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선원 잠실분원 개원식 및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대법회'가 부처님오신날인 5월 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고려선원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베트남 등 15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고려선원 주지영산 스님은 “불교문화를 주한 외국사절에 알리는 일은 외국에 상품을 수출해 얻는 이익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런 법회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사회봉사회(회장 설산 스님)는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서울광화문 동화 면세점 사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모은중경을 녹음한 테입 5천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시민들에게 제공된 부모은중경 녹음테입은 한국불교사회봉사회에서 1천만원을 들여 자체 제작한 것으로 회장 설산 스님이 직접 독경을 했다.
정성모씨의 불교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언젠가 신문을 보다가 한 지방에는 있는 원효암의 바위가 천등으로깨졌는데 그 쪼개진 바위에 부처님상이 나타났다는 기사를 읽고 원효암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가서 보니 신문기사 내용 그대로 바위에 부처님이새겨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과연 사실일까'하는 의문 한 점없이사실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달려가 구경을 한 것이다. 그 자리에는 지역의많은 신도들이 몰려와 있었다고 한다. 정성모씨도 그 보살님들과 다름없는,무조건 믿고마는 그런 불자였던 것이다. 그날 그 절에 계신 스님들과 함께기념촬영을 하고, 사진이 나오면 보내주겠다고 스님들과 약속을 했는데사진이 너무 잘 안나와 보내주지 못해서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다고 한다.사진이 안나와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천운 대흥사 주지스님은 대흥사 부산포교원(주지 도학 스님)이 개원기념으로 오는 6월 2일 마련한 고승초청법회에 참석, '현대를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한다. 법타 평불협 회장스님은 5월 26일 서울 봉은사에서 '북한불교와 통일'을 주제로 특별법문을 했다. 이날 법회 후 평불협이 북한 사리원에 설립한 금강국수공장 후원을 위한 권선행사도 진행됐다. 성타 청정국토만들기운동본부 회장 스님은 5월 30일까지 제4회 '98 청소년자연사랑 환경포스터 및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6월 13일 오후 3시 조계사에서 갖는다. 02)722-7552 혜자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이사 스님은 5월 17일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98 대한민국 청소년육성유공자 문화관광부장관
동국대 부설 불교종합병원 기공식 및 축하공연이 5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동국대 제3캠퍼스 건립부지에서 6천여명의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조계종 원로위원 석주 스님, 총무원장 월주·종회의장 설정·동국학원 이사장 녹원스님, 대한불교진흥원 서돈각 이사장 등 교계인사를 비롯, 동국대송석구 총장·황명수 총동창회장·전두환 전 대통령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인근 사찰 신도들이 대거 참여하는 호황속에 치러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일본과 중국의 자매대학으로부터 5천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기공식이 끝난뒤 김병조씨의 사회로 최진희, 설운도, 김흥국, 김혜연, 이지훈, 김수근, H.O.T, 태사자 등 불자연예인들이 축하공연을
만해스님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한 학자의 집념이 결실을 맺었다. 만해사상연구회(회장 전보삼)는 5월20일 경기도 남한산성내에 대지 5백20평, 연건평 1백20평 규모의 만해기념관을 착공 15개월만에 개원했다. 한옥 2층건물로 남한산성의 주봉인 청랸산 수어장대 아래 위치한 만해기념관은 종합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관, 세미나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종합전시실에는 전교수가30년간 수집한 만해스님의 친필 유묵을 비롯, 3·1 독립운동당시 옥중 투쟁과 관련된 각종 자료, 《님의 침묵》 초간본 등스님의 저술 등 6백여점이 전시돼 있다.0344)44-3100
전국방송인 불자연합회 한국방송공사 불교연구회는 수도권과 영·호남지회 및 지역민방 법우회와 합동으로 춘계성지순례 및 야외법회를 5월 10일지리산 상계사에서 가졌다. 1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불자회원 가족이 함께 참여, 정진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서울 본사와 지방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방송사발전과 법음 확산에 이바지 할 것을 결의했다.
도심사찰 신도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조직과 전국 사찰의 유기농 생산자간 직거래를 활성화시켜야 불교귀농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농촌 살리기운동이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계종 농촌살리기 준비위원회, 실상사 불교귀농학교, 우리는 선우, 전국귀농운동본부, 불교환경교육원이 5월22일 조계종 문화회관에서 공동주최한 `귀농운동과 불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지적 외에도 귀농운동은 생존을 위한 공동체운동이자 교육운동의 도량이 되기 때문에 조계종 `깨달음의 사회화' 산하에 `생활협동조합운동본부'를 두어 지속적인 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장은 “IMF사태는 역설적으로 지난 삶을
천눈 천손으로 중생의 고통을 살피고 어루만지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을 춤으로 표현한 `관세음보살 춤'을 창작해 사찰 법당에서건 시민회관무대서건기회 닿는대로 소개하고 있는 젊은 무용가 최윤희씨. 19일 중곡동 일심선원 대법당에서도 최윤희씨의 춤판이 벌어져 신도들은처음 구경하는 관세음보살춤을 보며 연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출가절을맞아 사찰측에서는 기념법회와 함께 특별히 공연무대를 마련해 신도들에게`부처님 춤'을 보여준 것이다. "아직 만족할만한 춤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완성을 하겠다는 생각을가지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도분들이 좋아하시니까 저도 신명이 나고보람을 느낍니다" 대전에서 개인 무용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최윤희씨는 현문선원의 신도들로 구성된 `아미무용단'을 지도하고 있다. 이
친근한 모습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남궁옥분(37세)씨. 70년대 통기타가수들의 무대였던 다운타운의 쉘부르에서 통기타가수로가수생활을 시작한 남궁옥분씨는 82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로 본격적인 데뷔를 했다. 데뷔한 후 그녀는 `꿈을 먹는 젊은이' `재회' `나의사랑 그대곁으로' 등의 연이은 히트곡으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중년층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머니를 비롯한 외가쪽 친척들이 독실한 불자들이라 불교에 대한관심은 어릴적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지기전까지는 오히려 다른 종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던 그녀에게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때가찾아왔고 그녀는 이때 스님들이 보여준 따뜻한 위로에
불자가수이자 트로트계의 대들보로써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설운도씨가 제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전통 가요 부문상의 수상에 이어계속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설운도씨는 지난달 28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연예예술상에서 나훈아, 현철, 태진아등 쟁쟁한 가수들과 경합을 벌여영예의 수상을 하게된 것. 뿐만아니라 설운도씨는 이어지는 지방공연과 광고촬영등으로 요즈음눈코틀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이런 큰상을 받게 돼서 송구스럽다"며"부처님께서 너그러이 보아주시고 더욱 착하게 열심히 살라고 이런 상을주신 것 같다"고 겸손해 한다.
경남 양산군 하북면에 위치한 영축산 통도사. 한국불교 삼보사찰중 불보사찰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조계종 9대 종정으로 추대된 월하 큰스님은 정편전 방장실에 주석하며 80노구에도 불구,오고가는 신도들을 만나는 일에 분주하기만 하다. 들어야할 말은 많고 시간은 짧아 내 방객들이 아쉬움 남긴채 발길을 돌리기가 일쑤라는게 주변스님들의 귀뜸이다. 큰스님은 다른 약속을 뒤로 한채 법보신문의 독자들을위해 금쪽같은 시간을 냈다. -18일은 불기2538년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한마디로 말해 일체중생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기 위해 오신것이지요. 사바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탐욕이지요. 남보다 잘살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독특한 연꽃케이크를 만들어 포교에 나서고 있는충북 천안의 뉴실크로드 제과점의 정판수(45세), 임순화(40)씨. 성정동 대우프라자에 위치한 제과점을 찾은 사람들은 우선 첫눈에 이곳이불심으로 빵을 만드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진열장 가득히 모습을 드러낸 연꽃케이크와 연등 카스테라, 연꽃 만주, 산나물빵 고르케 등은 정씨 부부가쏟는 신심의 표현인 듯 먹음직스럽다. 현재 연수(17, 연두(15) 두자녀를 둔 정씨는 가까이 있는 각원사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대구 용화사에 다닐만큼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다. 정씨네가 맞이하는 초파일은 좀 색다르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에 연꽃케이크를 선물하자"라는 아직은 생소한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정씨 부부는 제
"서울 시민중 4분의 1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죠. 그래서 시민들과 함께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기자는 의미로 연등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각 사찰과 신행단체가 봉축행사준비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직장내의 신행단체가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모습을 보이고 있는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행사를 벌이고있는 곳은 시민의 발로써 움직여온 서울 지하철공사 법우회(회장 신철호)이다. 지하철공사 법우회는 지난 2일부터 지하철역 61개지역에 연등을 달기 시작했다. 한국불교도총연합회와 각 사찰의 협조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이러한연등달기는 시민들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는 불교계의 상처에 훈훈한 위안을 주며 진행되고 있다. 현재 1개역당 20여개씩 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작업기능보유자인 일응스님(태고종.지족암)과스님에게서 범패를 시사받아 활동중인 인묵스님(조계종.회암사)은 세연으로는 부자지간이다. 1934년 박만암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당시 범패종장이던 개운사의 우운스님에게 1년간 소리를 배우다 봉원사에서 이월하스님에게 범패의식을 사사받으면서 불교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일응스님은 강보담스님과 이법준스님등에게 범패의식을 십수년간 공부하며 영산작법을 익혔다. 12살때 출가해 소리공부로 평생을 살아온 일응스님은 2남2녀를 두었다.장녀 법경스님은 보문종비구니로 평택 혜안사에서 수행 교화에 전념하고있고, 차남 인묵스님이 영산재 전수생으로 범패의 맥을 잇고 있다. 한 집안에 스님이 한분만 나와도 삼세의 공덕을 짓는다고 하는데 2대에
개혁회의 의원이며 전 중앙승가대 사무처장인 지운스님과 현재 미국에서유학중인 비구니 효원스님은 속가로는 사촌남매, 출가로는 승가대 1기 동기생이라는 `지독히'도 도타운 인연을 가진 분들이다. 스님을 아버지로 둔 지운스님과 그의 사촌동생 효원스님이 출가를 한것은 숙명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두 스님은 똑같이 10세미만에 동진출가를 했고, 지운스님의 친형제들과 효원스님의 친오빠도 스님이었거나현재 스님으로 수행중인 말그대로 스님집안 출신이기 때문이다. 지운스님은 백양사에서 서옹 전종정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래 강원과선방을 다니며 수행을 했다. 승가대 사무처장과 이번의 조계종 개혁회의의원을 역임하면서 표출된 스님의 `애종심'은 종단개혁의 선봉장역을 담당했던 중앙승가대 학생회장 금강 스님같은 상좌
백남석(41세). 청소년이나 대학생 청년층 교화프로그램의 지도자 명단에 `감초'처럼끼는 사람. 한달이면 무려 70여차례 법문과 강의를 하는 한국에서 가장 바쁜 법사. 다리가 불편해 걸음걸이가 몹시 흔들리지만 만면엔 늘 미소를 머금고있는 불혹의 신사. 아침 5시에 기상을 해 강의 및 청탁 원고를 준비하는 것으로 백남석 법사의 하루는 시작된다. 8시까지 3시간 동안 공부를 한 후 백 법사는 서둘러 집을 나선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강의와 법문을 위해 소형 승용차에 오르는 그의 표정은 밝고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치는 법문. 자상한 표정, 똑 떨어지는 비유. 소문처럼 백 법사는 법석을 휘어잡는다. 청소년 대학생 청년불자들, 그리고 일반신
고전물리학에 따르면 운동에너지 T와 위치에너지 V를 합한 것을 역학적에너지 E라고 부르는데 E가 위치에너지 V보다 작으면 입자가 역학적 에너지 E보다 위치에너지가 큰 지역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미시세계의 현상을 다루는 양자물리학에 따르면 입자가 위치에너지의 장벽을뚫고 지나가 장벽너머에 존재할 확률을 갖으며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된사실이다. 한편 신수선에서 선수행의 방편으로 사용하였던 화두 가운데 `직입벽중과(직입벽중과:바로 벽속을 지나간다)'라는 화두가 있다. 화두의 구실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논리적인 사고를 멈추게 하며 동시에 한동안 진땀을 흘리며어쩔 줄 모르게 궁지로 몰아 넣는다. 그런데 옛말에 궁즉통이란 말이 있듯이 진지하게 화두를 들고 씨름을 하다 보면 더 이상 나아갈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불광사 주지 광옥스님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남다른 기대를 갖고 기다린다. 18일 오후 7시에 갖는 법요식 후 있을 탑돌이행사에 불광사에서 운영하는 `캐내디얼클라스'소속회원 30명이 한복을 입고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매일 오전 오후 2시간씩, 하루 4시간의 참선 실수와 1백8배를 갖는 이들캐나다인 불자들의 수행모습에서 스님은 북미불교의 밝은 내일을 본다. "지금 북미에는 불교에 대한 관심이 자연발생적으로 크게 일고 있습니다.주로 사회지도층인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관심은 많은 불교모임을 탄생시키고 캐나다 최초의 불교학과 설치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불광사의 봉축법요식엔 교포와 지역단체장을 포함한 5백여 불자가 동참할계획이며 불광사는 법요식에
부처님을 쌀포대에 싸서 내다버린 17사단 훼불사건때 진상규명과 책임자규탄, 그리고 다시 부처님모시기까지 교권위상 회복에 앞장섰던 스님. 삼엄한 서 전총무원장 시절 `원장 3임연임'만큼은 안된다며 `체탈도첩'을각오하고 양심선언한 종회의원. 사찰이 위치한 그 지역 포교권내 지역신문을 발행하는 스님. 불교유치원 경영에 선봉이라고 손꼽히는 스님. 절 안에직장탁아소, 우리농산물 공동 구매장을 설치하고 직원 사택을 마련해주는스님…이 스님이 바로 부천 석왕사 영담스님이다. 불교계 언론마다 거르지않고 스님과 관련되 기사가 오른다. 그것은 스님의 하는 일이 너무도많고 포교로 성과를 드러내는 뉴스 메이커이기 때문이다. 스님이 관심두는 일만 꼽아도 열손가락이 모자란다. 또 그 일들은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