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사(佛地社)가 21일로 창립 10돌을 맞았다. 창립때부터 불지사를 맡아 이끌어온 대표 김형균 실장은 오늘의 불지사가 있기까지 온갖 영욕을 앞장서 헤쳐온 주인공이다. 전문 편집대행사인 불지사를 모체로 해 도서출판 동쪽나라 설립(88년 6월), 어린이 잡지
대한불교연화회는 지난 3월15일에 조계사 후문 원당빌딩 3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02)732-9618
문화 △대금, 단소 기초반=민족음악연구회. 3월18일까지 0431)223-3247 △방송모니터요원=불교TV. 3월 24일까지. 02)3270-3336 신행 △제3기 죽림사 불교대학 신입생=죽림사불교대학. 3월18일까지 원서접수, 3월22일 개강. 선착순 80명 0562)47-4688 △자원봉사자=부산불교연합회. 봉축연합대법회 자원봉사활동. 3월25일까지. 051)867-0501 복지 △자원봉사자=개금사회복지관. 3월20일까지. 051)808-4569인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류종민 교수 △부회장:조희영(동국대)˙이준(건국대)˙이인자(경기대)˙전용수(인하대)교수 △감사:최정달(경상대)˙박순달(서울대)교수 △사무총장:연기영(동국대)교수
방학이 되면 학교생활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오랜만의 여유와 해방감으로 자칫 해이해지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보충수업을 없앴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은 밤낮을 바꾸어 생활하거나 지나치게 자유로운 패션을 한 채 거리를 활보하곤 한다. 또 오토바이 폭주, 유흥가 배회 등으로 방학을 훌쩍 보내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이 일탈의 유혹에서 벗어나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종립학교 교법사들이 여름방학용 10대 계율을 제안했다. 교법사들이 가장 강조하는 첫 번째 수칙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방학이 시작되면 밤에는 부엉이, 낮에는 겨울잠 자는 곰이 되는 청소년들이 많다. 잠을 많이 자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일상이 어지러워지고 마음이 맑아지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 제시간에 깊이 자
복제, 특히 인간복제 문제에 관한 한 가톨릭과 기독교계의 반대입장은 그 어느 계층과 집단 보다 확고하다. 왜 그런가. 복제인간은 가톨릭과 기독교계가 주장해온 기존 생명탄생 이론의 틀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일반 신자와 교회소속 학생들을 이해시킬 방안도)이다. 윌머트박사의 연구 성과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 과정 없이 곧바로 세포분열을 일으켜 완전한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복제인간의 탄생은 곧 `생명 탄생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성경 속 말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다"-시편 36편 9절)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인간생명의 탄생은 오직 하나님께 그 주권이 있으며 인간의 가치 역시 인간에 의해 결정될 수 없으며 `창조주'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주체라는 기존의
"업까지는 복제할 수 없다."-인간생명은 신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영역 요즈음 논란이 대상이 되고 있는 동물의 복제 문제는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대단히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과학자들의 단순한 관심에 의해서 시작된 생명의 복제는 장차 있을지도 모를 인간복제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는 며칠전 국내에서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시위마저 있었으므로 우리와는 무관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생명의 탄생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 의한 경우만을 생각해왔으나 이번에는 단순한 체세포를 난자에 결합시킴으로 새로운 생명을 낳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원리로 같은 세포를 여러개 분리하여 생명체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외모상으로 꼭같은 모습을 가진 사람이 여러명 태
신나는 여름방학이 드디어 개봉박두. ‘새롭고 즐거운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계 청소년단체들이 다양한 여름방학 캠프를 준비했다. 외국 청소년들과 어울릴 수 있는 국제캠프에서 농촌생활 체험, 강 원류 탐사, 영화만들기까지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파라미타 청소년협회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간성 알프스리조트에서 파라미타 국제캠프’를 마련했다. 국내외 청소년 1500여명이 참석하므로, 외국 청소년들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선재 여름 인도 캠프’에서는 인도 음식, 인도 음악, 인도 영화 등 인도의 여러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선재랑 떠나는 인도 여행’의 오리엔테이션 모임이기도
□'복제양 탄생-복제인간 탄생 임박' 어떻게 볼것인가 지난 보름 동안 지구촌 최대 이슈는 `복제'였다. 지구 건너편 스코틀랜드의 한 연구소가 탄생시킨 `양 한 마리'가 던진 충격은 인류 역사에 길이 기록될 것이다. 이에 법보신문은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낸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불교적, 과학적인 관점에서 집중 검토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은 복제인간에게도 불성(佛性)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복제인간(혹은 양)의 업(業)은? 그리고 연기법은 `복제인간'시대에 어떻게 설명되어질수 있나? 이 기획이 그 모든 물음에 대한 답변을 독자 여러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유전자 이동에도 업설 적용 여지"-불교교리와 인간복제의 상층여부 과제로 1978년 인슐린 합성으로부터 시작된 유전자 이동 기술은 이제 인간과 유전적 차이가 가장 적다는 원숭이 복제로까지 현실화되었다.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는 한 생명복제의 최종단계인 인간복제도 시간문제가 되고만 현시점에서 찬반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과학의 발전이 인류를 무지에서 벗어나게 하고 생활에 편리와 풍요를 가져온 것은 분명하다. 만일 과학의 발전이 없었다면 지금도 지동설(지동열)은 `신학적 이단'으로 취급당하고 있을 지 모르며, 인간의 생활조건은 열악함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전자 공학의 발전이 인간복제의 단계로까지 치닫고 있음은 천동설(천동열)의 무지와 허위를 벗겨내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상황이다.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권기종)은 `불교의 시각에서 본 생명복제'를 주제로 오는 5월 9일(금) 부처님오신날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권기종교수의 발제 강연에 이어 △생명복제의 정의와 현황(이민웅˙동국대교수) △유전공학의 발전과 인류의 미래(공종원˙조선일보논설위원) △불교의 생명관(호진스님˙동국대교수) △불교의 윤리와 생명복제(정병조˙동국대부총장) 주제발표가 있다.
남자 하나 바라보고 학교 직장 그만두고 내려왔는데 약속했던 땅도 집도 없고 “스님 저는 속았어요 엉엉…” 우담화 보살은 우리 절 아래 오래 살았다. 오래 살았다해야 십여 년. 그런데 그녀는 가끔씩 집을 나가 그녀의 남편을 울게 만들었다. 서울에서 대학까지 다니다 엉뚱하게 지금 남편을 만나, 그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를 다니다 그것마저 그만두고 이곳 절 아래 남자의 마을로 내려왔다. 이제 그녀의 나이 서른 셋. 그녀는 나를 찾아와 울먹이면서 “스님, 전 속았어요. 속았어요.”라고 했다. “땅도 많고 집도 좋은 기와집이라 하면서 저더러 내려가자고 했다구요. 그런데 아무 것도 없잖아요. 전 여기 못 살아요, 스님.” 그녀의 남편은 고추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그게 잘 안
이 세상에는 끊임없이 바람이 붑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사람들을 흔들어대는 그 바람은 이익, 쇠퇴, 비방, 명예, 칭송, 비난, 괴로움, 즐거움의 여덟 가지 바람입니다. 나찰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유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람에 휘말려 정신을 잃고 쓸려 다니지만 수행자는 안간힘을 쓰면서 중심을 잡습니다. 그럴 때 나찰은 수행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렇게 유혹합니다. “계율쯤은 조금 어겨도 돼.” “내일도 있잖아. 잠시 쉬고 맘껏 즐겨봐.” 하지만 수행자는 그럴수록 다짐합니다. ‘절대 넘어가면 안돼.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돼.’ 왜냐하면 이 바람만 잘 넘으면 보물이 수행자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보물을 갖기만 하면 수행자는 성현이 되는 것입니다. 보물을 찾으러 나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