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 혜능 스님은 통일신라가 되기 직전인 1400년 전 육신보살로 사셨던 분입니다. 유구한 세월이 흐른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스님의 가르침을 함께 공부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다만 나타나는 말에 속지 말고 말 속에 담긴 본뜻을 얻어야 도를 분명히 깨칠 수 있습니다.”부산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 무대 중앙 석가모니부처님의 염화미소 아래 ‘육조단경’을 펼친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의 목소리가 호소력 짙은 테너의 선율처럼 쟁쟁히 울렸다. 객석의 사부대중은 고요한 가운데 법문에 몰입했고 몇몇 이들은 손에 든
“개산 112주년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역대 조사 스님들의 전법 원력을 새기며 더 새롭고 참신한 신행·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불자님께 다가가겠습니다.”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불기 2568년 새봄을 맞아 다양한 신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전법의 깃발을 높이 세워 불자들에게 다가간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3월9일 경내 주지 접견실 및 불교대학 신행상담실에서 ‘불기 2568년 정법사 상반기 프로그램 소개 불교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을 비롯해 포교국장 명원, 영축불교대학
조계종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를 5일 앞두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직개편안을 위한 종헌 개정안을 성안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994년 종단개혁 후 30년 만에 이뤄져 이른바 ‘제2 종단개혁’으로 불리는 종헌 개정안이 종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1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선 총무원·교육원·포교원으로 분리된 현 3원 체제를 총무원 1원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이 상정돼 ‘종헌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총무원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이 조선시대 의승의 활약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근현대 탄압으로 발생한 불교계 피해 보상 근거 마련 등 불교계가 요구하는 주요 정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 제안집을 제작·배포했다. 조계종은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및 미군정 적산처리 과정에서 빼앗긴 용산공원 일대 불교재산에 대한 보상책 마련’, ‘6·25한국전쟁으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환수 기반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계종이 제시한 현안을 어느 정당이 공약으로 채택할지 주목된다. 조계종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클래식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회장 손강숙)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동국대 중강당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인천대 기초교육원 교수) 초청 부처님오신날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 조계종과 법보신문의 후원으로 클래식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콘서트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베토벤 연주곡에 담아 대중에게 전달한다.김준희 피아니스트는 일찍이
대전대 불교동아리 유심회(회장 임소형)가 공주 마곡사에서 개강 기념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유심회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새학기를 맞아 활기찬 대학생활을 발원했다. 템플스테이는 타종체험, 새벽예불, 명상길 산책, 울력, 차담을 통한 마음챙김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지도교수와 임소형 유심회장을 비롯한 회원 19명이 참여했다.임 회장은 “불교기본예절과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식을 나눠주시던 보살님의 친절과 일정을 챙겨주신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서안 스님의 세심함이 기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3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제13기 염불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복지재단은 교계 상·장례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2009년부터 재가불자로 구성된 염불자원봉사단을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우리선원 명상센터 원장 도영 스님과 국립경찰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관 스님이 조가연습, 염불 및 목탁 집전 교육, 상가 예절 등 염불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교육을 1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선운당에서 이뤄지며 신청은 3월 21일까지 가능하다. 준비물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기2568(2024)년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선명상 대가 초청 특별법문 및 정진의 장을 개최한다.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에서 3월 17~24일 8일간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법회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선명상 전문가들의 특별법문으로 이뤄진다. 간화선부터 위빠사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상 수행법을 실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18일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육조단경과 생활명상), 19일 해인사 국일암 주지 명법 스님(선명상, 스
공연을 위해 내한한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단원들이 3월 12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주최하고 진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HRO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륙재 관람, 명상 체험, 사찰음식 시식 등 불교와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HRO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방한 일정 중 총 3차례 공연하며,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진관사를 방문했다.HRO의 한국방문은 2008년 창립 200주년 기념
3월 개강을 맞아 전국 대학교에서 동아리 가두모집이 활발한 가운데 중앙대 불교학생회의 신입회원 모집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돼 눈길을 끈다. 중불회(회장 변은주)는 3월 11~12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동아리박람회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변은주 회장을 비롯해 5명의 회원이 함께한 이틀간 오전부터 오후까지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찾아 가입을 문의하는 등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도 부스를 방문해 홍보를 도왔다.올해 동아리 회장의 소임을 맡은 변은주 학생은 “예상보다 불교학생회에 많은 관심
전통·불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전통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불교와 고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돼 왔다. 10년 이상 지속하며 외연을 넓히며 전통·불교
부산불교교육대학이 지난해 상반기 개설한 첫 승려교육원을 여법하게 회향하는 보살계 수계식과 수료식을 봉행했다. 범종단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승려교육원은 스님들에게 불교 전반의 깊이를 더한 것은 물론 시대적 맞춤 포교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은 지난 2월29일 대학 내 대강의실에서 ‘승려교육원 제1기 보살계 수계식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계대화상을 맡은 흥교 대종사(창원 성주사 조실)를 비롯해 운영위원장 자인 스님(화엄승가회 회장),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 전 해인사 강주 무애
사성제 관찰에서 네 번째는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이다. 즉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의 성스런 진리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열반이라는 진리를 체득하기 위해서 수행자가 닦아야만 하는 실천방법(道)이라는 성스러운 진리인데, 그 진리가 바로 팔정도(八正道)이다. 팔정도는 초기불교 수행의 대명사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수행자에게 팔정도는 중요하다. 팔정도에 초기불교 수행체계인 계·정·혜 삼학이 들어있어 계를 기반으로 한 마음집중과 마음챙김 수행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혜와 통찰력, 열반과 깨달음을 성취하는 수행의 여정
근래 일주일에 한 번씩 시니어분들의 글짓기를 도와드리는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글을 쓰고 각자의 글들을 취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하는 일이었는데 필자는 그 과정 안에 마음챙김 명상 시간을 넣었다.매 수업 갖은 번뇌와 걱정거리를 내려놓고자 시작한 명상은 글을 쓰기 전, 마인드컨트롤을 위함이었다. 걷기 명상, 눕기 명상, 호흡 명상 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명상을 이끌며 들었던 느낌은 ‘욕심과 집착’이었다. 학생들이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고, 자기만의 안온한 세계로 몰입했을 때 진행자인 본인의 세계가 오히려 깨지고 있다는 것
해가 산등성이로 넘어가고, 산사는 조용히 그림자를 입기 시작했다. 하늘에 장막이 짙어질 무렵, 적막을 깨고 대웅전에서 ‘금강경’ 독경 소리 쏟아져 나와 별빛과 어우러져 온 산을 환히 장엄했다.“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어둠을 몰아내듯 쉴새 없이 울리는 목탁과 북소리에 맞춰 목소리도 점점 커졌다. 새벽 1시가 지나자 때늦은 폭설에 만개한 눈꽃 사이로 매서운 추위가 불어닥쳤지만, 일체 번뇌를 내려놓고 본래면목을 찾겠다는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에는 일말의 흔들림도 없었다.“‘금강경’을 읽기 전에는 제 마음에
불교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대원불교학술총서붓다의 깨달음과 뇌과학뇌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면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어떻게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문일수 지음 / 360쪽 / 25,000원달라이 라마의 정치철학티베트인이 겪어온 비극과 고통에도 불구하고비폭력, 자비, 평화의 신념을 지켜온 달라이 라마의정치철학과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100편의 글!수바쉬 C. 카샵 편집, 허우성허주형 옮김 / 876쪽 / 50,000원불교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전통적인 불교명상과 불교심리학을 현
윤인수 원장 연구개발겨우살이환여주환전복껍데기환[석결명 스틱]골담초환산수유환어성초환하지 · 아이케어센터구입문의 : 02-969-9007 / HP : 010-3245-0118농협 : 301-0234-9633-61 예금주 : 윤제하 좋은인연 대출안내대출이 더 필요하십니까?불사자금이 부족하십니까?사찰구입자금이 필요하십니까?1980년 설립하여 전국의 많은 사찰과 인연을맺고 있는 사찰전문 은행인 형산새마을금고와의논해주시면 좋은 인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사찰을 매매하실때 문의해 주세요~부동산권리분석 · 매매관련세금 · 감정평가· 대출기간 최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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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당연하게 여겼던 사찰에서의 수행이 어려워진 요즘,꼭 어딘가에 가지 않더라도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불자분들의 수행이 계속될 수 있도록가정용 수행 용품을 붓다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붓다북 불교종합쇼핑몰불교서적 · 불교용품 · 명상음반www.buddhabook.co.kr서울시 성북구 보문로 38길 11돈암동일하이빌 B1 (주)운주사Tel. 02-953-7181법보시용 대량 주문은 전화로 문의하시면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사찰 연등 및 전선 법당용, 외곽용생산에서 시공까지 책임지겠습니다LED태양광 솔
한국불교 최대 재가단체인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이 창단 24주년과 제11회 포교사의 날을 기념해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포교원력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은 3월 10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포교사단 출범 24주년 및 제11회 포교사의 날’을 맞이해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2000년 3월 12일 설립된 포교사단은 3월 둘째 주 일요일을 ‘포교사단의 날 및 포교사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열어 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이날 법회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과 김영석 포교사단장, 김기병 초대 단장을 포함한 전직 임원들로 구성된 수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