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조계종 사찰 사부대중이 모여 불기 2568년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생명 존중과 울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2월24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 특설무대에서 ‘2024태화강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와 삼호청년회, 삼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가 후원한 이 행사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불교의 용왕대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며 울산시민의 안녕과 울산 발전을 염원하는 장이 됐다. 울산지
“우리는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는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이 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겠습니다. 부처님, 보살님, 스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부산의 모든 불자님 잘 보살펴 주세요!”부산불교를 대표하는 축제의 법석 곳곳에서 부산불교 홍보대사로 활약해 온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이 제3기 단원을 확정하고 출범식을 통해 불기 2568년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2월24일 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제3기 선재동자문화전승단 출
강화도 전등사에 '역사문화교육관'이 새로 생긴다. 호국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조계종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의 경기 서부지역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한 해 60만명이 전등사를 찾고 내외국인 7000여 명이 템플스테이하고 있는 만큼, 교육관 건립으로 K-명상 세계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29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한국불교와 K-명상 대중화에 기여할 인재 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축사에서 "K-영화, K-드라마, K-팝이 세계인의
태고종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을 다룰 임시중앙종회가 4월 3일 열린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불기 2568년 1차 의장단·상임위 연석회의’를 열고 임시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4월 3일 오전 11시 제151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 종무행정 정기감사 보고,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 종헌종법 제·개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분과별 정기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5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은 2월 2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을 초청해 ‘정울 장 담그기 특강’을 진행했다.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된 장 담그기 체험에는 40여명이 동참해 직접 장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선재 스님은 이날 장 담그기 실습에 앞서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장의 유래 및 효능에 대해 강의했다.관장 현우 스님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우리가 가진 옛것을 널리 알리고 깨우쳐 미래로 나아가는 공간”이라며 “우리의 전통인 장 만들기를 비롯해 세종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세종 영평사가 ‘낙화법’의 세종시 무형문화재 등재를 기념하는 법석을 펼쳤다.영평사는 2월 24일 경내 일원에서 ‘세종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영평사 낙화 의례의 세종시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불자와 시민 등 3000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5대 진언집에 묵서된 절차에 따라 전통 낙화의식이 재현됐으며, 달집태우기 등 갑진년 모든 재앙이 소멸되고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불교낙화법보존회 이사 덕문 스님은 고물문에서 “위태한 시기에 단절되었던 불교 낙화법이 많은 이들의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깊이 있는 인문학 지식 제공과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인문학강좌’를 개강한다. 불교중앙박물관회(회장 고재경)가 주관하는 강좌는 3월 18일~4월 2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불교중앙박물관 인문학강좌’는 총 6강으로 구성됐으며, ‘화엄신앙’을 주제로 불교문화를 다양하게 해석한 강좌가 이어진다. 최연식 동국대 교수의 ‘화엄사상의 수용과 전개-화엄사상 전래와 그 전파 및 문화적 영향’ 강의를 시작으로 제2강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박사가 ‘한국의 화엄신앙-화엄사
‘석가모니불’ 정근 소리 장엄한 가운데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졸업생 43명이 선덕 법계를 받았다.태고종은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동방불교대학 제40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호법원장 혜일, 포교원장 법경,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행정부원장 능해, 교육부원장 지관, 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등이 동참해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을 축하했다.동방불교대학은 1982년 10월 태고종 종립 ‘불교포교사 전문대학’으로 출범해 40여년간 종단 교역자와 불
영화 ‘건국전쟁’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과 대립이 연일 뜨겁다. 영화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라며 사실상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나서면서부터 예상된 결과다. ‘건국절’과 ‘이승만 건국대통령’ 주장으로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기독교계의 편협한 역사관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본인의 의사를 더욱 확실히 밝히기도 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이 ‘영화평’까지 하며 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정부를 대표해 의료인들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 스님은 “전통사찰 지정 등 종단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불교가 편하면 국민이 편하다고 했다. 태고종은 모든 국민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불교계에서 의료인들 현장 복귀 호소문을 가장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고 한국불교 고유의 문화인 사찰음식을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과 서울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는 2월 22일 서울 인사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도미니카, 콜롬비아, 탄자니아, 알제리, 조지아 등 8개 주한대사관 부인들이 참석해 정월대보름에 대한 설명과 절식인 ‘오곡밥’과 ‘묵나물’을 만들어 시식했다. 또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내에 마련된 전시관을 통해 한국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보육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 청년’ 지원에 나선다. 충분한 준비 없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독립을 준비할 여유를 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는 2월 2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살이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조계종 직할교구가 올해 첫 종회를 열고 2023년 결산을 심의하고 2024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했다.조계종 직할교구는 2월 20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 2568(2024)년 제1차 종회를 개최했다. 재적 인원 374명 중 77명이 출석하고 147명이 위임해, 과반수 참석으로 개원됐다.의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드러나지 않아도 항상 제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여러 스님 덕분에 우리 직할교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종단에서 진행하는 여러 중요한 실천들이 원만하게 회향되고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울산 시민의 안녕과 울산발전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새기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의 합동 방생 법석이 봉행된다.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2월24일 오후2시부터 9시까지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 특설무대에서 ‘2024태화강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와 삼호청년회, 삼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불교의 용왕대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며 울산시민의 안녕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갑진년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선사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2월 18일 춘천 삼운사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삼운사 템플스테이 및 춘천 관광’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태국 몽골 출신의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춘천 삼운사에서 입재식을 가진 후 사찰예절과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염주 만들기,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정신적 풍요를 추구하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이바지하는 정치인이 됩시다. 우리의 앞에는 매우 무거운 숙제가 놓여있습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른 정치로 실현해 깨달음의 연꽃을 활짝 피웁시다”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불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월 19일 불교분과위원회(위원장 이창연)를 출범하고 ‘국운융창·국민행복 기원대법회’를 통해 화쟁의 정신으로 민생안정을 향해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법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기획실장 우봉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
종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이 2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 장인들의 미디어아트전 ‘장인이 된 소년’을 개최했다. 전시는 3월 9일까지 진행된다.탑골미술관의 미디어아트전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매체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시작된 기획 프로젝트다. 올해 3번째 전시에서는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를 미디어아트에 녹여냈다.‘장인이 된 소년’의 지은석 영상감독은 우연한 계기로 일본의 공예 영상을 접한 뒤, 4년간 한국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을 기록한 영상을 제작했다. 감독은 “소년 감성을 간직하고 있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이수자 김석곤 작가의 15번째 개인전 ‘불빛14’가 서울 북촌에 위치한 갤러리한옥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2018년 열린 열 번째 개인전 이후 단청 문양과 전통 문양을 점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2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도 각각의 점 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전통문화의 힘을 담아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 단청 제작과정에서 밑그림을 그린 후 초바늘을 사용해 구멍을 뚫는 천초(穿草) 방식을 응용해 작업했다. 이 구멍에 타분주머니를 두드리면 구멍을 통해 합분가루
프랑스 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37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불교의 전통 및 수행문화를 체험했다.2월 7~8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이들은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투어, 타종,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국제경영대학은 경영과 마케팅, 관광, 스포츠,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관광과 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9월 졸업을 앞서 한국의 전통문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와 2월 5일 경내 장경각에서 ‘2050 불교 사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선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사찰림을 중심으로(오충현/ 동국대 교수) △직지사 산림현황-산림재해와 대응방안을 중심으로(정규원/ 산림기술사) △지속가능한 사찰림 관리-사례 중심으로(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가 발표됐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용진 국립청도숲체험원장, 배재선 동국대 연구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