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는 종정 스님 비롯 1만여 대중 참가남북 공동발원문 낭독…대통령 봉축메시지도 2005년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 장면(법보신문 자료사진)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5월 5일 오전 10시 남한의 서울 조계사와 북한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모든 남북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하는 서울 조계사 법요식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며, 특히 종정 법전 스님이 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오신날 법어를 내릴 예정이다.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깨끗하고 순수한 세상을 소망하는 어린이의 발원문 낭독이 진행되며, 법요식에서 시상예정인 ‘불자대상’에는 탤런트 김용림 씨와 2군 사령관 권
팔공산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장식 전 포항시장.한나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김관용 전 구미시장에게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패배한 뒤 5월 2, 3일 양일간 팔공산 동화사를 비롯한 의성 고운사, 구미 직지사, 영천 은해사 등을 순례하면서 주요 사찰의 주지 스님과 큰스님들에게 가르침을 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선거에서 진 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 전 시장은 2004년 5월 포항 성시화 선포 행사를 앞두고 ‘포항을 기독교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관장 홀리클럽을 결성한 데 이어 종교 편향적인 발언을 되풀이 해 불자와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혔었다. 그는 5.31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5월 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방문했다.강 후보는 먼저 “연등축제에 가야 했으나 경선 때문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봉축법요식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무엇이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니 마음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강 후보는 “부모님 고향이 제주인데 제주에 가면 꼭 관음사에 들러 삼배를 하고는 한다”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평상심을 유지하며 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이날 함께 방문한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이 강 후보에게 좋은 말씀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지관 스님은 “옛 어른들이 말씀하셨듯이 정치는 생선을 굽는 것과 비슷해 한 눈 팔면 타고 너무 서두르면 익지 않는다”며 “무슨 일을 하든지 생선을 굽듯 마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날마나좋은날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은 4월 28일 조계사에서 의료지원단 ‘반갑다 연우야’의 의료검진차량 원만운행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을 비롯해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일산불교병원 이석현 원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테이프 절단식, 검진차량 공개, 벽사의식(팥을 주위에 던져 액운을 물리치는 의례)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불교계 최초로 마련된 의료검진 진료차량은 혈압측정과 X-RAY 촬영은 물론 종합검진과 기초적인 치료도 가능할 만큼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다. ‘반갑다 연우야’의 의료검진차량은 5월 중순부터 사찰 및 단체 등을 찾아가 의료지원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02)733-7277 후원계좌 농협 053
한국불교의 비구니 스님들이 태국의 비구니(매치)들에게 비구니계를 전할 전망이다.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이 5월 2일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명성 스님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인 베삭데이(Vesak day) 기간 중에 태국 종정을 만날 예정”이라며 “종정에게는 태국 비구니 10여 명에게 대승불교의 비구니계를 수계토록 해달라고 제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만약 제안이 성사돼 비구니계를 전한다면, 저를 비롯한 광우, 묘엄 스님은 자운 율사에게 전계사 자격을 받았지만 비구-비구니가 수계를 주는 조계종의 전통에는 어긋나는 일”이라며 “지관 스님께서 소승불교 비구니들에게 대승불교의 비구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5월 2일 오후 4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김혜경 전 민노당 대표와 함께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한 김 후보는 “큰 스님으로부터 민주노동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보약이 되는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노동당의 선거 전략은 아픈 사람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집 없는 사람에게는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철저하게 서민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아픔을 달래고 덜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다른 당의 후보들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사형제 폐지 등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젊은 패기를 발휘해 우리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월 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오 후보는 “큰스님으로부터 마음에 새길 가르침 받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서울시장 후보에 당선된 것에 대해 먼저 축하한다”며 “한고비가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 배석한 수경 스님은 오 후보의 환경운동 전력을 소개하면서 “우리사회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가 정책을 살펴보면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오 후보는 그런 면에서 서울시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가꿔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는 문제가 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개발을 반대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정책을 입
5월 2일 국회서 발족식 개최 김원웅, 류근창 등 현직 의원 30명 동참 19세기까지 오대산사고에 보관중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으로 반출된 조선왕조실록을 되찾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모임이 결성됐다.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 강혜숙 의원, 김재윤 의원, 국민중심당 류근창 의원과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환수위원회 혜문 스님 등은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선왕조실록되찾기 국회의원모임 발족식을 갖고 실록을 되찾기 위한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원웅 의원을 비롯해 4명의 의원만이 참석했지만 현재 30여명의 의원이 이 모임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상태다. 이 모임의 결성을 주도한 김원웅 의원은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에서는 5월 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불사리와 사리갖춤을 공개하는 기획특별전 ‘불꽃 속에 피어나는 숭고한 정신, 불사리와 장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미술관 테마전으로 ‘법당 밖으로 나온 큰 불화, 국보 302호 청곡사괘불’(미술관Ⅰ, 불교회화실)과 ‘국보 78호 반가사유상’(미술관Ⅱ, 불교조각실)을 선보인다. 기획 특별전 ‘불꽃 속에 피어나는 숭고한 정신, 불사리와 장엄’은 5월 3일부터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되며, 미술관 테마전은 5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상설전시실 미술관Ⅰ(불교회화실)과 미술관Ⅱ(불교조각실)에서 개최된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부산동문회, 4월 22일 출판기념 법회7대 회장에 오윤표 동아대 교수 취임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 동문회(이하 대불련 부산동문회)가 대불련 부산지부의 40년 발자취를 정리한 대불련 부산지부 40년사를 발간했다.대불련 부산동문회는 4월 22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대불련 부산지부 40년의 발자취』 출판 기념회 및 동문회장 이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대불련 부산동문회는 40년사를 정리한 책의 봉정식을 통해 책 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대불련 부산지부 40년의 발자취』는 1965년부터 2005년까지 대불련 부산지부의 연표, 효시, 년대별 역사정리, 사진, 임원 현황, 부산 동문회 현황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간추린 부산불교 50년사』를 편찬한 바 있는 현익채 금정중학교 교법사가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사장 덕해 스님)이 운영하는 안양시노인복지센터(관장 박양숙)는 4월 25일 오후 3시 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실버인력뱅크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경로당 봉사단을 포함한 봉사단과 취업 희망 노인 등 1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석, 실버인력뱅크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실버인력뱅크 사업은 안양 지역 노인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도 찾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노인복지센터는 실버인력뱅크에서 자원봉사에 참가하고자하는 노인들을 등록·관리해 건강상태나 기본적인 인적사항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타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각 지역에 노인봉사활동을 지원한다. 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은 누구나
4월 23일 ‘제21회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한 종상 스님은 “어린이들은 이 나라의 희망이자 미래의 척도”라며 “어린이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꿈꿀 수 있다면 이 나라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스님은 “1985년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성림당 월산 큰스님께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한 글짓기·그리기 대회가 21년을 맞이했다”며 “처음 이 대회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은 어느덧 어른으로 성장해 각자 아들·딸들의 손을 잡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대회의 역사를 설명했다.스님은 이어 “이 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키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