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8개국 정상 영부인들이 선찰대본산 범어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의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미국,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페루, 대만 등 8개국 영부인들은 11월 18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경내를 둘러보고 범패 공연, 달마 그리기 퍼포먼스를 관람했다. 대성 스님의 안내로 일주문과 천왕문, 불이문, 보제루, 삼층석탑, 대웅전 등을 둘러 본 각국 영부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봉행된 불모산 영산재 보존회의 범패 공연과 범주 스님의 달마그리기 퍼포먼스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교계
2005.11.28 11: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