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한국불교기자협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편집차장이 선출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이하 불기협)는 3월 5일 서울 전국여성불자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차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윤호섭 현대불교신문 차장을 선임했으며, 부장단 인사는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회원 26명 가운데 위임을 포함해 24명이 참석해 성사됐다.김보배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의 믿음에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불기협 설립 취지와 같이 선후배 간 소통 활성화에 힘써 회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이 3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제4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응해사 회주 돈명·동화사 주지 능종·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등 대구 경북지역 교계 스님들과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미리 준비한 영상 축사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이자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
조계종 기획실이 조직 개편과 관련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일원화하는 이유는 종교 조직 핵심 의제인 교육, 포교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전결로 이뤄지는 종무회의에서 교육, 포교 정책을 다뤄 업무의 효율성,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서 간 통폐합으로 인한 구조 조정은 없으며, 인력 재배치로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도 설명했다.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3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구도 줄어들고, 출가자는 더 줄어드는 상황이다. 교육,
안녕하십니까?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부처님 전에 기원드립니다.저는 포항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입니다. 이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수감생활 중 불교집회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또한 덕 높으신 스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수감생활이라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불교집회가 방학 중이라서 불교소식은 물론 법보시 조차도 받지 못하여 매일 염불로 지내고 있습니다.법보신문으로 불교소식을 알고 싶습니
“죄는 본시 자성이 없고 마음 따라 일어나니, 어리석음이 없어지면 죄 또한 없어져 일체 과보를 여의게 됩니다. 부처님의 위없는 지혜와 자비로 한 생각 바로해 백천겁 쌓인 모든 죄를 소멸하고, 크고 넓은 보리심 내어 자성 밝히시길 기원합니다.”공주 해광사 주지 법륜 스님이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은 모든 중생의 무명을 밝혀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고, 불제자라면 뭇 생명의 행복과 안락, 발전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우리 주변
“고등학생은 성인을 목전에 둔 청소년들에게 가장 특별한 시기입니다. 앞으로의 인생철학과 함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에 빠져들지요. 그러나 현재의 사회적 풍토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보다 경쟁을 더욱 부추깁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학생들과 그들을 애정으로 지도해야 하는 선생님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잠시나마 감로의 법 만나기를 기대합니다.”이범욱 남양주 광동고 교법사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복된 진로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동료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법보신문이 전해지길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재소자들에게 법보신문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시에 신심을 일으키고 증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경숙 불자는 법보신문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7년 법보신문이 주관하는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숙 불자는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자식 노릇 못했고, 불자도 아니었던 것 같다.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엄마의 삶과 말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셨던 그대로였음
“내가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눈앞에 바로 주인이 나타나네/ 하하 웃으며 만나 의혹이 없으니/ 우담발라 빛이 세상에 흐르는구나.” (경봉, 화엄산림 6일째 1923년 12월 13일)경봉정석(1892~1982) 스님은 ‘통도사 군자’ ‘영축산 도인’으로 불릴 만큼 근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이다. 16세에 통도사에서 성해남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강원에서 교학을 익혔으며, ‘양로염불만일회(養老念佛萬日會)’를 결성해 염불 대중화에 이끌었다. 마산포교당을 비롯해 경남 일대 포교당 주지를 맡아 대중 포교에 나서는 등 통도사와 한국
“마음챙김과 집중은 영적 수행의 가장 핵심적인 에너지입니다. 우리는 마음챙김 상태로 차를 마시고, 아침밥을 짓고, 샤워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일상이나 세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어려운 일들을 다룰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어떤 긴장이나 이완 또는 고통이 함께 있을지라도 단지 당신의 몸을 알아차린다면 당신은 이미 깨달음을 성취한 것입니다.”시인이자 평화운동가로 달라이라마와 함께 생불로 추앙받았던 틱낫한 스님. 그는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를 주창했으며, 1982년
이 책은 한반도에서 시작된 사건이자 고유한 사상적 자원으로서 개벽사상이 무엇인지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조망한다. 또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증산 강일순, 소태산 박중빈 등 세상의 대변혁을 기도했던 개벽 사상가들의 사유가 녹아 있는 생생한 문헌자료와 풍부한 도판, 저자들의 토론을 토대로 개벽사상의 계보와 그 변혁운동의 역사를 탐색했다. K사상의 역량을 확인하고 세계화의 가능성도 조명했다. 백낙청 김용옥 외 지음/창비/2만6000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임제의 진인관 연구’를 주제로 동국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저자가 학위논문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선서화가인 저자는 임제어록을 접하고 선에 매료돼 선사상을 공부하게 됐다. 그에 따르면 임제는 살아있는 사람이 부처이고, 지금 살아 있는 이 자리가 극락이라고 강조했다. 죽은 후에 환생한다는 생각을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임제라는 것이다. 이 책은 바른 수행을 하며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그대로 극락세계에서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성순 지음/남청/3만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동양학자이자 사주명리학 연구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저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한 책이다. 명산대천을 누비며 이름난 고승, 고수들과 교류하며 인문 고전과 역사, 민담 등을 채록해 답을 구했다. 저자의 오랜 사색과 통찰의 결과물이 담긴 189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빠름을 갈구하기보다는 느리더라도 단단한 내공을 다지는 마음공부를 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디딤돌이 된다. 조용헌 지음/생각정원/2만1000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미술관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망라한 책이다. 관장취임부터 퇴임까지의 회고와 함께,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던 글과 인터뷰 등을 수록했다. 윤 관장은 재임시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한 기획으로 미술적 한류를 이끌었다. 이러한 업적은 향후 미술계 및 여타 국내 미술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현대 미술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윤범모 지음/예술시대/3만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독립언론 법보신문은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지난 35년간 한국불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법보신문은 현대 불교사의 기록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전법사로서, 훼불과 편향에 적극 맞서는 호법신장으로서, 비판을 넘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불교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이제 법보신문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불교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법보신문과 지역 불교계의 가교 역할을 할 신심있는 도반, 유능한 인재를 찾습니다. 대구·경북 지사장은 해당 지역의 취재 및 광고영업
부처님은 사람들의 신분을 아는 지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기설법, 대기설법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근기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에 적합한 언어와 방편을 들어 가르침을 설하셨다고 합니다.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도 ‘법화경’의 ‘제2방편품’을 펼칩니다. 이 품에는 틈날 때마다 자주 독송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십력 부분입니다.‘어떠한 환경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생각해 보는 지혜의 힘’ ‘법을 듣는 사람들의 근기를 아는 지혜의 힘’ ‘모든 사람의 현재 상태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르쳐 인도하
강화 전등사가 경내 부지에서 개최한 ‘역사문화교육관’ 착공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주요 내빈이 시삽하고 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K-명상 대중화를 위한 인재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화=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양산과 김해 소재의 조선시대 불교문화재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경상남도는 2월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및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 등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내원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638년(인조 6년)에 현진(玄眞) 스님이 주도하에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이다. 불상의 조성연대, 봉안처 등이 정확하게 명시돼있어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조각승과 계보, 양식적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으로 평가된다. 불상은 단단한 체형과
전국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이 3월 16일 울진 불영사에서 ‘제11차 기도정진’을 이어간다. 순례 일정을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서 세 번째 토요일로 옮긴 후 처음 진행하는 불영사 기도 정진에서는 불영계곡과 연못에 드리운 부처님 그림자를 따라 전해지는 수많은 가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강송 숲길과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맑고 푸른 세상’으로 불리는 천축산 불영사는 신라시대인 651년(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의상대사와 관련된 창건설화에 따르면 대사가
섬 전체 면적이 13㎢에 불과함에도 한때 200여 사암에서 3000명 이상의 스님들이 수행했던 보타산은 예부터 ‘골짜기마다 사찰이요, 길이 다하는 곳마다 승려가 있다’고 했을 만큼 활발하게 포교가 이뤄지던 곳이다. 물론 지금도 크고 작은 절 모두에서 관음보살을 봉안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관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입고자 보타산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아제여행사가 5월 17일부터 5일 일정으로 중국 관음도량 보타산과 천태대사 수행지 천태산을 참배하는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타산에서는 관음법당이 있는 법우사
힌두교 신자가 대부분인 인도에서 불자로 살아가며 불교성지를 안내해 온 너윈 대표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때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회사를 공동체로 운영하면서 평소 지분을 가진 4명도 월급 형태로 임금을 받고, 일정 금액을 회사에 적립해 놓은 덕분이다. 그는 일반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힘겨울 땐 고통을 나누는 것이 불자다운 삶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됐다.너윈 대표는 인도 불교성지 중에서도 보드가야를 가장 좋아한다. 영축산, 바이샬리, 기원정사 등도 너윈 대표가 손꼽는 불교성지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