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름만 대면 금방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종교지도자 등이 그들이다. 마찬가지로 민족사 윤창화 사장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의 이름을 들으면 불교학술서적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된다. 척박한 불교출판업계에서 20년 째 꾸준히 불교학술서를 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9일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민족사는 80년 5월 《불교의 사회사상》 출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0여 종 200만 부의 서적을 출간했다. 이중 학술서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70%선에 이른다. 언뜻 생각하면 출판업도 ‘사업’인데 설마 손해야 보겠냐 싶지만 전문적인 학술서일수록 연간 판매량이 많게는 100권 적게는 10권도 채 안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출판기간과 투자액에서 일반 서적의
가보지 않아도 앉아서 다른 나라를 구경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불교문화가 융성한 미얀마의 풍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불자들에게는 더 즐거운 일일 것이다. KBS가 지난해 2월 9일 방송한 ‘세계는 넓다’에서는 불교 국가로 널리 알려진 미얀마를 소개했다. 불탑이 전국에 450만기가 된다는 미얀마가 불교국가일 수밖에 없는 이유 등 생활 속에 녹아든 미얀마 불교의 특징을 보여준다. ‘소승불교’라고 일컬어지는 남방불교의 특징들이 오히려 일상의 삶과 분리되지 않도록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얀마의 신행방식은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이 프로그램은 법당에서도 남녀의 좌석이 앞뒤로 구분돼 있고 여자는 부처님 상에 금박을 입힐 수 없다는 등의 ‘차별
달라이라마의 방한 문제를 세간에 알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일행이 4월 15일 일본을 방문한 달라이라마를 친견했다. 달라이라마의 방한 문제를 널리 알리고 방한성사를 위해 서울대총불교학생회 석민철 회장과 그 일행이 달라이라마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상세히 게재한다.편집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석민철 회장을 비롯한 서울대 총학생회 강제욱 부총학생회장, 오스트리아에서 20여 년간 포교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법전 스님 등은 4월 15일 오후 5시께 오쿠라 호텔에서 달라이라마를 직접 만났다. “4800여 명이 운집한 일본의 N·K 홀에서 강연을 마친 달라이라마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예
■프롤로그 유럽과 북미에서 불교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미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프랑스불교연맹과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불교신자가 60만 명을 넘어섰고 프랑스 전역에 걸쳐 수만 명이 고정적으로 선원과 사원을 찾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극히 현상적인 사실만을 반영할 것일 뿐이다. 프랑스 한 여론 조사기관에 의하면 94년에 이미 가장 좋아하는 종교를 불교라고 응답한 프랑스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서 개신교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명 중 한 명이 업(業)과 환생을 믿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불교학을 연구하는 수많은 학자를 포함해 불교를 종교로 믿고 있는 사람이 60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됐으며, 불교학 연구의 역사가 깊은 독일의 경우 50여 개
불기 2544년 부처님오신날(5월 1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부처님이 탄생한 네팔왕국 룸니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은 어떨까. 〈법보신문〉은 부처님의 고향 사람들이 어떻게 봉축을 맞이하고 있고 일상 신행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았다. 힌두력 바이샤카월 보름날인 5월 18일 올 봉축 행사를 갖는 현지 주민들의 표정을 전한다. “붓담 사라미 가차미(歸依佛) 담맘 사라미 가차미(歸依法) 상감 사라미 가차미(歸依僧)” 고타마 싯타르타가 태어난 곳 네팔 룸비니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할 때 신명나게 부르는 찬불가 소리다. 보리수 나무 그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구슬치기나 공기돌 놀이를 할 때도, 널다란 공터에서 고무줄 놀이를 할 때도 찬불가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무궁화 꽃이 피는, 부처님이 계신 나라. 극락세여기라네∼” 강북 미아동 한 주택가 골목. 저녁 7시만 되면 어김없이 찬불가가 울려 퍼진다. 그것도 혼자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부르는 합창이다. 조금은 어설픈데다 가끔은 아이들 보채는 소리와 함께 ‘개나리’ ‘학교종이 땡땡땡’ 등 동요가 흘러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강북 미아3동에 사는 박행원심 보살(61). 그의 집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진각종 탑주 심인당에서 여는 가족 찬불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연습이 한창이다. 찬불가를 함께 부를 멤버는 자신과 남편 김진열 씨(66), 그리고 아들·며느리 등 4명. 그러나 바쁜 회사일 때문에 연습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 때문에 요즘 속이 편치만은
밤하늘엔 별빛이 가득하고 달은 무척 밝습니다. 철책선 옆 대추나무에 걸린 하늘은 싱그러이 높아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손목의 염주를 만지면서 지난 순간들이 생각나서 고마운 마음에 편지를 드립니다. 6주간의 신병훈련 마친후 기쁨도 컸지만 아픔도 컸습니다. 그때 저에게 용기와 인내력을 키워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작은 염주였습니다. 이 작은 염주를 지니고 있을 때마다 용기가 났고 괴로움을 참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작은 염주를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9사단 강대식
유식학, 정신의학 결점 보완…止觀 수행 다수 질병 치료김경선 씨 한의학의…서 밝혀 정신질환의 생리·병리적인 연구에 불교 유식학(唯識學)을 접목시킴으로써 인간의 정신현상 파악은 물론 질병의 진단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경선〈사진〉 고양한의원 원장은 최근 그의 박사학위인 한의학의 情神과 불교 유식학 중 心法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좦(동국대 한의과)를 통해 “사회구조의 변화와 가치관의 혼란상황으로 인해 정신적인 갈등이 날로 심화되는 현대사회는 이미 의학적 사고만으로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밝히고 “인간의식에 대한 정교한 이론체계인 유식학은 심적인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질문 불교에서는 `무량광'이나 `무량수' 또는 `무량겁' 등 무량하다는 의미의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요. 그리고 사무량은 어떤것이 무량하다는 것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서울 성북구 성북동:실상) 대답 무량이란 공간적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뜻고,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두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것이 `무량광'이라면, `무량수'와 `무량겁' 등은 후자에 속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사무량은 위의 예들과는 다른 용어입니다. 즉 네가지 무량심을 가리키는 것으로써 사범주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보살이 중생을 어여삐 여기는 마음이 광대하고 한량없이 크기 때문에 무량심이라고 하며, 이로인해 범천에 갈 수도 있기 때문에
1. 달을 듣는 강물 김진태 해냄 2. 기도 일타 스님 효림 3. 만화로 보는 불교이야기 1.2.3 김정빈글.최병용그림 고려원 4. 그 마음을 바쳐라 김재웅 용화 5. 불교공부 무비 스님 민족사 6. 불교예절 권영한 전원문화사 7.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심석구 태일출판사 8. 지금 이 자리에서의 깨달음 데 시마루 저.오석제 역 불교시대사 9. 선학사전 월운 스님 감수 불지사 10. 달마에서 경허까지 박영규 정신세계사
한국불교학계를 이끌어왔던 장봉(莊峰) 김지견 박사〈사진〉가 지난 1월 21일 오후 1시경 일본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병든 몸 불구 최후까지 저술활동 김 박사는 1931년 전남 영암출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한 후 일본 고마자와대 박사과정을 거쳐 도쿄대 박사과정으로 입학 1973년 ‘신라화엄사상사’를 취득하고, 동국대, 강원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99년 2월부터 최근까지 교토에 있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와 도쿄대학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던 중 지병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후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저술작업에 전념했던 김 박사는 오후 1시 13분 책상에서 조용히 입적했다. 늘 돌리던 염주와 화엄경약찬게를 손에 쥔 채로…. 한국화엄학 세계화에 평생 바쳐 김 박
소설가 강석경을 만난 곳은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인 봉황대 위 늙은 느티나무의 뿌리가 훤히 보이는 길가 옆 작은 골목에 위치한 전통 찻집에서였다. 경주 시내에서도 중심 번화가인 노동동에 많고 많은 것이 찻집이지만 작가는 몇 차례 설명을 거듭해 위치를 알려주면서도 굳이 이곳에서 만나기를 고집했다. 경주에 자리 잡은 지 5년. 그 자신의 표현처럼 ‘덧없는 인연들을 끊고 달팽이처럼 칩거’한 작가에게 경주는 그처럼 반드시 찾고 싶은 곳이 돼 버렸다. “여행을 좋아했죠. 인도에도 오래 머물렀고. 예전에는 여행을 떠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 싫어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든 경주로 돌아가야 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질 정도입니다.” 인도 여행을 기록한 산문집 좬인
어느 비구니 스님 한 분이 산길을 가다가 도둑을 만나게 되었다. 도둑들은 비구니 스님에게 값진 보물이나 돈이 있으면 내놓으라고 야단을 했다. 허나 수행정진 하는 비구니 스님에게 돈이나 보물이 있으리 만무했고 걸망 속에는 장삼과 발우 뿐이었다. 그러자 도둑들은 비구니 스님이 여자인 줄 알고 희롱을 하려고 했다. 비구니 스님은 당당하고 큰소리로 “수행하는 스님들에게까지 이런 횡포를 자행하려 하니 내 마음이 아프구나.”라며 도둑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이번엔 그 말을 들은 도둑 한 사람이 “아픈 마음을 구경 좀 하게 스님의 가슴을 칼로 가르고 마음을 꺼내 보여라”며 으름장을 쳤다. 비구니 스님은 당황하지 않고 도둑의 칼을 받아 옆에 피어있는 매화나무 가지를 잘라 도둑들에게 보이며 “매화꽃을 보기
환경오염은 직접적으로 각종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알레르기의 흔한 유인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실내생활의 연장, 경쟁적 사회구조에 의한 지속적인 긴장과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생활의 변화 등은 알레르기를 더욱 흔한 질병이 되게 하였다. 한의학적으로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지 못하고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해 인체의 저항력이 크게 저하되었을 때 이러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보았다. 그 중에서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 등의 증상이 간헐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 호전을 반복하므로 가역적인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소아나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하지만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 최근에는 전 연령층에서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주
◇사찰연기 영국사의 사적은 여태 덮여있다가 근래 광서 5년(1879) 주지로 있었던 완성스님이 당시 행세하던 선비였을 조혜동이란 친불적 유자에게 청해 꾸려놓은 사적기가 발굴되면서 양 대통 원년(535)에 창건된 사실이 드러났다. 물론 이 기록은 조선후기에 작성이 되었을 뿐더러 그 자신 참고할 문헌 하나변변한게 없다고 푸념하는 대목이 있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가 없진 않다. 어쨌든 창건의 역사를 거기서는 신라 효령대왕이 원각국사 등을 데리고 난리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가 난이 가라앉자 새삼 산령과 불우를 깨닫고는 절을 지었다는 구전을 정설마냥 적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애초 국청사에서 발원하여 호국했다는 의미를 따 영국사로 이름을 바꾸고 더불어 산이름도 천주라고 했
불교성지순례를 전문으로 하는 대평여행사(사장 이영재)가 새 상품으로 소개한 ‘티베트 불교성지순례’는 11박 12일의 일정으로 델리에서 곧장 북쪽으로 올라가 다람살라를 거쳐 티베트의 수도였던 레·라다크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천연염료로 그린 만다라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티베트 사원인 ‘곰파’를 비롯한 티베트 불교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성지를 순례할 수 있다는 것. 불교성지순례 프로그램이 초기불교 성지를 순례하는 대동소이한 일정인데 비해 티베트 불교를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일정으로 짜여졌다. 또한 인도 최북단에 위치한 관계로 5월말이 돼야 여행이 가능하다. 여름에는 거의 모든 인도지역의 여행이 불편한데 비해 레-라타크 지역은 쾌적한 날씨가 계속돼 시원한 히말라야
강화 적석사-양산 내원사 눈과 어우러진 갈대밭 절경 겨울 산사의 진미는 아름다운 설경(雪景)에 있을 것이다. ‘깨끗함’을 상징하는 눈과 갈대가 한데 어우러진 산사를 찾는다면 답답하고 불안정한 심신을 고르기에 더없이 좋을 듯하다. 적게는 1만평에서 많게는 10만평 이상의 갈대밭이 산사 뒤의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 곳은 양산 내원사가 꾀나 이름난 곳이다.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강독했다 해서 ‘화엄벌’이란 이름이 붙여진 내원사의 갈대밭은 800m 이상의 습지에 있어 생태학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돼는 식충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곳에 발견된 식충식물은 이삭귀개나 끈끈이주걱 등이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불자라면 강화 적석사를 찾아 눈 덮인 갈
산사의 눈꽃을 볼까 철새 먹이를 줄까 유난히도 눈이 흔하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다. 춥다는 이유로 ‘따뜻한 아랫목’만을 찾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작은 노력으로 자녀의 역사-인성 교육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행동한다면 ‘가족간의 화목’이란 토끼도 함께 움켜쥘 수 있을 것이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일부 의식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생태기행’이나 ‘역사탐방’, ‘공동체를 찾아서’ 등의 답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사찰 답사의 경우 예전에는 사찰 소속 신행 단체나 불교유적 전문 기관이 주로 주관했으나 요즈음에는 전문 여행업체에서부터 대학생, 일반동호회 등이 마련하는 불교 답사 프로그램도 부쩍 증가했다. 〈표 참조〉최근엔 사찰의 화장실
1. 진각종 창종주 회당대종사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는? 2. 불교의 근본사상인 대자대비사상에 입각해 일반사회에서의 인권침해 및 생명경시풍조 등을 시정하고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원을 세우고 1990년 설립된 불교사회운동단체는? 외부적으로는 경실련과 연대하고 있다. 3. 불교경전의 경문을 옮겨 쓰는 것으로 신앙적 의미를 갖는 의식을 일러 무엇이라 하는가? 4. 정법포교-성실한 믿음-공양-자신만의 해탈 가운데 대승의 법사들이 강조하지 않은 것은? 5. 3·1운동시 만해 한용운 스님이 독립선언서에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진각종 포교부 제공)
1)도덕.윤리 교과서의 변천사 도덕에 관한 품성을 기르기 위한 도덕.윤리의 교육 역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고대 교육 기관의 시초가 되는 고구려 때 국립대학에 해당되는 태학(소수림왕 2년.372년)에서 채택한 교과목 중의 하나인 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은 유교의 정전으로 인간의 도덕과 윤리와 관계가 깊은 고전들이다. 역시 유교의 정전인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도 마찬가지이다. 유교는 교육과 윤리를 강조한 종교이다. 유교의 사상과 윤리를 한 마디 덕목으로 요약하면 `인'이요, `효'이다. 따라서 유교 경전 모두가 윤리.도덕 교과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조선시대 때 오늘날 초등 교육 과정에 해당되는 서당에서 배우는 책이 《천자문》, 《동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