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제273호 1면 광고란에 게제된 사과문 내용가운데 "법달스님이 사장에서 면직돼"의 표현은 전사장 법달스님이 의원면직한 사실이 자칫타율적인면직이라는 오해를 줄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표현에 의해 다시한번법달스님의 건의에의한 "의원면직"된 인사임을 밝히며 자칫 오해를 일으킬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전사장 법달스님께 사과드립니다.
일제 치하에 불교계를 이끌어온 종교적 지도자이자 3 ·1 독립운동의 민족 대표 33인 중 불교를 대표하여 참여했던 용성스님(1864-1940)의 면모를 스님이 열반하신지 60년이 가까이 상세히 기억하는 할머니가 있다. 올해 나이 79세인 성옥념할머니(1920년 경신생庚申生, 시립중계노인복지관 301호). 성 할머니는 열살 전후 되던 시기부터 용성스님이 주석하셨던 봉익동 대각사에 다녔다. 어른들만 다니는 곳으로 알았던 절에 성옥념할머니는 용성스님 때문에 “노래하고 법문듣는 재미로 공일이면 법회에 열심히 다녔다”고 회고했다. 용성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유난히 관심을 기울였던 분. 성 할머니는 악보로만 전해지던 용성스님이 작곡한 많은 찬불가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주인공아 잠을 깨라 부처마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성철)는 불교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대학생 불자를 교계 단체 및 업체 등과 연결해 주는 불교취업정보교류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취업정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또 기본적인 업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과 연수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다. 박성철 회장은 “취업정보센터 개설을 계기로 유능하고 신심있는 대학생불자들이 교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재가불교운동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732-0239,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ID : 대불련
청년 불자들의 화합과 수행의 한마당인 제17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6월20~21일 이틀동안 김제 금산사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불자 작은 깨침, 사회속의 큰 울림으로'란 주제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법스님 강연회, 선체조, 거리캠페인, 결의문 채택 등을 비롯해 청년대법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02)738-3385 청년 불자들의 화합과 수행의 한마당인 제17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6월20~21일 이틀동안 김제 금산사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불자 작은 깨침, 사회속의 큰 울림으로'란 주제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법스님 강연회, 선체조, 거리캠페인, 결의문 채택 등을 비롯해 청년대법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02)738-3
올해는 음력 5월이 두 번 있는 윤달의 해. 특히 각 사찰에서 내생에 쌓을 불사를 생전에 미리 닦아 복을 얻는 예수재와 겹쳐 수의(壽衣)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달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수의는 꼭 윤달에 하게 되어 있어서 나이 많은 노인이 있는 집에서는 수의를 만들어 왔다.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고 할만큼 무탈한 달로 되어 있다. 생전예수재 상품으로 선업을 쌓기 위해 사찰에 올리는 것 중 수의가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부모에게 수의를 선물하면 무병장수하고 자손이번창한다는 세시풍속에 의해 최근들어 수의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불교연화회, 우리는 선우 백련상조회, 불교텔레비전 문화사업단 등 교계 유관단체에서는 이
이른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담백한 맛의 사찰음식을 떠올리면 입안에 침이 돈다. 반평생을 사찰음식 대중화에 노력해온 불자경영인 김연식(법명 대웅. 53)씨에게 사찰음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범어사와 해인사에서 원주를 하며 17년간 보낸 스님생활도 사찰음식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한 그의 신념앞에서 더 이상 잡고 있을 화두가 아니었다.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아마도 사찰음식에 관한한 국내 1인자라고 해도무방할 것이다. 해인사에서 원주 소임을 맡고 있을 당시인 72년 부산 국제신문에 1년간 `절따라 맛따라'를 연재했고 이후 신동아, 불광 등에 기획연재를 했다. 81년 중앙일보와 TBC에서 공동주최한 `전통음식 발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78년 환속한 그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가 최근 시민휴게실을 개방했다. 회의를 할 수도 있고 지우를 만나 담소를 나누기에 적격이다. 물론 무료다. 불자라면 불전함에 만원 한 장만 넣어주면 고맙기 이를데 없겠지만. 길상사는 새로지은 법당을 제외하고는 60∼70년대의 대표적인 요정이었던대원각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중 별실로 이용됐던 정자, 독방등이 시민휴게실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쉬었다 가는 시민들이 평일에만 1백여명, 주말에는 1천명이 넘는다. 길상사 총무 현종 스님은 “일반인들에게 도심 속의 산사를 제공함으로써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시민 휴게실을 개방했다”며 “종무소에 이야기를 하면 시민휴계실을 어느때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불교의 업보윤회설은 인도사상의 시대적 조류에 상당부분 빚을 지고 있지만, 부처님은 다른 파의 업설과 윤회설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다른 파의 업설과 윤회설은 적어도 영원불변의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는데반해, 불교는 인연소생의 생명관에 입각한 무아설(無我說)을 주장하면서 자아의 실체 관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다른 파에서는 영혼의 사후상속을 설명함에 있어, 자아라는 총알이 업이라는 화약의 힘에 의해 발사되어 일정한 장소로 가고 다시 그로부터 새로운 화약에 의해 다른 장소로 발사된다는, 이른바 영혼의 불멸에 기초하는 윤회를 말한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그러한 총알의 항존(恒存)을 부정하며 화약과 그 힘에 의한 윤회만을 인정하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의 윤회설과 무아설은 서로 모순되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사》가 2장의 CD-ROM으로 나왔다. 고려시대의 정사를 60여년의 편찬기간을 통해 총 1백39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한 《고려사》는 북한에서 오히려 활발한 번역작업이 이뤄졌다. (주)누리미디어가 이번에 발매한 《고려사》 CD-ROM은 북한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가 지난 60년 번역한 원본을 정확한 번역문과 함께 관련사진을 실었다. 특히 금강산 일대의 국내 미공개 불교사적지 등 고려시대 국보급 문화재슬라이드가 상세한 해설과 함께 곁들여 있다. 486급 이상 IBM 호환 컴퓨터면 사용 가능하다. 02)761-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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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여고 학생들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은 5월 22일 평불협 사무실에서 금강국수공장 후원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명성여고 2학년 임효진 ·신지혜 양과 김형중 지도교법사는그동안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총 1백89만800원을 금강국수공장 후원회에 기탁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와 금강국수공장후원회는 5월 26일 서울 강남의 봉은사에서 금강국수공장 후원 회원 모집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특별 법회에서 법타 스님은 `북한의 실상과 북한동포 돕기'주제의 법문을 했다. 이날모금행사에서는 봉은사 주지 무상 스님의 1백만원을 기탁했고, 신도들도 적극 동참해 모두 33만1000원을 모금했다. 금강국수공장 후원금 모금 현황 △10만원 이상 = 영도암 스님,
화장장 및 납골당 설치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골격이 마련됐다. 민관합동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는 5월 22일 제 4회 `우선추진과제 규제개혁'에 관한 회의를 열고 장묘 문화 개선을 위한 개정안을 확정 지었다. 이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비영리 법인 및 종교 단체의 화장장, 납골당 설치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사설 묘지공원, 화장장, 납골당의 관리비 및 사용료를 고시제에서 신고제로 개선한다 △개발 제한구역 내에 있는묘지 공원의 운영에 필요한 장례식장의 설치를 허가한다 △공익 임지에 속하는 사찰림(寺刹林)에도 역사적 배경이나 자연 환경 훼손 여부의 심사를 거쳐 화장장이나 납골당을 설치할 수 있다 등이다. 개혁위원회 보건복지담당 이재홍 과장은 “일본의 화장률이 97%인데 비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