온 성금을 연말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계 단체 및 활동가에게 회향했다. 법보신문 편집국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사회복지 원각(원각사), 홍성란 하나원 상임포교사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을 전달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동자,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사회 문제들과 맞서왔다. 사노위는 오체투지, 49재, 기도회 등을 봉행하며 정부를 향해 지속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불교계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미래본부 화쟁위원회가 집담회를 열어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강조했다.조계종 미래본부 화쟁위원회와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9일 전법회관 3층 보리수실에서 차별금지법제정을 주제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3차 집담회를 열었다.집담회에는 몽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차별금지법의 내용과 쟁점을 짚으며 법안 제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몽 위원장은 “2007년 법무부는 기독교계와 재계의 반대에 부딪혀 ‘성적 지향, 학력, 가족형태 및 상황,
조계종 미래본부 화쟁위원회(이하 화쟁위)가 12월9일 오후2시 전법회관 3층에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3차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논의한다.첫 순서는 ‘차별금지법의 취지와 필요성, 내용 및 쟁점’을 주제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인권운동사랑방 몽 상임활동자가 발제한다. 이어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서원 스님과 북칼럼니스트이자 화쟁위원인 박 사 위원이 좌담을 펼친다.이날 집담회는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유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가 12월6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 땅의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비인간적인 현실에 개탄한다”며 노조법 2·3조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노동인권연대는 “하청노동자의 열악하고 비인간적인 노동현실을 개선하고 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는 실질적인 고용관계에 있는 원청에 있음이 분명하다. 생산과정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경제적 이득을 누리는 원청을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일터를 만들어
“희생자 가족의 의사를 존중하라!”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 “유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전쟁기념관 공원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목소리와 염불소리가 울려퍼졌다.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오체투지를 진행하며 정부의 조속한 대처를 요구한 스님들이 다시 전면에 나선 것이다.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가족은 정부를 향해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울부짖는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 유가족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사노위)가 10월31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사노위는 이날 오전 12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염불을 외고 목탁을 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부상당한 이들의 쾌유와 조속한 사고 수습도 기원했다.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은 “뜻밖의 사고로 목숨 잃은 모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제도의 미비점을 살피고, 이를 보완해 재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