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도 학사·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원장 정상철)은 2007학년도 2학기부터 학점은행제를 시행한다. 학점은행제가 적용되는 강좌는 △문인화1 △기초동양화 △불교학개론 △불교문화의 이해 △스포츠댄스 △명상과 단전호흡 △공연기획과 실행 △인공지능의 이론 △영어 등 9개 과목이다. 이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학사학위에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동방대학원대 문화교육원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손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정하중 기자
종교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친선축구대회가 열렸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 성직자들은 9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전·후반 각 25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2전 전승을 기록한 개신교가 우승을, 1승 1패를 기록한 불교가 준우승했다. 3위는 원불교에게로 돌아갔으며 가톨릭이 4위를 기록했다. 불교는 가톨릭과의 1차전에서 전·후반 각 20분경 정경 스님과 재안 스님의 골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곧이어 벌어진 결승에서 전반 1골, 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하는 등 개신교에게 4대 0으로 대패했다. 불교팀의 주장을 맡은 옥천암 지담 스님은 “4대 종교 성직자들은 축
10년간 100만명 투약활동 회원만 100여명9일 10주년 기념법회장소 섭외 도움 호소 불자약사보리회가 올 9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병고로 시름하는 중생들에게 약사여래의 자비의 손이 되기를 서원하며 무료투약 봉사를 하고 있는 불자약사보리회(회장 류창수)가 올 9월 10주년을 맞았다. 1998년 12명의 현직 약사들이 뜻을 모아 무료투약 봉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약사보리회는 지난 10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를 실천해 왔다. 무료투약 대상자는 1회 1000여명, 지난 10년 동안 총 100만명의 이웃이 약사보리회의 도움을 받았다. 약사보리회의 난상약국을 찾는 발길은 예나 지금이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이들 대부분은 실직자나 노숙인, 가
동국대 개방이사 후보로 영담 스님을 비롯한 세 명의 스님과 한 명의 재가자가 추천돼 종단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동국대는 8월 30일 대학평의원회 개방이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오 스님의 후임으로 현 동국대 이사 영담 스님과 전 중앙신도회장 백창기 씨를, 장윤 스님의 후임으로 중앙승가대 교수 정인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보선 스님을 복수 추천했다. 최근 개정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따라 개방이사는 동국대 산하의 개방이사추천위원회에서 선출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조계종 재적승려 이사 및 감사는 조계종단의 2배수 이상 추천을 받아 선임한다’는 동국대 정관 제24조 3항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또한 개방이사는 종단이나 법인과는 거리가 있는 균형 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임을 감안할 때 현
“티베트 여성수행자들의 교육과 수행을 위해 써 달라”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8월 30일 티베트 여성수행자 프로젝트(TNP) 린첸칸토 총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티베트 여성수행자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린첸칸토 총재는 이날 “티베트 여성수행자 프로젝트는 여성수행자들의 교육, 건강, 복지,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 불교와 같은 온전한 비구니계맥을 복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또한 달라이라마의 뜻”이라고 밝혔다. 린첸 총재 또 “티베트의 절은 가난하지만 스님들이 남아있고, 공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불교의 도움이 참다운 여성수행자를 길러내는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혜총 스님은 “한국의 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9월 19~20일 충남 아산 한국증권연수원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 및 운영자 스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연수’를 실시한다. 한류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국고보조금의 사용집행 및 정산 △템플스테이 사찰의 브랜드화 전략 △사찰건축의 이론과 실체 △템플스테이 운영과 인력관리 △템플스테이 홍보마케팅 전략 △불교문화콘텐츠와 지적재산권 △템플스테이 용품 개발 △문광부 발표 및 토론 △템플스테이 활성화와 운영 노하우 공유를 위한 토론 등 다양한 교육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한옥문화원 신영훈 원장, 성균관대 유필화 교수, 제익기획 인터랙티브 미디어 손상만 팀장, 김형진 국제변호사 등 굵직한 강사들이
문화재관람료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조계종, 시민사회단체가 상호 신뢰 속에 구속력 있는 합의의 틀을 만들고, 협의와 이행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정당하지만 장기적으로 불교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불교미래포럼(공동대표 도완·배영진)이 8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1차 종책 세미나 ‘문화재관람료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NGO리서치 윤남진 부소장은 “현재 문화재관람료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은 상대의 입장이 무엇인지 살펴보려는 기본적인 노력조차 없었기 때문”이라며 “정부, 조계종, 사민사회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주장을 경청하고 상호 신뢰 속에 구체적 합의를 도출, 성실히
8월 28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국대 전 이사 장윤 스님의 입장을 전달하는 조계종 기획실장 승원스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박사학위 의혹을 제기했던 장윤 스님이 조계종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의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계종 대변인이자 기획실장인 승원 스님은 8월 28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장윤 스님의 입장을 전달했다. 승원 스님은 “장윤 스님이 어제 저녁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장윤 스님이 변양균 실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회유나 협조부탁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윤 스님이 변 실장과 만나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승원 스님
백담사 공금횡령과 관련, 의혹 당사자로 지명된 주지 일문 스님은 8월 28일 조계사 옆 산중다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거액을 횡령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일문 스님은 “주지 소임 만기 1년을 앞두고 후임자에게 재정문제를 투명하게 인수인계하기 위해 8월 초 거래은행에서 ‘금융거래내역표’를 발급 받았던 것”이라며 “그러나 관리부실로 누군가에 의해 각 언론기관에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이와 관련해 현재 인제경찰서 정보과에 서류분실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일부언론에서 정부보조금과 지자체 지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본인이 주지를 맡은 이후 7년간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지원금은 5억원에 불과하다
불교의 미래지향적 정책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과 개발을 위한 불교정책 분야별 토론회가 개최된다.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정책기획단(공동단장 승원·허경만)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불교인재개발원 회의실에서 불교와 관련된 10개 분야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선·총선을 앞두고 문화재, 환경, 불교미디어, 국제사회 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정책 토론을 실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계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진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정치권에 제시할 ‘불교정책과제보고서’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토론회 첫 날인 9월 3일에는 ‘불교관계법 및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기획실
교계 외국인 이주민 지원 단체 모임인 이주민불교지원단체협의회(회장 보림, 이하 협의회)가 활동 방향을 정부가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인가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협의회 첫 사업으로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주민 300여명을 초청,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8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협의회 활동 방향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 보문선원 주지 보림, 구미 마하붓다센터 진오 스님을 비롯해 교계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가 생명력 있는 조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인가한 비영리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단체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식량난에 이은 기록적인 비 피해로 절망에 빠진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한 교계의 자비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희망을 전하는 자비행에는 교계 대북관련 단체뿐 아니라 주요 종단도 동참하고 있다. 자비릴레이의 첫 테이프는 국제구호단체 JTS가 끊었다. 8월 16일부터 북한 홍수피해 긴급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JTS는 8월 23일 인천항을 통해 긴급구호물품을 북측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담요와 의류, 신발, 양초, 개인위생용품, 의약품 등 20피트 컨테이너 4대 분량으로 피해규모가 가장 큰 평안남도 지역에 보내질 예정이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는 9월 초 밀가루와 식용유 등 2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조불련에 인계한다. 평불협은 “식량 사정이 좋지 않다는 북측의 전문이 도착해 인도적 차원에서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