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정사는 4월 13일 3층 대법당에서 봉불점안식 및 청화대선사 초청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절을 창건한 주경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화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바로 생명의 실상이며 내 생명의 본질임을 명확히 알아 이를 흠모하고 연모하는 마음이 밑받침이 돼야 어떤 공부든 끝까지 할 수 있다”며 “이곳 성정사가 부처님의 공부를 올바르게 수행하고 알리는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00여 평의 교실과 놀이터, 2000여 평의 자연학습장을 갖춘 성원유치원도 개원했다. 031)642-0143 강릉=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뜻 깊은 법회가 개최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법장 스님)은 오는 4월 26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난치병 어린이 살리기 1배-100원-3000배 정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자원봉사단원 및 불교신행단체 400여명이 동참 할 예정인 이번 정진법회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지며, 절 한번에 100원을 적립해 난치병 환아 치료비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을 알리기위한 자비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호걸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실천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불자
“지율 스님 중심 화엄벌 지키기 산행 활기” 재검토위 난항…“건설부 변한것 없다” 중론 불교계가 주축이 돼 북한산과 금정·천성산에서 각각 벌이고 있는 관통도 저지 운동은 과연 어떻게 될까. 현재로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지 운동의 양상을 지켜보면 그 답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불교계의 반대 운동에 힘입어 현재 북한산, 금정·천성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통도 건립 공사는 일단 멈춘 상태이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대통령 선거 당시 내놓았던 ‘관통도 백지화’ 공약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처에 불교계와 노선 재검토를 위한 위원회의 구성을 지시하는 등 어느 정도 가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의 행보를 보면 과연 ‘노선 재검토 의지가 있는지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총 스님)은 3월 26일 지역 장애인들에게 중고컴퓨터 19대를 전달했다. 부산 남구청(청장 이영근)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컴퓨터 기증식은 상대적으로 정보화 시대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혜총 스님은 “장애는 불편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한국어 배워야 노동 현장에서의 차별 없앨 수 있습니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덕 스님)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학당을 설치했다.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떠나와 머나먼 이국의 땅 한국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 대다수 외국인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노동이라는 열악한 근무 조건에 처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 부당한 처우를 당하더라도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 길 없어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기에 성동구 성수동1가 동사무소에 마련된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학당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바로 한 줄기 감로수와도 같다.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첫 수업 실시한 한국어 학당에 참가한 외국인 노동
본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추교선)이 한의사를 모집한다. 지역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한의원 원장으로 월 1회 저소득 주민을 방문, 한방치료 봉사가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02)817-8052
본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추교선)이 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무료로 실시한다. 청소년 방과후 교실은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학과공부 일대일 과외지도외에도 본인 희망할 경우 컴퓨터, 바둑 등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강좌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교육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선착순으로 10명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본동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02)817-8054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충북지부가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문화학교’를 개설한다.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문화학교’는 현장 답사를 통해 문화재 해설 및 유적지 안내 시 자원봉사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실시하며 수강료는 월 3만원.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에서 문화재 안내 지도자 자격증을 수여한다. 043)296-8255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을 실시한다. 청소년 문신제거는 비행 청소년들이 문신을 지움으로써 정신적 안정을 되찾아 심리적·사회적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구미시 의사협회의 주선과 구미시 소재 남상학 성형외과의 후원으로 3월 12일 두 명의 청소년 문신을 이미 제거했다. 문신제거를 원하는 청소년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상담을 거쳐 문신제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시술비와 치료비 전액이 무료다. 금오 종합사회복지관은 부적응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등의 사회적응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054)458-0230
생명나눔실천회의 지역 캠페인이 활성화된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오는 4월 12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지역 캠페인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방 단체들과의 다양한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생명나눔은 4월 8일 수덕사에서 한국운전자불자연합회(회장 박영조. 이하 운불연)와 업무 협약 및 결연식을 갖고 운불연 회원들과 공동으로 생명나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 167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운불연 회원들은 운전석 뒤에 생명나눔 홍보판과 홍보전단을 비치해 승객들에게 생명나눔의 의미 설명과 동참을 유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생명나눔 측은 3월 11일 조계종 포교사단과도 협정서를 체결, 사찰 홍보에 참여하는 포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사찰에서의 생명나
학인 75% 청강…전문 포교사 양성 기대 수강생에 수화 통역사 응시 자격 부여 서울 삼선승가대학(강주 묘순 스님)이 2001학년도부터 수화 강좌를 필수 선택 과목으로 신설해 청각장애인 포교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장애인 포교를 위한 전문 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개설한 수화 강좌는 41명의 학인 스님 중 31명이 수강할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9년 째 청각장애인 포교에 주력해 오고 있는 광림사 연화복지원 원장 해성 스님의 도움으로 강좌를 개설한 삼선승가대학은 지난 99년부터 학인 스님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수화 동아리 ‘손울림회’를 지원하면서 수화 강좌 개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오다 이번 학기부터 필수 과목으로 채택했다. 삼선승가대학은 한국청
비구니 전문 강원인 삼선승가대학이 강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수화 강좌’를 필수 과목으로 채택 개설했다. 치문-사집반 학인들은 의무적으로 강좌를 수강해야 하고 사교반의 경우 청강여부를 자율 의사에 맡긴다. 2001학년도 봄 학기부터 실시되는 ‘수화 강좌’에는 삼선승가대의 학인 41명 중 31명이 몰려 청각장애인 포교를 위한 전문 인력 배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배현 기자
불교 안팎의 대표적인 환경 교육 기구인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의 생태 교육 전문 강좌인 생태학교가 개교 10주년만에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단순하게-조금 느리게’란 주제로 지난 91년 봄 학기부터 개설된 생태학교는 평균 100여 명의 환경 전문 일꾼을 육성한 셈. 생태학교를 거쳐 간 사람으로는 평범한 주부 불자에서부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환경기구의 지도자들에 이르기까지 그 계층이 다양하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박태순 박사나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씨 등도 생태학교에서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환경 사상을 참구했다. 10년간 계속되어 온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의 생태학교는 이제 불교 안팎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불교환경교육원 박석동 부장은 “환경-생태 등이란 말 자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위한 지리산 위령제를 5월 26일 오후 1시 지리산 달궁에서 봉행한다. 4월 2일 160여 개 시민-종교 NGO가 함께 하는 ‘지리산 위령제 봉행위원회’를 발족시킨 국민행동은 종교계 주축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청정 국토의 보존 의식을 널리 보급한다. 남배현 기자
'사찰 오폐수 정화 시설 설치에 따른 정부의 지원 방안’이 오는 4월 9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환경부 회의실(미정)에서 열릴 예정인 국립공원 보존을 위한 오폐수 정화 시설 설치에 관한 회의에는 조계종 환경위원회를 비롯한 태고종,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등 교계 지도자와 환경부의 국립 공원 정책 심의 관계자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오폐수 정화 시설 건립에 따른 정부의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할 이 회의에서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사찰의 정화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자연공원과 박영석 사무관은 “사찰의 정화 시설 설치에 따른 재정 지원 문제에 대해 그 동안 불교계와 공식 또는 비공식적인 만남을 계속 가져왔다”고 말하고 “이번
도심 지하철에 법음을 전하는 ‘자비의 말씀’게시판이 서울과 수도권·대구에 이어 부산까지 부착됐다. 풍경소리는 부산 지하철 게시판 설치를 마치고 4월 14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지하철 포교 게시판 서울·수도권·대구·부산 설치 성료 고불법회’를 개최한다. 풍경소리는 지하철 역사에 이어 전국 철도 역사에도 ‘자비의 말씀’게시판 부착을 추진 중이다.
영자처럼 나도 걸어 볼까? 최근 방송에 복귀한 개그우먼 이영자 씨는 10개월 간 20kg이나 살을 뺀 비결이 ‘걷기’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걷기’가 무슨 효과가 있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방법에 따라서 최고의 다이어트 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비만인, 노인, 심장병 환자에게는 안전 때문에 권장된다. 걷기는 단기간에 체중을 많이 줄이기는 어렵지만 음식을 줄여서 다이어트를 할 때 생기는 요요현상이 없다는 점에서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걸으면서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마시게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순환기 기능이 좋아져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날씬해지
경주지역 장애인들의 요람이 될 경주장애인복지관이 4월 3일 개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부주지 종상 스님, 관장 장주 스님과 경상북도 이의근 도지사, 경주시 이원식 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심신이 불편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참으로 불교적인 사회”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일에 복지관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경주장애인복지관은 대지 900평,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755평으로 국내 최대의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탁하고 경주시 불국사가 운영을 맡아 경주지역 장애인들의 잠재능
45억 투입 2만1천평 규모…직지사-김천시 공동추진 조각-분수-장승 설치… “수행환경 보전 계기” 기대 사찰의 수행·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난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김천 직지사 일주문 앞에 21000여 평 규모의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직지사 문화공원은 개발에 따른 훼손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해 전통사찰보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등 스님)와 김천시가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는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02년 5월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직사 앞 문화공원 조성은 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되는 사찰의 수행·자연환경 보호에 사찰과 해당 관청이 공동으로 나서
“장애인의 날 만큼은 장애를 잊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자.” 4월 20일 제21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평소 자유로운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한 세상나들이 행사가 다채롭게 기획되고 있다. 조계사 장애인 포교 원심회는 4월 15일 과천서울랜드에서 장애인의 날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혜광맹인불자회와 승가원 그룹홈 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기구 등을 탑승한다. 02)720-4528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과 복지관 개관 3주년을 맞아 4월 17일 10시부터 동 복지관에서 ‘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갖는다. 장애인 보장구 전달, 모범장애인 시상, 게임마당 등이 펼쳐진다. 02)989-4215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4월 18일 오전 9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