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쇠는 예불을 올릴 때 대중의 일어서고 앉고 절하는 행위를 인도하기 위해 치는 법구이다. 원래 중국의 악기였지만 불교로 수용되면서 의식법구(儀式法具)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주로 선반에 걸어두거나 법당 안스님 곁에 있는 책상 위에 두고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크기는 보통 길이 약 50cm, 넓이 약 35cm 정도로 돌이나 옥, 구리, 철 등으로 만든다. 재료나 용도에 따라 옥경(玉磬), 동경(銅磬), 철경(鐵磬), 편경(編磬), 생경(笙磬), 송경(頌磬), 가경(歌磬), 특경(特磬)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경쇠를 칠 때는 목탁을 치지 않는다. 놋쇠로 주발처럼 만든 것인데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자루를 달고 노루 뿔 같은 것으로 쳐서 울린다. 또 법당에서 독경하며
사설
2004.08.10 16: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