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은 개원 3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세계에 있어서 승가공동체의 현황과 전망'이라고 하는 세미나를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세계승가공동체의 교학체계와 수행체계의 조사연구'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의 세미나는 그 동안, 개인적인 관심에 의해서 국부적이며 산발적으로 행해진 여러 나라 승가의 교육체계와 수행체계에 관한 연구를 한자리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우선 의의가 있다고 본다. 오늘날, 지구촌은 날로 좁아지고 있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크던 작던 지역과 종족을 넘어서서 그물과 같이 얽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므로써인류공동의 문제가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불교가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모든 나라의 불교가 서로 개방되고 이해되고, 그바
전방 모사단의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참석했다. 막내 아이가 군에 입대후 6주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어엿한 군인으로 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하루 휴가를내서 찾아간 일이있다. 일년 전에 이미 장남 애가 입대한 경험이 있어서 부모로서의 걱정과 흥분은 많이 누그러들었지만 달포 동안 떨어져있던 아이를만난다는 것 자체가 적잖게 감격스럽다.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아이가 전해준 군 생활의 모습 가운데 내가 귀담아 듣게 된 것은 일요일의 종교시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요일에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어 각 종교별 행사에참여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훈병들 가운데 반수는 기독교 예배에 참석하고 나머지가 불교 법당과 가톨릭 교회에 반의 반씩 나뉘어 간다는 것이다. 기독교 교회에 이렇듯 많은 훈병들이
연암의 "공작관문교자서(孔雀館文橋自序)"에 ‘이명과 코골기’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이 글은 시인들을 이명과 코골기에 비유한 것이다. 시인들 스스로 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에서 많이 인용하는 글이다. 사람들 늘 자신에겐 관대해 마당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가 귀가 갑자기 우는지라 놀라 옆의 아이에게 그 소리를 들어보라 했다. 아무리 들으려해도 다른 아이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이명이 난 아이는 답답해 소리지르며 남이 알아주지 않음을 탓하였다. 시골사람과 함께 자는데 코를 심하게 골아 잠을 잘수가 없어서 흔들어 깨우자 발끈 성을 내면서 내가 언제 코를 골았느냐고 했다는 내용이다. 이명은 자기는 들을 수 있지만 남은 결코 들을 수도 알 수도 없는 소리이며,
중국의 오백나한(五百羅漢) 가운데 신라왕자 출신 무상(無相)스님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에 알려졌다. 나한상으로 유명한 중국의 나한사와 공죽사, 청녕사 등을 답사한 ‘선문화’발행인 최석환씨는 5백나한중 제 4백 55번째 나한상이 무상선사의 조상이란 점을 확인했다. 신라 무상 455번째 나한상에 중국불교계에선 그것이 꽤 알려진 사실이라는 중국의 불교학자 홍수이핑(洪水平-남경대) 교수의 조언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무상 스님은 속성이 김씨라 중국에선 ‘김화상’으로 흔히 알려졌으며 입적후 ‘무상공존자(無相空尊者)’로 추대됐다. 그래서인지 중국 사찰에 모셔진 4백 55번째 나한상엔 ‘무상공존자’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그는 중국 사천성 일대를 중심으로 정중종(淨衆宗)
“복지법인 산하에 복지관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복지시설 수탁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최근 복지시설 수탁에 참여했다가 수탁에 실패한 교계 한 복지관 관계자의 말이다.‘복지공동체 구현’을 주창하며 각 종교계가 수탁 경쟁에 뛰어든 현실을 감안할 때 타 종교에 비해 뒤늦게 복지사업에 참여한 불교계의 어려움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시설을 자체 건립해 운영할 여력이 없는 불교계 각 복지법인은 시설 수탁에 혼신의 힘을 다할 만큼, 시설 수탁은 불교복지의 근간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불교계 복지시설 운영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 한 법인이 운영중이던 어린이집을 반납, 기독교 교회가 운영권을 넘겨받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에서 ‘충격’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지난 주초, 경기도 화성에 있는 신흥사청소년수련원의 성일 스님을 만나 뵙는 소중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성일 스님은, 잘 알려졌다시피 30년 가까이 신흥사에 머물면서 오직 어린이·청소년 교화에 진력해오신 분입니다. 1988년부터 시작한 삼천일 기도를 회향한 이후에도 거의 3년간 신흥사 경내를 벗어나지 않는 동구불출(洞口不出) 기도와 청소년 교화에 매진해왔기에 스님의 서울 나들이는 매우 드문 일이었지요. 그래서인지 그날 인사동의 한 식당에는 초대받은 거의 모든 이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그 자리는 그 동안 펴낸 네 권의 교육지침서 이후에 어쩌면 마지막 저서일지도 모르는 현대 관음기도 영험록의 출간을 맞아 스님과 인연을 맺어온 교계 기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아마도 많은 기자들이 열 일
스님과 조폭의 기막힌 만남을 그린 한국영화 ‘달마야 놀자’가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개봉 10여 일만에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그 동안 불교영화가 관객 동원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던 전례에 비춰볼 때 ‘달마야 놀자’의 성공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조폭영화냐’는 우려 섞인 지적 속에서 개봉돼 평단은 물론 불교계로부터도 특별한 지원과 격려 없이 출발한 이 영화의 상업적인 성공은, 이런 이유로 영화계는 물론 불교계에서도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불교영화의 흥행성과 내용 면에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일으키는 등 매우 흥미로운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불교계의 관객동원 능력에 번번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충무로가 이 영화의 성공
조계종이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숙박난 해결을 위해 전통사찰 개방의 뜻을 표명한지 6개월여 만에 비로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불교계 내부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비화되며 자칫 사장위기에 처했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조계종 신임 포교원장 도영 스님 취임 후 급류를 타고 있는 것은, 내부 조율을 마치고 대의적 명분을 바로세우기 위해 포교원 주관 아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단순히 월드컵 기간 중 숙박난을 해결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한국불교전통문화를 외국에 홍보하고 해외포교의 기반을 다지는 포교원력이 담긴 사업이라는 점에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원활한 사업추진의 물꼬를 튼 것은 우선 반길만한 일
대법원이 13일 이른바 정화개혁회의가 제기한 ‘중앙종회의원 자격상실 확인’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총무원과 정화개혁회의 사이에 진행된 소송은 완전히 끝나게 됐다. 총무원이 모두 승소했다는 점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이젠 조계종이 진정한 대화합을 통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지해야 한다. 소송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남아있는 불협화음은 모조리 걷어 치우고 불교 발전을 위해 사부대중의 원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따라서 조계종은 이젠 포교와 대사회활동에 진력해야 한다. 그 동안 총무원이 종단 내부 토대를 다지는데 무게를 두었다면 이젠 눈을 사회로 돌려야 한다고 본다. 이 사회가 불교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불교가 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할 시점이 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 홀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인과 연으로 생성하고 변화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나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관계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나와 모든 다른 존재는 둘일 수가 없다(不二). 만약 아버지가 없다면 자식이 있을 수 없고 자식이 없는 아버지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나홀로 살고 나홀로 죽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교를 신행하는 우리불자들은 서로가 더불어 도와주고 협력하며 살아나가야 한다. 거기에 극락정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 민주사회는 지구상에 출현한 체제중에서 가장 좋은 사회라고 한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실상(實相)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
공주 계룡산 갑사는 11월 3∼4일 창건 1581주년 기념 개산대재 및 승병장 영규 대사 순국 409주년 추모재를 봉행했다. 국보 298호로 지난 99년 100년만에 일반에 공개됐던 갑사 괘불 이운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 원장 도영 스님과 군승단장 이종인 법사, 전병용 공주 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1569년(선조 2년) 판각된 갑사 소장 월인석보 판목(보물 582호)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공주=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태고 보우국사 탄신 70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6일 경기도 양평 사나사에서 열렸다. 태고 보우 국사 700주년 기념 사업회와 양평 사나사, 양평불교사암연합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태고 보우국사에 예를 올리는 추모 다례재와 보우 스님의 국사 추대 의식을 재현한 가장 행렬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회주 밀운 스님,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 스님,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 임창렬 경기도지사 부인 주혜란 여사 등 사부대중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조계종 22교구본사 해남 대둔사(주지 보선 스님)는 11월 4일 해남 실내체육관에서 본·말사 불자 한마음 대정진대회를 개최했다. 새희망 신앙공동체 건설과 사부대중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본·말사 스님들을 비롯해 신행단체, 공무원불자, 지역 불교대학 등에서 3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1부 법회에 이어 여린 2부 화합마당에서는 스님과 불자들이 어울려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강당. 매주 화, 수, 금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음악소리와 주부들의 박수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30~50대의 주부들은 생활체조-스포츠 댄스 수강생이다. 스포츠댄스의 특성상 남자의 역할을 하는 주부들이 있을 뿐 실제 남자는 수강할 수 없다. 20여 명의 주부들이 수강하는 이 강좌는 매주 생활체조 1시간과 스포츠 댄스 2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체조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유연성을 잃기 쉬운 주부들의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 댄스는 본래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말한다.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하고 있어 새로운 건강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왈츠, 탱고
우바새의 창이 열렸다니 조금은 숨통이 트인 생각을 해본다. 그 옛날 불교가 가족중 대표 한 사람만 절에가서 빌면 그 가정이 복락을 누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모든 타 종교가 믿음의 종교라면 불교는 오직 지혜의 삶으로 자기의 마음을 이끌어가는 깨달음의 종교인 것이다. 본인 스스로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믿고 따르는 노력으로 악을 멀리하고 선을 구하려하는 자력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어느 사찰이든 법회에 가보면 우바새는 보이지 않고 우바이만 가득한 법당안이 웬지 서글퍼지는 마음이 들때도 있었다. 물론 거사님들은 생활인이고 직장이 있기에 어려움은 이해가 간다. 그래서 지난 성도재일 자기 사업을 하는 거사님 몇분을 절에 모시고 갔었다. 철야정진기도법회에 동참시켜
자동유회로 유명한 조계종 중앙종회가 이번에도 그냥 지나가지 않고 있다. 11월1일 오전 개원해 오후 휴회한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 5일 속회하기로 했으나 성원이 되지 않았다. 일부에선 동국대 이사 추천 문제로 고의 유회 시키려는 의원 스님들이 있다고 분석하며 다음날도 유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설득력 있는 전망이었다. 6일 오전 10시 중앙종회는 81명 중 39명이 참석했으나 성원미달로 자동 유회됐다. 결국 11월 12일 오전 10시 다시 속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자동 유회는 다른 종회의 유회와는 성격이 완연히 다르다. 동국대 문제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직접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바로 ‘수능’이었다. 11월 7일 ‘대학 입시 기원 회향법회’를 봉행해야
중학교 시절 꽤 친했던 친구들이 대여섯쯤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지금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친구는 두엇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그들이 개신교 신자가 되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개신교 신자가 되었다는 이유로 만남을 지속할 수 없게됐다는 것에, 물론 선뜻 납득이 되지 않을 줄 압니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선 일요일은 물론이고, 하루 이틀 정도는 더 교회에 나가는 그들을 만날 시간적 기회가 거의 없었고, 그토록 원만하고 가슴이 넓었던 그 친구들이 개신교 신자가 되면서부터는 왠지 각박해지고 도량이 좁아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만날 때마다 ‘하나님을 믿어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는 사람을 보면 마치 물에 빠져죽을 위기에 놓인 사람이 던져주는 구명 밧줄을
요즈음 여당내의 용꿈 후보생들의 행보가 요란하다. 하기야 다수야당 후보감은 벌써부터 ‘득표작전’에 한창인데, 여당후보생들은 하는 일마다 죽을 쑤고 깨지고 째지고 악쓰는 소리만 충천하니 볼만하다. 어쩌면 YS정권 말기 현상들이 재현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 대선까지 아직도 1년여가 남았지만 분위기가 선거철로 착각할 지경이다. ‘국민의 소리’듣는 이를 지도자로 40년 독재에서 10여년의 민주화에 성급한건 아닌가 하면서도 새 대통령간을 그려본다. 새 대통령은 제발 인정미(人情味)가 넘치는 푸근하고 널따란 가슴을 가진분이면 좋겠다. 자당자파(自堂自波)의 전횡을 감싸 안은 가슴이 아니라 동서남북 모든 국민의 소리를 똑같이 듣고 똑같이 토닥거려주는 관세음(觀世音) 인격을 가진
불교를 신봉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과법(因果法)을 믿는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것은 세상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변할 수 없는 영원한 진리이다. 악한 자 과보받는 건 당연 선(善)한 사람이 복(福)을 받고, 악(惡)한 사람이 재앙을 받는 것도 어김없는 철칙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일찌기 이렇게 말씀하셨다. “착한 사람도 선(善)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화를 만난다. 그러나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만난다. 악한 사람도 악(惡)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복(福)을 만난다. 그러나 악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악한 사람은 재앙을 만난다.” 부처님의 이 말씀은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지켜보면 어김없는 진리로 증명되었다. 비록 착한 사람
경기도 용인 수지읍에 있는 한 공립초등학교에 설치된 다보탑과 석가탑의 문형이 그 지역의 개신교도들의 항의에 의해 마침내 철거하게 됐다는 소식에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는 공공기관의 정당한 행정이 특정종교의 압력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불행한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용인시 교육청과 학교측의 조처에 대해, 그들이 그 지역 기독교도에게 부당하게 당했을 압박과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다보탑과 석가탑을 불교를 선전하는 상징물로 받아들이는 일부 기독교도들의 편협한 사고와 양식에 깊은 실망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