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불자회(회장 김주효) 창립 10주년 및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창립 2주년 기념대법회가 10월 28일 중곡동 서울병원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도영 조계종포교원장, 혜광 국립경찰병원지도법사 스님, 이학주 명성여고 교법사, 이영숙 한일병원불자회장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회원들은 발원문을 통해 '우리 임원 및 회원 모두는 어떤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부처님 불법을 항상 마음에 새겨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재형 기자
해인사가 8월24일 해인사 성보박물관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로 '지혜와 창조'전을 열었다.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지혜와 창조'전에는 국내 저명 판화가 24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돼 있다. 홍선웅의 '희랑대', 강행복의 '가야산 해인사', 김영만의 '호국 염원이 담긴 팔만대장경', 오경영의 '동방의 숨결'(해인사 굴뚝) 등 해인사와 주변의 암자, 그리고 가야산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불교 건축물과 석탑, 불상과 선승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현대인들의 일상적이며 소박한 삶의 가치를 불교문화와 접목시켜 추상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도 소개돼 있어 이채롭다. 특히 불교의 상징적 도상과 사물의 이미지를 혼합구성해 환상적이거나 기계적 이미
“환경의 소중함을 불자들에게 일깨워주고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설업자의 횡포를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지난 5월 27일부로 불교환경연대 조직부장으로 임명된 법현 스님은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막지 못하면 개발논리 앞에 전 국토가 파헤쳐 질 것”이라며 “불교환경연대는 불자들과 해당지역 사찰들을 조직적으로 연대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관통도로가 건설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처음으로 환경운동에 뛰어든 스님은 “더 이상 국립공원이 마구 훼손되지 않게 하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범어사-통도사-내원사 공동 대응 부산 범어사를 비롯한 양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등으로 구성된 천성산-금정산 고속철도 터널통과 저지를 위한 연대가 지난 3월 22일 결성됐다. 범어사와 통도사, 내원사 등은 이날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천성산 금정산 고속철도 통과 반대를 위한 실무준비위원회를 꾸렸다. 범어사 주지 성오, 통도사 주지 현문, 내원사 주지 혜등 스님과 각 사찰 대중 스님들은 본사주지회의과 연계해 건설교통부 장관에 고속철 통과에 대해 항의하고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고속철 통과로 인한 문제점을 적시한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천성산과 금정산에 대한 정밀한 환경영향평가 없이 고속철 터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한 법적 대응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범어사 총무 도관, 내
'우리 불자회 회원들은 남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도움을 받고자 병원을 찾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살행을 실천하고 부처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서울병원불자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28일 병원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행사를 개최한 김주효(57·법명 공적) 회장은 '그 동안 법회의 활성화를 도와준 종단과 특히 매주 교리를 지도해주는 이학주 명성여고 교법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돌아보면 우리병원 불자회가 창립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년동안 치료실 바닥에 담요를 깔고 법회를 봉행하다가 지난 2000년에야 비로소 생활자립실의 온돌방을 사용하게 됐고 부
“건강 되찾아 법문 들려주셔야죠” 치료비 모금하며 전법은혜 갚기 ‘잔잔한 감동’ 여러 공덕중에 ‘간병공덕이 으뜸’이라 했던가. 지도법사가 병환으로 쓰러지자 불자회원들이 박봉을 쪼개어 모금한 돈을 전달해 주위에 감화를 주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정부 과천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이남기 위원장과 회원 40여명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사 인근 음식점에 모였다. 회원들은 열과 성을 다해 부처님 법을 전해준 김정호(66)법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안 있어 아들과 부인 권미자(65)씨의 부축을 받으며 김법사가 들어왔다. 회원들은 환한 얼굴로 법사를 맞이했고, 김법사도 반가움의 눈빛이 역력했다. 남편이 불편한 몸임에도 소풍가는 아이처럼 들떠 약속 3시간 전부터 재촉했다고 부인 권씨는 말했
종교NGO 네트워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5월 26일 파주에 위치한 스리랑카 근본불교 자비도량에서 ‘종교 명절맞이 공동행사-외국인 노동자와 함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비도량을 찾은 130여 명의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불자약사보리회 회원들의 무료 투약과 불자 의사의 무료 진료 등의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이 서울 신촌 ‘봉원사’를 ‘대한불교 조계종 봉원사’로 등기상의 명칭을 변경하자 태고종이 반발하고 나섰다. 총무원으로부터 봉원사 주지 임명을 받은 성국 스님은 최근 ‘봉원사’를 ‘대한불교 조계종 봉원사’로 등기상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봉원사 주지 인공 스님은 11월 27일 열린 태고종 중앙종회에서 “조계종이 분규 사찰을 완전히 소유하려고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중앙종회는 ‘종권수호위원회’를 구성 이 문제를 대처하기로 결의한 후 모든 문제를 총무원이 전담 풀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등기 명칭 변경은 종단적으로 추진해 온 일”이라며 “이 같은 조처는 사찰의 토지 등 정재 유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정여스님)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어린이 세대를 위해 불교를 소재로 한 플래쉬 애니메이션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지난 6월 12일 열린 제33차 어린이지도자를 위한 연수회에서 첫 선을 보이기도 했던 애니메이션은 '사냥꾼의 출가 전생이야기', '혜통스님 이야기' 등 어린이 뿐 아니라 일반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처님 설화나 본생경 중 재미나고 친숙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진다. 대불어는 침체되고 낙후된 어린이 포교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8월 15일 홈페이지(www.dongja.org) 개편과 함께 매달 한편씩 새로운 내용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업데이트 시킬 계획이다. 이수안 대불어 국장은 "어린이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재미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정련 스님·이하 민추본)가 4월 8일 홈페이지 www.one-korea.or.kr를 개통한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도메인 ‘one-korea.or.kr’로 홈페이지 주소를 정한 민추본은 사이버 공간에서도 불자들에게 북한과의 교류 및 북한 불교 소식을 전하며 불교통일운동을 확대 실시할 전망이다. 민추본 홈페이지에서는 기본적으로 민추본에 대한 소개와 오프라인으로 발행되는 소식지 [통일정토]의 내용을 접할 수 있으며 실시간 업 데이트된 남북 불교 교류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민추본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통일운동 사업내용이나 북한 관련 자료들도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후원회원에게는 남북소식에 관한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02)72
부산 삼광사(주지 도원 스님)는 8월 21일 삼광사 금강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주정산 천태종 감사원장, 정각 미룡사 주지 스님, 안영일 부산진구청장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초청작가 서화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정관 스님과 정여, 구암, 송암 스님 등 서화 작품 58점이 전시돼 불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국제적인 서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11월 27일 포교원장실에서 김태복 장군을 면담하고 “법당 건립을 위해 석탑을 보시 받은 것이 뇌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종단이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도영 스님은 “군 포교를 위해 앞장 서 온 만큼 소송 결과도 좋을 것”이라며 김태복 장군을 격려했다. 남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