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문중 남산문도는 초심과 공심으로 돌아가 문도와 각자의 수행이 진정한 자리이타를 위한 대승의 회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은사인 남산당 정일 대선사의 원력과 유지를 계승하고 선양하는 일은 물론 문도화합을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금오문중 남산문도회 신임 문도대표에 포항 보경사 현봉 스님이 선임됐다. 남산문도회는 2월 12일 문도장로 황현, 문도대표 현봉 스님 명의로 지난해 법주사에서 열린 문도회의 결과를 공표했다. 문도회의에는 황현, 현봉 스님을 비롯해 위임 포함 22명이 참석했다. 남산문도회는 재단법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봄맞이 템플스테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심신 치유 및 힐링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여행가는 달’과 연계한 이벤트 할인 행사다.‘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는 전국 약 103개 사찰에서 진행되며, 1만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원에 체험할 수
도예 속에 담긴 흙의 온기와 48년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황악산인 설봉 스님 도예 48년 회향전시회’가 열린다.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 주최로 마련됐다. 설봉 스님은 흙을 빚는 일을 구도의 방편으로 삼아 50여년을 불가마 앞에 섰으며, 깨달음의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도자기를 팔아 마련한 기금은 어린이와 군장병 포교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했다. 이번 전시는 불교방송 사옥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다.설봉 스님은 “우여
프랑스 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37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불교의 전통 및 수행문화를 체험했다.2월 7~8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이들은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투어, 타종,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국제경영대학은 경영과 마케팅, 관광, 스포츠,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관광과 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9월 졸업을 앞서 한국의 전통문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가 법인 예산 227억원을 비롯해 동국대 등 올해 산하기관 예산을 승인했다.동국대 이사회는 2월 14일 서울 동국대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제354회 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각급기관 예산(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024회계연도 예산은 법인의 경우 지난해 대비 8억원 증액된 227억원, 동국대는 65억원 감액된 3744억원, 부속병원은 65억원 증액된 4088억원, 산하 유초중고는 255억액 감액된 470억원이다.이사회는 또 2월 17일 징계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해법을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찾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2월 6~7일 대흥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흥사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생명존중, 연기법 등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을 기후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실제 행사는 조계종 사회부가 진행 중인 종교계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에 따라 대흥사 템플스테이 국장
“부처님의 성도재일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보드가야를 찾은 불자와 현지 주민 등 3000여 명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함께 걷고 달렸습니다. 지난 25년간 인도 성지순례를 진행하며 한국의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번 마라톤대회 역시 한국불교의 관심과 지원으로 원만히 회향할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 법 전하는 법보시를 통해 그동안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합니다.”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소외된 곳에 자비를, 그늘진 곳에 광명을 전하는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너윈 신하 보드가야마라톤협회 이사장이 동참했다. 보드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가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구호품을 전달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2월 5일 서천군청에서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민·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는 서천군에 쌀 2560kg을 비롯해 속옷, 양말, 물티슈, 핫팩, 마스크, 세정제, 공기청정기, 청소용 솔 및 가운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상인들에게 위로를 말과 시장이 복구되면 인근 천태종 사찰의 방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1월 30일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800여 명의 교계 인사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여법한 행사였다는 평가들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행사 준비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불교소양 부족과 독단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불교대축전’은 매년 초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해온 신년하례법회를 확대·편성한 자리다.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교계 관심이 집중되고, 교계 언론들도 각각 취재 계획을 세우며 준비한다. 대통령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과 연계해 홍콩시티대학 도서관 특별고문 스티브 칭 씨와 서예가 리차드 웡의 쌍계사 템플스테이를 지원했다.스티브 칭 씨와 리차드 웡 씨는 1월 20~21일 쌍계사를 찾아 고운선생 문집과 육조정상탑전을 둘러보고 조석예불에도 참석해 스님들과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등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스티브 칭 씨가 쌍계사를 찾은 것은 홍콩시티대학 도서관의 도서를 정리하던 중 진감선사 비문을 보게된 게 계기다. 리차드 웡 씨 또한 진감선사 비문의 매력에 이끌려 진감선사비문 전체를 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찰음식의 사회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해 ‘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사찰’을 공모한다.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사찰은 의료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이주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 사찰음식을 통한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천한다. 대상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종단 소속 사찰이며, 지원예산 대비 자부담 예산이 20% 이상 집행이 가능해야 한다. 사찰음식과 관련이 없는 행사 및 법회·신행활동·기도 등 사찰 기본행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문화사업단은 “2023년 전국 42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가 2024년 갑진년 설날을 맞아 경기도 의정부지역 소외이웃에 방역물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1월 31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의정부 정화사 주지 문법 스님, 김충옥 신도회장,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문성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물품은 KF94마스크 5만 장, 건강기능식품 1000개, 발세정스프레이 300개, 공기청정기 3대, 천연비누 300개, 양말 200
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종회의장 시각 스님)가 상임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상임분과위원을 확정했다.중앙종회는 1월 29~30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차 워크숍을 갖고 상임분과위 배정을 마쳤다. 이와 함께 예결산 및 종정감사 등 향후 4년 의정활동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재적의원 56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한 이날 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제16대 중앙종회에 보내는 종단과 종도들의 기대가 크다”며 “종도의 권익을 향상하고 보장하는 대의기구로서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입재식에 참석한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은 “욕궁천리목(欲窮千里目)
“오늘 수계자 일동은 부처님을 향한 신심과 견고한 믿음으로 선행을 닦아 지혜를 증장하고 정법을 행해 불지에 도달하겠습니다.”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사회에 회향할 전법사 66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태고종은 1월 30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 및 제20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총 68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6명이 수계산림을 통해 전법사로 거듭났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태고종단은 전법사 대중을 구성원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두 손 모아 염원하오니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섭수하여 서원 이루게 하소서.”‘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이 1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사부대중 800여 명이 동참해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행사는 육법공양과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축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이기흥 불교
조계종 달마조직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를 찾아 출전선수를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달마조직위원회는 1월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출전선수 격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달마조직위원장 호산, 중앙종회의원 보관·법륜, 체육인전법단 정진 스님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스키협회 김인호 회장, 이무헌 부회장, 백종석 스노보드위원장과 이채운·이지오·허영현 선수가 참석했다.호산 스님은 전달식에 앞서 “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가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개최 등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태고종 비구니회는 1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불기 2568(2024)년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비구니회는 1월 지구위기 녹색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 권선, 4월 부처님오신날 기념 군부대 위문, 5월 해외불교 문화교류 및 봉사, 10월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11월 태고문화축제, 12월 국방부 등 군
서울 화계사(주지 우봉 스님)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화계사는 2월 24~25일 경내에서 템플스테이 체험과 함께 정월대보름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달집태우기’ 특별 템플스테이를 연다. 1박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소원지 쓰기, 108배, 명상, 차담과 더불어 ‘달집태우기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달집태우기 문화한마당’에는 길놀이(지신밟기),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등과 다양한 공연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화계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템플스테이를 통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액운을 날려 보내고
제주태고복지재단 산하 미타요양원에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제주 구좌농협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회장 김영화)이 1월 17일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20일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올레로타리클럽(회장 고수연)이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을 후원했다.양윤정 미타요양원 원장은 “어르신들의 위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가족처럼 돌보는 지역 내 신뢰와 믿음의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714호 / 2024년 1월 31
“다시 한번 천태종 발전의 전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중앙신도회를 새롭게 구성하겠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천태종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21일 서울 관문사에서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원 간사 도산, 총무원장 덕수, 종의회 부의장 경천, 총무부장 시용 스님을 비롯해 삼룡사·명화사·구강사·황룡사·해성사·운강사 등 전국 지역사찰 신도회장이 동참했다. 또 박성중·이헌승 국회의원, 최호정·이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