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
중앙승가대 6기 동문 모임인 선림회가 4월 15일 동국대일산불교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선림회는 “의료포교 중심의 약사도량으로 발전하길 발원한다”며 “의료장비구입 기금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림회는 중앙승가대 동문 가운데 비구니 스님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사회적 회향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량 내 형형색색의 오색연등을 밝히고 다채로운 불교문화행사를 봉행한다.봉은사는 4월 9일 ‘봉축 선포식’을 시작으로 라일락 음악회(4월 14일)을 진행했으며, 대학생 찬불음악축제·제27회 전통등 전시회 개막 점등식(4월 28일)과 봉은사 합창제(5알 4일)를 개최할 예정이다.5월에는 아기부처님을 씻으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관불의식 입재식(5월 2일), 복중태아부터 7세 유아를 대상으로 계를 수지하는 ‘제11회 봉축유아수계법회’(5월 4일)을 봉행한다. 또 연희한마당(5월 6일)
미륵도량 백양산 선광사가 ‘예념미타도량참법 권 6~10’의 보물지정을 기념하는 특별법회를 마련했다.부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4월 9일 경내 용화전에서 ‘예념미타도량참법 권 6~10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을 비롯한 신도들과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참석한 법회는 보물지정서 전달식, 축사, 인사말, 기념촬영, 신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성문 스님은 “15년 전 은사스님께서 평소 사용하던 발우와 함께 간직해온 불교의식집과 패엽경을 전해주셨고, 귀하게 소장하던 중 뜻깊은 법연을 더욱
2024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는 4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봉축 장엄등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장엄등 모델은 신라 황룡사 구층목탑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설경 스님은 “자장 율사가 부처님 가르침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선덕 여왕에게 제안해 조성한 황룡사 구층목탑처럼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또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종로거리에도 연등이 설치돼 서울 시내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전통등 전시는 4월 24일 청계천에서, 5월 2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즐거운 불교’를 지향하는 경남대 불교학생회 ‘불락(佛樂)’이 지역 사찰과 교수, 불자들의 원력으로 다시 태어났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4월 6일 경내 문수원에서 경남대 불교학생회 ‘불락’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 동안 소멸 상태였던 경남대 불교학생회는 지난 1년 정법사 스님과 교수, 재학생 및 동문, 지역 불자들의 원력으로 이날 창립법회를 통해 재출범하게 됐다. 지승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 22명으로 구성된 경남대 불교학생회는 정법사 포교국장 명원 스님이 지도법사, 노성미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백명숙)가 4월 6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2024년도 신입생 환영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총재 정오, 부총재 도담 스님을 비롯해 부산파라미타 백명숙 회장, 김석조 전 회장, 운영위원 및 청소년 등 4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협회기 입장, 격려사, 인사말, 재학생 환영사, 선서,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총재 정오 스님은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에게 스스로 경험한 것만큼 좋은 밑거름은 없다”며 “파라미타 활동의 근간인 불교는 여러분이
고성 운흥사(주지 월암 스님)가 4월 5일 경내 일원에서 ‘제294회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운흥사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 영담, 주지 지현, 조계종 제13교구 본말사연합회장 이암, 운흥사 주지 월암 스님을 비롯한 13교구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등 지역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주지 월암 스님은 봉행사에서 “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을 위해 헌신한 승병과 의병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후손에게 전하는 법석”이라며 “선조들
“오늘 문화예술의 고장 통영에서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나누는 등을 밝힙니다. 이 등불로 세계가 한 생명임을 일깨워 주신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겠습니다.”문화예술의 도시 통영 시내에 부처님오신날의 자비 광명을 전하는 장엄등과 오색 연등이 환한 빛을 밝혔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묵원 스님)는 4월16일 경남 통영시 항남오거리 광장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가 봉행된 항남오거리는 관광지인 서피랑에 인접하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통영시의 중심가 중 한 곳이다. 이곳에 탑등과 하얀코끼리
유·무형등재유산, 불교민속의례, 전통 수행, 기록문화 등 한국불교의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합·정리한 디지털 플랫폼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국불교 대중화는 물론 세계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동국대 교수, 사업단)이 4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불교문화포털(buddhaland.dongguk.edu/main)’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한국불교문화포털’은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과 사업단이 디지털시대에 맞
불교총지종 통리원장을 역임한 지성 대종사가 총지종 13대 종령에 추대돼 법좌에 올랐다. 불교총지종은 4월 16일 총지사에서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하고 제13대 종령에 지성 대종사가 추대됐음을 공포했다. 총지종은 지난 1월 11일 통리원장 우인 정사 주최로 152회 승단총회를 열고 지성 대종사의 종령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3대 종령으로 추대된 지성 대종사의 임기는 2월 17일부터 6년이다.종령 지성 대종사는 1946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총지종 창종 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뒤 입교, 종조 원정 대성사에게 밀교법과 가르침을 받
전국언론노조BBS지부(이하 BBS노조)가 광주BBS의 경영정상화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BBS노조는 “김대원 광주BBS 사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폭언과 지위를 이용한 물리적인 위력을 행사하거나 불합리한 업무를 지시하는 등 갑질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BBS노조는 이번 사안을 심각한 노동인권 침해로 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강력한 후속 조치를 사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BBS본사는 광주BBS에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후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후 김대원 사장
1989년 5월 작은 상가에서 출발해 올해로 창건 35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법명사가 경내에 반야황금범종을 봉안하고 창건 35주년을 축하한다.인천 원적사 법명사(주지 선일 스님)는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큰법당에서 ‘법명사 창건 35주년 기념 법회’와 함께 반야황금범종 봉안식을 봉행하며 소원성취와 국태민안을 발원한다. 반야황금범종은 청동 500관(1,900kg)으로 제작됐으며 높이는 1m94cm, 직경은 1m22cm다. 행사는 창건 35주년 기념 법회에 이어 포교대상 시상식, 범종봉안식, 축사, 축하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법
“부산 불교도가 원력을 모아 연등회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부산시의 발전은 물론 한국불교 중흥에 힘쓰겠습니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릴 ‘2568부산연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68부산연등회 봉사단’을 출범했다. 4월 11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봉행된 ‘2568부산연등회 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2568부산연등회 봉사단에 참여한 부산지역 신행 단체는 총 10곳에 이른다. 여래선원 33관음연희단(단장 방수정),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 천태종 삼광사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4월 14일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제13회 캄보디아 전통 설 명정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쫄츠남’이란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 선상에 취지하는 날을 새해의 시작을 삼는 캄보디아 명절로 한국의 음력 설과 같은 의미를 뜻한다.이날 행사에는 재한캄보디아공동체 대구경북 대표 포브 소페악 스님, 스리랑카공동체 대표 산뜨시리 스님, 베트남 원오사 주지 틱뜨엉 스님과 보톰랑세이 재한캄보디아 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장미경·이지연·추은희·김정도 구미시의회 부의장 의원, 마우 티라 캄보디아
“법보신문을 통해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소식을 접하고 발심했다”고 밝힌 이선월 불자(선행·70)가 조계종 37대 집행부 ‘천년을 세우다’에 불사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선월 불자는 4월 1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이 불자는 2020년 2월 조계종에서 추진하는 백만원력결집 불사에도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다.이 불자는 ‘어떻게 불사의 마음을 냈느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질문에 “법보신문에서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신다는 기사를 읽
화림정사가 주지 고 불곡당 신철 대종사의 유훈에 따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장학금 6천만원을 기부했다.신철 대종사는 지난해 6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3억원을 쾌척하며 신청장학회를 설립하고 3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스님은 유훈으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회향의 뜻을 전하며 인재양성을 위한 발자국을 남겼다.신철 대종사의 도반으로 뜻을 대신 전한 금용사 회주 혜선 스님은 “스님께서는 평소 근검절약하시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며 “스님의 유지에 따라 생전에 남아있던 모든 정재를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말했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4월 13일 경내 보광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해 연등에 불을 밝혔다.점등식에서 연등 공양 발원문을 봉독한 주지 동명 스님은 “미래의 불투병에 대한 불안, 초조 등 우리안에 어둠이 존재한다”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기해서 이러한 어둠을 몰아내고 내 마음을 밝힌다는 마음으로 점등해 밝은 불광을 창조해 나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동참대중들은 “마하, 반야, 바라밀” 구호 제창과 함게 연등을 점등하고, 부처님 상단에 공양을 올렸다.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불광토요법회에서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은 “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대학생·청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응원하며 템플스테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청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청춘 템플스테이’는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전통문화 및 템플스테이를 향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업과 경쟁,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이 사찰에서 일상을 보내며 심신 건강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100여개의 사찰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청
“2014년 4월 16일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호에 승선했던 학생들의 밝고 맑은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에서 보호받고 있는지 오늘 다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4월 13일 세월호 참사 현장 진도 앞 해상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고해역 추모제 및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극락왕생과 미수습자로 5명의 흔적이라도 발견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