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본존불에 대한 논쟁은 목조전실의 유무와 광창설과 같이 원형과 보존에 대한 논쟁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본존불에 대한 논쟁은 석굴암의 정확한 명칭과 당시 신앙의 한 형태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석굴암의 본존불은 석가모니설, 아미타여래설, 비로자나불설 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석가모니라는 설은 본존불의 수인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는 것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본존불을 중심으로 10대 제자가 부조로 조각된 것도 석가모니상임을 증명하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특히 동국대 문명대 교수는 《관불삼매경》에 근거를 둔 석가여래로 주장하고 있으며 남천우 박사는 12지연기보살과 관계된 석가여래라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동국대 황수영
"삶과 죽음을 여일(如一)하게" 상가와 장지에서 염불 봉사 '죽음'을 자비정신으로 보듬어 어떤 사람 평생 동안 죄업지어도 임종시에 정신 차려 염불하거나 설사 참회 못하고서 죽었더라도 자손이 일념으로 염불한다면 죄업은 소멸하고 극락에 나니 금일 대중 영가 위해 무상묘법과 아미타불 크신 성호 일컬으리니 영가여 일심염불 함께하시라 -망자를 위한 독경염불 중에서 인간의 마지막 통과의례, 죽음. 그 죽음을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보듬는 사람들이 있다. 원왕생(願往生)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원을 세운다는 뜻이다. 20여년전부터 교계 한켠에서는 돌아가신 이를 마지막으로 예우하는 산 자들의 정성어린
키르키즈탄서 명예철학박사학위 녹원 동국대 이사장 스님은 지난 11월 14일 키르키즈탄과 대한민국의 교류협력에 대한 공로로 키르키츠 국립민족종합대 베그블라예프 총장으로부터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선학원 가을분원장회의 20일부터 정일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스님은 선학원 '97전국가을분원장 회의를 오는 11월 20∼2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교와 정치' 주제 강의와 재단발전 방안 모색 등 재단의 현안문제는 물론 조계종과의 갈등에 대한 선학원측의 대응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등불사 회향대법회 봉행 지선 백양사 주지 스님은 11월 9일 오전 10시 백양사 경내에서 고불총림복원 기념 만등불사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재형 법보신문 기자가 이여진 서울 동산성심병원 간호사와 11월 23일낮 12시 대전 한일웨딩타운에서 화촉을 밝힌다. 23일 오전 9시 조계사 앞에서 관광버스 출발. 02)725-7014 모집 △생명나눔실천회 - 여자 경리직원 1명, 컴퓨터 능숙 또는 불자(佛子) 우대. 11월 26일까지 02)734-8050 △법동종합사회복지관 - 제7기 파출원, 선착순 40명. 042)633-1141
"일탈 청소년들이 정상적으로 학업을 지속하면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습니다." 8월 21일 서울시 목동청소년수련관 제5대 관장에 취임한 서울 석불사 총무 경륜 스님은 "획일적인 교육, 어른들의 그릇된 돈벌이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일탈 청소년을 위한 복지·선도 프로그램 운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약물이나 폭력, 학업 부진 등으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일탈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교실이나 이들의 장래 희망에 대해 자유스럽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수시로 마련, 실시하겠다"고 덧붙
원시시대의 인간들은 질병을 신의 저주나 귀신들의 장난으로 생각하였고이중에서 극소수의 지각자들만이 자연계의 동식물을 치료약으로 이용하였으며 아울러 병자의 허약한 심리를 이용한 신비적인 수술요법과 함께 각종의약물 요법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약물요법과 주술요법들이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요즈음까지 소위비방으로 전하여져 오고 있음은 오늘날 각종의 건강비법들을 전수하는 건강도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방법론중 하나로써 세계에 가장 널리, 그리고 현대까지 알려진것은 육체를 통제함으로써 나아가서 마음까지 제어하고자하는 하타요가일것이다. 이외에 중국으로 부터 전해진 도가의 양생법이 현존하는 고대 의서에단편적으로 수록되어 전해져 오고 있으며, 기타 우리나라 전통의 신선술등도
정일 서울 우이동 보광사 조실 스님은 8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지구 정각사에서 천도재 회향식 및 삼존불 점안법회에 참석, 법문을 주관한다. 0344)970-0553 혜성 도선사 회주 스님은 8월 23일 미국 하와이주 대원사 내 태평선원 개원식에 법주로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 이날 개원식 후에는 '태평양전쟁 전몰 희생자 위령재'가 봉행됐다. 현성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스님은 8월 27일 일본 사회복지법인 'MEHINO 野園' 초청으로 출국한다. 스님은 2박3일 동안 한일 두 나라의 복지교류에 대해 논의한다. 정련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은 8월 28·29일 이틀동안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청소년 포교와 파
"만해 스님은 중생에게 새벽을 알리는 보살로서, 고통받는 중생을 싣고 고해의 바다를 넘는 나룻배처럼 그렇게 한평생을 살았습니다. 스님은 진리를 찾는 구도자였으며, 민족의 고통을 아파했던 독립운동가,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던 참다운 시인이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미국 버클리대와 하버드대에서 한국시를 강의하던 중 이번 만해축전 대회장의 소임을 맡기 위해 일시 귀국한 고은 시인은 "이번 행사는 우리가 사랑하는 만해 스님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첫걸음이 되었으며, 한국 근현대사의 시련을 감당해 온 우리 자신의 현재를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만해는 스님으로서 시인으로서 독립운동가로서 전인의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불교 화엄사상의 '상즉'이나 '일즉다 다즉일'이 개체의
신도들 결속력 다지는 데 큰 몫 사보 제작 과정 자체가 신행 "지난 100개월 동안 한 달도 빠짐없이 발간되어 온 〈영산회상〉은 무진법장사의 동맥 역할을 해왔습니다." 9월호로 100호를 맞는 사보(寺報) 〈영산회상〉 발행인 법장 스님. 상계동 아파트 단지에 포교당 무진법장사를 처음 개원했던 8년반 전의 그 달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사보는 100호를 맞도록 포교당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스님은 사보를 통해 아파트 촌에도 사찰이 있다는 사실을 홍보했고 부처님 법을 담고 각종 소식을 담아 지역민들에게 알리면서 도심포교의 길을 넓혀 왔던 것.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영산회상'은 불교를 알리고 각종 소식을 알리는 대외적인
"PC통신에 팔만대장경을 모두 싣겠습니다" “팔만대장경을 모두 입력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PC통신 나우누리·하이텔불교동호회(이하 불교동호회) 회원인 정기숙씨(하이텔 ID:J2023 나우누리 ID:j2023)는 매일 2시간씩 경전을 입력해 나우누리와 하이텔불교동호회에 올리고 있다. 음악학원 원장인 정씨가 틈틈이시간을 내 매일같이 올린 경전은 모두 16종류. 원각경, 법화경, 화엄경, 금강경, 아함경 등 불자로서 읽어야 할 웬만한 경전은 모두 올라 있다. 정씨가 경전을 입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4년 하이텔불교동호회 회원이 되면서부터. 경전을 사경하며 공부하겠다는 개인적인 바람과 타종교 컴퓨터 동호회 못지 않은 불교학 자료실을 마련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한국불교현대사》출판 기념법회 혜총 석림동문회 회장 스님은 11월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국불교현대사》 출판 기념 법회를 갖는다. 대한불교법화종 5대 종정에 해수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스님은 11월 20일 서울 캐피탈 호텔에서 제 5대 종정 취임식을 가졌다. 불교학 자료조사차 출국 김지견 대한전통불교연구원 원장은 11월 19일 원효 스님의 〈승만경소〉등과 관련된 불교학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국제불광회 세계대회에 참석 목정배 대한불교법사회 이사장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3일간법사회 회원 42명과 함께 홍콩에서 개최하는 ‘국제 불광회 제6차 세계회원대표대회’에 국제 불광회 회원으로 참석한다.
"컴퓨터통신은 청소년층이주로 이용합니다. 그들에게 불교를 바르게 전하고 불교동호회 회원들의구심점 역할을 했으면하는 바람에서 창간했습니다." 지난달말 교계 최초로 전자잡지를 배포해 교계 안팎으로 화제가 됐던 김충호법사는 의 창간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원고집필과 송고 문제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게 됐다는 김 법사는 신행상담실 운영과 `산사의 향기' 연재를 통해 천리안 불교동호회 안에서는 이미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를 접한 이들로부터 "절에 나가지 못했는데 를 통해 불교를배우게 돼 기쁘다"는 격려의 편지와 "화일이 너무 커 전송받기가 망설여진다"거나 "그림이 불교적이지 않다"는 등의 충고를 받았다는 김법사는 이것이 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며 그들에게 고마워했다.
박성배 동국대 석좌교수는 11월 18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불교는 모순과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3백여명의 학생과 불자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법당을 메운 이날 강연회에서 박교수는 “우리가 처한 모순과 갈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살펴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있다”며 “모순과 갈등으로 인한 괴로움은 그 원인을 알았을 때 비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배교수의 강연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모순과 갈등이 있습니다. 동·서양, 개인의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사람사는 곳이면 모순과 갈등은 존재합니다.그것은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모순과 갈등이 발생하면 미국사람들은 마약을 많이 합니다. 그 다음은 술을 마시
"교단을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재가불자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할 시점입니다. 종단으로부터, 정치.재벌로부터 독립된 수련중심의 재가조직을 결성하게된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12일 한국불교재가회의 창립대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추대된 서돈각 불교진흥원 이사장은 재가회의가 재가운동의 올바른 방향과 이념을 제시하고 앞장서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가불자가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을 자기수행과 사회봉사라고 지적한 서돈각 상임의장은 "이를 위해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육, 불교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환경.통일운동 등 대 사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가회의의 설립 이념이 `새 불자 운동'인 만큼 우선적으로 `지계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월
동국대가 동구권의 신생국가인 키르키츠 공화국과 불교문화 및 학술교류를 맺는 등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동국대 이사장 녹원 스님은 11월 18일 키르키츠 공화국의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의 초청으로키르키츠 공화국을 방문하고 키르키츠국립민족종합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녹원 스님은 이번 방문에서 키르키츠 공화국과 학술·교욱 정보에 대한의견을 교환하고 ‘불교문화 및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와 키르키츠 공화국은 ‘불교문화 및 학술교류협정'을 계기로 스님과 교수의 교환, 키르키츠 공화국의 불교학에 대한 지원 등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천연가스, 석유 등 경제적인 문제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가 기독교 TV의 불교비방 방송행위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제 101차 심의위원회'를 통해 기독교TV의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위원회는 “기독교 TV의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에서 타 종교의 비방을 금하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심의규정' 제 40조를 명백히 위반해 경고 조치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모니터 활동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 TV관계자는 “편집자의 부주의로 이런일이 발생했다”며 “자체심의과정을 통해 타 종교비방내용은 삭제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불자 아나운서 이계진씨가 불교TV에 출연한다. 고향의 편안한 형님같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선사했던이계진씨가 불교TV의 등 두 프로그램에 출연, 불자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게된 것. "기쁩니다. 때마침 불교TV가 생겨서 이제 일반시민들 뿐 만아니라, 불자들과 직접 만나게 돼 어깨가 무섭습니다. 방송을 잘해서 불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부처님의 법음을 가깝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계진씨는 잘 알려진데로 신심깊은 불자다. "어머님 뱃속에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으니 벌써 절에 다닌지 50년 가까이 된다"는 스스로의 말이 아니더라도 그가 하는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그의 말투며 순후한 표정이 어디서 나온 것인가를 쉽게 짐작할 수있게한
종단협 소비자보호위원회(위원장 효강 정사, 이하 소보위)가 도산한 불자기업 삼우화학 살리기에 돌입하자 관련업체인 유한킴벌리가 반발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기저귀 비닐을 생산하는 삼우화학은 10월 17일 부도가 나자 유한킴벌리등 대기업의 거래처 변경과 불량자재 공급때문에 부도가 발생했다며 소보위에 공식으로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소보위는 이에 해당업체에 공문을 보내 “삼우화학의 도산은 유한킴벌리와 효성바스프의 부당한 거래로 인한만큼 시정초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으며 “11월 30일까지 해당업체가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중소기업에대한 대기업의 횡포로 규정하고 이들 업체의 부당행위를 알리는 한편 제품불매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유한킴벌리측은 “이번일은
◇동학사 승가대학 졸업식 일연(동학사 승가대학 학장)스님은 21일 오전 11시 동학사 승가대학 강당에서 31회와 32회 승가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부산구도회 법회 법문 무비(전범어사 강주)스님은 16일 한국불교연구원 부산 구도회법당에서 봉행된 법회에 참석, 법문했다. ◇문무왕 수중릉 용왕대제 법일(경주 기림사 주지)스님은 지난 14일 오후 2시 1만여명의 불자들이참석한 가운데 문무왕 수중릉앞에서 용왕대제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위한 천도재봉행 일명(관음포교원 원장)스님은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지난 17~19일 열었다. ◇양로원 건립 홍보차 도일 법성(성라원 원장)스님은 오는 20일 양로원
서울지하철공사는 최근 1만여 지하철인들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사원을 선정하는 '99 자랑스러운 지하철인' 대상 선정자로 서울지하철법우회 회원인 신정차량사무소 김용환 부정비장을 선정 발표했다. 직무수행능력과 인간관계, 성실성, 모범성, 청렴도 등 모든 면에서 전체 직원의 모범이 되는 가장 우수한 직원을 선발하는 '자랑스러운 지하철인'에 지하철법우회 소속 김용환 부정비장이 선정된 것은 지하철인의 모범이기 때문이라는게 주위의 평이다. "상을 받은 것은 개인의 기쁨이기에 앞서 지하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철한 직업관으로 30여년을 한 직장 한 직종에 근무해 온 김용환씨는 키 170cm, 몸무게 50kg의 왜소한 체구. 할 일이 있으면 밤잠을 설치는 성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