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사노위)가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찾아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사노위원 동신, 여등, 대각 스님 등은 9월16일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서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스님들은 염불을 외고 목탁을 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적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대각 스님은 기도회에 앞서 “우리 사회에서 성차별, 스토킹과 같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모두가 주어진 삶에 최선을
“사회노동위의 지난 10년은 빈곤철폐와 노동해방, 평등과 평화를 바라는 이들이 손 내미는 곳에 사노위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준 시간이었다.”(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불의한 일을 겪었지만 호소할 곳 하나 없어 괴롭고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가 함께 아파하고 기도로 위로하며 ‘동사섭’을 몸소 실천해왔다.”(박영락 목사)“정리해고의 아픔을 함께해준 사회노동위가 있어 2018년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합의하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김득중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사회노동위는 성소수자 인
사회 각계 소수자들이 설움 없는 평등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 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회노동위)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현장에서 스님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활동가들은 고마움과 축하를 전했고, 사회노동위장 지몽 스님은 “앞으로도 차별과 혐오에 맞서 평등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사회노동위가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 사회노동위 소속 스님들을
설움 없는 세상을 발원하며 활동해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사노위는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8월2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사노위 10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그간 현장에서 함께 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 KTX 여승무원, 김용균 노동자 등 산재사망 노동자 가족,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사노위의 10년 활동 영상과 축하 인사 영상, 공연 등을 진행할 예
46년 만에 민주화 활동가 4명에 사형을 집행한 미얀마 군부를 향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도 살생을 자행하는 미얀마 군부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사노위는 7월28일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민주인사 사형집행 규탄과 군부 퇴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사노위 위원 고금·시경·혜문·동신·대각·현성·시원 스님과 량희 인권활동가 등이 함께했다.사노위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해부터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발원하며 희생자
“나 불교 믿어. 법명도 받았어, 보덕심. 관세음보살의 마음이라는 뜻이야. 내 재판이고, 내 결혼이고, 내 인생이야.…결혼을 해야 한다면 언니랑 할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랑 할 거야.”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채널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대사다. 드라마 2화의 등장인물 ‘화영’은 결혼식 도중 웨딩드레스가 흘러내리는 사건으로 파혼에 직면했다. 그녀의 등 뒤에 새겨진 ‘관세음보살’ 문신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교회 장로였던 그녀의 예비 시할아버지는 이 사건으로 화영을 탐탁지 않게 여겼고, 화영의 아버지는 딸이 망신을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파업 51일 만인 7월22일 오후 4시경,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차례 정회와 교섭 재개를 반복한 끝에 결국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 다만 하청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4.5%는 수용됐지만, 협상의 쟁점이 됐던 손해배상 및 형사상 책임 면책 합의는 보류됐다.앞서 하청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피해 손실액이 커지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 노조 간 갈등이 심화됐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이 51일차에 접어들었다. 파업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노조의 갈등으로 심화됐고, 파업을 저지하기 위한 공권력 투입도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문제의 평화로운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오체투지에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7월22일 서울역 14번출구 앞에서 용산 대통령집무실까지 약 2.4km 거리에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체투지 옆에서는 스님과 사회 활동가들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문제 평화로운 해결, 공권력 투입 자체 촉구’ 팻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이 장기화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가운데 3대 종교 노동인권연대가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7월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발언자로 나선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불교에서는 갈등과 분쟁이 발
“포용적인 불교” “차별 없는 불교”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불교”7월16일 퀴어문화축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스를 방문한 이들이 바라본 불교의 모습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는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제23회 퀴어문화축제’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도 함께 살아가는 평등세상을 발원했다. 부스 진행은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과 위원 시경·혜도·해륜·고금·동신·대각 스님 등이 함께했다.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인권증진,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0년부터 개최된 성소수자 축제다. 코로
“더 이상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몰아넣어선 안 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도 이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올 5월23일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던 40대 어머니가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세상을 등졌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60대 어머니가 중복장애가 있는 30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미수에 그쳤다. 5월17일엔 전남 여수시에서, 5월30일엔 경남 밀양시에서, 6월3일엔 경기 안산시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사망했다.7월
2012년 8월27일 출범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가 한 달 후면 10주년을 맞이한다. 최대 성과는 무엇일까? 10년 동안 보여준 진정성에서 꽃피운 신뢰라고 본다. 사회 시민단체들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비춰볼 때 사노위가 축적해 온 신뢰는 지중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불교 위상 격상에 한정된 게 아니라 사회변화를 도모하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노사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은 건 이명박 정부 때다. 계층 간 분열에 비정규직 차별까지 더해지며 사회는 크게 요동쳤다. 이명박 정부 4년 차와 맞
어두운 개찰구 앞, 무겁게 울려 퍼진 목탁소리는 가족을 잃은 참담함을 감싸는 듯했다. 몸이 불편한 아들을 생각하며, 고통 속에 삶을 포기한 이들을 추모하며 간절히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는 이들의 모습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자리에 멈춰 눈시울을 붉혔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6월14일 삼각지역 1번 출구 계단 아래 설치된 분향소에서 삶에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추모하는 ‘발달·중증장애인과 함께 돌아가신 가족들을 위한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역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국내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교계·시민사회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 내 성소수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미국 정부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6월7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국내 성소수자 인권 및 차별금지 보호’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이 불교계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가수 하리수씨,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1980년 5월18일 독재에 항거하다 군부의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5월18일 서울 법련사에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동시에 5·18정신을 계승해 전 세계에 평화가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법석이었다.광주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추모재에는 사노위 부위원장 혜도, 위원 혜문·해륜·동신·여등·대각·현성 스님과 장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산재로 사망한 고 이동우 노동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5월8일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동국제강 산재사망 이동우 노동자 49재를 봉행했다. 49재에는 사노위 위원 여등·대각·동신 스님과 고 이동우 노동자 아내 권금희씨, 어머니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이날 49재에서 사노위 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5월8일 서울 을지로의 동국제강 본사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동국제강 산재사망 이동우 노동자 49재’를 봉행한다.고 이동우 노동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비정규직 직원이었다. 올해 3월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안전벨트에 몸이 감겨 크게 다쳤고 병원 후송 중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는 동국제강 측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가 없었고.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지켜지지 않았다.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차별금지법 4월 국회 제정’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2명의 활동가를 응원하고, 법제정에 힘을 보태고자 릴레이 기도회를 진행한다.사회노동위원회 위원 동신 스님은 4월18일 국회 정문에 마련된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책임집행위원의 단식장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를 봉행했다. 이종걸·미류 활동가는 4월11일부터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동신 스님은 목탁 소리에 맞춰 “우리 삶에서 온갖 차별과 혐오로 상처받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차별금지법이 4월 국회에서 제정되길 촉구하며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책임집행위원이 4월11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사회노동위원회는 4월15일 ‘단식으로 잇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국회는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2007년부터 15년간 이어져 왔지만 국회는 이런 목소리를 외면하고 지난해 10만명 국민이 청원한 국회입법동의마저 국회 임기 마지막날까지 심사기간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상대 범죄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님들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온몸을 던졌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48일째인 4월12일 오전 10시30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서울 조계사에서 주한 러시아대사관까지 ‘전쟁 중단, 민간인 학살 책임 푸틴 참회,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오체투지’를 진행했다.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중단과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사노위 위원장 지몽 스님과 위원 혜찬·한수·고금·동신·현성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