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리아가 공식 캘린더앱에 ‘부처님오신날’ 명칭과 날짜를 잘못 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애플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적지 않아 앱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월1일 법보신문 취재결과 애플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캘린더 앱에 ‘부처님오신날’이 ‘석가탄신일’로, 음력 4월8일이 5월27일이 아닌 26일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975년 ‘부처님오신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불교계 의견을 무시하고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에 앞서 불교계는 1968년 봉축위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이 1월27일 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지사장 허도한)와 노인일자리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약정을 체결했다.올해 실시되는 장기요양통합서비스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와 협약을 통해 전주시에서 처음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륜을 활용한 장기요양 맞춤형 사회 서비스업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기요양통합서비스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총 6명이 2인1조로 구성, 관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자태그(비콘) 부착 상태확인
한국불교지도자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불교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2567(2023)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과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 부회장 법명 스님, 호명 스님, 우인 정사 등 주요 종단 대표 스님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
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이여규 지사장)가 1월17일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 이여규 지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앞으로도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이에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지속적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해주시는 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
김진욱 공수처장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교계의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월11일 “계묘년 새해, 희망과 발전을 소원하는 보신각 타종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고위 공직자의 종교편향 보도로 국민과 불자들은 충격과 실망에 분노하고 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월2일 김진욱 처장은 신년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물의를 빚었다.종단협은 “이번 사례는 김진욱 처
“김진욱 공수처장은 국민 앞에 참회하고 공수처장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정부도 신속히 공직자의 종교 편향을 방지하고 문제 발생에 따른 처벌과 조치대책을 마련하라, 국회 또한 금번 공수처장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고 다종교 ·다문화사회 민주주의 정신과 국론 통합을 위한 차별방지법 제정을 속히 추진하라”찬송가 논란을 일으킨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한 불교계의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특별위원장은 1월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직자의 개인적 종교가 민주주의 정신을 파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단초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도 찬송가를 불러 종교 중립성 훼손 논란을 일으킨 김진욱 공수처장의 징계와 사퇴를 촉구했다.종교편향특위는 1월6일 성명서를 내고 “종교중립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 징계를 내려야 하며 형식적인 사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종교편향특위는 “공수처는 공직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척결하는 수사기관으로 국가의 투명성과 공직사회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국가기관”이라면서 “정치적·종교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공수
조계종이 불기 2566년(2022) 공식일정을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봉행하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변화와 도약을 다짐했다.조계종은 12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식-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를 거행했다. 종무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육원장 혜일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 200여명이 동참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맡은바 소임을 다한 종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해에도 힘찬 출발을 당부했다. 스님은 “올 한해 여전히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이 이번 기독탄신일을 앞두고 ‘예수를 경배하자’는 의미의 기독교 용어인 크리스마스(Christmas)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교 전통이 강한 유럽연합(EU)에서조차 “직원들 사이에 종교적 차별을 배제해야 한다”며 대체 표현인 ‘홀리데이(holiday)’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음을 감안하면 국내 지차체들의 무의식적 종교편향 및 종교감수성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12월25일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는 가장 큰 종교행사다. 12월만 되면 곳곳에서 교회가 아니더라도 여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는 10월22일 고창 선운사에서 개최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수련회에서 장현식 전주교도소 교감에게 총무원장상을 수여했다. 30년간 교정기관에 재직하며 교정인·수감자 등을 대상으로 포교에 매진했으며 불자모임 ‘성불회’를 창립해 8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전국 교정인 불자 가운데 총무원장상은 딱 한 명이었다. 20년간 신심으로 불자회를 이끌어온 그에겐 큰 영예였고 기쁨이었다. 그는 당시 “큰 상을 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불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앞으로
올 한해 불교계 주요 종단은 대표자 선출, 제도 개선 등 내부 재정비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중단됐던 사업엔 활기를 띄었고, 대사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화합·상생의 가치를 알렸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올해 초 열린 승려대회로 신년벽두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부터 누적돼온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종교편향·불교왜곡이 도를 넘자, 이를 엄중 경고하기 위해 5000여 스님이 결집한 것이다. 스님들은 파사현정과 호법원력으로 분연히 일어나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서원했다.
불기 2566(2022)년 불교계는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일상에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3년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회를 재개해 불자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했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락을 기원하는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는 매번 불자는 물론 수많은 시민들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하면서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명상치유센터건립 등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불교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불사가 새로 시작됐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기에 특정 종교 단어를 배제하거나 대체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 시대 흐름이다. 특히 ‘예수를 경배하자’란 의미의 ‘메리 크리스마스’가 기독교 편향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미국 및 서구의 다문화·다민족 국가에서도 이를 대체하는 ‘홀리데이’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가 버젓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해당 기관 및 종사자들의 종교 감수성이 심각하게 결여되거나 의도적으로 기독교를 선양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문제가
조계종 중앙종회가 공공기관, 교과서, 방송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 근절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다.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특위)가 12월13일 첫 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제17대 중앙종회에 이어 꾸려진 이번 종교편향특위는 위원장 선광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제정·법원·종원·응관·법성·설해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교육부장 지우 스님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제18대 중앙종회 전반기까지다.이날 스님들은 종교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청소년의 바른 인격 형성과 건전한 성장을 이끌어온 한국청소년연합회(총재 미광 스님, 이하 한청련)가 명칭 변경을 선포하고, 창립 56주년을 맞아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청소년연합회은 12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6주년 및 단체 명칭변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장 범해 스님, 명예총재 동광 스님, 한청련 총재 미광 스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정화 대불청 회장, 배동학 포교
불자 역량 결집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법보신문과 BTN불교TV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TN불교TV는 양사 MOU기념 특별대담 ‘한국불교의 미래를 고민한다’를 3주에 걸쳐 특별 편성했다. 한국불교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포교의 활로를 모색하고 교계 현안을 함께 진단하기 위해 BTN불교TV가 기획한 특별대담이다.오계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총 3회 진행되는 이번 대담은 12월16일 오후 1시 ‘신도 수 감소, 해법은 없나’를 주제로 첫 방송된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최중홍 BTN불
“이 시대 포교의 다양한 현장을 마주할 수 있는 법보신문은 불교가 우리 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줍니다.”범어사 김해포교당 연화사 주지 범일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포교 원력을 새겼다. 범일 스님은 “연화사는 전통시장인 동상시장과 행정복지센터, 김해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글로벌 푸드 타운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도심 포교가 필수인 도량”이라며 “지역에 맞는 포교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과정에서 법보신문을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 각지의 생생한 포교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무척 반갑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층을 위한 진로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동국대 WISE캠(총장 이영경)은 11월30일 교내 문무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2 Wise Dongguk, Career & Job Festival (진로·취업 박람회)’를 진행한다. 동국대 WISE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인홍) 주관, 고용노동부·경상북도·경주시 주최로 열리며 포항고용복지+센터·경주고용복지+센터·YBM한국토익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이번 박람회에는 ▲현장채용 및 채용상담이 이루어지는 채용상담 ZONE ▲
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 주윤식)가 11월17일 고양 길상사에서 '우리 숲 나무심기캠페인'을 개최했다.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 천주교 대방동성당에 이어 세 번째다. 참가자들은 탄소 흡수 우수 수종으로 알려진 목백합나무를 식재하고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다짐문’을 작성하며 일상 속 환경보존 실천을 다짐했다.이날 주윤식 한국사회평화협의회 회장은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에 하루빨리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며 “오늘 식수한 나무는 다짐의 표상으로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
‘한서’의 ‘율력지(律歷志)’에는 “국가를 세운 제왕은 첫째 수(數)를 준비하고, 둘째 소리(聲)를 조화시키고, 셋째 길이의 단위, 넷째 부피의 단위, 다섯째 무게의 단위를 제정한다”고 적고 있다. ‘상서(尙書)’의 ‘대고(大誥)’에는 “물과 불은 백성이 마시고 먹는 것, 쇠와 나무는 백성의 삶을 흥기하는 것, 흙은 만물의 생의 자질이니 사람이 이를 활용한다”는 가송(歌頌)을 노래하였다. 악(樂)에 부여하는 의미가 이토록 지중하였으므로 중국의 율정 이론은 누대를 이어서 발전해왔으나 음의 시가를 나타내는 기보체계는 명대까지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