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최초로 UCC동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조계사에서는 창건주간을 앞두고 UCC동영상과 디지털 사진을 공모한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조계사 창건주간을 맞아 현대인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숙한 불교, 생활 속에 함께하는 조계사가 되겠다는 취지로 이와 같은 공모를 기획하게 됐다”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UCC동영상과 디지털사진을 이용해 조계사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의 작품 주제는 △불교의 수행, 화합, 나눔 △조계사의 과거와 현재 △조계사의 슬로건-서울, 만남, 미래로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UCC동영상은 5분 이내 작품 1편, 디지털 사진은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40점), 독창
우리 국민이 지난 한해 종교비용으로 6조1113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 비용도 꾸준히 늘어 10여 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최근 통계청의 연도별 가계수지 현황을 연도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2006년 한 해 동안 종교 비용으로 가구당 35만4672원을 사용했다. 이를 월별로 환산하면 매달 3만2056원 꼴이다. 2006년 가구당 한 달 평균소득이 306만8859원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국민은 대략 소득의 1% 정도를 종교 활동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종교 비용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85년 한해 지출 종교 비용이 3558억 원인데 반해 1995년에는 2조8667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오영교 동국대 총장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가짜 학위사건과 관련해 정관계 고위 인사의 압력이 있었다는 일부 세간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지난 6월말 신정아 교수의 사표를 오영교 총장이 반려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 총장은 8월 27일 오전 동국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월말 제출한 신정아 씨의 사표를 즉각 처리하지 않은 것은 추가 조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며 “신 씨의 박사학위 가짜 의혹에 대해 경영관리실과 함께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또 오 총장은 신정아 사건과 관련해 변양균 실장이 장윤 스님을 만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 또한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오 총장은 자신의 연루설에 대해 “대학 동문과 참여정부에서 근무한 사실
티베트여성수행자프로젝트(TNP) 총재 린첸 칸도가 불교여성개발원, 참여불교재가연대의 초청으로 8월 26일 한국을 방문한다. 티베트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인 린첸 칸도는 이번 방한은 한국과 티베트 여성수행자 교류 및 수행전통 이해 증진과 TNP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린첸 칸도는 9월 6일까지 대중 강연, 동국대․중앙승가대 방문, 국회의원 면담, 조계사 방문, 울진 불영사 비구니선원 탐방, 김천 청암사 비구니강원 탐방, 원불교 총부 관람 등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특히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대중 강연은 ‘티베트 여성의 수행전통과 TNP 비전’을 주제로 8월 27일 만해NGO교육센터와 9월 4일 익산 원불교 총부에서, ‘티베트 어린이학교의 심성교육’을 주제로 8월 30일 한국불교
가톨릭 서울대교구가 최근 회계법인의 감사결과와 재무제표를 ‘서울주보’를 통해 공개한 것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환영논평과 함께 불교계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8월 22일 논평을 통해 “불교계도 사찰운영위원회법 제정, 중앙종회 결산감사 모니터링 허용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종단 재정을 공개하는 등 재정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적절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비리로 인한 교구본사의 사법적 처벌이 끊이지 않고, 단위 사찰의 재정 공개나 사찰 운영의 신도참여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이어 “차제,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유사한 위상을 가진 조계종 직할 교구의 예결산의 공개를 시작으로 교구본사 차
전 동국대 이사 장윤 스님을 해임한 동국대 이사회의 결정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용헌 수석부장판사)는 장윤 스님이 자신에 대해 해임을 결의한 이사회 결정은 부당하다며 학교법인 동국대를 상대로 낸 이사회 결의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신청인에 대한 주된 해임사유로 삼았던 ‘신정아 교수 임용 관련 의혹제기’의 경우 대학본부 차원에서 신정아의 예일대 박사학위와 관련한 확인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하거나 별다른 방어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신정아의 예일대 박사학위는 위조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점 등을 비추어볼 때 주된 해임사유 중 하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윤스님은 지난
동국대가 전 교원의 학력 및 경력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동국대는 8월 14일부터 동국대 서울·경주 캠퍼스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학력 및 경력 검증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은 2007학년도 1학기 현재 동국대 서울·경주 캠퍼스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으로, 박사학위 취득자 684명, 석사학위취득자 95명, 학사학위취득자 39명 등 총 818명이다. 동국대는 “채용 당시 제출되었던 서류를 근거로 하여 모든 교원의 출신대학에 학력조회용 공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한편 미국 학력조회사이트(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와 중국 학력조회사이트(China higher education student information) 등의 검색을 병행하며 학력조회를 실시할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가 북한 홍수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다. JTS는 8월 23일 오전 11시 인천항 선광터미날에서 북한홍수피해 긴급지원 선적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구호물품은 담요와 의류, 신발, 양초, 개인위생용품, 의약품 등으로 3억 원 상당의 20피트 컨테이너 4대 분량이다. 인천을 출발한 긴급구호물품은 중국 단둥항에 도착, 평안북도 신의주를 거쳐 평안남도 양덕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JTS 현희련 간사는 “JTS 회원들이 창고에서 물품을 분류해 포장하고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까지 직접 담당했다”며 “우리의 간절한 마음도 함께 전달돼 북한 주민들이 다시 일어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 간사는 이어 “6월 이후 식량부족으로 아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홍수마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남배현)가 교계 언론을 걸레라고 비하한 중앙중회의원 영담 스님의 징계를 공식 요청했다. 불기협의 참회 요구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영담 스님의 걸레 언론 막말’은 중앙종회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불기협은 8월 21일 오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에 종회의원 영담 스님의 징계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시켰다. 불기협은 공문에서 “영담 스님은 지난 5월 2일 참여불교재가연대가 개최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교계언론을 걸레 또는 걸레보다 못하다고 표현하는 등 교계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모독하고 수많은 독자들을 함께 걸레 취급했다”며 “이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서 종단의 품위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불기협은 이어 “영담 스님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불기협
미국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서옥자(워싱턴 바이블 칼리지 상담학과 교수) 위원장은 8월 21일 월주 스님과의 면담 자리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위원장은 “(한국시간)7월 31일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공식사과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며 “일본군에게 성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을 나눔의 집에서 물심양면으로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 건립에 앞장섰던 월주 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전하는 불교에서 할머니들의 병풍과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학대학 교수임에도 종교 불문하고 할머니들의 인권을 되찾고, 일본군의 인권 탄압을 사회에 고발하는데 앞장 서
조계종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김의정)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아동(ADHD)을 위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ADHD아동의 올바른 지도를 위한 가정 내 활동’이라는 주제로 (사)날마다 좋은날 2층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일을 시작으로 10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ADHD(주의력결핍 행동장애)는 주의집중과 행동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병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초등학생 100명중 9명이 이러한 장애를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주의 깊게 아동을 관찰하지 않으면 이상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자녀가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라고 판단되면 소아정신 전문의의 
해마다 장기 및 골수 이식 대기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장기기증 희망 릴레이를 전개한다. 생명나눔은 지난 8월 13일 조계사(주지 원담)에서 ‘생명나눔 함께하는 1호점’ 현판식을 갖고 ‘뇌사·조직기증 희망릴레이 100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생명나눔과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 릴레이는 불법 장기밀매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이식 대기환자 1000명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생명나눔은 올 12월 31일까지 부산과 경남 등 2곳의 지역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사업을 모범적으로 실천할 전국 사찰이나 기업, 가게 등 100곳을 목표로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곳’을 지속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 릴레이에 동참하는 곳에서는 장기기증 홍보소책자와 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