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대 종교 성직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해 정권이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면 퇴진 요구가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교 성직자들은 전북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북시국회의’가 12월18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사퇴촉구 집회에 참여해 전북시국회의와 목소리를 함께 했다.전북시국회의는 불교를 비롯해 5대 종교 성직자들과 농민, 민주노총, 일반시민,
한국화를 통해 문화 포교를 실천해 온 부산 기장의 동림사에 작품 전시와 교육을 겸하는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부산 기장 동림사(주지 성타 스님)는 12월14일 경내 갤러리 동림미술관 개원식을 봉행했다. 경내 대웅전 옆에 위치한 동림미술관은 49.5㎡의 단독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주지 성타 스님이 직접 그린 한국화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 이곳에서는 연중 선화(禪畵), 문인화, 한국화 등 스님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동림미술관은 그림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동림사의 포교 및 교육 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된다. 이날 개원식과 함께 입학식을 가진 동림사 문인화 및 한국화 과정 제2기의 실습이 이곳에서 이
BBS 부산불교방송이 자체 방송의 비율을 늘리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영남권 음성 포교를 펼친다. 또 BBS TV를 통해서도 부산과 경남 불교계의 소식을 더욱 다양한 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BBS 부산불교방송(사장 박순곤)은 12월 개편을 맞아 라디오 로컬방송시간의 비율이 기존 9.5%에서 10.5%로 증가됐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인 단나사 상현 스님의 ‘행복한 오후’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4시5분부터 5시까지 55분 동안 진행된다. 기존 시간보다 20분이 늘어난 이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의 사연과 상현 스님의 순발력이 더해져 생방송의 묘미를 전한다. 특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5분부터 35분간 방송되는 ‘무명을 밝히고’는 부산불교방송의 간판 프
미국 가톨릭대학 교수이며 다종교간 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슬람교 지도자인 아마드 이라바니 미국 이슬람 중동연구소 소장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했다. 12월17일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은 아마드 이라바니 소장은 지난해 2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진제 스님의 간화선 법문을 듣고 참선에 매료되었다며 동화사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진제 스님은 “동화사 방문을 환영한다”며 “각자의 종교가 다르지만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구촌 사회의 문제점을 같이 해결하자”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자연음식문화원과 생명평화생협(준) 등 불교단체가 주도하는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가 12월17일 전주시교육지원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불교단체를 비롯해 슬로푸드전주, 한울생협 등 식생활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환경친화적 식생활 교육실천을 위해 설립한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는 녹색식문화를 이끄는 범시민운동 차원에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영숙 전주서천초등학교장을 상임대표로, 유지원 전주시 친환경공급급식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상임부대표로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원크 상임대표의 식생활교육운동 관련 강연과 이창익 전주문화방송 보도국 부장의 ‘나는 野한 밥상이 좋다’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이어졌다. 신용훈 전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을 ‘불법 난입’이라 규정하고 정부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불시넷은 12월2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은 법원이 제출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 집행부가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을 것이라는 정황만으로 폭력적으로 문울 부수고 진입해 수많은 노조원과 시민을 연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권력의 남용이며 불법적인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공권력이 앞장서 법을 어긴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법과 원칙을 말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불허한 법원의 판단도 무시하고 물리력을 앞세우면서까지 대통령이 지키려는 법은 무엇이고 원칙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시넷은 “정부부터 법을 지키고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며 “
포항의 1000여 사부대중이 송년을 마무리하고 새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정진 법석을 마련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12월14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부처님 성도절 기념 불교문화 대축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 성도일을 앞두고 지역 불자들이 함께 불교문화 계승과 발전을 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전 대중이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을 염송하며 수행하는 삶을 실천했다. 다라니 집전에는 숭덕사 주지 성진 스님을 비롯한 5명의 스님이 맡아 장엄한 염송으로 이끌었다. 영일고등학교 에이블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타종과 개회, 삼귀의, 보현행원,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 권공축원,
조계종 부산연, 성도재일제3회 불교교리퀴즈대회1월5일 벡스코 컨벤션서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성도재일을 기념해 개최해 온 부산지역 불자들의 불교교리 퀴즈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가 새해 1월5일 오후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3층에서 열린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 스님)가 같은 날 성도재일 기념 대법회에 이어 마련한 교리퀴즈대회는 연합회가 지난 1년 동안 축제와 정진의 의미를 담아 야심차게 기획한 성도재일 축하 행사다. 부산지역 조계종 각 사찰의 신도로서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은 불자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또는 청소년 1명을 포함해 3인1조로 팀을 구성해야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번 행사 역시 108팀(324명)을 모집하며 팀당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 금액은
▲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 천지天地의 운행이 다시 돌아 갑오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대일大日 광명이 산하대지를 감싸서 법계의 중생들이 안락安樂의 새해를 가꾸어가기를 서원합니다. 심인을 밝혀 청정심을 터득하면말법시대末法時代의 중생심을 다스리고 명문이양名聞利養의 집착을 벗어나서 피아彼我의 차별이 화합으로 승화昇華하는 수행과 교화의 수승殊勝한 수행공동체가 열립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함께 정법正法에 귀 기우려야 보수진보의 두 바퀴가 파열음破裂音을 내지 않고사회의 뭇 계층은 상보相補의 터전을 마련하여 국론 통일과 국정國政 안정의 두 기둥이 굳건히 서서 복지사회가 자리를 잡습니다. 과학문명의 혜택으로 미증유의
화계사와 법보신문은 12월18일 뇌농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인 포 찬라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10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10월13일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포 찬라씨는 뇌조직에 세균이 침입해 온갖 후유증을 남기는 뇌농양 판정을 받고 다섯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을 할 수 없는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032-01-183035 (주)법보신문사, 02)725-7014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1
논란 당사자, 직접 수상철회 의사 밝혀 합천군, “조사 결과 공개는 부적절”변명 문인들, “담합내용 반드시 공개해야”분노 합천군수, 해인사 주지에게 사과 뜻 밝혀 문학상 대상에 불교폄훼와 왜곡된 역사인식을 담은 작품을 선정해 파문을 빚은 합천군이 이번에는 당선자의 자진 수상철회를 이유로 진상규명을 외면해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황강, 다라니국의 발원’으로 합천군 주최 ‘제1회 다라국문학상’ 대상으로 선정된 표성흠씨는 12월23일 합천군 홈페이지에 ‘다라국문학상을 사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고 “독자가 없는 불모지에 작품을 줄 수 없다”면서 수상철회 의사를 밝혔다. 합천군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의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선작가 스스로 문학상 당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대자대비항상속(大慈大悲恒相續)하고 대희대사무간단(大喜大捨無間斷)하며위유연자도묘법(爲有緣者導妙法)하여 주야수심상정진(晝夜修心常精進)하라. 욕망을 쫓아 업이 된 세월, 참회로 비우고 인간 몸 받은 귀한 인연 기뻐하며 원을 세우라.꿈같은 세월에 속지 말고 명명백백 분명한 이 순간을 영원으로 살려라. 새사람이 되어 새해를 맞는 이들이여.새아침의 기쁨 함께 나누니 누리에 복이 가득하여라. 걱정 근심 번뇌덩이 본래 있었더냐.언제나 밝고 깨끗한 본성의 빛을 바로 보아라. 갑오년(불기 2558년) 새해 새아침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