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9월 24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중신회 회장 선출은 2004년 통합신도회 출범 이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신회는 통합신도회 출범으로 신도회 역사의 계승과 화합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총회를 통해 전진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신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9월 1일 선거공고를 내고 9월 6일 후보 등록을 받아 후보 자격여부를 심사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자들은 9월 8일부터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선거인단은 대의원 중 중앙신도회 회비를 2/4분기 이상 납부자로 구성된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이에 앞서 8월 29일 오전 7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불자 정부기관장 초청법회를 봉행한
대한불교 조계종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을 비롯한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잡음을 일거에 없앨 수 있는 ‘클린 선거 제도’는 없을까.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중원 스님)는 8월 9일 오후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사진〉를 열고 종단의 주요 선거에 관한 종헌 개정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 중원 스님을 비롯한 정휴, 학담, 지홍, 법경, 보경, 본각 스님 등 7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종회의장 법등 스님의 주도로 6∼7월 두 달 동안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원로회의, 종단 산하 각 위원회, 종회 상임 분과위원장 및 각 종책모임의 종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수렴한 선거의 개선 방향에 관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
대한불교 조계종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을 비롯한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잡음을 일거에 없앨 수는 없을까.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중원 스님)가 8월 9일 오후 3시 제8차 회의를 열고 종단의 주요 선거에 관한 종헌 개정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 중원 스님을 비롯한 정휴, 학담, 지홍, 법경, 보경, 본각 스님 등 7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종회의장 법등 스님의 주도로 6~7월 두 달 동안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원로회의, 각 위원회, 종회 상임 분과위원장 및 각 종책모임의 종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수렴한 선거의 개선 방향에 관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정안의 가닥을 잡는다. 물론 총무원 집행부나 종회의원 스님
종책모임 내에서도 ‘제각각’…개정안 도출도 ‘난망’ 7월11일 의장단·분과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선거 제도 개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선거 자체를 폐지하라. 94년 종단 개혁 당시 가장 개악된 법은 선거 제도이다. 잘못하면 선거 때문에 종단이 망할 수도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비롯한 중앙종회 의원, 교구본사 주지 등을 선출하기 위한 종단의 주요 선거 제도를 향한 교계 지도자들의 한결같은 비판들이다. 이 비판들을 보면서 ‘이제 정말 고치지 않으면 안될 법안이 바로 선거제도’라는 데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선거로 인해 종단이 망할 수도 있다’는 ‘선거 망종론’이 공식 석상에서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니 고치긴 고쳐야 할 듯 하다. 교구본사 주지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이 6월 11일 17개 교구 본사 주지 스님들을 초청한 가운데 ‘종단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무원장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교구본사 주지 등을 뽑기 위한 현행 선거 제도로 인한 폐해와 선거 망종론이 처음으로 공론화 됐고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법보신문」은 이에 각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제시한 선거 제도 개선 방안을 게재한다. “금품살포-흑색선전 이대론 안돼” 공감 ‘추대제’ 우세…“선거 과정 철저히 감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은 지난 5월 3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청주 보살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종단의 가장 큰 병폐는 선거 과정에서
“종단 전체 질서 틀부터 논의하자”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 선거 제도 자체는 교구가 자율화되고 완전한 교구본사 중심제라고 할 수 없으나 상당히 교구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선거 제도가 과거에 비해 종단의 안정성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선거로 빚어지고 있는 혼탁성이 승가의 청정 가풍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연 단점을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여러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사회 흐름도 고민해 보고 한국 불교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야 보아야 할 듯 하다. 그 방향이 종단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우선 그 점에 대해 점검
효암, “현직 장점 살려 안정·내실 추구” 회정,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종단 발전” 제3후보 혜정 정사, 캐스팅보트 가능성 4년전 낙선 놓고 “강한 성격 소유자” 부정적 내부 평가도 종단 외적 성장 주춤 “독선적 업무 추진” 날선 비판도 받아 향후 4년간 밀교중흥종단 진각종을 이끌어갈 차기 통리원장은 누가 될까. 오는 4월 20일로 예정된 진각종의 제27대 통리원장 선거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통리원장 향배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각종은 종헌·종법에 따라 입후보 절차 없이 종의회가 열리는 당일 37명의 종의회의원이 직접선거를 통해 통리원장을 선출한다. 때문에 일반의 선거와 달리 ‘누가 될 것인가’를 예측하기란 쉽지
“승려들의 신분 보장과 노후복지 문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현안입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2차 공사 준공 시점인 7월 말 이후 승려노후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무원-교구본사-중앙종회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 대한불교 종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일승회는 3월 16일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제166회 임시중앙종회를 앞두고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종책 현안과 올 한해 동안 펼쳐 나갈 종책 활동의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올 한해를 중앙종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기”로 규정한 일승회는 총무원을 비롯한 각 부처, 포교원, 교육원 등과 2개월 동안 공개 간담회와 밀도 있는 협의를 거쳐 △종단의 의결 체제 간소화 △종합민원센터의 설립 △인사제도의 개선 등을 단기적으로 해
166회 상정 예정 제·개정안 살펴보니 중앙종회 의장단과 각 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가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의 의사 일정에 대해 3월15일 논의하고 있다. 3월 21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종헌·종법 개정안 및 제정안이 올라 종회의원들 간의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결산 종회 성격을 띠고 있다보니 본회의에서 많은 안건과 상정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각 상임분과위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이 유력한 법안들 중에는 중앙종회 의원들의 종책 모임간 입장 차이가 큰 입법안들도 적지 않아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열린 165회 정기중앙종회에서 법적 논리 전개가 취약
노후복지 위한 총무원-본사-종회 연석회의 제안 "올해는 종헌-종법 개정의 해" 활동 방향 밝혀 “승려들의 신분 보장과 노후복지 문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현안입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2차 공사 준공 시점인 7월 말 이후 승려노후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무원-교구본사-중앙종회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 대한불교 종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일승회는 3월 16일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제166차 임시중앙종회를 앞두고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종책 현안과 올 한해 동안 펼쳐 나갈 종책 활동의 방향에 관해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올 한해를 중앙종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기”로 규정한 일승회는 총무원을 비롯한 각 부처, 포교원, 교육원 등과 2개월 동안 공개 간담회와
시골로 낙향, 운수납자 길 가겠다 멸빈자 사면 원융화합 위해 필요 홀가분해 보였다. 오는 11월 정기종회를 앞두고 13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상반기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지하 스님〈사진〉은 “서울 생활을 접고 시골로 낙향, 운수납자로 살아가겠다”며 허허로운 미소를 보였다. 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의 수장으로서 종회 내 첨예한 대립들을 조율하고 총무원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야 했던 지난(至難)했던 삶에서 벗어난, 오랜만에 보는 편안함이었다. 그러나 스님은 조계종 종회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종회 내 난립된 종책 모임, 멸빈징계자 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 무산, 각종 선거법 개정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했다. 특히 “종회의원들의 지나친 특권은 반드시 개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불교계의 변화와 불교중흥을 위한 계기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과거 선거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일소하고 당선자와 낙선자가 모두 승자가 되는 선거축제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 교계의 여론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세몰이나 문중간의 대결,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얻는 구습은 재현되지 말아야 하며 종책선거, 공명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 빗발치고 있음도 두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거가 본격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현재(2월 중순)까지도 종책 대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물론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기간이 아니어서 본격적인 정책대결이 어렵다는 후보군 일각의 해명이 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 나타난 유력 후보들의 애매모호한 태도나 변화를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