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과 진각종 등 주요 종단과 대구 관음사, 북 동포 돕기 NGO인 '좋은 벗들', 불교인권위원회 등 교계 사찰과 단체들이 북한 용천역 참사로 희생당한 북 동포를 돕기 위한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조계종은 4월 27일 조선불교도연맹에 "룡천역 폭발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북 당국과 희생 동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진각종 역시 희생자들을 구호하기 위한 '한 사람 자비의 한 등 달기 운동'을 펼치고 5월 말까지 용천역 참사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각 심인당별로 5월말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대구 영남불교대학·관음사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부한 룡천 사고 주민 돕기' 특별 기도 법회와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관음사 측은 이 기간 동
“조계종단에서 시멘트, 판유리, 자동차, 의약품, 식량 등 설비와 희생자를 구호하기 위한 물품을 조선불교도연맹 앞으로 직접 보내 주신다면 룡천 역사 피해 지역에 정확히 전달하겠습니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가 4월 28일 이 보다 하루 앞서(27일) 북한 용천 역 참사에 대한 위로문을 보내 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팩스 서한을 전해 왔다. 남북 불교 교류사에서 하루만에 남북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서한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용천 역사 참사 피해 규모가 크고 광범위한 구호의 손길 역시 다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조선불교연맹 박태화 위원장은 팩스 서한에서 “금강산 신계사 복원과 북 사찰 단청 지원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선사)은 최근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발원문’을 채택하고 5월 26일 서울의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를 비롯해, 남북 모든 사찰에서 공동으로 봉독하기로 했다. 공동발원문에서 남북 불교도들은 “지난해 분단 반세기 이래 최초로 남북 단청문화 교류와 개금불사를 성과적으로 시행했으며 영통사와 신계사 복원불사를 추진함으로써 통일정토를 가꾸어 가는 민족 해탈 사업에 불교도의 역할과 정진이 크게 돋보였다”며 “올해도 부처님의 자비구세의 가르침과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대로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실천행에 나서자”고 다짐했다. 또 남북 불교도는 “북녘땅은 용천역
조계종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으로 부터 불사 동창금을 건네 받고 있는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종상스님.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조계종은 19일 오전 11시 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종상 스님. 이하 추진위) 발족식을 봉행하고 신계사 복원의 원만 회향을 위한 범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은 조계종이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 협의 하에 추진하고 있는 최초의 남북 불교계 공동 복원 불사로 4월 6일 금강산 신계사 터에서 착공식을 갖은바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 추진위원장 종상 스님은 “전 종도의 염원과 지혜를 모아 신계사 복원 불사가 통일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인터뷰 21면 추진위원회는
6월 1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6·15돌 축하 민족대회에 참석한 남북의 불교 지도자들이 통일을 상징하듯 손을 맞잡은 채 걸어가고 있다. 남북 지도자, 6·15 대회서 기도 발원 조불련 서기장-北 신도회장 첫 방남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이 최초로 남측 땅을 밟았다. 6·15 선언 4주년을 기념해 남북이 함께하는 ‘6·15 공동 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민족 대회’에 참석한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과 조선불교신도회 라영식 회장은 대회 기간동안 남측 불교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남북 불교계의 통일 염원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대외 교류 사업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던 조선불교신도회 라영식 회장이 참석해 남불 불교계 교류의 장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6·15 공동 선언 이후 불교계의 교류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불교계의 통일 운동 역량이 매우 커졌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15 선언의 이 같은 성과를 잘 살려 통일을 앞당기는데 불교계가 힘이 되길 바랍니다.” 6·13 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에 참석차 처음으로 남측을 방문한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은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불교계의 교류 확대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전했다. “6·15 이후 인적-물적 교류가 모두 눈에 띄일만큼 활발해졌다”는 심 서기장은 천태종의 개성 영통사 복원, 민추본의 단청불사 지원, 조계종의 신계사 복원사업 등을 대표적인 교류의 성과로 손꼽으며 “남북 합동 학술 대회 등 앞으로 더욱 많은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강산 신계사 복원을 위한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6월 19일 발족했다. 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원불사 추진의 깃발을 올린 이날 추진위원장 종상 스님은 남다른 각오로 복원 불사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을 펼쳐 보였다. 종상 스님의 추진위원장 위촉은 이미 지난 3월 9일 불국사에서 열린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초청법회 및 간담회 직전에 이뤄졌지만 불사추진위원회 발족이 늦어지면서 복원 불사 진행을 위한 발걸음도 다소 정체되는 듯 했다. 통일을 위해 불교계가 초석을 놓는 기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종상스님. 그러나 4월 6일 금강산 신계사지에서 복원 불사 착공식을 갖은 데 이어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신계사 복원 불사는 올 해 종단의 최우선 사업으로 다시 급부상했다
“민족의 문화유산인 전통사찰을 남북의 불자들이 공동으로 복원하는 것으로 불교역사의 복원과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남북교류의 활성화를 통하여 통일에 불교가 역할을 다하자” 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가 19일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신계사 복원불사는 그동안의 남북간 교류와는 차원을 달리하여 남북의 학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절터에 대한 발굴조사와 학술적 고증을 거쳤으며, 전통목조 양식의 건축을 통한 복원 등 세부적인 절차에 대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합의해가며 진행하는 불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것이다. 이 불사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불사에 돌입하게 된다고 한다. 연내에 대웅전과 석탑의 복원을 마무리 짓고 오는 20
진각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6월 4일 조불련 청사에서 남북불교계의 경제 협력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 진각종, 조불련과 생산공장 건립 평불협, 양파 종자 760kg 지원 제이티에스, 나진-선봉 개발 참여 남북불교교류가 남측 불교계의 북 경제개발 참여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진각종을 비롯해 (사)한국제이티에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 남측의 주요 대북 교류단체는 최근 들어 북 조선불교도연맹이나 경제단체와의 접촉을 통해 북의 경제적 자립 여부가 불교교류의 확대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 북의 경제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는 90년대 중반 북의 심각한 식량난이 알려진 이후 남측의 일방적인 생필품 지원으로 시작한 불교교류가 개성 영통사·금강산 신계사 복원 등 문화재 복원
2001년 5월 통리원장에 선출된 이후 북측의 몇 차례 방북 요청에 응하지 않았던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이 6월 1일∼5일 방북,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과 2회에 걸쳐 회담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방북 일정을 소화했다. 효암 원장은 특히 조불련이 추진 중인 무역회사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최초의 남북불교계 합작회사 설립 가능성을 높였다. 효암 원장은 조불련의 생산시설 설립에 따른 진각종 지원 요청에 대해 “북 불교계가 스스로 생산하고 무역업까지 병행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실무자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中·日 학자 참여 남북불교교류 사상 처음으로 남북불교계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8월 19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다. 개성 영통사 복원에 참여하며 남북불교교류의 새 장을 개척해온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을 포함한 북한 영통사 복원위원회는 5월 20일 개성에서 회담을 열고, 남북불교교류 사상 최초로 국제학술토론회를 8월 19일 개성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천태종과 영통사복원위원회는 이날 회담에서 학술대회 주제를 ‘영통사 복원 회향과 대각국사 의천의 재조명’으로 확정했다. 또 학술대회에는 남측 불교계에서 40여명 북측에서 300여 명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 개성 영통사 복원 회향과 새로운 남북불교교류의 시작을 자축하는 의미를 담기로 했다. 남북은
동국역경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법보신문이 후원하는 팔만대장경 읽기 현상공모, 즉 경전 독후감 대회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해가 거듭할수록 열기를 띠어야 할 현상공모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올해에는 매우 시들하다. 동국역경원과 법보신문, 그리고 문화관광부는 현상공모에 대한 불자와 국민들의 참여도가 낮게 나타난데 대해 숙의를 거듭한 끝에 마감기한을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중간고사가 있었던 청소년부는 그렇다하더라도 어린이부와 일반부(대학생부)의 참여가 매우 저조했다는 것은 연령에 관계없이 불교계 전체가 경전읽기에 무관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일반국민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불자들조차 경전읽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솔직히 충격적이다. 단정하거니와 경전을 읽지 않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선사)은 최근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발원문’ 을 채택하고 5월 26일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 등 남북 모든 사찰에서 공동 봉독하기로 했다. 공동발원문에서 종단협과 조불련은 “분단 반세기만에 최초로 남북 단청문화 교류 및 개금 불사가 성과(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영통사, 신계사 복원 불사를 추진되는 등 지난해는 통일 정토를 가꾸어 가는 민족 해탈 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던 한해였다”고 자평하고 “올해도 부처님의 자비구세의 가르침과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실천행에 나서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북녘땅
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불자들이 경내에 마련돼 있는 북 용천 참사 주민돕기 모금함에 성금을 보시하고 있다. 최악의 참사를 당한 북한 용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교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조계종을 비롯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 종단을 필두로 제이티에스, 평화실천 광주전남불교연대 등 NGO 단체들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구 관음사 등 교계 사찰과 단체들이 북 동포를 돕기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섰다. 조계종은 4월 27일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에 “용천역 폭발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북 당국과 희생 동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앞서 26일 전국의 사찰과 불교 단체들에 발송한 호소문을 통해 성금 모금 동참을 독려했다.
보낸지 하루만에 팩스 서한 “조계종단에서 시멘트, 판유리, 자동차, 의약품, 식량 등 설비와 희생자를 구호하기 위한 물품을 조선불교도연맹 앞으로 직접 보내 주신다면 용천 역사 피해 지역에 정확히 전달하겠습니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가 4월 28일 이 보다 하루 앞서(27일) 북한 용천 역 참사에 대한 위로문을 보내 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팩스 서한을 전해 왔다. 남북 불교 교류사에서 하루만에 남북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서한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용천 역사 참사 피해 규모가 크고 광범위한 구호의 손길 역시 다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조선불교연맹 박태화 위원장은 팩스 서한에서 “금강산 신
반전평화운동, 북한어린이돕기, 생태기행 등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을 광주지역의 대표적 NGO단체로 급성장한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공동대표 행법 스님 등. 이하 불교연대)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광주지역의 사찰과 불자 및 불자시민활동가들로 구성된 불교연대는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종교계 NGO의 테두리를 넘어 광주-전남 지역의 손꼽히는 시민사회단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교연대의 활동이 이처럼 급성장 할 수 있었던 저력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은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이다. 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매주 일요일 오후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펼쳐온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단결력과 활동력을 스스로 입증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렇게 모금된 성금으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는 남북 민간 교류 사업의 모범이며 남북의 불자들이 전통문화재를 함께 복원해 민족의 동질성까지 회복할 수 있는 뜻 깊은 불사입니다." 남북의 불교 지도자들이 4월 6일 낮 금강산 신계사 복원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남북 종교 교류 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남북의 민간 교류사에도 길이 남을만한 불사 중의 불사이다. 조계종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은 한국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신계사의 역사적인 복원불사를 알리는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삼귀의에 이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및 봉행사, 축사,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남북 불교 대표단의 공동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은 착공식을 여
“민족얼 깃든 전통문화재 복원 위한 초석 마련” 2007년까지 80억들여 완공…11월 대웅전 조성 남북의 불교지도자들이 4월 6일 금강산 신계사지에서 복원불사를 위한 첫 삽을 뜨고있다.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 4월 6일 금강산 신계사지에서 ‘신계사복원불사 착공식’을 봉행 했다. 남북 스님과 불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착공식은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신계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복원하기 위해 첫 삽을 떴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남과 북이 공동으로 전통문화재를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민족화합과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신계사는 신라 법흥왕 5년(519년) 보운 스님에 의해 창건된 이후 미륵암, 보광암 등 8개의 말사를 거느렸던 대찰로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이 단합과 통일을 위한 기초를 세웠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북·남의 불자들이 함께 첫 삽을 뜬 이번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는 불교도 뿐 아니라 온 겨레 전체가 함께 기뻐해야 할 큰 성과입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착공식에 참가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부위원장 황병준 스님은 “신계사 복원은 조상들이 이룩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야할 후손들의 의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는 민족이 하나되기 위한 애국의 불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황병준 스님은 지난해 강남 봉은사에서 열린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한 3·1절 남북 공동 법회에도 참석한 바 있으며 남북 공동행사에 늘 북측 대표로 참가해 남한 불자들에게도 익숙해진 인물이다. 특히 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의 2인자로 북한
조계종이 최초로 남북공동 문화재 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조계종과 조불련 관계자들이 신계사에서 문화재 시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 1월 15일 지난해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조계종과 북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이 공동으로 실시한 금강산 신계사지 문화재 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분단이후 최초로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한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로 소실된 민족의 역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복원하고 이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조사는 남측의 조사단이 실질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남과 북이 공동으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며 의견을 좁혀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신계사 유구를 통해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