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이 12월14일 오후 6시 고양시 화정동 베네치아 웨딩뷔페 9층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사암연합회 스님 및 자원봉사자와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시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송년법회에서 천수천안은 지난 11월 진행한 일일찻집의 수익금으로 탈북주민 자녀 17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동대병원, 관내복지관 등 각 봉사기관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도 갖는다. 오세은, 공정례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김대순, 이영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냈다. 통장의 거래내역을 증빙할 자료가 부실하게 작성됐는가 하면, 목적기금이 이자비 변제를 위해 전용되는 등 불투명한 회계로 NGO단체로서의 도덕성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법적처벌 불가피…덮을 수밖에”“힘들어도 깨끗히 밝혀야” 대립“이젠 사찰투명 요구못해” 자괴속폐회 후 ‘사찰재정모니터단’ 출범재가연대는 6월3일 우리함께빌딩 만해NGO교육센터에서 ‘2015년 재가연대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정회원 282명 가운데 위임 53명을 포함한 73명의 참석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0월24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봉사활동 20년·법인출범 4주년을 기념하는 ‘함께하는 세상 자비나눔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일로 스님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의장 의장, 박찬우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자비나눔실천운동본부는 그동안 청송교도소와 청주교도소, 천안교도소 등도 방문해 법회를 열어주고 재소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재소자들을 위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
2600년 전 생명의 존귀함과 평등을 선언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신 날이다. 연등축제를 전후로 부처님 탄신 축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어야 했지만 봉축행사는 예정보다 대폭 축소돼 치러졌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향한 불교계의 애도 표시다. 그래야 했다.10대 청춘의 꽃들이 차디찬 바다 속에 잠겼다.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를 묶고 죽음의 공포에 맞선 아이들 앞에 할 말을 잃는다. 배가 기울어지며 차가운 바닷물이 발목, 가슴, 목으로 차올랐을 것이다. 그들이 느꼈을 공포, 가늠이야 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그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함께
▲ 종교별 정부예산지원 조정 추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중앙정부의 종교예산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대 수혜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개신교계가 정부의 문화재 관련 예산 지원을 문제 삼아 불교 특혜·종교편향으로 주장해 왔던 것과는 정반대로 밝혀진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화엄광장(회장 성직 스님)과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 스님)가 4월3일 발표한 ‘정부 종교지원예산 분석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8월부터 중앙정부 12부 1청 가운데 종교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8부 1청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실측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교, 천주교
3일, 창립총회 개최…전문연구기관 역할 수행 창립기념 ‘정부 종교지원 예산분석 결과’ 발표 조계종 발전을 위한 종책개발 및 연구, 각종 사회의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제시할 화엄광장이 4월3일 공식 발족한다. 화엄광장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4월3일 오전 10시30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출범을 선언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회장 및 임원 선출, 회칙 승인 등 향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화엄광장은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불교전문 연구기관으로 종단과 사회적 현안을 불교적 관점에서 심도 깊게 연구·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엄광장은 목적사업의 실현을 위해 종책연
▲배식판에 반찬을 담고 있는 공불련 봉사자. ▲면에 뜨거운 육수를 부어 면을 삶는 공불련 회원들. 불자 공무원들과 가족이 1일 노인의 점심공양 배식봉사로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보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는 12월1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스님)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화 스님)에서 ‘제10차 사회봉사의 날’을 맞아 자비행을 펼쳤다. ‘사회봉사의 날’ 활동은 공불련이 지난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다. 이날 봉사에는 행정안전부 소속 김상인 공불련 회장과 전충렬 감
11월25~27일 라오스 의료봉사의료진 15명 포함 봉사단 40명폰싸바쓰 마을서 3054건 진료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와 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3일간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혜정 국립의료원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소를 찾은 아이를 문진하고 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무앙푸앙군 폰싸바쓰 마을은 2개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마을 내 유일한 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진료소 안과 밖은 다른 시간이 흘렀다. 진료소 밖에서는 오토바이도 경운기도 사람도 느리게 달렸고 걸었다. 되새김질 하는 소와 저녁노을도 느긋하게 하루를 마감했다. 반면 진료소 안 시간은 바삐 흘렀다. 11월2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 불교의료봉사단체 반갑다연우야와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11월20일 전법회관 3층 보리수룸에서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국병원불자회 소속 양, 한방 의료진 15명과 봉사자들 23명은 아날 발대식에서 라오스 폰싸방 마을 주민을 위한 자비행을 서원했다. 불자들이 자비인술로 라오스 소외계층을 보듬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 불교의료봉사단체 반갑다연우야와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11월20일 전법회관 3층 보리수룸에서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 ‘싸바이디~건강한 삶 Happy together’는 지난해에 이어 행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장 영담 스님이 지난 7월 최동식 10·27법난명예회복지원단장을 ‘직위해제’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소속장관의 권한”이라며 위법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총무부장 재직 시 권한을 넘는 행위로 비판을 받았던 영담 스님이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월권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10·27법난명예회복지원단이 의뢰한 ‘10·27법난위원장의 지원단장 직위해제’ 관련 질의에 대해 “고위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은 원칙적으로 대통령에게 있으나, ‘고위공무원 인사규정’ 제5조에 근거해 직위해제 등을 포함한 대부분 임용권이 소속 장관에게 위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원단장은 국방부 소속 고위공무원으로 직위해제 등을 포함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임용
▲김상인 공불련 신임회장.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신임회장에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이 선출됐다. 공불련은 4월28~29일 충주 석종사에서 제21차 성지순례법회 및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신임 사무총장에 김우호 행정안전부 인력기획과장을 선임했다. 김상인 공불련 신임회장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정부청사관리소장, 조직정책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부터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상인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님의 사업을 이어받아 그동안 공불련이 다져온 내실을 기반으로 더욱 힘찬 도약을 하기 위
서초구가 공공도로 지하에 예배당 건립을 추진하는 사랑의교회에 불법적 특혜를 준 이유는 공천과 관련한 사전결탁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일근 의원 황일근 서초구 의원은 3월6일 ‘정치와 종교, 뗄 수 없는가’ 주제 심포지엄에서 “사랑의교회 도로지하 점용허가가 조건부 승인 후 15일만에 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초구청장 후보 공천발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종교시설의 도로지하 점용은 대수롭지 않은 사안이 아니어서 서초구청은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에 ‘재량행위’라는 답변을 듣기 위해 사전질의까지 했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채 2010년 2월 도로지하가 점유된 설계의 건축허가를 유보한
▲최영철(58), 최준호(21), 최은정(24), 윤혜숙(58)씨 가족의 유대감은 봉사활동을 통해 깊어지고 있다. 눈발이 가늘게 흩날리던 12월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1동 좁은 골목길로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 뒤로 연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온다. 장갑을 끼고 비닐작업복까지 몸에 두른 사람들 사이사이에는 앳된 모습의 학생들도 눈에 띈다. 트럭에서 실려 온 연탄은 하나 둘 사람들의 손에서 손을 타고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집으로 옮겨졌다. 300장의 연탄이 잠깐 사이 마당 한 쪽에 가득 쌓였다. 온기 없는 냉방에서 겨울을 나야할 뻔 했던 할아버지는 연탄을 날러준 이름 모를 이들을 향해 그저
▲금관문화훈장. 정부가 지난 1월2일 원적에 든 지관 대종사에 대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최근 “지관 스님은 한국불교 최고의 학승으로서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불교학 및 불교문화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분”이라며 “문화훈장의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광부는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광부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5일 오후께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심산 스님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세상에는 믿음이 있는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 두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믿음은 바로 ‘내가 부처’라는 것에 대한 확신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부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바람직한 신행의 첫 번째로 믿음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의 믿음은 제각기 다릅니다. 상근기의 믿음은 내가 부처임을 믿는 것이고, 중근기는 부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근기는 어떤 믿음을 가질까요? 하근기는 좋다면 부처님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다 믿는 사람입니다. 믿음·원력 키우고 실천해야 우리의 신행은 하근기로 시작해 상근기를 추구합니다.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신행이
조계종자원봉사단(단장 종선 스님)에서 자비보살행을 펼쳐온 김종숙, 윤형주씨가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1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렸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자원봉사자 등 1500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자원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김종숙씨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어린이병원과 승가원장애아동요양시설에서 장애아동 대상 목욕봉사활동을 한차례도 빠짐없이 진행해왔다. 또 윤형주씨는 71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2007년부터 지금까지 청운양로원, 쌍문동노인복지센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수행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해왔다. 김규보 기자 kkb0202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가 과거 국가제향으로 모셔졌으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폐지된 ‘선산대제’의 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중앙종회는 9월20일 속개된 제187차 임시회에서 ‘서산대제 국가제향 복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앙종회는 결의문에서 “서산대제는 조선 선조 때까지 춘추로 국가제향으로 모셔졌으나 조선총독부에 의해 폐지돼 국권이 회복된 오늘날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해남 대흥사에서 봉행되는 서산대제가 종단 주요 종책으로 추진되고 정부 주최의 국가제향으로 복원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앙종회는 또 한국무역협회가 추진 중인 39층 높이의 한국종합무역센터 제2전시관 건립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도 함께 채택했다
행정안전부가 6월말 종료된 도로명주소 이의신청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7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규정에 따라 도로명 변경신청을 6월말 완료했으나, 일부 도로명 변경신청이 기한 내 처리되지 못했거나 변경신청 기간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주민들의 도로명 변경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며 “도로명주소의 원활한 안착과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취지에서 도로명주소법시행령을 개정해 금년 말까지 도로명 변경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8월부터 도로명 변경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도로명주소는 7월29일 정부고시에 따라 법정주소로 확정됐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조계종 문화결사위원회,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우리글진흥원 등 ‘우리땅이름지키기시민모임’ 주최 7월27일 토론회 참가자들은 새주소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무용론’을 들고 나왔다. 각계 전문가들이 7월29일 도로명 새주소 시행을 이틀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반대 의견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들의 ‘고향’을 없애고 경제 가치도 없는 도로명 새주소는 백지화해야 한다.” 문화,사회, 도시계획, 문학 전문가들이 도로명 새주소 전면 폐지 촉구에 한목소리를 냈다. 조계종 문화결사위원회,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우리글진흥원 등 ‘우리땅이름지키기시민모임’ 주최 7월27일 토론회 참가자들은 새주소
첫 관문 차문화관 낙성…백우당·마을회관 완공 눈 앞2014년 노스님 20명 봉양…향후 명상센터 건립 추진 ▲ 교구 차원의 첫 번째 승려노후복지시설인 ‘선운사 승려노후수행마을’의 첫 관문 차문화체험관이 7월18일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승려노후수행마을 건립 불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평생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과 전법에 헌신해온 노스님들이 편안하게 여생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수행공동체인‘선운사 승려노후수행마을’ 건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승려노후수행마을의 첫 관문 차문화체험관이 최근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노스님들의 거처인 백우당 한 동과 마을회관 건립 불사도 회향을 눈앞에 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