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 창립 20주년 맞아 교류 영역 확대 2월 4일 개성에서 실무협의…‘미술전’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백도웅. 이하 KCRP)가 북한의 종교연합체인 조선종교인협의회(위원장 장재언. 이하 KCR)와 단독 교류를 추진한다. 6·15남북공동행사나 3·1민족대회 등 남북 교류 행사를 통한 교류는 다양하게 이어왔으나 남북의 대표적 종교연합체인 KCRP와 KCR이 단독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남북의 종교별 교류가 이미 정례화 되는 등 상당한 수준에 이른데 비해 종교연합체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상황에서 KCRP와 KCR의 본격적인 교류는 남북 교류에 종교계가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
동산-평불협-신행단체 등 20일께 준비 모임 본사 주지 스님들 “공정 수사…재현기회 줘야” 황우석 박사는 12일 가진 기자회견 내내 현재 상황을 통탄스러워 하며 참회의 뜻을 거듭 밝혔다. “서울대 연구팀의 생명공학에 관한 연구 성과는 분명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이기에, 국내 다른 어떤 연구팀이라도 이어 받아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황우석 박사가 1월 1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 회견을 마치면서 남긴 말이다. 이젠 더 이상 연구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고, ‘논문이 조작됐다’는 이유로 자신을 믿고 따랐던 연구원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황 박사는 앞으로의 거취나 계획을 묻는
달라이라마,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티베트는 종교적으로 자유롭다” 논한 판첸라마 정면 비판… 어려움 토로 “판첸라마는 그의 상관이 원하는 대로 말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것은 (티베트의 현상황에서) 아주 어려운 문제다.” 달라이라마가 2005년 12월 28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판첸라마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평화주의가 현재 티베트 사회 내에서 강한 비판에 직면해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중국 정부가 승인한 판첸라마. 그들은 각각 티베트 난민들과 중국내 티베트 주민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15세기에 활동하던 제1대 달라이라마와 제1대 판첸라마는 티베트 4대 종파 중의 하나인 겔룩파 창시
바티칸뉴스, Sri ‘종교화합 무드’ 보도 “지역불자들과 교회 한층 가까워졌다” 쓰나미가 할퀴고간 고통을 극복하면서 스리랑카 내에 종교적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소식이다. 남아시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든 쓰나미가 발생한지 딱 1년이 지금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기독교 교회들과 불교도들이 손을 잡고 재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바티칸 교회 뉴스 국제판이 1월 6일 보도했다. 쓰나미로 약 4000여명이 죽은 스리랑카 남부의 개일 시에 위치한 감리교회 목사 레슬리 위라징거 씨는 “쓰나미가 불교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그리고 그들(스리랑카 불교도)의 자신감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위라징거 목사에 따르면 푸자디가마 마을에 위치한 교회가 불자 쓰나미 수재민들
샤론 살스버그의 『붓다의 러브레터』는 자애를 비롯한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四無量心]을 쉽게 풀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사랑의 지침서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빠사나 수행도량인 통찰수행회(IMS)의 창립멤버로 지난 30년 동안 위빠사나를 지도해 온 저자는 사랑, 즉 자애란 붓다가 자유에 이르는 정신의 길을 ‘자애에 의한 마음의 해탈’이라고 선언했던 것처럼 모든 개념과 관습을 넘어서 있는 행복의 원천이라고 규정한다. 분리되어 있다는 무지에서 벗어날 때 우리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틀과 한계에 대한 선입견에 쫓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가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분노와 공포 또는 집착과 같은 마음 상태를 강박적으로 따르기보다
마음에 쌓인 일 양이 실제보다 많기 일쑤 한가지 일 집중하면 일도 수행될 수 있어 근래에 들어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도 번거로워짐을 느끼고 그럴 때일수록 그 바쁜 가운데에서 바쁜 일상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일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우리들 마음도 바빠지고 늘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분주한 생각에 마음의 평화가 쉽게 깨어지곤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지만 그 일들이 정말 그렇게 우리들 분주한 마음처럼이나 많은 것일까. 사실은 일이 많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일이 많을 필요는 없다. 오직 이 한 순간은 다만 한 가지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도 일이 많아지다 보면 괜히 우리 마음까지 바빠지고 분주
“시민단체는 종교자유-종단은 내부 청렴위해 노력해야” “‘황우석만 죽이면 된다. 다른 사람들은 살려 주겠다’라는 취재자의 독설에 우리는 그 동기의 선량함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2006년 신년사를 통해 황우석 박사 사태를 둘러싼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재가연대는 1월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그리고 지금까지도 언론에 의해 도마 위에 오르고 개인의 인신이 철저히 해부당하는 두 사건을 상기해 본다”며 ‘수경사 아동 학대’와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을 지적했다. 재가연대는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파동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공중파 방송에서 어느 한 사람만을 ‘죽이러 왔다’라며 악의를 보였음에도, 공
10일 오전 11시 서울대 조사위의 2004년 줄기세포에 관한 논문 조작 및 원천기술 유무 등에 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 후, '황우석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지지하는 국민연합'이 1월 11일 오후 6시~9시까지 서울 종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조사위가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황 박사의 원천 기술은 유효하기 때문에 적어도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이러한 여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우석 박사 지지 국민연합은 10일 촛불집회에 관한 행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룬 세계적 성과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서서 지켜야 한다”며 “검찰의
“올해는 중국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인데 최근 천성산을 지키는 지율 스님의 외로운 단식을 지켜보면서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날로 희박해져가고 있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담은 공연입니다.”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등 국민가수의 대표주자 설운도 불자 역시 58년생 개띠 불자이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회장 법타 스님)의 홍보대사 등 불교계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는 그는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절에 간 것을 계기로 경남 남해 망운암을 다니며 돈독한 신심을 다져왔다. 특히 어릴 적 경험한 가난 때문에 정기적으로 금강국수공장 후원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에는 대중의 기호에 맞는 빠르고
22개 단체 재가協 결성 30년 불자 숙원 풀어 4만 불자 1080 정진…하루 3시간씩 이타행 종교 편향 오명씻고 종교간 相生의 고장 구현 2004년 12월 15일 대한민국 제일의 강철 도시 포항은 개신교를 믿지 않는 불자들과 시민들에겐 암울하고 갑갑했다. ‘자신의 종교만을 강요해 궁극에는 이웃 종교인들까지 개신교인으로 만들겠다’는 지독히도 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개신교인 시장과 기관장들로 인해 시 전체는 불자들과 시민들의 울분과 그로 인한 종교간 갈등으로 용광로처럼 들끓었다. ‘시 전체를 자신들의 절대자를 위한 도시(성시화)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신교인 기관장들은 ‘기관장 홀리클럽’을 결성했고 이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3만여 사부대중의 의기가 포항 앞바다의 여름철 파고만큼이나 높았다. ‘종교
서양에서 불교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과연 서양에서 불교의 미래는 밝은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 사회를 주도해 온 유럽에서 불교의 성장세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소식은 외신이나 현지에서 불교를 연구하는 우리나라의 학자들로부터 자주 보고 되어 왔다. 조계종 국제교류위원이자 발틱연구소 소장인 이동호 박사가 독일불교연합의 기관지『Buddhismus aktuell』 2005년 4월호에 전재한 독일불교연합회 바이라말라(Vajramala) 회장 인터뷰 기사를 번역,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편집자 독일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죽음의 수용소에서 명상을 하고 있는 독일인 불자. 독일 불자들은 나치 친위대가 유태인을 100만명 이상 학살한 이곳에서 해마다 수련회를 갖고 있다. 불교가 오늘날 왜 그렇게 인기가
“반목-증오 벗어나려 해야 참 불자” 샤카디타 회장 렉시 쏘머 스님 매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다음 달에는 달라지리라 결심합니다. 때때로 새해의 결심은 단 며칠동안 지속되거나, 혹은 찰나의 기억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오래된 습관은 한순간에 우리의 좋은 그 모든 의도들을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올해 나는 불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속에서 자비로운 시각으로 한 해를 열자는 도전과제를 제의하고 싶습니다. 보통 우리는 사람들을 세 가지 범위로 분류합니다. 친구와 적, 그리고 이방인이 그것입니다. ‘친구’는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이고, ‘적’은 우리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자들입니다. 자연히 인간은 이 세 가지 범주에서 사람들을 구별합니다. 이들 범주는 바뀌지 않는 것들이
사회 모범 보이는 불자 돼야 홍 승 희 (재)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해가 가고 이제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보살님의 가피 아래 참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기를 대한불교진흥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난히 시련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서 비롯된 부와 권력에의 그릇된 집착이 그 모든 사건, 사고의 원인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깊이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비판적인 물질문명의 수용이 정신적 가치관의 혼란으로 표출되고, 그에 따라 이기주의의 만연과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사회의 제반 병리현상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 모든
“편견 빠지지 말고 욕망 버려라” 조계종 종정 법 전 스님 오늘 아침 하늘이 법등을 밝혀 시방세계(十方世界)가 역사(歷史)를 맞습니다. 집집마다 건곤(乾坤)의 덕(德)이 쌓이고 온누리에는 혜일(慧日)이 충만합니다. 산과 들에 법계(法界)를 장엄 하는 풍류(風流)가 가득하니 야노(野老)는 줄 없는 거문고로 무생가(無生歌)를 부릅니다. 금룡(金龍)은 골짜기에서 법우(法雨)를 몰고 나오고 새들은 꽃 속에서 향기를 안고 돌아옵니다. 사람들의 가슴에는 만복(萬福)이 들어 있고 눈 속에는 푸른 하늘이 가득합니다. 곳곳에는 도(道)를 깨닫는 길이 있고 눈앞에는 향상(向上)의 관문(關門)이 열려 있습니다. 법에 얽매이면 자유롭지 못 하고 이념(理念)에 집착하면 편견(偏見
“자신과 사회 모두 이롭게하는 보살도 실천을” 조계종 총무원장 지 관 스님 병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나라 안과 밖에 사시는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이 가득하고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여는 날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부처님께 기원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을유년은 국제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남과 북 사이에 화합으로 가는 큰 길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동포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얼싸안고 춤을 추며 ‘한 핏줄’임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적으로는 여야, 진보와 보수,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서로 다른 종교와 이념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많이 배운 사람과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던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지역간 이해를 둘러싼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인 학림 박태화 대선사의 49재가 지난해 12월 29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통일법당에서 법타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49재에는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회정 통리원장, 평불협 정인악 이사장, 진각복지재단 장용철 사무처장, 평불협 한상택 이사, 민족네트워크 이정 대표이사, 법보신문 이학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2005년 한 해 동안 교계 최대의 환경 뉴스는 빈그릇 운동과 지율 스님 단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환경연대가 교계 환경단체들과 환경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2005년 불교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빈그릇 운동 서약 120만명 동참’은 환경운동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사례로 손꼽혔으며 ‘천성산 관통 반대 운동과 지율 스님의 단식’은 2001년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과 논란을 겪으며 이어졌고 200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위에는 호남고속철도의 계룡산 관통을 저지하기 위한 범불교 연대 결성과 활동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4위:봉선사-회룡사의 북한산 보상금 수령 및 전용 파문 △5위(공동):미륵산 케이블카 공사 둘러싼 통영시와 불교
크리스마스는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된 전형적인 서구의 축제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에 대하여 기독교 신자들과 불자들의 믿음 사이에 대립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나는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가톨릭의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가르치는 학교를 졸업한 후 불자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나는 크리스마스 때면 내가 가진 서양인으로서의 본질적 축제 기분에 내 생활의 기본인 불교 철학을 도입하여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여러 번 생각을 거듭한 끝에 나는 결론을 얻어냈는데 이름하여 “불자들의 겨울 축제 장식행사(Buddhists Winter Holiday Decorations)”. 그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내가 느끼기에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거리 곳곳을 장식하는 화려한 크
1960년대 미국의 히피문화를 꽃피운 비트세대가 불교를 받아들인지 어언 50여년, 최근 서구 불교계가 당면한 최대 이슈는 2세들에게 어떻게 불교를 전달하느냐 하는 문제다. 2005년 여름에 열린 BASE 캠프 참가자들.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니면서 어린이 성경교실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서구 어린이들과 달리, 부모가 불자인 어린이들은 불교를 종교로 받아들일 수 있는 통로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불교잡지 「만달라」는 2005년 12월호에서 ‘서구 10대들의 수행’을 특집기사로 보도했다. 최근 10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각종 수련회와 서구 어린이 불교교육 현황을 소개한 것. 미국의 불교인들은 명상 수행이 가족-학교-생활 속에서 겪는 10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리라로 일컬어지는 히말라야의 불교왕국 부탄이 2008년부터 군주제를 폐지하고 ‘민주주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탄 관영신문 「쿠엔셀」은 12월 18일 지그메 싱계 왕추크 부탄 국왕(50)〈사진〉이 오는 2008년 국왕직에서 퇴임하고 첫 민주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왕추크 국왕은 지난 3월에 다당제·양원제 채택을 비롯해 의회가 3분의 2 찬성으로 국왕을 강제퇴위(탄핵)시킬 수 있는 헌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왕추크 국왕은 18일 군중들에게 연설을 하면서 2008년 왕세자에게 국왕직을 양위하고 의회 민주주의에 따라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첫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추크 국왕은 이날 연설에서 “정치제도 변화의 최적기는 나라가 안정과 평화를