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본 불교사' 출간예정 자장, 원효, 의상, 그리고 구산, 성철스님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역사 속에서 중생구제와 깨달음의 험로를 걸었던 34분 스님이 시공을 초월하여 한자리에 모이셨다. 청주 교원대 이성도교수(43세)는 3년전부터 자신이 학창 시절부터 친견하였거나 늘 가슴속으로 그리워하던 대덕스님들의 부조(浮彫)초상을 제작, 이들의 법향을 맡고 있다.
경주 감은사터 동 3층석탑과 나원리 5층석탑의 부처님 진신사리 60과가 지난11일 탑속에 비장된지 1천3백여년만에 화려하고 장엄한 외출을 했다. 11일 오전 10시 덕수궁 중화문 앞에 마련된 이운식장 가마에 봉안된 사리 60과는 조계사로의 이운에 앞서 불교 전통의식에 의한 이운의식을 치렀다.시련, 헌향과 헌화, 옹호게, 다게, 사리게, 산화락 등 전통불교의식에의해치러진 이운의식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체육부와 문화재관리국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은사에 얽힌 호국호민정신을 오늘에 계승하여 7천만 겨레와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민족통일을 이룩하는데 불자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은 "그동안 문화재 개념으로 파악되던 사리가 신앙
송석구 동국대 총장, '체험 ···'출현-7월 15일 방영, 범종은 정방사로 KBS1TV `체험 삶의 현장(방영 7월 15일 오후 8시 30분)'범종만들기에 송석구동국대총장이 도전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에밀레종을 빼닮은 범종만들기에 나선 송총장은 무게2톤 길이2미터가 넘는 범종의 철근기초공사인 `속틀만들기'부터 시작했다. 송총장은 비오듯 땀을 흘리며 작업반장에게 잔소리를 들어가며 속틀을 다진후 겉틀작업을 시도. 송총장은 1천2백도가 넘는 가마에서 쇳물을 녹일때 부처님께일천배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작업인 쇳물을 부울때 작업하는 사람들과 송총장은 일심동체로 자비가득한 범종을 마음속 깊이 염원했다. 송총장은 함께 제작한 이 범종은 8월중순께 충청북도 제천에 있는
히말라야 요지, 티벳불교의 장엄한 의식이 불교텔리비전에 담겨 불자들에게첫선을 보인다. 불교텔레비전 제작팀은 6월 24일부터 8일간 티벳의 히말차 프라데쉬에 있는천년고찰 타보사에서 열린 `칼라차크라 관정식'을 취재했다. 행사에 참석한 달라이라마와 정우(불교텔레비전 전무)스님의 인터뷰 등과 공양의식 사찰 강원의 생생한 현장이 소개된다. 티벳밀교문화의 정수로 알려진 `칼라챠마크'는 티벳의 고유 수계 의식으로모래로 만드는 만다라 제작과 야단법석 등 며칠동안 계속되는 티벳불교의 고유의식이다. 불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달라이라마링린포체와의 대담과 티벳불교를 비롯한 티벳인들의 소박한 생활상도 카메라에 담아왔다. 취재를 다녀온 김충현PD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티벳불교와 티벳인들의 생활상 스님들의
▨특선다큐멘타리-중국불교(7월 17일 오전12시35분)=중국불교가 당나라에와서 선종이 크게 일어나고 스님들은 스승을 찾아 여러곳을 순례하며 명산대찰을 참배하는 풍습이 생겨났다. 중국불교의 4대명산인 산서성의 오대산, 장강의 보타산, 사천성의 아미산,안휘성의 구화산을 둘러본다. ▨구도드라마-제공스님(7월 17일 오후 1시 5분)=현령은 장씨부인을 내쫓으나시동생 장백중은 형을 죽이고 시체를 숨긴다. 이때 수원이 나타나 시체를 찾고 장씨부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나의삶 나의불교(7월 19일 오전 11시)=한국의 칼라리스트라고 자부하는 한덕봉화백을 초청, 그림을 통해 우리안에 내재돼 있는 불성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듣는다. 조선일보 문화부기자를 거쳐 개인전과 초대전을 갖은바 있는한화백은
7월 6일 문화방송 불교연구회 창립으로, 방송 3사 불교단체가 모두 활동을전개하고 `연합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제일 형님격인 KBS불교연구회(회장 김학선)는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는다. 서울 본사에 1백80여명을 비롯, 12개 지방방송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특히 춘천 영월 원주방송국과 연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학선회장은 "아직 불교연구회가 창립하지 않은 13개 지방방송국의 불교연구회 창립을 서둘러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방송 법우회(회장 최인구)는 94년 11월 1일 창립돼 현재 31명이 활동중이다. 일년에 6차례 성지순례를 하고 7월부터 정기법회를 꾸준히 봉행할 예정이다. 제일 막내인 문화방송 불교연구회(회장 유희근)의 회원들은 창립을
▨무명을 밝히고(7월10일 오후5시10분)=`불교문학산책'코너에 성태용(건국대철학과)교수가 서유기를 소개하며 미주통신원을 통해 미주불교소식을 들어본다. ▨영화음악실(7월11일 오후10시5분)=요일별코너중 영화음악 속의 `록음악편'. 팝칼럼리스트 박은석씨가 출연해 관심을 끌어던 화제작 속의 록음악과 록가수들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BBS 생활상담실(7월13일 오전11시15분)=강정모(보험감독원 분쟁조정역)씨가 출연해 보험분쟁문제를 상담한다. 02)705-5555~8 ▨백팔가요(7월14일 낮 12시10분)=특집공개방송 편˙윌 신성우 육각수 이예린 박승건 클론 등 국내 댄스가수와 그룹들이 출연한다. 사회는 김창남(가수)씨와 김수정(탈랜트)씨. ▨문화의 창(7월14일 오전11시
7월 6일 문화방송 불교연구회 창립으로, 방송 3사 분교단체가 모두 활동을 전개하고 '연합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제일 형님격인 KBS불교연구회(회장 김학선)는 올해로 창립 10년맞는다. 서울 본사에 1백 80여명을 비롯, 12개 지방방송국에서 활발하게활동중이다. 특히 춘천 영월 원주 방송국과 연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학선 회장은 "아직 불교연구회가 창립하지 않은 13개 지방방송국의불교연구회 창립을 서둘러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방송 법우회(회장 최인구)는 94년 11월 1일 창립돼 현재 31명이 활동중이다. 일년에 6차례 성지순례를 하고 7월부터 정기법회를 꾸준히 봉행할 예정이다. 3대 방송국 불교단체들은 연합법회를 봉행하면서 불심을 증진하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살다간 실존인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미술로 본 20세기 한국인물전'이 7월16일까지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선정된 인물은 시인 정지용 김소월, 소설가 이상, 무용가 최승희, 작곡가윤이상, 고고학자 김원룡 독립운동가 류관순 김구 주부 곽춘자씨를 포함,총 12명. 이 인물들을 백남준 이왈종 전수천 윤석남 한만영 홍성담씨 등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1명이 각자 독특한 개성으로 재조명했다. 인물화라면 사실주의적인 초상화를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이 전시회는 과감히 깨트린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는 시인 정지용을 `백록담'이라는 주제로 평면추상화와 사슴 조각으로 표현했으며, 이왈종씨는 시인 김소월씨를 `생활속에서-중도'란 주제의
7월은 문화체육부가 정한 `도선(道詵)의 달'이다. 흔히 신라말의 승려이자 도참˙풍수설의 대가로 알려진 스님은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일파인 동리산파(桐裏山派)의 개산조 혜철(惠徹, 785~861)스님에게 법은 이은 신라말의 대표적 선승이다. 스님은 전남 영암에서 827년(흥덕왕 2)에 태어났다. `도선본비'로 불리는최유청(1150)의 `옥룡사 선각국사비(玉龍寺 先覺國師碑)'는 스님이 김씨이며 태종무열왕의 서손이라고 적고 있다. 스님은 15세 되던 해(841)에 월출산 화엄사(華嚴寺)에서 출가한다. 출가한지 1년이 못되어 《화엄경》의 대의를 통달하는 등 두드러진 행적을 보이지만 846년에 혜철스님 문하에 들어가 `말 없는 말, 법 없는 법(無說說 無法法)'이라는 법문을 듣고 깨
불교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들이 미국 캐나다 등의 `전파타기'를 시작으로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6월1일부터 미국내 전역에 있는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불교텔레비전의 간판 프로그램 4편이 첫선 보였다. `김병조의 이야기쇼', `현장쇼! 스타를 찾아라', `퀴즈특급 이뭐꼬', `선재스님의 푸른요리'가 그것으로, 매주 4편씩미국 전역에 공급된다. 미국현지내 국내영상물 제작 공급사인 ATW사(대표 노승진)와 4월16일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8년 4월30일까지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이 계약을 계기로 불교텔레비전에서 제작된 포교영상물이 미국 본토를 비롯한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ATW사는 현재 전 미주에 있는 한인이 결영하는 한국영상물 비디오 전문업체
그러나 요즈음은 시상(詩想)이나 다감한 편지 구절이 머리에서 흩어진지오래 되었다. 어려서는 그렇게 예의바르고 조용하던 세자가 임금이 되시더니 이렇도록참혹하게 우리의 교를 탄압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백곡은 도저히 알 수가없었다. 유림파 대신들에게 불가항력으로 밀려가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확실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일까. 백곡은 근년들어 유례없는 강도로 밀어닥치는 배불정책이 왕 자신의 소신에 의해서건, 유림파가 예론을 실천하기 위한 필요성에 의해서건 간에 이것을 무슨 한이 있어도 막아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이 희생은 용납할 수 없다.지금 비구니 사찰이었던 자수원을 헐고그 재목으로 유학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별당을짓고있지않은가.이것은매우상징적인행동으로받아들여야한다.불교
나라시대의 일본은 신라인들이 전해준 불경을 통해 사경(寫經)했음을 밝히는 논문이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에 의해 발표되었다. 최교수는 《한국학보》제83집에 기고한 '8세기 일본의 불경 수입과 통일신라'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교수는 이 논문에서 △8세기 일본이 원효를 위시한 신라학승이 찬술한 경서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 △일본왕 쇼무(聖武)가 신라불교에 심취해 동대사를 건립한 점 △동대사 정창원의 소장품이거의 신라제라는 점 △사경붐이 일기 시작한 시기가 대부분 신라사절의 일본방문과 일치한다는 점 △당시 일본의 조선(造船)과 항해수준이 미숙해 신라인이 가져간 물건을 구매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함허 득통(涵虛 得通) 스님의 삼교론(三敎論)의 형성배경과 한국불교의전통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영향을 살펴본 논문이 발표되었다. 박해당 경희대 철학과 강사는 《태동고전연구》 제12집에 발표한 '기화(己和)의 삼교론'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삼교론, 그리고 함허 스님의 삼교론을 살펴봄으로써 이같은 주제에 점근하고 있다. 박 강사는 함허 스님의 삼교론이 스님의 독창적인 사상이 아니라 중국불교에서 1천여 년의 역사를 통해 논의된 여러 종류의 삼교일치론(三敎一致論)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하고, 스님의 삼교론은 한국불교사상사에서최초로 이론적인 체계성을 갖추고 나타난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강사는 이어 "유교와 불교의 관계정립이 스님의 시대에 이르러 반드
세조 능침 사찰로 창건…역경사업 총본산 백파-환옹-월초-운허 스님으로 교맥이어져 서울에서 망우리와 퇴계원, 장현을 거쳐 광릉(光陵)에 들어서면 도로 양옆으로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다. 그 나무들을 따라도심에 찌든 허파를 씻어내리며 잠시 달리다 보면 차는 어느덧 봉선사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는 그렇게광릉 푸르른 숲속에 호젓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봉선사의 역사는 이웃한 광릉과 함께 한다. 광릉은 널리 알려진대로 조선왕조 제7대 임금인 세조와 그의 비 정희왕후(貞喜王后) 윤씨의 능침(陵寢)이다. 정희왕후는 세조가 붕어(崩御)하자 그의 명복을 빌고 능침을
청소년포교 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재연구모임(회장 법명스님)이 오는 7월13일 창립된다. 4개월간의 창립준비 기간을 가진 선재연구모임은 불교방송대법당에서 오후 3시에 석주스님 등 교계에서 청소년 어린이 포교에 매진해온 이들을 모신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선재연구모임은 지난 6월 1일 '월간선재' 창립 준비호를 발간한 바 있다. 청소년지도자들의 법회지침서가 될 '월간선재'에는 선재연구모임의 활동소식과 청소년 법회와 관련된 불교 교육자료가 실린다. 선재연구모임은 앞으로 청소년포교와 관련된 불교문화활동 홍보와 청소년관련자료 보급및 청소년지도자 교육을 통한 지도자 육성 등의 활동을 펼칠계획이다. 불교레크레이션분과를 비롯한 9개 전문분과로 조직을 구성하며 레크레이션분과의 법명스님을 비롯해 이
자기 나라의 역사에 관한 기본 지식과 이해체계를 가지게 되는 때가 중고등학교 학생시기이다. 때문에 이 시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국사교육의 유일한 교재인 '국사' 교과서는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세인의 주목을 받았고, 줄곧 비판의 촛점이 되어왔다. 국사교과서의 편찬 방식이 검인정제에서 '국정'제도로 바뀌어 한가지로 '통일'됨으로써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행 중고등학교용 '국사'가 유일한 교과서가 된 데는 1960년대 말, 70년대 초 박정희정권의 정책적 의도가 크게 작용하였다. 박정권은 1968년국민교육헌장을 반포한 이후, 1972년에는 국사교육강화위원회를 발족시켜국사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미군정시기에 만들어진 '교수요목'에 따라사회과에 묶여있던 국사과목을 독립시켰다.
간절히 원하던 열 가지 이익 얻을 수 있어 ▨삼귀의(가족 모두)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찬불가(가족 모두 '우리들은 보살'합창) ▨금주의 성구(낭독 아버지·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합장(合掌)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헤겔의 그릇된 동양이해는 결과적으로 서구사회가 불교를 오늘날까지 저급한 '자연종교'로 인식하게 했으며, 서유럽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의 이론적 바탕과 자신감을 제공하는 결과를 빚었다는 내용을 다루는 학술토론회가 가산불교문화원(원장 지관 스님)과 한국 헤겔학회(회장 임석진·명지대철학과 교수)의 공동주최로 7월 2일 오후 3시 서울 정릉 경국사에서 열렸다. '헤겔과 중국-불교와 노자사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희(국민대 강사)박사의 '헤겔의 불교 이해'와 독일 부퍼탈 대학의귄터 볼파르트 교수의 '헤겔과 중국'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두 사람은 각각의 논문에서 '헤겔의 불교 이해는 시대적 제약에서 오는자료의 빈곤과 불교에 대한 그릇된 해석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
불교미술의 창작·시대정신 천착 '석굴암 본존불은 아촉불' 주장도 정이박(精而博), 즉 나뭇도 보고 숲도 보아야 완전하다는 뜻이다. 같은이유로 우리문화를 제대로 알려면 문화유산 각각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문화의 흐름에 대한 통찰이 필수적이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선풍을 일으킨 이후 우리 국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은 크게 높아졌다. 유 교수의 책이 돌풍을 일으키자 출판사 마다 다투어 문화유산 답사와 관련한 책을 내놨고, 이런 덕에어지간한 사람이면 문화유산 앞에서 한마디 뽐낼 정도가 되었다. 책을 펴들고 문화유산을 살피는 답사객들의 모습을 문화유적지에서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광경이 되었다. 그러나 무언가 빠진 듯한 허전함은 어쩌랴. 이유는 다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