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아닌 이국 땅에 놓여있는 문화재를 보면 가슴이 아프죠. 해외로 반출되면 찾아오기가 어려워요. 20여년 전 ‘초조대장경’이 경매에 나왔을 때도 인수비용이 없어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렸어요. 남의 손에 가고나면 그땐 더 이상 돈 문제가 아니잖아요.”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문화재 지킴이'로 통한다. 2006년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이사장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을 설립해 해외로 반출될 수도 있는 국내 문화재들을 지켜오고 있다. 또 보전가치가 있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매입하는
(재)대각문화원 설립자이자 주간불교신문사 회장인 고불당 경우 스님이 10월12일 오후 12시50분 원적에 들었다. 세납 93세, 법납 82세.분향소는 부산 중구 대각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0월14일 오전 10시 대각사 큰법당에서 열린다. 051)245-8781[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동곡학원 이사장)은 9월24일 영천 선화여고에 2020년도 하반기 장학금 4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은해사는 앞서 지난 4월1일 상반기 장학금 7791만원을 대한불교조게종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 올해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선화여고에 지원했다. 돈관 스님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나, 불교인재 양성에 대한 은사이신 동곡당 일타큰스님의 큰 뜻을 멈출 수는 없다”며 “힘이 닿는 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 불교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한신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 사무총장이 총무원장 표창패를 받았다.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2일 정한신 전 사무총장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정한신 전 사무총장은 2012년 3월부터 8년 3개월간 제25·26대 중앙신도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이기흥 회장과 함께 신도조직 확대와 행복바라미 사업 등 포교활동에 앞장섰다. 이에 조계종은 종단 및 중앙신도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무원장 표창패 수여를 결정했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8년이 넘는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사무총장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이제
교육자이면서 불교 대중화에 큰 발자취를 남긴 리제재(李悌宰) 거사가 9월24일 세연을 마쳤다. 향년 93세.고인은 수원농생명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교육자의 길을 선택했다. 1963년 수원 광교산 창성사 및 인근 유적을 학생들과 답사하면서 청소년 포교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전한다. 이후 1969년 수원불교청년회와 1975년 수원불교청년회 창립을 주도했다. 특히 1970~80년대에는 학생회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수백 명에 이르는 수원지역 고교생들이 참여한 법회를 이끄는 등 청소년 포교에 매진했다. 향토사학자로서 지
“동국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 시행 교육기관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생에서 큰 도약을 내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을 약속드립니다”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가 9월1일 동국대 전산원장에 손재현 동국대 교수를 임명했다. 1991년 동국대 교수로 부임한 손 원장은 2011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부단장과 2015년 미디어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국대 전산원이 새 원장으로
“인도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 상태에서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티베트난민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티베트사찰의 노스님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환자들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들이 확보·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20여 년간 티베트난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천사 진옥 스님이 서둘러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다. 9월16~22일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옥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 ‘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습니다.”7월2일 제6대 직할교구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최상원 신임회장은 9월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처님 인연으로 당선된 만큼 불교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최상원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앞으로 종단과 불교 발전, 신도회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과 서로 협력하고 도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 신임회장은 임명장 수여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을 특히 강조했다. 대외협력부 신설을 통
장호경 대구한의대 의료산업융합학부 교수가 8월30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봉행된 ‘법륜불자교수회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법고창신의 원력으로 사찰순례와 수련회 등 전통을 잇고 현대사회 불교 발전을 위한 교수불자들의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며 “김성규 전임 회장의 열정을 이어 발전하는 불교 신행단체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장 회장은 “불자 수가 줄어들면서 법륜불자교수회 역시 한때 500명까지 확장되었던 모임이 현재는 200여명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
이용윤 전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이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예술학부 미술사학 전공 한국불교회화 분야 교수로 임용됐다. 이용윤 교수는 ‘조선후기 영남의 불화와 승려문중 연구’로 2015년 홍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청와대 불자회(이하 청불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청불회는 9월9일 “운영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제23대 청불회장으로 최재성 정무수석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4번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부수석비서관인 최재성 신임회장은 17~20대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1965년생으로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재학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동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동국대 불교학과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양주시갑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열
이병철 BBS 제주불교방송 방송부장의 부친이 9월9일 별세했다.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4층이며, 발인은 9월11일이다. 장지는 제주도 한경면 청수리 선영이다. 010-5697-1839[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