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장 일면 스님-조계종 승가대학원장 혜남 스님 “행자-기본교육기간 더 늘려야 한다” 스님들도 공부하지 않으면 포교하기 어려울 것 교육풍토 조성위해 승가고시 확대 등 교육정책 강화해야 -일면 스님 지방승가대에서 경전공부 충실하면 포교활동 지장 없을 것 경전외 교육은 중앙승가대-동국대에 위탁하는게 현실적 -혜남 스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계종의 승가교육은 그 체계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원이 교육진흥기금을 조성해서라도 승가교육의 문제점들을 풀어가겠다는 기획안을 만들만큼 교육에 대한 투자도 척박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교육행정의 수반인 교육원장 일면 스님
한국문화를 일본-중국의 문화를 본뜬 아류로 보는 시각이 많다.월드컵은 우리문화의 독창성 알리는 디딤돌이다. 불교문화 알릴 절호의 기회”월드컵조직위원회 이연택 위원장 21세기 벽두, 아시아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지구촌 대 축제인 2002년 FIFA 월드컵이 이제 513일 남았다. 세계 40억 인구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우리 나라 국민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현재 정몽준 회장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연택 위원장을 만나 월드컵 개최에 따른 준비 상황과 문화 홍보 전략을 들어보았다. 불교유적은 월드컵을 한 차원 높일 것 월드컵조직위원회의 문화홍보기조는 무엇입니까? “월드컵대회 기간동안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박경훈 주필-바쁘신 가운데 한국 불교도와 특히 법보신문 독자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는 얼마만에 오셨는지요? 나라 총장-한국은 그동안 세 번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는데 20년만인 것 같습니다. 법보신문 창간 8주년 기념호에 제가 초대된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박-총장님의 학문적 세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저서《인도 불교사》에서 `무아'와 `비아'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을 읽고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불자들은 여전히 무아에 대한 그릇된 이해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지요. 내가 없는데 무슨 일을 하던 별 의미가 있겠느냐는 식의 경향이 없지 않습니
어려운 이 시대를 극복하는 지혜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자기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되는 것 생각을 비우고 찰나에 적응해야 마음이 여유롭고 판단력도 바르니 이것이 상생의 길 세간에서는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인심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불자들이 생활의 지혜로 삼고 살아갈 말씀을 한 마디 들려주시지요.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이 시대를 말세라고 합니다. 말세라고 하는 것은 인간성을 상실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성 상실은 올바른 생활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올바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따라 먹거리가 문제로 등장한 것입니다. 먹거리 문제로 살생이 늘어나고 곳곳에서 분쟁이 발생
"티벳불교는 폭넓은 시각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드룩첸 린포체 티벳 둑빠 까규종 종정은 대승 소승 금강승(밀교)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티벳불교의 접근방법을 설명한다. 선우도량이 마련한 `티벳불교의 이해를 위한 워크聖'연사로 참석한 티벳 둑바 까규종 종정 드룩첸 린포체. 흔히 한 종단이 종정이라면 나이 많은 노승을 연상하지만 둑바 까규종 종정 드룩첸 린포체는 올해 나이 34세의 대단히 젊은 종정스님이다. 드룩첸 린포체는 1963년 제11대 걀왕드룩파의 현신으로 북인도 레왈시르초페마에서 태어났다. 4세때 제11대 갈왕 드룩파의 현신으로 인정받은 그때부터 참선 등의 수행을 통해 공의 수승한 묘리를 체득, 인류의 궁극적 구현인 복지와 행복을 위해 세계각국의 달마센터를 순회
질문 《금강경》을 매일 독송해 온지도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할수록 구절구절이 거룩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삼세심 불가득"의 경우는 여러 번 법문도 듣고, 해석서도 보았지만 역시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좀더 알기 쉬운 설명은 없겠습니까? (대구시남구 대봉동:대비심) 대답 원래 아무리 어려운 교리라도 본인이 확실히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법이지요. 예를 들어 성인들의 말씀이 한결같이 간결하고 쉽게 알아듣기 쉬운 것도 바로 이런 점을 잘 타나내 주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삼세심이란 과거심 현재심 그리고 미래심을 말하는데 그것을 불가득 즉 얻을 수 없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얻을수 없다고 하니까 "없
逈脫根塵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형탈근린사비상 긴파증두주일장 불시일번한철골 쟁득매화박비향 근진을 멀리 벗어나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니 고삐를 바짝 당겨잡고 한바탕 일을 치뤄야 하네. 매서운 추위가 한번 뼈에 사무치지 않았던들 매화가 어찌 코를 찌르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황벽 스님(?∼850)〉 오늘의 시련이 내일의 향기로 根塵은 몸이고 몸은 나라는 집착이 뭉쳐있는 덩어리이다. 그 아집을 내던지는 일이 어찌 일상적인 일일 수 있으랴. 황벽스님은 우리에게 치열한 문제의식을 부여잡고 아스라한 벼랑 끝에서 손을 턱 놓아버리라 말을 하신다. 참으로 크게 한번 죽어야 진정 살아나는 법. 순위에 관계없이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
“정부나 환경부가 늘 지적해 온 것처럼 국립공원이나 심산유곡의 오염원이 사찰이라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지난해 12월 27일 ‘전국 사찰 33곳의 오수처리 시설 현황에 관한 조사 자료’를 발표한 ‘사찰오수정화시설 정책연구팀’ 이병인(밀양대 환경공학과 교수 사진) 팀장이 3개월 간의 조사-분석 작업을 거쳐 내놓은 이 자료는 정부나 관련 부처의 그릇된 시각을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인 팀장이 “그 동안 정확한 조사 자료가 없어 ‘산사의 대부분이 오폐수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심산유곡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환경부의 보고가 국정감사의 도마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지적했듯이 이번 자료를 통해 50% 가량의 사찰이 정상적으로 오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
천태종 명락사(주지 도정스님)는 지난 5월6일 11시 관악구 봉천동 명락사 강당과 1층 식당에서 부처님 오신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관악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초청하여 위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도정스님을 비롯 진전형 관악구청장, 김동길 경찰서장, 초청 개그맨 김정렬과 이명우, 이유진등 불자연예인들이 노래와 춤으로써 4백여명의 노인들을 위로했다. 도정 주지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이 시대에는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사상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여러분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라고 불자가수와 개그맨을 초청했으니 편히 있다가 가시라"고 말했다.
성북구사암연합회는 5월 6일 불기254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성북노인 한마당 축제'를 가졌다.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축제는 1부 봉축법회와, 2부 보문사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송춘희, 명국환, 남강수씨등 불자연예인과 범조스님, 경국사 어머니합창단 등이 공연, 어버이날을 앞둔 지역 노인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성타스님)은 지난 3월 27일 열린 청소년불자연합 파라미타의 창립이사회 이후 추진해온 임원 인선에서 총재에 성타스님을, 그리고 회장에 현근(조계사 주지)스님을 위촉키로 최종 확정했다. 그외 부총재에 무공(동화사 주지), 성오(범어사 주지)스님, 부회장에 도후(신흥사 주지), 도영(금산사 주지)스님, 감사에는 지홍(금강정사 주지),종열(화엄사 주지)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3월 15일부터 시작된 파라미타의 제1차 분회 등록 접수 결과 5월7일 현재 전국에서 85개 불교학생회가 분회등록을 마쳤다. 파라미타는 창립연도인 96년도에 3회에 걸쳐 약 2백개의 불교학생회를 분회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면서 세간의 민심도 흉흉해지고 있다. 30년 넘게 세계 각국에 한국불교를 전하고 있는 대표적 선승(禪僧) 숭산행원(崇山行願) 스님(사진)은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성을 깨쳐 인간성을 회복하고, 참선을 통해 깨달음의 문턱에 들어서라”며 자성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국대서 월례발표회 개최 현각 한국선학회 회장 스님이 지난 12월 16일 동국대서 연 월레발표회에서 ‘선림보승전에 대하여’와 ‘근본불교의 止觀에 대해’ 등 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KBS 해외동포상 수상 박병선 재불 서지학 박사가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직지심체요절》을 발견,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임을 밝혀낸 공로로 제9회 KBS 해외동포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도서 국제학술세미나 조용길 동국대 BK21 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 단장은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도델리대와 ‘한국·인도간 불교 문화 및 사상 교류’란 주제로 국제불교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39년차 대불련 회장 선임 이승배 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회장(25)은 지난 12월 16일
◆초 파 일 경인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가족은 천주교를 믿기 때문에 나는 부처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을 때이다. 목동청소년회관 천장에 연등을 달아놓은 4월초파일 날이었다. 그날 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나는 그때 친구들과 같이 수영시간을 기다리면서 신발던지기를 하며 놀고 있었다. 그런데 수빈이가 신발을 던지자 신발이 연등위로 올라가고 말았다. 우리는 수빈이를 의자에 앉히고 밖으로 나가 보았다. 혹시 장대같이 긴 막대기가 있나 하고 말이다. 나가 보니가 공중전화 박스뒤에 기다란 막대기가 있었다. 우리는 그 막대기를 가지고 들어가서 신발을 꺼내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나는 내가 해보겠다고 했다. 내가 장대를 높이 들자 수빈이의 신발이 떨어졌다.
제21차 WFB 방콕대회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종교성 차관 유톡 스님〈사진〉을 만나 달라이라마 한국방문 무산 등에 대한 망명정부의 입장을 들었다. 다음은 유톡 스님과의 일문일답. -한국정부가 달라이라마 방한을 허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도 한국정부가 중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언제까지 중국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지 답답하기도 하고 일견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달라이라마의 내년 방한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방한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불교도와 지인들은 성하의 내년 방한 성사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은 전달받은 적이 없
"참다운 방생은 지혜로서 불성광명을 밝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며, 그 장소는 강이나 바다보다 자기가 살고 있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성원사 주지 주경스님은 방생의 참다운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93년 문경 봉암사에서 동안거를 마치고 강릉 성원사를 창건, 연건평 1백50여평 규모의 법당을 마련한 주경스님은 계율을 올곧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성불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부처님 10대 제자중 우파리존자를 항상 생각한다는 주경스님. 오는 7월 대웅전 낙성식과 만등불사 회향을 앞두고 있는 주경스님은 법당 신축을 위해 동분서주할 때는 대중공양할 식량이 모자라 단식기도까지 해야 했으나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식량문제를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에세이집 인기 여전-경전 해설서는 약진 불서총판 운주사 집계 베스트셀러 1 만행 현각 스님 열림원 2 오두막편지 법정 스님 이레 3 무소유 법정 스님 범우사 4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달라이라마 문이당 5 불자의 마음가짐과 수행법 일타 스님 효림 6 집착을 버리면 행복이 보인다 일연학 연구원 불교시대사 7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 석성우 외 민족사 8 풍경 원성 스님 이레 9 선방일기 지허 스님
【평창】월정사(주지 현해스님)는 지난 14일 월정사 진부유치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월정사 주지 현해스님은 "진부유치원의 건립은 평창지역 어린이 포교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어린이 포교와 지역포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월정사 진부유치원은 연건평 7백33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공사비 18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내년 건립예정인 진부유치원은 개원과 함께 청소년 독서실운영과 예식장운영 등 지역포교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15대 국회의원 불자 당선자 초청법회가 5월13일 오후 7시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혜초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스님들과 이홍구 국무총리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 등 국회의원 31명이 참석했다. 종단협의회 회장 월주스님은 이날 축하법어를 통해 "지난 15대 총선은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21세기를 마감하고 통일 한국의 21세기를 준비할 선량을 뽑는 국가와 민족의 대사였다"며 "망국적 지역 감정을 해소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임함에 있어 국민 모두를 부처님 같이 존경하고 모든 대소사를 나의 일로 알고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는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호 △김호일 △김명윤
"천지여아동근이요, 만물여아동체라 천지와 만물은 나와 더불어 한 뿌리요 한 몸이로다." 삼계의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일생을 통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셨고 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만은 그 가르침의 핵심과 골자를 말한다면 한마디로 견성성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 본성을 깨달아 바로 성불한다. 이는 참된 자기를 깨달으라는 말씀이니 만일 참된 자기를 깨닫지 못하면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정한 자유도 모르고 진정한 평화도 모르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자기를 깨달아 알 때에만 천지의 주인으로서 세상의 주인으로서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중생이 본래 부처의 성품을 구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