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가 종교교도소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어 교계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지 덕)는 지난 5월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영교도소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종교교도소 설립을 위한법률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정치권을 상대로 법개정의 중요성을 주장했다.이날 참석한 정치인은 남궁진(국민회의), 이상득(한나라당), 이상희(한나라당), 최연희(한나라당)의원 등 7명. 한기총 측에서는 김상철 전 서울시장, 김일수 고대교수, 김승규 검사장, 이종윤 목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기총은 이날 “미국, 브라질 등 외국의 경우 종교교도소가 재소자들의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종교교도소 설립을 적극 추진할 필요
대한불교 천태종 청년회(중앙청년회 회장 박시현)는 지난 17일 오전10시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맑은 마음 청정국토'란 슬로건 아래 환경수호대발대식을 가졌다. 작년 종단에서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을 했던것을 환경수호대로 발전시킨 청년회는 환경수호대장에 박춘섭(37 명락사청년회장)을 임명하고 서울.대구등 8개 지구 지역 청년회와 같이 환경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적인 환경보호망 구축 및 종단신도들과 연계 환경오염에 조직적으로대처하겠다고 밝힌 중앙청년회 박시현회장은 쓰레기분리 수거에 시민.불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낙동강 오염실태 파악 등 점차로 환경문제 참여를확대할 것이라 덧붙였다. 환경수호대는 결의문에서 청정한 국토의 건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임을 명심하자 등 총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청소년들이 삶의 목표를 세우지 못한 채 젊은 날을 헛되이 보내고 있습니다. 종교인의 역할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삶의 길을 보여주고 행동으로써 그들을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5월 28일 MBC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보호대상 청소년건전문화조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회장 현성 스님은 “청소년에 대한 지도와 관심은 불교인으로서 이행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확충해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스님은 그동안 청소년 수련대회와 문화캠프, 예술제, 소년원 지원사업, 청소년 윤리회복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실직 노숙자나 불우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교계 관련기관이 자원봉사자와 후원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구호사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표 참조〉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등 오랫동안 무료 급식을 실시해 왔거나 자체적으로 자원봉사자를 양성, 확보하고 있는 기관 이외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해 밀려드는 실직자와 무의탁 노인들을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IMF 관리체제 이후 자원 봉사 보다는 부업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주부 불자들이 늘어나 정해진 시간에 봉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주말의 경우 자원봉사자가 없어 무료 급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구호 기관 관계자들은 자원 봉사자 확보를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가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IMF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 노숙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섰다. 석왕사는 부천시 사회복지과와 지난 4월 중순부터 종교 및 시민 단체의 `실직 구호 사업 지원에 관한 협의'를 거쳐 5월 20일 구호 활동에 들어갔다.한끼당 지원 금액은 1250원. 석왕사의 무료 급식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오후 2시까지이다. 석왕사가 실직 구호 사업을 위해 부천시의 재정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점은 교계 실직 구호 기관들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하다.석왕사 무료급식소 이상호 사무국장은 “이번에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실직구호 사업을 펼치게 된 기관
`맑고 향기롭게'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보문선원과 손잡고 6월 1일 실직자와 무의탁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개설했다. 건물면적 80여평에 단층 한옥 건물인 보문선원에 개설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는 실직자나 무의탁 노인들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와 기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급식은 매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실시된다. `맑고 향기롭게' 김자경 실장은 “보문선원이 장소와 각종 구호 물품을제공, 하루 1백 50여명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실직구호 활동에 뜻이 있는 지역 사찰이나 포교원과 연계해 다른 지역에도 무료급식소를 개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고통분담, IMF 실직 자녀돕기 일일알뜰장터'를 개설한다. 이날 알뜰장터에서는 학용품, 의류, 장식용 액자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냉면이나 식빵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 장도 선다. 수익금은 IMF한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02)852-0525 '맑고 향기롭게' 불우이웃돕기 시장 `맑고 향기롭게'는 6월 21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제 4회 불우 이웃돕기 알뜰시장을 개설한다. 이날 행사에는 `맑고 향기롭게' 회원들이 기탁한생활용품, 도서류, 의류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쓰인다.
문제 혹은 노후 생활의 문제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큰 고민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화두를 안고 치열하게 씨름하여 불교를 일으키신 석가세존의 고뇌 중 어쩌면 늙음의 문제가 가장 큰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농경사회에서는 그래도 노인들의 자리가 비교적 건실했다. 그러나 산업화 물살과 함께 노인들은 어느덧 어두운 군상으로 규정되면서 자리가 없어졌다. 정년퇴직은 바로 금치산자가 되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평생을 쌓아왔던 개인의 역량은 일순간에 폐기처분 되고 만다. 인간이면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이 올라타야 할 늙음이란 열차. 그러나그 열차의 존재에 대해 심히 인색한 것이 오늘 우리 사는 세상의 모습이다.한치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중생의 무지로 우리는 그냥 그것을 노인문제라고 뭉뚱그려 명명한다.
IMF한파에 따른 가장의 실직과 가출로 인해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종단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종립학교와일부 사찰,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결식학생 돕기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 자양사회복지관은 실직자를 위한 아침제공에 이어 5월부터는 관내초^중^고 학교의 추천을 받아 44명의 학생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28^29일 이틀간 결식학생 도시락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여는 등 재원마련에 나서 결식학생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마산 중리사회복지관도 관내 결식학생 26명을 선별하고 이들에게 도시락 및 생활비를 지원해 줄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 미룡사 주지 정각
해인골프장 건설사업계획을 백지화하라는 목소리가 교계를 비롯해 사회각계각층에서 거세게 일고있다. 해인총림대책위원회는 6월28일 자체 회의에서 해인골프장 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따라 오는 13일경 산중대회를 가질방침이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인총림대책위는 7월1일 종회사무처를 방문,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전달, 종회에서 이번 문제를 심도있게논의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전국 강원의 스님들에게 백지화 서명운동을 강행할 방침을 세워놓았다. 해인대책위의 이같은 방침은 이번 사안을 단순히 해인사에 국한하지않고 교계의 현안문제로 삼고 풀어야 한다는 강경입장을 보인 것이다. 대구 40여단체 역시 6월28일 해인골프장 사업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한 성명을 발표하며
실직 노숙자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실직자 자녀 일시 보호 사업에 나선다. 사회복지재단은 6월 말께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한국일보사 근처에 실직노숙자를 위한 `보현의 집'을 개설하고 이곳을 이용하는 실직자들의 자녀를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한 `한 자녀 한 사찰 자매결연 사업'에 돌입한다. `한자녀 한사찰 자매결연 사업'은 한 사찰에서 실직자 자녀를 1∼2개월 단위로 보호하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호 사업을 말한다. 사회복지재단은`한자녀 한사찰 자매결연 사업'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 사찰 50곳을 우선 모집할 방침이다. 한편 `보현의 집'은 낮에는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법률, 의료, 취업, 신행등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후 6
한반도 중심의 남쪽 끝에 위치한 전남 여천시가 최근 이 지역 공단에서배출한 각종 공해물질로 급기야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결국 정부는 주민 이주대책과 공단 폐쇄 등의 극약처방을 강구하고 있으나 천문학적인 이주 비용과 공단이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천시의 마지막 남은 산소통으로,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흥국사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여천시의 공해상황은 여천공단 입주업체의 62%를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종의 공장 가운데 전체 48%에 해당하는 32개소의사업장에서 뿜어내는 특정유해물질로 비롯
전화상담 총 7개소…난민돕기 3개소 개설 불교사회운동단체와 직능단체의 난립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불과 2년 사이에 교계에는 전화상담단체만 해도 새로 34가 설치돼 전국적으로 총 6~7개소가 활동 중이며 장기기증활동을 펴는 단체는 5개소, 해외 난민이나 불교국가를 돕겠다고 나선 단체가5개소에 이르는 등 사회운동단체간의 활동영역 중복현상이갈수록 늘고 있다. 불교사회운동단체의 이같은 증가는 일견 불교계의 대사회활동의 영역을 넒힌다는 측면에서 환영 받을 만한 일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업무중복에 따른 인력˙정재 낭비와 대중에게 쉽게 어필 할 수 있는 분야에만 몰리는 잘못된 풍조 양산이라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창립 6년째인 자비의 전화 신희권 사무
문화 종교환경권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전통사찰 선암사 도량수호 및 백양산 살리기 특별법회'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한주택공사 정문앞에서 선암사 신도와 중앙승가대학 학인스님 등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열렸다. 선암사(주지 덕륜스님)와 전통사찰선암사 도량수호대책위(위원장 이정선)주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이접수돼 있고 법원의 조정이 진행중인데 대한 주택공사측이 공사를 강행하고있다"며 이는 명백한 종교탄압이며 환경파괴라고 주장하면서 공사중지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주택공사가 소위 당감동 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백양산 일대의 20년~1백년생 소나무를 마구 벌목했다"며"이러한 행위는 택지개발과 주택공급이라는 합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청각 장애인과 치매 노인들의 손과 발,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자(母子)가 있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 살고 있는 유경숙(45)씨와 그녀의 아들 김진우(20·동국대 공학계열 2년)군.매주 일요일 오전 7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유씨는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진우군은 광림사 연화복지원에 오전 10시 각각 도착해야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2시간 30분 동안 마을 버스와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갈아 타야하지만 이들 모자가 봉사활동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다.유씨가 송파복지관에서 맡은 일은 치매 노인 간병인 봉사 활동이다. 치매노인에게 밥을 먹이는가 하면 기저귀를 갈아 주기도한다. 침대보 갈기와 같이 힘이 많이 드는 일 역시 유씨의 몫이다.
서울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경남 마산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이 IMF 한파로실직한 가정을 위한 취업 알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은6월 중순 마산시 회원구에 있는 영구임대아파트의 실직자를 위한 취업 알선사업에 들어갔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과 지역 제조업체를 연결, 실직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0551)31-8017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7월 초 IMF 실직 가정을 위한 공동작업장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의류 및 문구, 완구제조업체를 6월말까지 모집한다. 공동작업장은 실직자 가정의 주부이거나생활보호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다. 02)985-0161
지난 5월 15일 서울시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들어선 재활용벼룩광장 내에불교 용품 전시경매장이 개설된다. 이에 따라 재활용벼룩광장은 6월말까지 불교 용품 전시·경매에 필요한불서(佛書) 및 불화(佛畵)를 마련하기 위해 각 사찰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기증 운동을 펼친다. 또 지도자급 스님과 각 사찰에 공문을 발송, 실직자 후원을 위한 생활 용품도 기증받을 방침이다. 불교 용품 전시경매장 관련 사업은 단국대 불교학생회 출신인 재활용벼룩광장 이광복 사업국장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국장은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담은 불화와 불서는 불자뿐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실직자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인 불교 용품 전시경매장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부처님 마을 자광원'의 김정자 원장은 요즈음 지역 사찰과 신행단체를 찾아다니느라 눈코 뜰 새없이 바쁘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사회복지법인 시설 설치 기준에 맞는 요양원 증축 공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무의탁 노인과 치매 노인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190여평 규모의 요양원 건립 공사에 들어갔으나 IMF 한파로 건축재료비와 인건비의 폭등으로 기초 토목 공사를 마친 후 공사를 중단했다. 사회복지법인시설 설치 기준에 따르면 법인 취득 후 2년내에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240여평 규모의 시설을 운영해야 지방자치단체나 보건복지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시설 확충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거
생명나눔실천회 충남지부가 6월 19일부터 김하나(서산초등 6), 남미경(서동초등 5), 김지혜(서동초등 6)양 등 10명이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을 오가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승합차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충남지부는 치료비도 보조하고 있다. 한편 충남지부는 6월 26일 오전 11시 충남서산시청 앞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0455)665-1510
사찰은 불자들이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이어나가는 스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주문을 통과해 사찰 안으로 들어가면 보다 경건해지고 조신을 하게되는 이유는 이곳이 그만큼 성스러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성하고 거룩한 수행의 도량인 사찰 내에서 항상 삼보에 귀의한다는 청정한 언행을 단정히 하여야 하는 것이지요. 도량에 들어가면 반드시 지켜야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합니다. 첫째, 고개에 힘을 주어 높이 쳐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찰은 가는 곳마다 고개를 숙여 절을 하고 오체투지의 예배로 하심을 기르는 장소입니다. 세속에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갖가지 업보를 참회하고 새로운 각오로 불자로서 떳떳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