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10월26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에 대한 최종 선고를 예정한 가운데 30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가 성명을 발표하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종단협은 10월23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를 염원’하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성보이자 문화유산이 환지본처 할 수 있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했다.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경(고려 충숙왕17년) 조성된 것으로 왜구에 의해 약탈돼 1526년경부터 일본 대마도에 있는 관음사에 봉안돼 왔다. 1951년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가 10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00차 회의를 열어 금정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범어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산중총회 구성원은 자격 이상자 및 타교구 선거행사자 등을 제외하고 비구 314명, 비구니 63명 총 377명으로 결정했다. 범어사 산중총회는 10월26일 오후 2시 경내 보제루에서 열린다.이런 가운데 범어사 교구 안팎의 전언에 따르면 금정총림 방장 후보로 전임 방장 지유 스님과 원로의원 정여 스님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문중
조계종이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시, 수필, 평론 등 다양한 문학활동으로 불교문학의 지평을 열어 온 문학계 원로 정영자 영축문학회 회장에게 종정 감사패를 수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영자 영축문학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감사패는 “글로도 포교를 해야 한다”는 원력으로 그동안 문학을 통해 포교활동에 매진해 온 종정 성파 대종사가 ‘영축문학’을 발간하고, 불교문학 발전 및 확장에 매진해 온 문학계 원로 정영자 회장에게 감사패를 꼭 전달해야 한다
서울 봉은사 주지에 현 주지 원명 스님이 재임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직영사찰 봉은사 주지(관리인)에 원명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서울 봉은사는 전국 사찰에서 신도활동이 가장 활발한 사찰인 만큼 가람수호와 수행정진, 신도 포교 등 모든 부분에서 정성을 들여 사찰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그동안 봉은사 주지 소임을 잘 수행한 만큼 다시 한번 맡은 소임에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원명 스님은 “종단 직영사찰로서 위상에 걸맞게 종단 외호와 사찰 운영에
“70여년 전 한반도는 참혹한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과 시비분별로 인한 전쟁으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저희 동참 대중들은 중생의 행복과 안락이라는 부처님의 크나큰 가르침을 실천해 온 인류가 화합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조계종과 (사)진관사 수륙재보존회가 10월21일 오전 서울 진관사에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을 수륙재 및 기념식’을 봉행했다. ‘대자비심으로 꽃피우는 생명과 평화의 기도’를 주제로 열린
베트남 불교상가위원회 대표단이 10월19일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한국 불교계와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집행위원장 틱 티엔 논 스님을 비롯한 베트남 불교상가위원회 대표단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조계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서 오랫동안 수행 정진하면서 불교 포교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조선시대 때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30만명에 이르고,
조계종 총무원이 불기 2568(2024)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일반회계, 특별회계 포함)을 965억 8448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814억 5089만원)보다 18.58% 늘어난 수치다.총무원 기획실은 10월1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내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예산에 따른 주요 종책기조를 설명했다.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37대 총무원 집행부를 중심으로 시대변화에 따라 사회와 국민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을 수립했다”며 “특히 내년은 코로나로 축소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성화 스님)가 스님들의 의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 사찰과 병원 간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첫 결실로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 스님)와 연세한강병원(병원장 주종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석불사 소속 스님과 신도들은 연세한강병원으로부터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입원·수술비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승려복지회는 10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마포 석불사·연세한강병원 간의 승려복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석불사 인근 서울 마포에 위치
서울 조계사 주지(관리인)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조계사는 총무원 직영사찰이고,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으로 상징적인 사찰”이라며 “조계사 관리인은 종단 소속 어떤 소임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직책이다. 다른 사찰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조계종 사찰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리인을 맡게 된 원명 스님은 오랜 기간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했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이 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환경, 식량, 빈곤 등) 세계인이 처한 위기를 명확히 바라보고, 종교인의 기도와 지혜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역설했다.주경 스님은 10월10~11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 21회 사무국회의’에 한국 종교인을 대표해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카자흐스탄 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는 2002년 9·11테러 이후 전 세계의 문명 및 종교 간 분열을 극복하고 평화와 조화를 유지하기 위한 종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2003년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로 현재까지 수천 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불교를 비롯해 개신교, 가톨릭 등 7대 종교계 대표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종지협)가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종지협은 10월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7대 종단대표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데
조계종 총무원 사업부장에 각운,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에 허허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사업부장에 각운,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에 허허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각운 스님은 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어 경험이 풍부하고 누구보다 소임을 잘 맡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부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허허 스님에게는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종단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처음 종단 소임을 맡지만, 문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가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직할교구 본오, 해인사 향록, 봉선사 법륜, 직능대표 탄공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그러나 해인사 교구에 출마한 일광 스님에 대해서는 “미등록 사설사암 보유 의혹에 대한 소명”을 이유로 10월23일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9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자 자격심사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0월12일 유인촌 신임 문체부 장관에게 “경제와 더불어 문화강국이 될 때 비로소 선진국이 된다”며 전통문화 보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신임 인사차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유 장관에게 “불교는 1700여년간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의 중심에 있었다”며 “국가지정문화재의 60% 이상이 불교문화재이다. 문화재는 단순히 물질적 측면이 아닌 우리 국민의 얼이 스며 있는 것으로, 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조계종이 서울 안암동 옛 중앙승가대 부지에 종단 직영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명상센터 건립은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원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 가운데 하나로 최종 부지확정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르면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0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천년을 세우다’ 불사와 관련한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조계종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 중앙승가대학 부지에 직영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직할교구 서울 삼성암 주지에 세민, 봉국사 주지에 현근 스님이 재임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삼성암 및 봉국사 주지 임명식을 갖고 세민 스님과 현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큰스님들께 임명장을 전달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큰스님들께서 지역에서 가람을 수호하고 큰 포교원력으로 앞장서주셔서 종도들의 귀감이 된다”고 덕담했다. 이에 대해 현근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셔서 그렇다”고 화답했다.이 자리에서 현근 스님은 “최근 전
조계종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2023 세종축제의 일환으로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세종시와 ‘한그래 주식회사’ ‘모두의 노리터(대표 허혜진)’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짓다부엌 쿠킹스튜디오의 윤지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궁중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에서는 궁중요리 체험 외에도 세종대왕이 실제로 앓았던 당뇨와 건강한 몸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퀴즈 대회가 열렸으며, 우리나라 역대 왕들이 먹었던 음식을 만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할교구에 본오·남전 스님, 해인사에 향록·일광 스님, 봉선사에 법륜 스님, 직능대표 행정분야에 탄공 스님이 각각 출마했다. 이에 따라 직할교구와 해인사는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봉선사와 직능대표는 단독후보로 조계종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10월6일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직할교구에 진주 두방사 주지 본오 스님과 서울 조계사 부주지 남전 스님이, 해인사 교구에 해인사 총무국장 향록 스님과 선원수좌 일광
대한민국 공군이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인사에 흉상 조성을 추진한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10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진우 스님은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을 추모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이 해인사에 흉상을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김영환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보물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대한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자 정치인들에게 “명상을 통해 감정의 업을 줄여나간다면 삶의 고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며 “하루 5분 만이라도 명상을 해보라”고 조언했다.진우 스님은 10월4일 국회 정각회가 마련한 10월 정기법회에 초청법사로 나서 ‘명상이 삶에 주는 변화’를 주제로 설했다.스님은 이날 “우리나라는 물질적으로 세계 10대 강국에 들 정도로 풍요로워졌지만 정작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한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1700년 전통의 한국불교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지만 미진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