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요양시설 건립에 써 주세요” [봉순이 언니]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공지영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에 5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방영된 ‘MBC 느낌표!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 방영기간동안 올린 판매수입과 작가 인세로 받은 수익금 2억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기금회로 후원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에 지정 기탁했다. [봉순이 언니]를 출판한 도서출판 푸른숲 측은 “평소에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진 공 작가는 후원금을 기탁하기에 앞서 나눔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일본군에게 끌려가 짓밟히고 인생을 잃어버린 그들을 안쓰러워 했다
“회원들의 화합이 불자가수회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화합이 잘 되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그 동안 해왔던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7일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린 대한불자가수회 8대 회장 취임식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김활선 씨는 대한불자가수회 회장 취임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말만 앞세우고 실천하지 못할까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문을 연 김회장은 “불자가수회원들과 불교인들을 위한 머슴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의 대한불자가수회 활동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후원회의 도움을 받아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그동안 진행해 온 정기법회와 봉사활동
"우선 조계사에 당면한 과제인 삼양식품 자리 24층 건물 신축을 막는 일에 중점을 두어 일하려 합니다.” 지난 2월 22일 조계사 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이연숙(64, 대각심) 씨는 조계사 신도회장으로서 추진해야할 일들을 밝히는 것으로 신도회장이 된 소감을 대신했다. “조계사 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에 나서는 일은 신도회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신도회장단을 구성하는 일 등 신도조직 강화와 함께 신도회의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조계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영입, 금년에 있는 일주문 불사에도 힘이 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교구 본사의 신도회와 연계하는 일도 구상하고 있다. 공선림 기자
“기도는 비는 것이다. ‘도와 달라’고 비는 것이 기도이다.” 1999년 열반한 동곡당 일타 스님은 ‘기도’를 이와 같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의한바 있다. 불자에게 기도는 불보살님의 가피에 의지해 업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해 고난과 장애, 재앙을 극복함으로써 궁극의 목표인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신행활동의 하나이다. “믿음과 교리는 새의 양 날개와 같다”는 영남불교대학 우학 스님은 “기도 정진하는 힘 없이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닦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기도는 각 기도의 종류, 시간, 장소 등 조건에 따라 그 형식이 다양하게 바뀌는 편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기도의 순서를 알아둔다면 초심불자도 어렵지 않게 기도에 동참할 수 있다. #1. 삼귀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단체는 하계 연수를, 개인은 여름 휴가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 그러나 매년 되풀이되는 교통 체증과 불결한 잠자리로 어느 것 하나 여의치 않다.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연곡리에 위치한 유마정사는 한국불교연수원이 1000여명의 재가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지난해 8월 16일 개원한 대표적인 재가 수련원이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여건이려니와 도로에서 뚝 떨어진 산기슭 아래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맛이 일품이다. 600여 평에 대지 위에 아담하게 서 있는 유마정사는 60∼70여명의 연수생이 함께 예불을 모시고 참선을 할 수 있는 법당을 갖추고 있으며, 세미나실, 숙소, 식당 등이 마련돼 있는 본 건물은 120∼130여명
직장인의 여름 휴가와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마다 여행계획 세우기가 한창이다. 요즘은 도시 생활에 찌든 아이들을 위해 자연-생태학습을 겸할 수 있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용하게 휴식을 즐기며 자연-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여행 장소로는 역시 사찰이 제격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학습여행은 어떤 곳이 좋을까? 백제 고찰인 보성 대원사는 108가지의 연꽃과 수련,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함수초, 물채송화, 물양귀비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대원사는 매주 학생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과 자연학습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원사에는 티베트 박물관이 있어 탱화, 불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색적인 경험을, 어른들은 70년대 생활을 그대로 체험 할 수 있는 암
K: I was shocked to read an recent article that said that bowing is the third most popular form of practice among American Buddhists, after meditation and chanting. F: Why does that strike you? K: I didn’t know that westerners would prostrate to show respect to someone or something. I thought they only shook hands or hugged. F: Is that why many Korean buddhists bow to the Buddha image―it
델리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특별 법회를 마친 후 참가대중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한국음식들로 푸짐한 공양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간 후 방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라크에서 막 돌아온 박지나 JTS 해외본부장을 인터뷰했다. 해가 저물 무렵, 밤 10시 35분에 출발하는 가야행 기차를 타기 위해서 법당을 나섰다. 뉴델리에서 가야까지는 15시간 거리. 부처님이 머무시던 바로 그곳 15일 낮 2시경이 되어서 드디어 가야에 도착했다. 기차에 내리는 순간 엄청난 열기에 잠시 숨이 멎었다. ‘우와, 이게 진짜 인도로구나!’. 전날 서너 시간 먼저 델리를 떠났던 수자타아카데미 실무책임자 이화승 법우가 역으로 마중 나와 주었다. 현지 경찰책임자가 우리를 위해서 보내준 지프를 타고 서둘러
“우리를 알아야 한다” 흙바닥에 한글교육 먹거리 위해 수십리씩 1950년 6월 25일. 귀를 찢는 듯한 포성과 함께 시작된 한국전쟁은 민족사에 있어 가장 큰 비극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국토와 민족은 완벽하게 둘로 갈렸고, 이 땅에는 수많은 전사자와 전쟁고아, 부랑인이 생겨났다. 이런 아비지옥 같은 현실에서 문을 연 해남 ‘희망원’은 전쟁 고아와 부랑인들의 유일한 보금자리였다. 그로부터 53년. 반세기가 넘도록 전쟁고아와 행려병자들을 돌보고 있는 해남 희망원 김정길(70)·임숙재(66) 부부를 만났다. 편집자 김 씨 부부가 운영하는 희망원은 가난한 이들이 부처님 품안처럼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늘 힘쓰고 있다. 곪은상처도 직접치료 “부모를 찾아 온 종일 거리를
대한불교보문종 원로 지연(智蓮) 스님이 6월 18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에서 세수 78세, 법랍 61세로 입적했다. 지연 스님은 1926년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 42년 혜안 스님을 은사로 보문사에서 출가 한 이래 79년 대한불교보문원 감사에 취임해 종무행정의 면면을 살피기 시작했으며 86년 재단법인 대한불교보문원 이사에 취임, 열반에 들 때까지 활동했다. 스님의 영결식은 6월 20일 보문사에서 거행됐다.
“복지관 이용노인은 물론 거동 불편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노인들에게도 복지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신임관장으로 부임한 고재욱〈사진〉 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장애노인이 자활할 수 있는 다양한 자활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장애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하고, 일반 물리치료사 대신 작업치료사를 두며 장애노인 자활에 힘쓰고 있는 은평노인복지관은 올 하반기내 뇌졸중, 와병와상 등의 장애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치료할 수 있는 이동재활차량을 구비할 예정이다. 고 관장은 “지역 복지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원우)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 유마정사에서 2003년 상반기 기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참석, ‘종단 운영 방향에 계획 발표와 불교기자에게 바라는 점’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연수회는 법장 스님의 특강에 이어 산행, 레크리에이션 등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기자협회 회원 60여명이 참석, 정론 직필을 다짐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욕심을 버리고 중생의 구제와 해탈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우리 청년불자들이 말이나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나와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때 부처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가 6월 14일∼15일 이틀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한 제22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 불청대상을 수상한 류상영(45·법선·사진) 부산지구 수석부회장은 “지금 비록 청년회가 예전보다 침체됐지만 불퇴전의 용맹으로 헤쳐나간다면 불교중흥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세 때 처음 청년회 활동을 시작해 20여 년째 활동하고 있는 류 씨는 부산지역 청년불자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한편 2001년 4월에는 자연환경보존을 기치로 강원도 태백에서 낙동강 하
해방전후 용성-운문 스님 주도 이찬우-반영규-정부기 견인차 요즘 우리가 부르는 찬불가를 만든 사람들은 누굴까. 멀리는 일제시기에 활동하던 백용성 스님부터 가깝게는 봉축 찬불가를 만드는 풍경소리’에 이르기까지 찬불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숨은 노력이 배어있다. 그 가운데서도 일제시대 불교 의식이 금지된 상황에서 노래를 통해 불교를 보급하려 힘쓴 용성 스님은 그야말로 찬불가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스님은 개화기 이후 서양음악이 유입되면서 기독교세의 확장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직접 찬불가를 작사, 작곡해 찬불가 운동을 펼쳤다. 스님은 정규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스님이 작곡한 ‘왕생가’는 아직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조학유, 김정묵, 권상로 스님 등도 용성 스님과 함께 해방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갖고 불교 문화는 물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6월 17일 개설한 ‘숲속노인대학’의 초대 학장 박규보〈사진〉 씨는 “한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이 ‘신체적으로 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노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건강과 함께 각자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숲속노인대학’이 지향하는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박 학장은 이어 “불교계에서는 그 동안 노인들을 위한 지원에 대단히 궁색했다”고 지적한 뒤 “일단 어르신들이 원하는 문화 코드와 사회 활동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해 그
천태종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지역에 불교의 힘을 불어넣을 새 도량 삼운사 신축불사를 마무리하고 6월 23일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1700평 대지에 연건평 2000평, 지상 4층 규모의 삼운사 신축불사를 이끌어 온 주지 월도 스님〈사진〉은 “삼운사가 불자들의 신행공간 뿐만 아니라 지역불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효(孝) 정신과 문화적 기운이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가꿔가겠다”고 삼운사 운영 방침을 밝혔다. 종합불교회관 형태를 띤 삼운사 1층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유치원이 자리를 잡았고, 2층은 종무소와 대 강의실, 3층은 다도실, 중강당, 합창단실, 요사, 4층은 2000여 대중이 들어설 수 있는 법당으로 꾸며져 있다. 월도 스님은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법회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은 6월 23일 오전 11시 춘천 삼운사에서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수덕사 능인선원 상량식 법정 수덕사 주지 스님은 6월 30일 오전 10시 덕숭총림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대작불사를 시작하는 능인선원 상량법회를 봉행한다. 경봉 스님 열반 21주기 추모 명정 양산 통도사 극락암 주지 스님은 6월 26일 오전 10시 극락암 대웅전에서 경봉 스님 열반 21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강화 보문사 주지에 임명 도원 전 봉선사 재무국장 스님은 6월 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으로부터 강화 보문사 주지(재산관리인)로 임명 받았다. 부산 자비암 법당 이전 자인 부산 자비암 주
불교자원봉사연합회(회장 성덕)는 ‘전문봉사 시대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12월 15일까지 3개월간 제14회 자원봉사시민대학 가을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수지침· 원왕생(장례의식)·환경·파스요법·수화·불교 호스피스 등 3개월 동안 12강좌로 이루어지며 강사는 각 과목의 전문가가 초빙될 예정이다.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생은 수료 후 상담을 거쳐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 각종 자원 봉사관련 교육에 동참할 수 있다. 02)723-6258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인 소외계층의 외로움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까지 줄어들고 있어 한가위를 맞는 이들이 느끼는 소외감은 어느 때보다 더하다. 그러나 올해 한가위는 외로움을 덜어내도 될 듯. 교계의 많은 사찰과 복지관들이 외로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한가위 기념 행사를 마련, 이들을 초청하고 있다. 사찰 및 복지관들은 합동차례,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대규모 행사를 계획, 민족의 명절을 홀로 보낼 이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눈다.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경로 위문품 전달과 합동차례를 올린다. 이날 가족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과 혼자 사는 이웃
이번 가을은 단풍이 유난히 곱게 들 것이라고 한다. 곧 다가올 멋진 단풍을 기대해보며 이번 주에는 작고 예쁜 콘솔을 제작해보자. 콘솔은 화장대나 작은 탁자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랍이 함께 있어 수납공간으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나 디자인이 좁은 공간에서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인테리어할 수도 있다. 준비물 집성목 상판 35×50㎝ 1장 / 측판 35×80㎝ 2장 / 하판 28×46.4㎝ 1장 / 서랍밑판 35×46.4㎝ 1장 / 서랍앞판 14.8×46.2㎝ 1장 /서랍내장재 MDF또는 오동나무 1.2㎝ 공작순서 ① 상판과 측판을 형태미를 살리기 위해 곡선처리한다. ② 상판과 측판을 고정시킨다. ③ 서랍의 높이를 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