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가 1월 17일 광주시청 3층 대강당에서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불기 2568년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법회(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광주불교합창단 연합회의 음성공양과 국악공연(대북공연, 산조 합주, 연화무)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된 성도재일 기념법회는 범종 5타를 시작으로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성도재일을 축하했다. 기념법회에서는 부처님께 통알 삼배를 드리고 스님과 불자들이 삼배를 하는 신년하례도 함께 진행됐다.법회에는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을 비롯해 주지 무공, 제21교
한일 불교간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에 앞장서 온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의 여성부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사 스님들이 증명하는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봉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회장 백명숙)는 1월17일 부산 롯데호텔 42층 아스티홀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부이사장 향운(원효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명안(여래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록경 정사(총지종 총무부장)를 비롯한 이사진이
의상의 관음신앙 자료로는 ‘삼국유사 낙산이성 관음정취조신’조와 승 익장(益莊)이 찬술한 ‘낙산사기문’(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조), 그리고 의상의 찬술로 전해져 온 ‘백화도량발원문’이 일찍부터 주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기본적인 사료로 활용되어 온 이들 자료 가운데 ‘백화도량발원문’이 문헌학적인 검토를 통해 의상의 진찬일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됨으로써 의상의 관음신앙에 대한 이해는 원천적으로 재검토를 요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백화도량발원문’은 고려 충숙~충혜왕대(1313~1344)에 활약한 체원(體元)이 충숙왕 15년(
정토 경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연구를 통해 정토신앙의 체계를 확립하고 하근기의 범부중생까지 구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토문헌학회’가 출범했다.정토문헌학회는 1월 8일 퇴계로 197 충무빌딩 405호 정토문헌학회실에서 정토문헌학회 개소식 및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읍 연화정사 미탄, 성남 보덕선원 대광, 동국대 강사 효신, 용인 법륜사 혜운, 세종 영평사 영관, 동국대 재학생 청곡 스님을 비롯해 김호성 동국대 교수, 임은정 정토문헌학회 간사, 박오수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연구원 등 20명이 참석했다.정토문헌학회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진흥을 위해 ‘제14회 원효학술상’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제8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제9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등 2024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올해로 14회인 ‘원효학술상’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불교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불교사상 연구 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학자 부문 저서와 석·박사 과정 학생 부문 논저를 공모한다. 접수 기
홍천 수타사의 주불전인 대적광전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29일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봉안한 법당으로, 불상 뒤 벽면엔 비단 바탕에 채색한 영산회상도를 후불탱화로 걸어두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연목(서까래)과 부연(처마 서까래의 끝에 덧얹는 네모지고 짧은 서까래)에 있는 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후기 건축양식이 눈에 띈다.문화재청은 “대적광전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부재 간의 비례가 잘 잡혀 예술성이 높은 조선 후기의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 되기 위해 노력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갑진년(甲辰年)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립니다.허나 환희로운 하늘 세계와는 달리 모든 유정물(有情物)이 고통(苦痛)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복잡다단한 세간사(世間事)로 인하여 갈등과 번뇌가 쌓이고 겹쳐지면서 국민 전체의 정신건강까지 심대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諸) 문제에 대처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교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부대중과 함
무풍한송의 맑은 바람 사바를 청정케 하네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影閣(영각) 앞 慈藏梅(자장매)가 잎을 떨구고 겨울을 지내는 것은 향긋한 봄소식을 전하기 위함이며, 금강계단 앞을 흐르는 계곡물은 산중의 소식을 세간에 전함이로다.대중이 모여서 삼동결제를 하고 理事(이사)가 화합하며 정진하는 일은 출격장부를 배출하여 火宅(화택)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며, 갈증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甘露(감로)를 베풀기 위함이니라.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면 예토가 바로 정토요, 모두에게 구족한 自性淸淨心(자성청정심)이 드러나니 질
서사 장르의 대중예술은 소설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웹툰으로 옮겨온 지 오래되었다. 1980년대에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적지 않았던 반면, 2020년대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적지 않은 것이 이러한 대중문화 현상의 방증이다. 웹툰은 2010년대 이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예술로 자리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해 한국 만화산업 매출액이 총 1조원에 달하고 있다. 다행이 웹툰의 인기에 발맞춰 불교적인 제재의 웹툰이 창작돼 발표됨으로써 포교의 호기를 맞고 있다. 잘 만들어진 불교소재의 웹툰이야말로 최고의 포
가로열쇠1. 48대원을 세우고 서방에 극락정토를 세워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 이 부처님을 모신 전각으로 극락전, 미타전이 있다. 무량수불, 무량광불로도 부른다.2. 부처님께서 꽃을 들어 보이니, 가섭만이 미소 지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사자성어. 마음에서 마음으로 불법을 전하는 일. 이심전심(以心傳心), 염화시중(拈花示衆)도 같은 뜻이다.3. 처음 가진 마음. 첫 마음. 초발심(初發心)이라고도 한다.4. 어려운 이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 부처님의 이 마음은 한량없어 대자대비(大慈大悲)라 부른다.5. 출가와 재가. 승가와 속가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12월22일 연말을 맞아 자비신행회에서 보육시설 아이 72명과 보육교사 등 100명을 초청해 ‘산타할아버지 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파티’를 진행했다.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2022년 3월부터 광주지역의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도계 스님의 안아줄게 도담도담 기금’을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 73명에게 1600여만원을 지원했다.행사에는 도계 스님을 비롯해 법륜사 월인, 관음사 소운, 원효사 해청, 보은사 도제, 무량선원 지선, 세심정사 보응, 빛고을포교원 연성 스님 등 스님들과 임택 동구청장, 이정선 광주
광주 증심사 중현 스님과 원효사 해청 스님이 12월22일 광주 동구 인문학당에서 ‘동지 팥죽’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은 “동지는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짧은 날로 동지 팥죽으로 액운을 막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로 작은 설 이라고도 불린다”며 “내일부터 낮이 차츰 길어지는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시작이기에 그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중현 스님도 “우리 선조들은 지혜롭게 같이 모여 의미를 부여해 왔는데 동지에는 가족이 모두 모여 새알을 만들고 팥죽을 만들어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며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