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어린이를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불교적인정서를 심어주기 위해선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동국대 불교아동학과 교수 대원 스님이 최근 펴낸 《불교아동학개론》은기존의 서구적인 아동관에서 탈피해 불교적인 시각에서 아동관을 고찰하고 교육방법 및 교육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동국유치원 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대원 스님은 어린이는 특별히 보호되고 교육받아야 할 존재인 동시에 불성을 소유한 하나의 개체로서 깨달음의 경지로 나아가는 구도자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도 어린이를 먼저 주체적인 인격체로 파악하고 적절한 방편을 이용해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 주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원 스님이 그동안 일선에서 어린이를 지도한 경험과 불교 사상을 토대로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영태)는 지난달 27일 `삼론사상의 현대적 조명'을주제로 제21회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개혁의 몸살을 앓는 불교계 전반의 상황에 대해 삼론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겨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돼 관심을모았다. 처음으로 발표에 나선 김영태(동대 불교학)교수는 `고구려 승랑의 중국불교학상 위치'라는 발표를 통해 "섭령상승의 제1조인 승랑이 삼론종의실질적인 초조임에는 틀림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승랑이 중국불교에남긴업적은 비단 삼론종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일승불교적 교학의 연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한기두(원광대 원불교학)교수는 `용수와 원효의 삼론사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원효는 용수처럼 파사
서울 대승사의 법일(法日)스님은 스님사진작가로는 보기 드물게 경주 남산의 가장 멋진 모습과 불심 지극한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스님이 찾아낸, 남산의 매우 아름답고도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수많은 모습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남산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법일스님이 찾아낸 불교성지 남산은 맑고 고요하며 담백하고 담담하다. “남산은 자연과 종교, 예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아주 보기드문 곳입니다. 불자들은 남산이 불교성지라는 것은 알아도 왜 성지로까지 추앙받는지는 잘 모릅니다. 저는 처음 남산을 만나고서 `신라의 돌만 찍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겠다'싶어 사진으로 남기기로 마음 먹었지요” 스님은 남산을 가까이 하고 싶어서 그동안 경주 분황사에 머물렀다. 시간만 나면 남
디오라마 〈모형으로 실경(實景)을 조성한 교육용 시청각 자료〉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재현하고 있는 장인이 있다. 디오라마 제작전문가 김영철씨 〈사진〉의 습한 지하작업실(서울 화곡동)에는 부처님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여러 가지 다양한 장면들로 조성돼 있다.김씨가 부처님의 일생을 70개 장면으로 재구성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 1년전. “디오라마는 전달력이 뛰어나 교육용 효과를 얻기에 아주 그만입니다.부처님의 일생을 백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디오라마로 재현하여 한 번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죠. 디오라마 인형은 어른은 물론 특히 아이들이아주 좋아해요.” 김씨는 원래 인형제작자가 아니었다고 한다. 풍속화가로 활동하며 미술학원을 운영하다가 우연히 접한 불교서적 때문에 불교에 귀의하
해탈을 꿈꾸는 1천기의 돌부처가 호반의 도시 충주에 나타났다. 화순 운주사의 소박하고 친밀한 돌부처와 돌장승을 모델로 한, 장 백 화백의 `천불(千佛)전'이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충주시 성내동 소재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7번째 개인전이며 '93년 천불 작업을 첫 구상한지 5년만에 회향하는 자리이다. 장 백 화백은 “온갖 상념과 번뇌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싶은 마음에서 돌부처를 그리게 되었다. 관람객들도 나처럼 돌부처들을 통하여 인생에 대하여 성찰 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으면 한다”며 `인생의 최고 가치이자 최고선(善)은 해탈'이라는 신념이 돌부처를 회화적 작업 대상으로 삼게 했다고 설명했다. 장 씨의 그림은 탁본기법을 응용한 페인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흡사 판화나 탁
불자 연예인 김병조씨가 5월 1일로 불교방송에 8년간 개근을 해 잔잔한감동을 주고 있다. 빈약한 출연료와 종교방송이 갖는 연예활동의 어려움 등에도 불구하고 매일 불교방송에 빠짐없이 출연해 말뚝신심이라는 평을 받고있는 것. 김병조씨는 불교방송 90년 개국때부터 지금까지 `옛 가락 우리노래', `안녕하십니까 김병조입니다' 등의 프로를 통해 `불교'라는 딱딱한 이미지를넉넉한 웃음와 여유로 잘 소화해 냈으며 최근엔 IMF한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불자들에게 `김병조의 다시듣고 싶은 노래'를 통해 삶의 희망을 전하는 등 불교방송의 간판 프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처럼 그가 꾸준히 불교방송에 출연하고 있는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생일과 불교방송 개국일이5월 1일로 서로 같은 것. 인연을 소중
동국불교 미술인회 특별전 불교종합병원 건립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동국불교미술인회 주최 불교미술품 특별작품전이 오늘부터 오는 5월8일까지 동국대학교 문화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등에서 대상과 특별상등을 받은 회원들이 출품한 불상조각을 비롯, 탱화 병풍, 도자기, 서화 등 1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의정부시 봉축위 불교음악제 성료 의정부시 봉축위원회(위원장 혜승스님)가 주최한 제 2회 불교음악제가 4월 22일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7백여 사부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되었다. 이번 합창제에는 화룡사, 석림사, 송암사, 의정부포교원 등 의정부에 소재한 4개 사찰합창단의 90여 합창단원이 출연, `경사로다' 등 40여곡을 불자들에게 선사했다. 지
383. 흐름을 끊고 건너가버려 욕망 없음이 범과 같아서 행 이미 다한 줄 스스로 알면 이를 범지라 이르리로다. 절유이도 무욕여범 지행이진 시위범지 384. 두 가지 일이 없음으로 써청정하여 물을 건너 피안 이르러 온갖 욕망의 결박 풀리면, 이를 범지라 이르리로다. 이무이법 청정도연 제욕결해 시위범지 멀리 베다의 사상을 이어받아 오늘의 힌두교에 이어짐으로써 인도종교의 정통파 구실을하고 있는 것이 바라문교니, 그 사제자 브라흐마나를음사해 `바라문'이라 하고 이를 의역해 `범지'라고도 하는 바 여기서는무엇이 바라문으로 하여 진정한 바라문이게 하는 지에 대해 논하셨다. 그들은 우주의 창조자인 브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교 영상물의 제작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연우기획의 `석가모니 그 인간과 생애'를 필두로 한진영상의 다큐멘터리`한국의 불교', 해조영상에서 이름을 바꾼 현프러덕션의 `진흙소의 울음-영상행장 경허대선사', `한국의 관음성지를 찾아서'등이 그것이다. 현 프러덕션에서 제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진흙소의 울음-경허대선사'는 암울했던 조선말기 불교계에 커다란 획을 그으며 선풍을 드날린 경허큰스님의 행장을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이 작품은 한암스님이 기록한 `선사 경허화상 행장'을 토대로 경허큰스님이 주석했던 곳과 스님의 일화들이 전해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촬영됐다. 또한 친필법문과 법거량 등 현존자료에 근거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만공큰스
문화체육부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성철 큰스님의 만장특별전을 20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성철스님의 구도세계와 불교문화의 민속학적인 조명을 목표로 일반인들의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지난해 11월10일 불교 조계종 성철 종정의 다비식에서 모은 만장 7백76점과 생전의 체취가 남아있는누더기 가사, 덧버선, 고무신 등 유품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보조물로 성철스님 다비식과 법어등에 관한 비디오 상영도함께 있을 이번 전시회는 6월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해인사 선원장 원융스님의 협조와 국립민속박물관 정종수(전시운영과)씨의 노력으로 수집-정리된 만장중에는 미국(2개), 일본(4개), 오스티리아(1대)등 지에서 온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는 그간 진행되어온 대장경전산화 논의의 구체화를 위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조계사총무원1층 강당에서 제2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92년 시작된 `고려대장경(국보 32호) 전산화'논의의 중간 보고과정이기도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간 연구되어온 `대장경전산화를 위한 분류,목록학적인 측면의 분석'(신규탁 연대 국학연구원교수), `문자학적 측면-이체자에 관한-연구'(이규갑 충남대 교수), `서지학적인 측면의 연구'(종진스님)등이 발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특히 비중있게 다루어질 분류, 목록학적인 측면의 연구에서는 고려대장경 자체의 분류가 일본 신수대장경과는 달리 경, 율, 론삼장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음을 전제로 앞으로 입력할 고려대장경 전산화의분류방
지난 4월말 조계종총무원에서는 `작은역사'가 이뤄졌다. 2급뇌성마비장애를 가진 양재원씨(30)가 조계종총무원 개원 32년만에처음으로 경력을 인정받는 정식직원으로 채용된 것이다. "불교의 자비정신은 그 대상범위가 특정사물에 국한되어있지 않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지의 불교를 되돌아볼 때 자비정신의 실천은 터무니없으리만치 편협되어 있더군요." 조만간 포교원안에 신설될 장애인 특수과를 맡아 운영하게될 양재원씨의직위는 계장. 중앙대 불문과 졸업후 삼성계열 가전업체와 정립회관 등지서전산과 사보제작의 일을 해왔다.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불교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고자하는 총무원 새집행부의 요청이 있은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불교집안'에발을 들였다고 한다. 양씨는
불보종찰 통도사의 성보박물관(관장 법하)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기념으로 "신라범종 탑영 특별전"을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통도사 만세루에서 개최한다. 탑영은 탁본(일본식 표기)의 원말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신라범종의종신에 새겨져 있는 무늬를 떠내 이번에 전시하는데 신라범종의 탁월한예술미를 부분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신라범종은 깨어진 것을 포함하여 현전하는 것은 국내에 5점, 일본에4점 모두 9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의 구성은 종신과 용유의 두 부분으로이루어져 있는데, 종신은 소리가 나는 부분으로 여기에는 여러가지 무늬가장식되어 있다. 종의 위에는 종을 매달 수 있는 고리역할도하 용 모양의고리 즉 용유와, 무늬가 새겨진 원통(음관)이 놓여져 있다. 이음관은 최근신라의 세가
부처님을 찬탄하고 가르침을 찬양하는 현대의 찬불가가 총암라돼 8권1질의 (찬불가전집)으로 나와 불교음악사에 커다란 업작으로 기록되며경사가 되고있다. 오늘날 불자들에 의해 불리워지고 있는 찬불가는 모두 수록돼 총9백50곡이 체계적으로 악보로 정리된 이 찬불가 전집은 노래 "가람에 가늘날"부터 "휴식"까지 가나다...순으로 각 5권에 체계적으로 담겨졌고 대교향곡 "보현행원송" "붓다의 노래" "아제아제"는 총보집으로 따로각권으로 편집됐다. 찬불가 전집은 제3세대 음악동인회(회장 반영규)가 기획해 정부기교수(중앙대 음악)와 이건호씨(국제불교도협의회 상임이사)가 실제 추진을맡아 3년동안의 작업끝에 지난 10월3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회 각방
불.법.회 삼보중 법보로 예배해온 성보 해인사 팔만대장경(국보 32호)경판이 해인사 장경각에 봉안된 이후 약 6백년만에 처음 서울로 이운돼일반에 공개된다. 팔만대장경운 1251년 10월 11일 완간돼 강화도에 봉안됐다가 1398년5월 강화도에서 옮겨져 (근거) 1399년 1월 첫 인경행사가 있던 해인사 장경각에 이운된뒤 단한번도 밖으로 나온 적이없어 실로 약6백년만에 이뤄지는 첫 나들이를 갖는것. 이번 팔만대장경의 역사적인 첫 나들이는 책의해를 맞아 책의해 조직위원회 주최로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책문화 특별전"을 위해 마련 됐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팔만대장경 경판은 해인사 장경각에 봉안된 총8만1천2백58장 가운데 △대반야경 권1 첫장 △고려
현대감각의 불교미술에 전념해온 조각가 87년 91년에이오 진철믄씨가세번째 개인전 "고해의 바다에서...이뭐꼬"장(10월30일~9일,동호갤러리)은 그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주제는 현대감각의 부처군상. 소품 위주로 전시된 90점의 조각품들은 도자를 아용한재료와 표현방법에서 또 다른 시도를 모색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정통불상 조성기법을 토대로 압축 생략 혹은 부각하는 도특한 표현기법으로 선미술위 세계를 맛보게한다. 천진스런 동자상, 해학적인 부처상은 불상을 새롭게 이해하고 도자에새긴 선화는 넉넉함을 전해준다. 작가의 탄탄한 신심과 불교지식이녹아들어 새롭게 탄생한 "불상의 풀이"가 이번 작업의 성과로보여진다. 또한 벽결이용이나 탁상용 장식을 위한 접시와 모빌등
서울 6백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한양에서 서울까지 서울 6백년도시문화 기행전'이 12월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전시실에서 개최되고있다. 모두 6개의 마당으로 들어선 전시장은 △서울의땅 서울이 되기전의옛서울 △도시경관과 구조 △풍속과 문화 △역사속의 서울사람-서울을만든 사람들 △매체로본 서울의 삶과 문화 △변모된 풍경 거대도시와도시기호등으로 짜여져 서울이라는 도시의 자취를 마치 역사답사하듯알기쉽게 꾸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양천도 이야기와 한양승람기, 근대이후 서울의변천등이 소개돼 서울 6백년 역사와 변천을 살필수있다. 또한 오늘날서울의 생생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담은 멀티슬라이드코너 만화벽화서울삽화 영화코너등도 마련됐다.
20세기 첨단이론인 토플러의 `정보화'와 보드리아르의 `기호화'를2천5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불교의 유식학 관점에서 바라보며 양자를극복한 이론으로 미래 사회를 창출하는 에너지임을 주장한 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학의 새로움, 문화의 새로움'을 지향하는 계간 의 창간호에발표된 논문 에서 김용호씨(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박사)는 "이제 초현실적인 토플러와 보드리아르는 `고대'의불교를 거울로 삼으며, 발달한 `서양'은 후진한 `동양'에 비추어 자신의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지평에 도달했다"고 공언하며, 토플러나 보드리아르가 고뇌에 찬 목소리로 힘겹게 부르짖은 이론이 결국 불교의유식설의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유지'이란 `오로지 식'이라는 뜻으로, `세계는 오직 식으로써
앞서 선보인 `성철신드롬'이 성철큰스님의 열반을 계기로 큰스님과불교전반에 대한 일반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요즘 생긴 신조어인 이 `성철특수'는 성철스님과 관계된 불교용품이스님의 열반직후부터 날개돋 힌듯 팔려나가는 현상을 일컫는 것이다. 성철스님의 어록과 성철스님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전기소설, 좀 더나아가 새삼스레 잘 팔리고 있는 기타불교서적과 용품은 성철특수의대상이 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성철특수의 백미는 단연 성철스님의 삶을재조명한 영상물이다. 지난달말과 이달초부터 시중에 선보이기 시작해보름동안 무려 10만개가 보급되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이러한 추세는 49재인 22일을 정점으로 내년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관계자들은 이 기간 동안 최소한 30만
한국의 마조, 경허선사의 일대기가 비디오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일반에보급돼거나 연극무대에도 올려지게 돼 올 한해는 경허스님을 새롭게만나는 신선한 충격을 맛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교영상전문 비디오제작업체인 해조는 3월초 공개를 목표로 한창작업중인데 지난 10일까지 청계사 동학사 수덕사 천장암 개심사 간월암해인사등 경허스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사찰들의 답사를 마치고 촬영에들어갔다. 12일 촬영에 착수한 팀장 이현오 PD는 "경허스님의 일대기를 꼭 한번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분의 생애를 보면 누구든지 그런 의욕이 생기게됩니다. 근세불교의 중흥조로 대자유인의 경지를 보여준 경허스님의일대기를 통해 스님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현현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