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창간 20주년]발원문_정법 횃불 들고 상생 길로 가는 호법 신장 되리 한량없는 지혜와 자비로 모든 중생을 굽어 살피는 부처님! 억겁 생사윤회의 고해에서 부유하는 중생들을 건지려 천백억 화신(化身)을 나투시는 부처님과 보살님들께 머리 숙여 간절히 발원하옵나이다.자비하신 불보살님! 제 아무리 밝은 태양일지라도 비추지 못하는 곳이 있지만 불보살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은 천상천하 그 어느 한 곳 이르지 않는 데가 없으며, 불법이 발현되는 곳곳마다 평화와 조화와 자유가 늘 함께 함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러나 오늘날 세상은 과도한 경쟁과 물신주의가 팽배하고 갈등과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간의 헛된 욕망 앞에 온 국토는 몸살을 앓고 있으며, 뭇 생명들 또한 신음하며 고통 속에 죽어가고 있습니다.그렇기에 오늘날 저희 한국 불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사명은 법의 등불을 환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10-28 16:21 [창간 20주년]법보신문이 걸어온 길 1988년 첫 출발을 알린 법보신문은 20년간 한국 현대 불교사와 걸음을 함께했다. 개혁의 선봉, 불교의 위상 강화, 자비의 사회화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법보신문은 굴하지 않는 시대 사명감과 멈추지 않는 노력으로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열며 때론 어둡고 외로운 이들의 도반이 되어 주었다.1988년 5월 16일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법보신문」이 던진 제일성은 ‘청정’이었다. 초대발행인 월산 스님은 창간사를 통해 “잠들지 않고 쉬지 않고 게으르지 않으며 굽힘이 없고 쓰러짐이 없고 부서짐이 없는 목탁을 만들었다”며 “썩은 치아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는 없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이들로부터 잘못된 일을 바로 잡아 나가는 일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법보신문」이 걸어온 지난 20년의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10-28 16:20 [창간 20주년] 법보신문 창간 후 ‘지면으로 본 10대 뉴스’ 1988년 5월 16일 법보신문 창간 이후 지면으로 살펴본 지난 20년간의 한국불교 현대사는 교단 개혁과 이교도들의 계속되는 훼불에 맞서 불법을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순탄치 않은 역사였다. 그 역사의 현장마다 중심에 서 있었던 법보신문의 지면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10대 뉴스’를 시대 순으로 살펴본다.1> 봉축행사에 최루탄 난사(1991년)‘제2법난’규정…4개면에 심층보도1991년 5월. 경찰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여의도에서 조계사까지 제등행렬을 하는 불자들을 향해 조기해산을 요구하며 최루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반정부 학생 시위대가 가세할 수 있다며 제등행렬 불자들에게 마포에서 모두 해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불교계는 이미 제등행렬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10-28 16:18 [창간 20주년]축화-축시 [축 화] 남 궁 산 인천대학교 미술학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1987년 등단 이래 〈예술의전당〉〈학고재〉〈동산방〉등의 화랑에서 열일곱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藏書票’(EX-LIBRIS)라는 소형판화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수차례 장서표 전시를 열기도 했다.‘생명 판화가’ 라고 할 정도로 90년대 이후, 일관되게 ‘생명’을 주제로 생명연작 판화에 몰두해왔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계절의 공간개념을 인간‘생(生)의 모습 속에 무한히 결합시켜 나가면서 생명이 잉태된 따뜻한 정서를 보여 주고 있다.저서로는 〈인연을 새기다〉와〈생명, 그 나무에 새긴 노래〉가 있다. 그 등불 영원히 빛나거라 시인 : 오세영본다는 것은외면이 아니라 내면을현상이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10-28 16:10 ‘한강 생명’ 살리기 공동체 만든다 경인운하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강 유역 뭇생명들을 보전하고 보호하는 살림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준비 모임이 발족했다.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0월 21일 조계사에서 9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강네트워크란 강 유역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세워 생명력을 되살리고, 유역민들과 강의 생명들과 상생과 평화의 추구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유한대 총장 김영호 준비위 고문은 “한강르네상스란 인간중심주의적인 인식을 탈피하고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진정한 그 의미를 갖는다”며 “한강네트워크 준비위가 추진하는 한강네트워크는 궁극적으로 생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데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강네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10-21 16:04 [새로 쓰는 근현대 불교사]53.민중불교운동의 전개 정토구현전국승가회의 수련회 기념사진. 민중불교운동연합회를 계승한 단체로 221면의 승려가 참여했다. ‘76년 대불련 개최한 화랑대회가 효시…86년 해인사 승려대회로 승화‘민중의 고통 해방 노력’은 긍정적…불교 교리의 맑시즘 접목은 한계1980년대 우리 사회는 군부 독재 정치에 맞서 민주화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 노동자들 가운데는 거리에서 분신으로, 노동 현장에서는 연좌 농성으로, 판자촌의 철거민들은 철거 반대 투쟁으로 독재 정권에 항거하였다. 군사 독재 정권은 이들을 사회를 혼란시키는 빨갱이로 몰아 구속하고, 고문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무고한 많은 인명이 살상되었다. 민주화의 봄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등장으로 좌절되었으며 지식인 층에서는 공산주의 이론인 마르 창간특집 | 법보신문 | 2008-09-16 17:23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